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문명이 남긴 불후의 유산 『1001가지 발명』. 저명한 전문가 집단의 학식에 기초한 유익한 글을 통해 이슬람 문명의 발견과 발명을 자세히 살펴본다. 상세하게 기록된 연대표를 통해 7세기에서 18세기에 걸친 이슬람 세계의 과학기술 발달과정을 조명한다. 300점이 넘는 사진과 삽화를 통해 발명품들의 면면을 생생하게 되살린다. 나아가 풍부한 정보와 에피소드를 통해 오늘날까지도 우리가 사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발명을 보여준다.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이 열린다!
“스페인에서 중국까지 펼쳐져 있던 이슬람 문명에서
발견과 발명의 황금빛 햇살이 모든 것 위에서 빛났다.
다양한 종교를 믿는 학자와 과학자를 통해,
인간에게 알려진 매우 중요한 발견 중 상당수가 이때 이루어졌다.”
벤 킹슬리(Ben Kingley) _ 영화배우, 「1001가지 발명과 비밀의 도서관」으로 아카데미상 수상
우리가 지금껏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지식의 장(場)이 펼쳐진다!
타임머신을 타고 7세기의 세상에 내렸다고 가정해보자. 유럽의 대부분은 장기간에 걸친 지적 휴면상태로 계속 빠져드는 가운데, 조용하지만 강력한 학문적 혁명이 세계의 다른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다음 수세기에 걸쳐 이슬람 사회의 천재들은 그들이 고안한 발명품이 오늘날의 문명을 형성할 정도까지 지식의 경계를 앞으로 밀고나갈 것이다.
무슬림들이 꽃피운 다양한 학문은 현대의 수학, 과학, 공학, 의학 등의 발달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그들의 기여가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과는 사뭇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 『1001가지 발명』은 한때 많은 사람에게 잊혀진 이 황금기를 새롭게 조명하며 우리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유산을 되새긴다.
이 책의 특징
ㆍ저명한 전문가 집단의 학식에 기초한, 유익한 글을 통해 이슬람 문명의 발견과 발명을 자세히 살펴본다.
ㆍ상세하게 기록된 연대표를 통해 7세기에서 18세기에 걸친 이슬람 세계의 과학기술 발달과정을 조명한다.
ㆍ300점이 넘는 사진과 삽화를 통해 발명품들의 면면을 생생하게 되살린다.
ㆍ풍부한 정보와 에피소드를 통해 오늘날까지도 우리가 사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발명을 보여준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위대했던 문명이 있었다. 그 문명은 대양에서 대양으로 이어지고 북부지방에서 열대지방과 사막까지 뻗어 있는 대륙의 초국가를 형성했다. 통치하고 있던 영토 내에는 종교와 출신 민족이 각각 다른 수억 명의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들이 쓰던 여러 언어 중 하나는 수많은 나라 국민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하는 세계 공통어가 되었다. 군대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들의 군사적인 보호 덕분에 여태껏 들어본 적이 없는 수준의 평화와 번영이 가능했다. 이 문명의 상업이 미치는 범위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중국에까지,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모든 곳에 걸쳐 있었다.
이 문명은 그 무엇보다도 발명이 이끌었다. 건축가는 중력을 거스르는 건축물을 설계했다. 수학자는 컴퓨터 조립과 암호화 작업을 가능하게 한 대수학과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의사는 인체를 조사해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찾아냈다. 천문학자는 하늘을 연구해 별에 이름을 붙이고 우주여행과 탐험의 길을 열었다. 작가는 수많은 용기와 로맨스와 마법의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시인은 그들 이전의 다른 사람들이 너무 근심 걱정에 물들어 이와 같은 것을 생각할 수 없었을 때 사랑에 대해 썼다. 다른 나라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두려워하고 있을 때, 이 문명은 그 아이디어들을 발전시키고 명맥을 이어왔다. 검열관이 과거 문명의 지식을 완전히 없애버리겠다고 협박했을 때, 이 문명은 그 지식의 명맥을 유지해 다른 사람들에게 전했다.
현대 서구 문명이 이러한 특징들을 많이 공유하고 있지만, 여기서 이야기하고 있는 문명은 800년에서 1600년에 이르는 이슬람 세계다. 여기에는 오스만 제국과 바그다드, 다마스쿠스, 카이로의 궁전들, 술레이만 대제와 같은 계몽된 통치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가 이 문명에 빚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지만, 이 문명의 선물은 우리 문화유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는 ‘이슬람의 진짜 얼굴’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서구 세계에서는 5세기부터 약 1천 년간 이어진 시기를 흔히 ‘암흑시대’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슬람 사회에서는 그 시대가 결코 어둡지 않았다. 중앙아시아에서 대서양 해안지방에 이르는 중세 이슬람 세계는 여러 학자와 지식인이 활약하던 세계였다. 우리는 이슬람의 본질에 대해 많이 오해하고 있지만, 이러한 오해와 무지는 역사의 속박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이슬람을 자유세계의 적이며 이질적인 문화, 사회, 신앙체계로 보는 성향 때문에 이슬람과 세계사의 깊은 관련성을 무시하거나 지워버리려는 경향이 생겨난 것이다.
이 책은 이슬람 문명의 발명과 관련된 현대생활의 여러 측면을 재미있고 읽기 쉬운 구성으로 밝혀내고 있다.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했던 사실에 대한 깨우침을 주는 시간여행을 통해 의학, 광학, 수학, 천문학, 공학, 지도 제작, 심지어 항공술의 기초에 이르는 분야에서 이룬 발전의 뿌리가 어떻게 지나간 시대의 위대한 사상가들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가는지 알아보자. 현대의 숫자 표기법에 숨겨진 비밀을 비롯해, 사물이 어떻게 우리 눈에 보이는지를 언제 처음으로 알아냈는지, 훗날 미국이 될 땅이 그려진 현재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지도는 누가 그렸는지, 그리고 과연 라이트 형제가 인류 최초의 비행에 성공했던 것인지 확인해볼 수 있다. 우리의 일상을 뒤바꾼 많은 발명을 알게 되는 것 이외에도 독자들은 이슬람 문명권의 일상생활과 이와 관련한 서양의 발달에 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전 세계에 걸친 위대한 발명과 발견에 관한 멋진 사진과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서, 그림, 유물을 그린 많은 삽화, 연대표와 지도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이 한 권의 책으로 우리는 찬란한 이슬람 문명의 과학적 유산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아울러 신앙, 성별, 인종이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던 시간과 장소에서 일어났던 학문, 상상력, 발견에 대한 사라진 이야기가 이 책의 지면에 담겨 있다. 모두가 인류를 위해 세계를 진보시킨다는 목적으로 남성이 여성과 나란히, 이슬람교도가 비이슬람교도와 나란히 일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이문화(異文化) 간 존경심을 높임과 동시에 과거를 바라보는 새로운 견해를 토대로 더 밝은 미래를 설계하는 청사진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1001가지 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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