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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오늘의 책이 담긴 책상자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돈과 힘(존 델러리,오빌 셸)

by Richboy 2015. 2. 11.




중국 근현대사 속, 주요 리더 11인을 만나다!

 

세계 자본가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늘날의 중국. 중국은 어떻게 그토록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을까? 『돈과 힘』은 작가, 인권운동가, 정치지도자 등 근현대 중국사 속에서 부국강병의 새로운 중국을 건설하는데 큰 공헌을 한 11인의 삶을 흥미진진하게 조명한 책이다. 각기 다른 시대와 삶을 살았던 인물들을 ‘부강’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추구했다는 공통점으로 한데 묶어 짧은 전기의 형태로 구성했다.

이 책은 중국이 얼마나 어려운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강대국으로 부상했는지를 생생히 보여준다. 장제스, 쑨원, 마오쩌뚱, 덩샤오핑, 량치차오 등 서구 열강의 손아귀에 1세기 동안 굴욕을 당했던 뼈아픈 역사를 겪은 11인의 생애를 통해 쇠락의 나락에서 허우적대던 19세기 중국부터 경제발전을 이룩한 21세기까지의 중국을 더 정확히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중국을 수백 년간 지탱해온 힘은 과언 무엇인지 살펴봄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중국을 이해하는 키를 열쇠를 제공한다.

누구나 원하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그것,
중국은 어떻게 ‘돈’과 ‘힘’을 움켜쥐었는가

저자 존 델러리와 오빌 셸은 중국 관련 이슈가 터졌을 때 미국의 언론사가 가장 먼저 찾는 미국 최고의 중국 전문가다. 두 사람은 이 책에서 근현대 중국의 주요 지도자들과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파란만장한 중국 근현대사를 살펴본다. 왕조의 붕괴, 지식인의 봉기, 외세의 침략과 점령, 내전, 혁명 등으로 점철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 중국은 어떻게 그토록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는가?

이 책은 작가, 인권운동가, 정치지도자 등 오늘날의 중국을 창조하는 데 크게 공헌한 총 11인의 삶을 통해 이러한 의문에 해답을 던져준다. 풍계분(馮桂芬)같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사상가로부터 서태후(西太后), 량치차오(梁啓超)를 거쳐 쑨원(孫文)과 장제스(蔣介石), 마오쩌둥(毛澤東)과 덩샤오핑(鄧小平) 같은 세계적 정치가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는 중국의 역사를 대표하는 유명인들의 이야기가 짧은 전기 형태로 실려 있다.

각기 다른 인물을 이렇게 한데 묶은 이유는 이들 모두 ‘부강’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추구했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서구 열강의 손아귀에서 1세기 동안 굴욕을 당했던 뼈아픈 경험 때문에 강성했던 중국의 옛 국력을 회복하는 것이 이들의 지상명제가 됐다. 이러한 의지와 동력이야말로 오늘의 중국을 이해하는 열쇠다.

“전체로서의 중국의 운명과 마찬가지로 이들의 인생은 극적인 반전으로 가득차 있다. 이들의 인생을 들여다보면 극과 극을 달린다 싶을 정도로 각기 다른 생각과 사상을 지녔으면서도, 이들의 글과 말 속에서는 묘하게 공통되는 부분이 발견된다. 즉, 이들은 모두 중국이 ‘강대국’의 위치를 다시 찾기를 염원했다.” - 본문 중에서

중국을 모르고선 성공할 수 없는 시대…
미국 최고의 중국 전문가를 통해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의 중국을 읽다

이 책이 의미를 지니는 지점은 세계 정치와 경제를 좌우하는 G2의 한 축(미국)이 다른 축(중국)을 바라보는 시각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을 모르고선 성공할 수 없는 시대,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중국을 이해하고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두 저자는 중국 근현대사 속 지식인들의 생애를 통해 쇠락의 나락에서 허우적대던 19세기 중국부터 경제발전을 이룩한 21세기까지의 중국을 더 정확히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과거를 돌아보며 지난 수백 년을 지탱해온 힘이 무엇인지 살펴봄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중국을 이해하는 발판을 제공한다.

“어쨌거나 세상은 이제 용과 독수리, 즉 중국과 미국이라는 두 ‘강대국’이 지배하는 이른바 G2 체제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의 지도자와 국민은 중국의 부상 그리고 이와 관련한 중미의 세력 균형관계를 명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의 핵심 화두도 바로 이것이다.
한국은 ‘부국’이라는 관점에서 중국과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으나 ‘강병’의 관점에서는 여전히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양자 간의 충돌을 해결하는 일에 한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 하나로 그 미래를 보장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 한국인들이 중국의 근대사와 미국인의 중국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한 권으로 읽는 중국의 근현대사
위원부터 쑨원, 덩샤오핑, 류샤오보까지 중국의 주요 리더 11인을 만나다

이 책이 의미를 지니는 또다른 지점은 아편전쟁부터 문화혁명, 톈안먼 사태 등 중국의 근현대사 속 주요 사건과 중국의 근현대를 이끈 주요 리더 11인을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치 소설을 읽듯 한 명 한 명의 삶을 따라가다보면, 중국의 근현대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다.
정재호 서울대 교수의 추천평처럼 “중국의 부국강병이 ‘평천하(平天下)’로까지 이어질 것인지를 엿보게 하는 유익한 책”이며, 문정인 연세대 교수의 추천사처럼 “‘다시 깨어난 사자’ 중국의 과거, 현재, 미래는 물론, 시진핑의 ‘중국몽’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독서”임에 분명하다.



돈과 힘

저자
존 델러리, 오빌 셸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5-01-27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누구나 원하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그것, 중국은 어떻게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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