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러닝이 효과적이고 좋다는 건 알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의 엄선된 사례들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 기업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인재 개발 담당자, 기업의 경영 혁신과 창의적 변화를 고민하고 있는 CEO, 리더로서 팀원들을 이끌고 시너지를 내야 하는 중간 관리자 등 조직의 ‘성과 창출’과 개인의 ‘역량 향상’을 고민하는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한다.
창의적 경영 혁신을 꿈꾸는가?
액션러닝으로 혁신에 성공한 국내 대기업 10곳의 사례 분석을 통해
맞춤형 액션러닝 프로그램 설계의 노하우를 전수 받는다
손에 잡히는 실질적 변화를 추구하라
기업의 오너부터 임원까지 많은 사람들이 사람을 육성하는 일과 혁신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런데 기업에서 실제 이렇게 중요한 일을 담당하는 HRD 부서 종사자들은 전문가가 아닌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들에게 직원 교육이란 단지 처리해야 하는 업무이거나 때때로 잘 치러내야 하는 단순 회사 행사가 되어버리고 만다. 직원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과정에 대한 오너의 관심이 이런 것이니 이런 강사를 섭외 해야겠다’ 식의 주객이 전도된 교육이 우리의 기업들에게서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교육 담당자들이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교육이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리더십 교육이라고 하면 유명한 리더들의 성공 스토리, 학문적인 지식 자랑을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문제 해결 능력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의 주체가 되는 리더십 역량을 키워줄 수 있어야 한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혁신을 담당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멋진 보고서로 혁신에 대해 포장은 해놨는데, 현장에까지 뿌리 내리게 하려니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생각해내는 것들이 체육대회, 지리산 종주, 팀별 워크숍, 회식 등등이다. “우리 잘해봅시다!” 회식 자리에서 구호를 외치고 다음날 출근해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있는 우리의 모습을 너무 많이 봐오지 않았던가. 그렇다면 거대 담론의 혁신이 아닌 손에 잡히는 진짜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을까?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실제 베스트 사례들로부터 배운다
액션러닝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참가자 전원의 실력 향상을 위한 과제 기반의 팀 학습’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즉, 액션러닝은 연습 문제가 아닌 실제 문제를 놓고 문제 자체에 대한 내용적 측면과 그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적 측면에서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구조화된 프로세스를 설계하는 것이다. 이런 단순한 방법이 기업의 상황과 여건에 맞게 제대로 설계될 때, 기업의 교육 현장과 혁신 현장에서 폭발적인 변화의 동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기업의 HRD, 혁신 담당자가 액션러닝을 해당 기업에 도입하고자 할 때 참고가 되도록 액션러닝을 도입하여 성공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 사례를 제공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두산, LS산전, 대림산업, 현대오일뱅크, SK이노베이션, 한화생명 등 10곳의 대기업들은 인간존중, 실사구시, 상부상조라는 액션러닝의 오래된 철학을 바탕으로 그 안에서 해답을 찾은 결과 놀라운 변화와 성과를 이루어냈다. 저자들은 이러한 기업들의 액션러닝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하고 진행하면서 느낀 해당 기업의 성공 요인과 아쉬웠던 부분에 대한 성찰을 가감 없이 기술하여, 액션러닝을 자신들의 조직에 도입하고자 하는 HRD, 혁신 담당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저자들이 그동안 축적한 액션러닝 프로그램 설계의 핵심 포인트를 알려줌으로써 조직 내에서 액션러닝을 도입할 때 간과해서는 안 될 요소들까지 꼼꼼하게 짚어주고 있다.
진정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액션러닝하라!
직원들은 실제 비즈니스 이슈를 가지고 학습할 때 교육에 대한 동기부여가 더 잘되고, 과제 수행 과정에서 체화된 학습의 수준도 월등하게 높아진다. 그리고 혁신의 현장에서도 혁신의 다양한 아젠다를 팀 단위 액션러닝 방식으로 수행할 때 혁신의 공감대 전파 속도가 훨씬 빠르고, 혁신이 조직 하단부까지 깊게 뿌리 내릴 수 있다.
한국액션러닝협회 회장으로 10여 년에 걸쳐 국내 굴지의 수많은 기업에서 성공적으로 액션러닝 프로그램을 실행한 봉현철 교수와 공저자로 참여한 김형숙 대표와 박승희 러닝코치는 탄탄한 이론적 토대와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액션러닝이 개인의 변화와 기업의 혁신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한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사실 때문에 많은 기업에서 직원 교육을 얘기할 때 액션러닝을 떠올리고, 기업의 혁신 활동을 개선함에 있어 액션러닝 도입을 고려하는 것이다.
액션러닝이 효과적이고 좋다는 건 알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의 엄선된 사례들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 기업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인재 개발 담당자, 기업의 경영 혁신과 창의적 변화를 고민하고 있는 CEO, 리더로서 팀원들을 이끌고 시너지를 내야 하는 중간 관리자 등 조직의 ‘성과 창출’과 개인의 ‘역량 향상’을 고민하는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액션러닝의 세 가지 철학
1. 인간존중
액션러닝의 철학 중 첫 번째로 인간은 누구나 무한한 잠재능력과 선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말한다. 액션러닝을 설계할 때 범하기 쉬운 오류 중 하나가 ‘사람’에 대한 관심보다는 ‘제도’나 ‘프로세스’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하지만 제도나 프로세스에 집중하게 되면 액션러닝이 또 하나의 업무로 바뀔 가능성이 많다. 액션러닝의 성공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제도나 프로세스를 얼마나 멋지게 설계하느냐가 아니라 액션러닝에 참여하는 구성원이 내재적 동기부여가 된 상태에서 진정을 다해 문제에 몰입하도록 환경과 여건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2. 실사구시
성공하는 조직의 액션러닝 DNA는 철저하게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화려한 장표가 아니라 실천 결과를 담은 사진 한 장을 더욱 가치 있게 여기며, 그러한 우선순위에 대한 가치를 조직 전체가 공유한다. 또한 현장의 실제 변화를 위해서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사람을 만나고 고민한다. 결국 실사구시의 핵심은, 교육에서 액션러닝을 적용할 때는 주어진 문제에 대해 실제 적용 가능한 결과물과 그 문제 해결 과정에서 교육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고, 혁신에서 액션러닝을 적용할 때는 실제 눈에 보이는 혁신 과제의 수행 결과물이 도출되고 이를 통해 조직 구성원이 혁신 마인드를 체화하는 것이다.
3. 상부상조
액션러닝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선 팀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철저하게 교육하고 가이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어떤 조직은 내부의 러닝코치를 육성하기도 했고, 어떤 조직은 과정 참여자가 전체 1박 2일 킥오프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모든 요소들이 무임승차자 없이 전원이 똘똘 뭉친 팀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다. 이러한 팀에서 수행되는 문제는 더욱 더 실천 가능해지고, 또한 그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팀 구성원들은 서로 학습하게 된다. 그러므로 성공적으로 액션러닝을 도입하기 위해선 이와 같이 전원이 참여하는 액션러닝 팀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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