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국내 최고의 야구전문기자로 손꼽히는 민훈기 기자가 박찬호의 야구 인생에서 의미가 깊은 승리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메이저리그 투수의 여정을 따라간 책이다. 민훈기 기자는 1990년부터 2004년까지 만 14년간≪스포츠조선≫특파원으로 취재하며 박찬호의 124승 현장 대부분을 함께했다. 두 사람은 때로는 마음 든든한 친구로 때로는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는 조언자로 지금까지 돈독한 관계를 지켜오고 있다. 국내에서 박찬호에 대한 평전을 쓸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그가, 이 책을 통해 박찬호의 소중한 경기들을 하나하나 돌아보면서 우리들의 영원한 코리안특급 박찬호에 대해 이야기한다.
● 메이저리그 동양인 투수 최초의 124승을 이뤄낸 박찬호 최초의 평전
●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17년에 걸친 환희와 눈물의 대서사시
● 우리들의 위대한 야구영웅 박찬호의 숨겨진 아픔과 환희의 기록
● 1996년부터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 476경기 출전, 287번의 선발 등판. 124번 승리했고 98번 패했다. 1,993이닝을 던지면서 8,714명의 타자를 상대했다. 안타 1,872개를 허용했으며, 230개의 홈런을 맞았다. 1,715개의 삼진을 빼앗았고, 910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야구는 나의 꿈 그리고 운명”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리그 기자와 메이저리거가 만나다
이 책은 국내 최고의 야구전문기자로 손꼽히는 민훈기 기자가 박찬호의 야구 인생에서 의미가 깊은 승리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메이저리그 투수의 여정을 따라간 책이다. 스포츠지 사상 첫 해외 상주 특파원인 민훈기 기자는 메이저리그를 비롯하여 박찬호 및 코리안 빅리거 관련 전담기자로 활동했다. 저자는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첫 입성부터 2004년까지 만 14년간 박찬호의 124승 현장 대부분을 함께했다. 두 사람은 때로는 마음 든든한 친구로 때로는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는 조언자로 지금까지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 박찬호에 대한 평전을 쓸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박찬호의 소중한 경기들을 하나하나 돌아보면서 우리들의 야구영웅 박찬호에 대해 이야기한다. 국내 최고의 MLB전문기자라는 명성에 걸맞은 객관적이고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박찬호의 첫 승 경기부터 메이저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마치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처럼 박진감 넘치는 생생한 감동을 전해주면서 박찬호와 함께했던 메이저리그 여정에 우리들을 초대한다.
박찬호가 LA 다저스와 계약할 당시만 해도 현지에서는 명문 구단 다저스가 왜 어린 동양 투수와 거액의 계약을 했는지 호기심 반, 의아심 반의 반응을 보였다.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18일 만에 더블A로 강등된다. 좌절감에 포기를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그는 남다른 의지와 목표 의식으로 그 시기를 견뎌냈다. 이후 박찬호는 1996년 4월 7일에 시카고를 상대로 거둔 첫 승리를 시작으로 15년간 총 124번의 승리를 거둔다. 이 책은 단순히 박찬호의 승리의 순간에 집중하지 않는다. 숱한 역경과 부상과 부진을 딛고 일어서서 124승이라는 목표에 도달하기까지의 고난과 좌절의 시간을 견뎌낸 인간 박찬호의 모습도 담았다. LA 다저스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시카고 레인저스로 입단한 뒤에 계속되는 부상으로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이른바 ‘먹튀’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부상과 부진을 반복하면서도 그는 단 한 순간도 야구를 그만둘 생각을 하지 않았다. 모두가 끝났다고 질타할 때도 쉬지 않고 묵묵히 공을 던졌다.
저자 민훈기는 1960년 서울 출생. 어려서부터 축구와 야구, 농구 등 모든 스포츠를 좋아하고 즐겼다. 중학시절부터 AFKN을 통해 MLB와 NBA, NFL을 보기 시작했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유학시절 LA 다저스와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의 메이저리그 경기를 빼놓지 않고 보면서 미국 야구와 깊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졸업 후 1986년 ≪중앙일보≫에 입사하여 LA본사 사회부 차장을 역임하였다. ≪스포츠조선≫으로 자리를 옮긴 뒤 1990년 스포츠지 사상 첫 해외 상주 특파원으로서 메이저리그를 비롯하여 박찬호 및 코리안 빅리거 관련 전담기자로 활동했다. 저자와 박찬호는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첫 입성부터 2004년까지 만 14년간 박찬호의 124승의 현장 대부분을 함께 했으며 현재까지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15년간 ≪스포츠조선≫ 특파원으로 미국 전역의 메이저리그 구장을 39개나 섭렵했으며 메이저리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을 취재, 보도했다. 박세리의 미국 데뷔전과 김미현의 첫 우승 등 골프 취재를 비롯하여 서울올림픽과 애틀란타 올림픽, 미국월드컵, 버펄로 유니버사이드 대회, WBC 등 국제 대회를 다수 취재했다. 이후 ≪스포츠조선≫ 야구부 부장을 거쳐 KBS N Sports와 경인TV 야구 해설가로 활동하였고, 현재는 XTM과 KBS, MBC에서 프로야구와 MLB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민훈기의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거》《Baseball 2011(공저)》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희망사전 365》《세계 4대신문 성장사》등이 있다.
“나는 계속 꿈을 꿔왔다.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전설’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가슴 속에 남은 박찬호의 숨겨진 아픔과 환희의 기록
IMF로 고생하던 1990년대 말, 국민들은 박찬호의 경기를 보며 희망과 즐거움을 얻었고 그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박찬호의 1승이 우리의 1승이었던 시절. 그는 그렇게 힘들고 어려울 때 위로와 꿈이 되어준 선수였다.
그러나 등판 다음 날 실핏줄이 터진 어깨를 얼음으로 감싸거나 아픈 허벅지를 압박 붕대로 칭칭 감은 그의 모습을 떠올려본 팬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등판한 다음 날조차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홀로 운동장을 끝없이 달린 후 웨이트 트레이닝과 스트레칭을 녹초가 될 때까지 했다는 것도 말이다. 우리는 박찬호가 야구를 통해 쌓고 누린 명성과 부와 여러 혜택을 봐왔지만 그가 허벅지 사이즈 28의 하체를 갖기 위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면서 쉴 새 없이 달렸는지는 잘 보지 못했다. 마운드에서 160킬로미터 가까운 강속구를 던지면서 거구의 메이저리거들을 삼진으로 잡는 통쾌한 모습에 열광했지만, 그런 공을 던지느라 하도 이를 악물어 나중에는 마우스피스를 끼지 않으면 이가 시려 공을 던지지 못할 정도가 됐다는 건 잘 알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476경기 출전, 287번의 선발 등판. 124번 승리했고 98번 패했다. 1,993이닝을 던지면서 8,714명의 타자를 상대했다. 안타 1,872개를 허용했으며, 1,715개의 삼진을 빼앗았고, 910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2016년부터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박찬호.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남긴 기록 중 어느 것은 소중하고 어느 것은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리고 은퇴한 지금, 그가 던진 공 하나하나는 이미 누구도 쉽게 접근하지 못할 역사가 되었다. 그는 정말 멀고도 험한 길을 포기하지 않고 한결같이 진군해 ‘메이저리그 124승’이라는 동양 투수 최고의 기록을 남겼다. LA 다저스 입단식 당시 “꼭 훌륭한 메이저리거가 되겠습니다”라며 온 국민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한 약속을 지켜낸 것이다. 이 책은 그 의미 있는 기록 자체에 초점을 맞추지만, 한편으로 그가 걸었던 험로의 숨겨진 노력과 땀과 아픔의 기록을 많은 이들에게 전해주면서 특히 야구선수를 꿈꾸는 아이들과 또 다른 희망과 꿈을 지닌 사람들에게 커다란 귀감을 주는 책이다.
이제 ‘야구선수 박찬호’의 시대는 찬란한 기록과 업적을 남기고 막을 내렸다. 한국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남아 우리 모두에게 야구는 물론 인생에서 꿈과 희망과 목표에 대한 이정표를 보여준 박찬호. 이 책은 승리한 자의 기록이지만 동시에 온전하게 패배할 줄 아는 자의 기록이기도 하다. 동시에 박찬호의 길고 위대한 도전에 함께했던 우리 모두의 기록이기도 하다. 그리고 오랜 시간 승리와 패배의 시간을 함께했던 친구가 전하는 선물과도 같은 책이다.
박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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