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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모음 - Readingworks/소설·비소설·인문·

신화 사랑을 이야기하다

by Richboy 2007. 6. 18.
지은이
출판사
이른아침
출간일
2007.5.28
장르
역사/풍속/신화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신화의 샘물에서 건져올린 사랑의 순간 25가지! 신화가 감추어둔 25가지 사랑을 캐내는 『신화, 사랑을 이야기하다』. 인간은 사랑 때문에 고통과 아픔을 겪으면서도 끝없이 사랑에 매달린다. 왜 그럴까? 저자는 그것에 대한 답...
이 책은..신화속에 숨어있는 25가지 사랑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한동안 신화신드롬이라 불릴 만큼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던 적이 있다. 이유를 몰랐다.

다른 글 속에서 또는 이야기속에서 들었을 뿐, 신화를 직접 책으로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왜 그렇게 사람들이 신화에 대해 열광했는 지를 알 것 같다.

신화속에 숨은 저마다 애절하고 아련한 스물다섯의 사랑이야기는 우리가 겪고, 들었으며, 언젠가 이루고 싶은 이야기들이 모두 들어있었다.

의심, 외도, 배신, 분노, 질투, 그리고 영원불멸한 사랑등 인간의 고뇌가 그대로 함축된?한편의 서사시같았다. 전면에 펼쳐진 컬러풀한 신화속 명화들은 글을 읽으며 상상하기에 도움을 주고, 모든 장의 서문에 저자의 사랑관은?앞으로의 스토리를 종합해준다.구구절절 맞는 이야기들.

가슴깊이 새겨둘 것들이었다.

피그말리온의 갈레테이아를 향한 순정과 로미오와 줄리엣의 신화판이라 할 수 있는 피라모스와 티스베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스물다섯가지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작은 결론에 다다를 수 있는데, 있는 그대로가 아닌

작위적 케이스는 항상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는 것이다. 현대를 사는 인간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신이 인간을 부러워하는 유일한 이유는 '유한한 삶'이였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스스로를 죽일만큼 괴롭고, 고통스러운 것이 사랑으로 인한 상처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마도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을 질투하여 내린 벌이 이순간에도 꽂히고 있는 에로스의 화살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잠시동안 더위를 잊고 신화속을 구경하고 나온 느낌이다.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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