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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오늘의 책이 담긴 책상자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드림워커(주호재)

by Richboy 2013. 5. 10.

 

   존 레논의 어머니는 늘 인생에 있어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가르쳤다. 존이 학교에 들어갔을 때 선생님은 장래에 무엇이 되고 싶은지를 물었다. 존이 주저 없이 '행복'이라고 대답하자 선생님은 타이르며 “네가 질문을 이해하지 못 했구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존은 “아니요, 선생님이 인생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이 책은 사실 ‘행복’에 관한 책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책들이 안정된 직장에 들어가는 방법과 그 안에서 어떻게 해야 인정받을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을 때, 이 책은 직장생활에 있어 행복이 중요함을 보여주고 그것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꿈과 사람과의 관계에 집중한다. 그것도 초경쟁사회의 정점에 있는 대기업 삼성에서 말이다. 다시 반문해 보자. 여러분은 지금 꿈의 직업을 찾고 있는가? 아니면 행복한 인생을 만들기 위해 꿈을 찾고 있는가? 후자라면 이 책을 펼쳐보기를 권한다.
송인혁(퓨처 디자이너스 대표,『모두가 광장에 모이다』『화난 원숭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스파크』의 저자)

   누구나 자라면서 꿈이 있다. 대개의 경우 그 꿈들은 나이가 들면서 버려지거나 바뀌어간다. 어려서는 대통령, 과학자, 의사를 꿈꾸지만 어느 순간엔가 자신도 모르게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일개미로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내가 본 그는 그렇지 않다. 간간이 들려오는 소식으로 사람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사람. 본인 스스로가 ‘드림 워커’다.
이진성(제일모직 임원, 글로벌 상품개발, 빈폴의 아버지)

   일, 꿈, 열정, 용기…. 책의 중심을 이루는 이 단어들은 그를 대할 때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잔소리 키워드다. 평소에도 그는 날카로운 '잔소리쟁이'다. 그리고 그 잔소리 하나하나를 이 책에 온전히 담았다. 만일 당신이 이 책을 읽으면서 옆에서 친한 선배가 고래고래 잔소리하는 걸 듣는 기분이라면 이 책이 주려는 메시지를 제대로 흡입하고 있는 것이다.
강효석(골프존 전략기획실장, 네이버 블로그「MBA에서 못 다한 배움 이야기」의 운영자,『직장인의 성공에너지 배움』의 저자)

 

“나는 여기에서 최고인가?
최고가 되겠다는 사람만이 최고가 될 수 있다!”

삼성 블로그에서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한 사내 멘토, 삼성 프레젠테이션 왕중왕, TEDxSamsung의 연사가 들려주는, 방황하던 아웃사이더에서 최고가 되는 꿈을 이루어가는 리더가 되기까지 직장생활 10년의 기록! 이 경험의 기록을 통하여 지금, 이 시대 직장인의 일에서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공유한다.

지금 우리에게는 힘든 취업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하여 부단히 스펙을 쌓아야만 하는 예비 직장인의 안타까운 현실이 있다. 그러나 상상 이상의 치열한 ‘경쟁’이라는 관문을 뚫고 입사한 사람들도 채 1년이 지나지 않아서 직장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여 방황하거나 성장이 멈춰버리는 경우가 많다. 사회인으로서 직장생활도 취업을 위한 준비과정 만큼이나 녹록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성장이 없는 직장생활은 물러설 수 없는 낭떠러지에 선 것과 같은 절박한 상황이 되기 십상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주어진 일만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고단한 직장인이 되거나, ‘회사에서는 왜 일이 안될까?’를 되뇌면서 불평과 불만으로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그렇다면 회사생활을 재미있게 하면서 최고가 되는 내 꿈을 이뤄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혹은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최소한 사표라도 멋지게 던질 수 있는 연습을 완성하여야 한다. 인생이 행복하려면 일이 즐거워야 하고, 직장에서의 생활도 무조건 재미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드림 워커’가 되어야 하는 이유

이 책은 방황하던 아웃사이더에서 최고가 되는 꿈을 이루어가는 리더가 되기까지 직장생활 10년의 기록을 삼성 블로그에서 공유하여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한 73편의 글을 묶은 것이다. 꿈을 잃어버린 많은 직장인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회사를 그만두는 상상을 하는 것처럼, 저자도 같은 경험을 하였다. 시쳇말로 스펙이 좋은 것도 아니었고, 백그라운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막상 입사는 했지만 능력도 자질도 없이 아웃사이드에서 겉돌던 생활도 하였다. 그런 힘들었던 경험에서 비롯된 깨달음이 있었기에 ‘회사생활을 재미있게 하면서 내 꿈을 이뤄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혹은 그게 불가능하다면 최소한 ‘사표라도 멋지게 던질 수 있는 연습이 완성될 때까지 회사에서 내 꿈을 실현하는 방법은 없을까?’로 바뀌게 되었다. 따라서 이 책은 그런 역경을 헤치고 꿈을 찾아가는 과정과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자리에서 최고가 되는 그만의 독특한 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의 10년 남짓의 직장생활은 로컬에서 글로벌로, 2류에서 초일류로 흘러가는 좁은 해협의 한가운데였다. 그래서 비정상적으로 빠른 변화의 물결에서 자연스럽게 살아남는 방법을 아무런 계획 없이 몸으로 체득한 일들은, 어찌 보면 이 시대를 사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이 책에 나오는 거의 모든 내용들은 직장생활에서 느끼고 실천했던 과정들을 그때그때 기록한 것들로 채워져 있다. 그 거친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비망록에 가깝다. 내용 중에는 꼭 필요한 사람이 되지 말고 ‘있으나마나 한 사람이 돼라’는 약간은 이상해 보이는 것도, 먹기는 귀찮고 버리기에는 아까운 ‘계륵같은 직원이 돼라’는 얼핏 들으면 불편한 것도 있다. 이런 이야기들은 저자의 개인적인 철학이기에 당연히 직장생활을 잘 하기 위한 정답이거나 교과서는 아니다. 변화 전을 살았던 기성세대에게는 이런 방향으로도 생각할 수 있구나 하는 일종의 ‘다른 시각을 제공하는 참고서’로, 신입에 가까운 직장인들에게는 100년을 빠르게 헤쳐가고 있는 우리 현실에 대한 ‘이해의 틀’이자 ‘새겨 들을만한 잔소리’로 다가간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처절하게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진솔하게 말해주고 있다. 상상도 하기 힘든 노력으로 스펙을 쌓고 그렇게 어렵게 들어 온 회사에서, 이해의 부족으로 방황하는 그들에게 선배로서 아쉬움을 넘어 안타까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도 준비가 필요하다. 그 준비는 스티브잡스가 만든 회사이거나, 생생한 지도로 유명한 회사에 맞는 준비가 아닌, 글로벌의 중심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변화하지 못한 우리의 기업에 맞춘 고민이고 준비여야 한다고 애정 어린 조언을 하고 있다.


드림 워커

저자
주호재 지음
출판사
아이앤유 | 2013-04-3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일을 꿈으로 만드는 『드림 워커』. 이 책은 방황하던 아웃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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