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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오늘의 책이 담긴 책상자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세계 경제 전망(KOTRA)

by Richboy 2013. 11. 21.

 

 

《2014 KOTRA 세계 경제 전망》은 전 세계 82개국 120개 도시의 무역관에서 뛰고 있는 KOTRA 주재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생생한 현안과 이슈를 담은 세계 경제 전망서이자 세계 무역 흐름에 대한 보고서이다. KOTRA는 수십 년 동안 세계 수출 일선에서 뛰며 축적한 노하우와 독자적인 시각으로 2014년 우리의 삶과 세계의 판도를 뒤바꿀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이 책에 담았다. 지구촌의 경제, 정치, 문화, 사건사고에 대한 생생한 현실과 역사적 배경을 자세히 알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그에 따른 변화와 전망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회복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 개인이 무엇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해준다.

 

KOTRA가 진단한 세계 경제의 돌파구와 비즈니스 기회
“2014년, 회복의 시대
세계 경제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세계 경제의 거인인 미국의 불안정한 경기가 계속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에서 서서히 탈피하고 있다. 재정위기에 시달리던 유럽도 드디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이처럼 국내외를 막론하고 모든 경제적 지표가 세계 경제에 대해 암울한 시기가 지나고 서서히 성장세로 돌아설 것을 예고하고, 2014년이 ‘회복의 시대’로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전한다. 바꾸어 말하면 역동적인 반등을 이끌 수 있는 혁신적인 전략과 탄탄한 계획을 갖추고 대비하지 못한다면 세계 경제가 제자리걸음에 그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장밋빛 전망에 들뜨기보다 세계 곳곳의 이슈를 발 빠르게 인지하고 새로운 트렌드와 소비시장의 흐름을 남보다 앞서 내다보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
《2014 KOTRA 세계 경제 전망》은 전 세계 82개국 120개 도시의 무역관에서 뛰고 있는 KOTRA 주재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생생한 현안과 이슈를 담은 세계 경제 전망서이자 세계 무역 흐름에 대한 보고서이다. KOTRA는 수십 년 동안 세계 수출 일선에서 뛰며 축적한 노하우와 독자적인 시각으로 2014년 우리의 삶과 세계의 판도를 뒤바꿀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이 책에 담았다. 지구촌의 경제, 정치, 문화, 사건사고에 대한 생생한 현실과 역사적 배경을 자세히 알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그에 따른 변화와 전망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회복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 개인이 무엇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해준다.

2014년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갈 새로운 물결
아이디어나 제품이 있어도 자본이나 기반이 없으면 수출이나 마케팅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 개인이 스스로 제품을 생산하고 홍보하며 판매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인터넷의 발달과 전 세계적인 자본주의에 대한 반성의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제품’에 대한 개념과 이윤추구에 대한 인식 자체가 바뀌었다. 따라서 기존의 경제 시스템이나 산업구조로는 예측하기 힘든 새로운 흐름은 곧 미래를 주도할 산업의 윤곽을 보여준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부활의 핵심으로 지목한 3D 프린터는,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제조업 분야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3D 프린터 보급이 대중화되면 소비자도 얼마든지 상상력을 발휘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출시할 수 있다. 이는 ‘프로슈머(prosumer)’의 등장을 예고하는 것이다. 프로슈머란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로, 전통적인 제조업 기반에 위협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사회적 기업 역시 뜨거운 화두이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서비스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제는 기업이 이윤창출과 함께 사회적 공헌을 더불어 할 때 그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이다. 네덜란드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놀이동산인 ‘블레이브니스파크’, 방글라데시의 빈곤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휴대폰 대여 사업인 ‘그라민폰’ 등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한 성공적인 사례가 늘고 있다.
이 밖에도 책에서는 불황에도 계속 성장하는 테마파크 산업, 온라인 진출을 통해 시장다변화를 노리는 이탈리아의 중소기업들, 현지화를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한 한류산업, 모바일 게임의 미래, IT 융합 산업 전략에 미래를 건 독일 등 불황과 악조건 속에서도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사례들을 소개하고 비즈니스의 미래상을 보여준다.

세계를 변화시킬 미래소비시장
영원한 경제 강국으로 생각했던 미국이 흔들리고, 동아시아의 1인자였던 일본은 이제 중국에게 밀려나고 있다. 한때 주목 받았던 브라질과 러시아는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춤거리고 있으며, 약소국이었던 아프리카가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중국, 유럽, 북미, 중남미 등 국가별로 2014년 가장 큰 경제적 이슈와 전망, 한국에 미칠 영향 등을 상세하게 분석했다. 우선 유럽연합 탈퇴 여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영국에서는 예전과 달리 좀 더 신중하고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TV와 데스크탑 PC의 기능을 모두 소화하는 범용 제품인 태블릿 PC나, 외출복의 기능을 겸한 스포츠 의류 등이 인기를 끄는 등 영국인들이 실질적 손익계산에 노련한 소비자들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므로 영국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은 경제성이 뛰어난 합리적 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중국과 일본이 경쟁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은 아프리카이다. 중국은 과거 사회주의 동맹 차원에서 아프리카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했지만 안정적인 자원 확보를 위해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일본 역시 정부개발원조나 채무삭감 등을 통해 아프리카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려 애쓰고 있다. 경쟁국들이 전략적 차원에서 아프리카 시장에 접근하는 데 반해 한국은 그동안 아프리카를 기아와 빈곤에 허덕이는 낙후된 대륙 정도로 생각해 왔다.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인식전환이 먼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원자재 확보 싸움에서 뒤처질 수 있다.
이 밖에도 뒤늦게 유럽연합에 가입한 남동유럽 시장의 관문인 크로아티아, 월드컵과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흔들리는 브라질, 내전과 독재를 딛고 출발선에 선 콩고민주공화국, 이슬람 관련 사업의 전 세계적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말레이시아 등이 2014년에 주목해야 할 나라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 경제의 패권 이동과 정세 변화를 읽고 멀리 내다볼 줄 아는 통찰력을 가진다면 지구촌 곳곳에 숨겨진 기회를 찾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