아마도 ‘총각네야채가게’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2003년 이영석 대표의 성공 스토리와 노하우를 소개한 ≪총각네 야채가게≫가 출판되어 대한민국 전역에 ‘총각네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이후 뮤지컬과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상당한 반향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그와 더불어 정말로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청운의 꿈을 품고 총각네의 문을 두드렸고, 그 가운데 많은 총각들이 최고의 채소장수로 변신해갔다. 가장 큰 변화는 뭐니 뭐니 해도 총각네가 더 이상 작은 청과물가게가 아니라 ‘㈜자연의모든것’이라는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총각정신≫ 전 세계 51개국 동시 출간
작게 시작해서 크게 성공하라!
아마도 ‘총각네야채가게’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2003년 이영석 대표의 성공 스토리와 노하우를 소개한 ≪총각네 야채가게≫가 출판되어 대한민국 전역에 ‘총각네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이후 뮤지컬과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상당한 반향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그와 더불어 정말로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청운의 꿈을 품고 총각네의 문을 두드렸고, 그 가운데 많은 총각들이 최고의 채소장수로 변신해갔다. 가장 큰 변화는 뭐니 뭐니 해도 총각네가 더 이상 작은 청과물가게가 아니라 ‘㈜자연의모든것’이라는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총각네야채가게는 1998년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아파트 후문에 1호점을 연 이래 평당 월매출 4,000만 원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했고, 총각들도 속속 지점장으로 독립해서 제2, 제3의 총각네야채가게를 세워나갔다. 지점 확대와 더불어 커피와 주스, 과일 등 간식을 파는 ‘베리핀’이라는 브랜드와 ‘총각네 주스가게’도 신설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38개의 지점과 가맹점, 2개의 물류창고를 세웠고, 연매출 590억 원의 중소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2012년 2월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벤처기업확인증을 받아 채소가게에서 벤처사업을 이루었다는 공식적인 확인도 받았다.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하는 농공상 융합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책 ≪총각정신≫은 2003년의 신드롬 이후 10여 년간 총각네야채가게가 만들어온 극적인 변화와 성장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야채가게는 어떻게 주식회사가 되었나?
총각네가 야채가게에서 ‘주식회사’로 변신해가는 과정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많은 이들이 사업 확장을 극구 반대했던 것이다. 이영석 대표의 생각과 달리 그들은 ‘거기까지’가 총각네의 한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수성(守城)’보다는 도전을 택했다. 문제는 간단치 않았다. 날로 커져가는 조직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일어나고 예기치 않은 걸림돌이 앞을 가로막기도 했다. 장사에서 장사꾼으로 성공한 총각네가 본격적인 사업의 단계로 나아가면서 동참하게 된 사람들 중에는 다소 강한 스파르타식 총각정신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불만과 비판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 모두가 영역 확장에 절실한 경험과 노하우의 한계 때문이었다.
저자가 총각네에 합류한 시점이 바로 이때였다. 저자는 이 대표와 서로의 역할을 분담하고,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는 조직으로 총각네를 재편하고, ‘교육이 사람을 만든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직원교육에 목숨을 걸었다. 특히 의식 변화에 중점을 둔 영성교육에 심혈을 기울였다. 왜 이 일을 해야만 하는가, 내가 하고 있는 일의 가치와 사명은 무엇인가, 즐겁게 배우면서 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누가 시켜서 하는 일과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은 어떻게 다르며 주인정신을 가지고 자기 삶의 주체가 되는 방법은 무엇인가, 생각보다 실천에 강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의 의식이 조금씩 변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사업 성공의 관건인 조직력과 시스템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다.
꿈을 이루는 성공 에너지 ‘총각정신’
총각네주식회사는 확실히 ‘다르다.’ 이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활기찬 열기와 질서정연한 혼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은 바로 ‘총각정신’이다.
총각정신으로 무장한 총각들은 미국의 존슨앤드존슨처럼 ‘자랑스러운 국민기업’을 꿈꾸며, ‘남다른 최고’를 위해 열정을 다하고,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내가 먼저 한다’며 매사에 적극적으로 도전한다. 최고의 과일과 채소를 구하기 위해 전국의 농가들을 찾아 헤매고, 품질이 맛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사지도 팔지도 않는다. 일을 할 때는 ‘내가 대표’라는 생각으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뛰어다니며, 필요할 땐 언제든 서로의 빈자리를 메워주고 일이 없을 때는 만들어서라도 한다. 또한 그들은 ‘재미’를 추구한다.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구글처럼 일터를 놀이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채소가 아닌 ‘즐거움’을 판다는 생각으로 ‘유머 있게’ 고객을 대한다. 고객들은 “총각네에 오면 늘 웃다가 가니까 좋아”라며 즐거워한다.
‘천사불여일행(千思不如一行)’은 총각네의 행동강령이다. 총각들은 천 가지 생각이 한 번의 행동보다 못하다는 믿음으로 항상 ‘Just do it!’을 강조하며, 할까 말까 재지 않고 최선을 다해 행동에 옮긴다. 최선을 다해보고 정 안 되면 그때 접어도 늦지 않기 때문이다.
한 점장은 총각네에서 일하며 얻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그것을 일일이 열거하기란 불가능하다. 동료들에게, 고객님들에게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얻었다. 그것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삶 그 자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일깨우고 이끌어주었으니까. 그런 곳이 바로 여기 총각네다.”
총각들은 총각네에 금(金)이 있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밤늦게 잠들고 새벽같이 일어나 하루 종일 뛰어다녀야 하는 고생을 고생이라 여기지 않는다. “일어나!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하기 싫은 일도 해야 돼!”라며 잠의 유혹을 뿌리치고, “실패란 없다! 실패에 성공한 경험이 있을 뿐!”이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내 안에서 도전의식이 용솟음쳐 올라왔다!” 김장훈
“성실함과 즐거움이 만들어내는 희망!” 박경림
저자가 총각네 이야기를 다시 꺼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그동안 이룩한 성과를 자랑하거나 경영의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어려운 시절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그 무엇’이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힘들어하고 불안해하는 이때, 나는 어떤 악조건에서도 이를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 활력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꿈, 열정, 도전’이라는 총각정신으로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온 우리 회사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은 “이 책을 읽고 내 안에서 도전의식이 용솟음쳐 올라왔다”며 열정적인 총각들처럼 현재를 살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고, 방송인 박경림은 “총각네를 다녀온 날이면 마음에 에너지가 가득 찬다”며 ‘성실함과 즐거움이 만들어내는 희망’을 진정한 총각정신으로 정의하기도 했다.
이 책은 읽는 이의 가슴을 뛰게 만든다. 아채가게에서 주식회사로, 수비수에서 점장으로 변신해가는 총각네의 성장 과정이 뭉클한 감동과 함께 싱싱한 깨달음을 준다. “싱싱하다 못해 펄떡거리는 총각들의 활기찬 정신으로 모두가 현재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이라는 저자의 기대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를 포함, 전 세계 51개국에서 동시에 출간되었다.
총각정신
'Book Some place.. > 오늘의 책이 담긴 책상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경영의 신1(정혁준) (0) | 2013.01.31 |
---|---|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속도의 배신(프랭크 피트노이) (0) | 2013.01.31 |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2013 2014 대한민국 부동산(문성일 외) (0) | 2013.01.30 |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유대인 이야기(홍익희) (0) | 2013.01.30 |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광고천재 이제석(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 원작) (0) | 2013.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