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달리는 걸 좋아하나?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으로 제135회 나오키 상을 수상한 일본작가, 미우라 시온의 청춘 장편소설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제1권. 한 번 달리기를 포기한 기요세 하이지가 구라하라 가케루를 만나게 되...
이 책은..
나의 평가
사람들이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유는 인간의 삶이 그대로 녹아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마라톤은 가장 '고독한 스포츠'라고 한다.
오직 자신과의 싸움이 마라톤이라고 한다면 '역전마라톤'은 '고독한 인간들을
위한 스포츠'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혼자서 달리기엔 너무 긴 여정을 각자의 능력에 맞추어 나누고, 격려하고 도와가며
달리지만 결국은 한 팀의 성적으로 결정되는 시스템은 고단하고 고독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장 바람직한 삶의 시스템을 보여주는 것은 아닌가 싶다.
한 집에 산다는 것 하나를 빼고는 취미와 습성등 서로 전혀 다른 삶을 살았던
지쿠세이소의 열명은 방장 기요세에 의해 마지못해 역전경주를 참가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들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스쳐지나간다.
자신도 알지 못하는 능력을 깨우치는가 하면, 저마다의 사연으로 외로워했던
주민들이 더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행복해하고, 만족해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결승점에서의 결과가 두려워 시작의 출발점조차 서지 못했던 일들에 대해 후회되고
부끄러웠다. 무엇인가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삶 자체가 '조금 더 사람다워지는 과정'임을
배웠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또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를 알았던
기회였던 것 같다. 영화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마저 들게한 한 편의 영화같은
젊은이들의 멋진 이야기였다. 보는 내내 즐거웠다.
그중에서도 마라톤은 가장 '고독한 스포츠'라고 한다.
오직 자신과의 싸움이 마라톤이라고 한다면 '역전마라톤'은 '고독한 인간들을
위한 스포츠'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혼자서 달리기엔 너무 긴 여정을 각자의 능력에 맞추어 나누고, 격려하고 도와가며
달리지만 결국은 한 팀의 성적으로 결정되는 시스템은 고단하고 고독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장 바람직한 삶의 시스템을 보여주는 것은 아닌가 싶다.
한 집에 산다는 것 하나를 빼고는 취미와 습성등 서로 전혀 다른 삶을 살았던
지쿠세이소의 열명은 방장 기요세에 의해 마지못해 역전경주를 참가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들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스쳐지나간다.
자신도 알지 못하는 능력을 깨우치는가 하면, 저마다의 사연으로 외로워했던
주민들이 더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행복해하고, 만족해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결승점에서의 결과가 두려워 시작의 출발점조차 서지 못했던 일들에 대해 후회되고
부끄러웠다. 무엇인가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삶 자체가 '조금 더 사람다워지는 과정'임을
배웠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또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를 알았던
기회였던 것 같다. 영화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마저 들게한 한 편의 영화같은
젊은이들의 멋진 이야기였다. 보는 내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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