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저자의 열정이 느껴지는 인상적인 책이다. 디자인과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일반 대중들에게도 자동차 디자인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와 해석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__오석근_전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 센터장
1980년대 세계 자동차 산업의 중심으로 용감하게 뛰어든 한인 자동차 디자이너 1세대 임범석 교수. 그가 개척한 전인미답의 길을 뒤따라 많은 감각 있는 한인 디자이너들이 전 세계 유명 자동차 브랜드에서 활약하며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뛰어난 자동차 디자이너의 열정을 가득 담은 《오토 디자인, 100년 후 미래를 그리다》는 인간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자동차 디자인의 꿈을 그와 함께 꿀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__켄 오쿠야마Ken Okuyama_전 피닌파리나 수석디자이너(엔초 페라리 디자이너)
자동차 산업 여명기, 순수하고 열정적이던 우리 자동차 문화의 풍경과 그 이후 눈부신 발전을 지속해온 자동차 문화의 역동적 궤적을 저자의 삶을 통해 본다. 지금, 세상은 많이 달라졌지만 그 열정과 꿈은 우리에게 또 다른 미래를 보게 한다.
__이상엽_벤틀리 외장-선행 디자인 총괄
최초 아트센터 디자인대학 교수 임범석의 자동차 디자인의 미래를 말하다
유년기 미니카에 빠져 자동차를 좋아하던 소년에서 GM 최초 한국 유학생 출신 디자인 인턴을 거치고 세계 자동차 디자인 분야의 거장이 되기까지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총 3부로 나누어져 구성되어있다. 1부에서는 1970년대 인기를 끈 한국 차들과 거리의 풍경, 저자의 미국 ACCD 유학시절을 다루며 2부에선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멘토링을 제공한다. 3부에선 최근 ACCD 학생들의 미래 운송기기 콘셉트를 설명하며 디자인이 지닌 놀라운 상상력의 힘을 전달한다.
내가 그린 자동차, 그 매혹의 세계
디자이너를 디자인하는 디자인 멘토의 자동차 디자인 이야기
GM 최초의 한국 유학생 출신 디자인 인턴, 동양인 최초의 혼다 콘셉트카 디자이너, 한인 최초의 아트센터 디자인대학 교수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저자 임범석 교수. 자동차 변방국이었던 1970년대 한국의 '자동차 키드'에서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자동차 디자인의 세계 최고 명문 아트센터 디자인대학(ACCD)의 교수가 되기까지 저자의 자전적 스토리와 그가 직접 그린 자동차 스케치들을 함께 엮어 자동차 디자인 이야기책을 펴내었다. 이 책은 자동차 마니아들, 혹은 멋진 자동차에 저절로 눈길이 가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와 자동차 디자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저자가 추억하는 명차들, 직접 디자인했던 콘셉트카, 그리고 ACCD 학생들과 함께 그려가고 있는 미래 운송기기의 모습까지, 자동차의 과거와 미래를 그린 멋진 디자인 스케치를 엿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자동차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 아니면 자동차와 관계없는 독자일지라도 매혹적인 자동차 디자인 세계를 접하고 영감을 얻어 자신의 열정을 온전히 쏟아부을 만한 것 한 가지를 발견하는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미니카에 빠져 있던 소년, 자동차 디자인의 세계적 거장으로 서다
- 꿈을 좇는 자동차 디자이너의 삶과 열정 속으로
이 책은 미니카에 빠져 있던 한 소년의 꿈이 '자동차 디자이너'라는 직업으로 실현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자동차'라는 꿈의 물건, 꿈의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국 왕립예술대학과 더불어 세계 자동차 디자인대학의 양대 산맥으로 자동차 디자이너들의 사관학교라 불리는 미국 아트센터 운송기기 디자인학과의 교수인 저자는 어려서부터 미니카에 빠져 있었으며, 해군 장교인 아버지 덕에 군용차를 보면서 자랐고, 친구와 함께 아버지 승용차를 몰래 몰고 나가 차문을 박살내 혼난 적도 있다. LA에 사는 할아버지 덕분에 미국으로 유학하게 되었고, 자동차 잡지에서 우연히 아트센터대학 기사를 보고 무작정 학교를 방문했다. 1984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스무살 청년은 어릴 적부터 틈틈이 그려온 스케치를 제출해 아트센터에 합격했다. 그것이 저자가 본격적으로 자동차 디자인 세계 입문하게 된 계기이자 첫 인연이다.
유년기 미니카에 빠져 자동차만을 좋아하던 소년이 GM과 혼다를 거쳐 세계 자동차 디자인 분야의 거장으로 서기까지 열정과 패기로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담은 이 책은 3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1970년대에 인기를 끌던 차들과 한국 거리의 풍경, 1세대 자동차 키즈의 삶을 추억하는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며, 미국 ACCD 유학기를 포함해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그의 '리즈시절'을 집약한 2부는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멘토링을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교육관을 바탕으로 최근 ACCD 학생들의 미래 운송기기 콘셉트를 소개해줄 3부는 자동차를 넘어 '디자인 상상력의 놀라운 힘'을 전달하리라 예측된다.
저자 임범석은 고등학교를 마친 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세계 최고의 디자인 명문 아트센터 디자인대학(ACCD: Art Center College of Design)을 졸업했다. 졸업 후 혼다의 미래 콘셉트카를 디자인하는 어드밴스드 스튜디오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모교인 ACCD에서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거나 자동차 디자이너로서의 기량을 업그레이드하려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자동차 디자인의 하버드, 아트센터의 한국인 최초 정교수로,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걸출한 학생들 어울려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에도 세계를 오가며 여러 자동차 회사들의 신차 개발 및 디자인 관련 컨설턴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한 월간 《톱기어 코리아》에 6년째 프런트 칼럼을 쓰고 있으며, 《GQ 매거진》《아레나》 《루엘》등 여러 남성잡지에도 자동차 칼럼을 기고하는 등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오늘의 자동차는 어제의 누군가가 꿈꿨던 미래다'
자동차 가이, 자동차 디자인의 미래를 말하다
과거 자동차는 단순한 수송적인 측면이 전부였다. 하지만 문명이 진화됨에 따라 현대의 자동차 디자인에는 사회적 지위와 개인의 자유가 반영되었다. 저자는 현대의 차는 교통수단이라는 기능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위와 미래 지향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야 하며, 디자이너들은 좀 더 진보된 생각과 기능,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적 책임이 반영된 모델을 앞으로 내놓아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자동차 디자이너들은 스타일적인 측면, 다시 말해 예술에만 한정되지 않고 다음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진보적인 생각을 디자인에 담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동차에 관한 것이라면 뭐든지 좋고 '자동차'라는 낱말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대기 시작하는 자동차 디자인의 세계적 거장 임범석 교수.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도 즐겁지만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좋고 사운드만 들어도 마냥 황홀하며 차 안팎의 냄새까지 사랑스럽다는 자동차 디자인 교수이기에 앞서 '자동차 가이'인 저자는 현재 벤츠 CL클래스를 소유하고 있다. 최근에 교체한 이 차는 디자인에 매료돼 구입한 것보다 기능성과 실용도를 고려해 결정한 것이다. 이전에도 폭스바겐 GTI 페이튼, 포르쉐, 스바루 등 10번 정도 교체했는데, 디자이너로서 명차를 고집하기보다 여러 종류의 차를 타면서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더 진보된 디자인을 끊임없이 연구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단순한 자동차 디자인 영역에서 벗어나 차세대 개인 운송수단이라는 미래지향적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저자의 도전과 열정은 현재진행형이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만큼 자동차를 미워하라!”
디자인 멘토, 디자이너를 디자인하다
GM 최초 전기자동차 ‘임팩트’ 콘셉트 디자인, GM 폰티악 ‘선파이어’ 콘셉트 디자인, 혼다 최초 고유 콘셉트 모델 ‘EPX’ 디자인, 혼다 연료전지 모델, 시빅, 어코드, 럭셔리 세단 콘셉트에 이르는 다수의 프로젝트 참여 등 GM과 혼다 어드밴스드 스튜디오에서 저자의 디자인 능력은 단연 발군이었다. 최초의 유학생 출신 인턴 및 첫 동양인 디자이너라는 수식어가 나쁘지 않았지만 10년 이상 디자인 일을 하다 보니 다시 디자인의 본질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리하여 잘나가던 디자이너 임범석은 새로운 형태의 교통수단을 창조해 내는 일을 하기 위해 모교로 돌아왔다.
저자는 디자이너들이 완벽하다고 느끼는 디자인으로 제작된 차는 없을 것이며, 차를 너무 좋아하면 디자이너가 될 수 없다고 단언한다. 자동차의 만족스럽지 않는 점을 개선하는 것이 자동차 디자이너들의 역할이며 디자인은 항상 개선돼야 할 숙제이자 디자이너들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짧게는 3~4년, 길게는 2,30년 후의 라이프 스타일을 구체적으로 예측, 반영해야 하는 ‘자동차 디자인’은 세상을 혁신하는 디자인의 힘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분야다. 그런 점에서 이 책에 수록된, 1970년대 한국차들부터 100년 후 미래 세상을 누빌 운송기기 콘셉트까지 시대를 초월한 자동차 스케치들은 ‘디자인 상상력의 진수’를 보여주는 표본이라 할 만하다.
책속으로 추가
자동차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오랫동안 일하다 보니 어느 순간 자동차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뭔가를 디자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까지 꿈은 오로지 자동차만을 향해 달려왔으니 스스로도 놀라웠다. 그토록 꿈꿨던 자동 차 디자이너로서 일하고 있지 않은가. 더욱이 미래 콘셉트카를 그리는 게 나의 직업이다. 언젠가 세상에 나타날 수도 있는 미래의 자동차를 하루 종일 상상하고 스케치하며 실제 모델 로 만들어 보는 꿈같은 일 말이다. __p.194 《디자인 인생, 2막을 열다》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려면 자동차 회사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쏟아질 혹평마저 견딜 수 있어야 한다. 디자인은 오직 건설적인 비평을 통해서 발전하고 오로지 끊임없는 수정과 변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디자이너라면 절대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아트센터에서 가장 지독한 교수 한 명으로 낙인찍혔다. 물론 절대 의도한 건 아니고 단지 예전에 나를 가르쳤던 교수들처럼 학생들에게 전문가다운 태도를 심어 주려 했을 뿐이다.
__p.207 《디자이너를 디자인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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