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06.26 02:18 / 수정 : 2007.06.26 03:51
- 페르시아풍(風)의 양탄자와 고풍스러운 가구, 전기·난방 장치, 온도 조절기가 달린 대형 텐트. 모닥불 앞에서 고급 와인을 곁들여 유명 요리사가 방금 만든 음식을 먹고, 75달러(약 7만원)짜리 시가를 피며 무선 인터넷도 즐길 수 있다. 이런 텐트에서 1주일 보내는 데 드는 돈은 1인당 1만 달러(약 930만원) 가량.
- ▲ 캐나다의 클레요코트 윌더니스 리조트에 마련된 '글램핑' 텐트 내부. 페르시아풍 양탄자와 고급 가구, 난방·전기 장치 등이 갖춰져 있다. /ABC방송
배낭 없이 거래한도 높은 신용카드만 들고 가면 되는 ‘글램핑(glamping)’이 부유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미 ABC방송이 25일 보도했다. 글램핑은 ‘매혹적인(glamorous)’과 ‘캠핑(camping)’을 줄여 만든 신조어(新造語)다. 글램핑에선 어떤 음식이든 주문하면 나오고, 승마와 보트도 즐길 수 있다. 상업등반·트레킹 회사 ‘아버크롬비 앤 켄트’는 갑부(ultra-rich)들을 위해 아프리카 오지 캠프장도 마련했다.
이런 글램핑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오직 재력(財力)뿐이다. 캐나다 클레요코트 윌더니스 리조트에서 글램핑을 즐긴 제니 벌리언트(Berliant)씨는 “비싸지만 돈을 잘 썼다고 생각한다”며 “뉴욕이나 파리의 최고급 호텔에 갈 바엔 여기 있고 싶다”고 ABC 방송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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