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Some place../오늘의 책이 담긴 책상자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아들이 부모를 간병한다는 것(히라야마 료)

by Richboy 2015. 2. 14.




날카로운 사회심리학자가 밝히는 ‘간병하는 아들의 속마음’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늙은 부모를 간병하는 중년의 아들이 늘고 있다. 일본의 저명한 사회심리학자 우에노 치즈코는 『아들이 부모를 간병한다는 것』을 통해 ‘간병하는 아들’을 주목한다. 왜냐하면 간병하는 남성의 실태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의 실태를 잘 말하지 않고 타인의 개입을 꺼리다. 그로 인해 사회에서 고립되기 십상이다. 간병하는 아들은 가족의 문제이다. 한창 일할 시기에 자녀 양육, 부모 부양이라는 이중고의 시달리는 남성들의 체험담을 들려주는 이 책을 통해 남의 일로 여겨왔던 간병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늙은 부모를 간병하는 중년 아들 28명의 체험담을 분석한다. 인터뷰 참가자는 3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으로 배우자나 형제의 유무 등 다양한 사례를 선별하여 사회심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특히 장남이 느끼는 부모 부양의 책임감, 아들이 여성인 어머니를 간병하며 느끼는 불편함 등 남성의 심리를 엿보며 ‘간병하는 아들’의 잘못된 관점을 바꿀 것을 이야기한다.


고령화 시대에 늙은 부모를 간병하는 중년 아들 28명의 체험담을 사회심리학자가 날카롭게 분석한 책이다. 간병하는 아들은 배우자나 형제의 유무, 부모와 동거 여부 등 사례의 다양성을 염두에 두고 선별하였으며 그들의 현실과 가족 관계, 일, 인간관계 등을 깊이 있게 파헤치고 있다. 한창 일할 시기에 자녀 양육과 부모 부양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남성들의 체험담을 통해 남 일로만 여겨 왔던 간병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고령화 시대, 간병에 대한 상식이 바뀐다!
날카로운 사회심리학자가 밝히는 ‘간병하는 아들의 속마음’


‘간병하는 아들’이라는 말은 아들이 부모의 주요 간병인이라는 뜻이다.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늙은 부모를 간병하는 중년의 아들이 늘고 있다. 간병은 주로 ‘여성의 일’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고, 실제로도 간병하는 여성 쪽이 여전히 많다. 그런데 왜 간병하는 아들에 주목해야 하는가? 그 이유는 간병하는 남성의 실태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의 상황에 대해 말하지 않고 타인의 개입마저 꺼린다. 그로 인해 사회에서 고립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간병하는 아들의 문제는 곧 가족 모두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라면 당사자가 될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남편이나 형제가 간병을 하게 될 수 있고, 아들이 있다면 나중에 자신이 아들의 간병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 될지도 모른다. 마지막까지 아들의 손을 빌리지 않겠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러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인터뷰 참가자는 30에서 6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남성이다. 배우자가 있거나 독신인 경우, 여자 형제 또는 남자 형제가 있는 경우, 일을 하거나 하지 않는 경우 등 다양한 사례를 선별해 사회심리학적 관점에서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특히 장남이 느끼는 부모 부양의 책임감, 아들이 여성인 어머니를 간병하면서 겪게 되는 불편함이나 여자 형제의 개입을 꺼리는 이유, 너무 헌신하지 않는 ‘미니멈 케어’ 등은 남성의 심리를 충분히 엿볼 수 있게 한다.
세계적 권위의 저명한 사회학자 우에노 치즈코는 ‘또 하나의 남성학’이라는 제목의 해설을 통해 이 책이 치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하여 간병하는 아들의 실태에 접근했다며 높게 평가하였다. 간병하는 아들이 힘들 때 힘들다고 말하거나 도와달라고 말하지 않는 것을 남자로서의 ‘강점’이라고 착각하고 있다며 간병을 받는 부모를 위해서라도 이 책을 통해 그들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아들이 부모를 간병한다는 것

저자
히라야마 료 지음
출판사
어른의시간 | 2015-02-0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고령화 시대, 간병에 대한 상식이 바뀐다! 날카로운 사회심리학자...
가격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