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지구 최초의 사랑 이야기! 아득한 빙하기를 배경으로 사랑을 찾아 떠난 남녀의 길고도 아름다운 여정을 그린 소설. 최초의 인간이 인류 최고의 발명품인 사랑의 감정을 발견하는 과정이 투명하게 그려지고 있다. 아련한 동화 같은 ...
이 책은..
나의 평가
이렇게 아름답고 감동적인 책을 이제껏 만나지 못했다.
솔직히 책을 처음 집어들었을 때에는 큰 기대는 없었다.
정작 잘 알지 못하지만 대충이라도 십여 분동안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사랑 아니던가?
익히 들어왔던터라...몇 번인가 직접 느꼈던터라
그게 그거 아닌가하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아주 크게 어긋난 편견이었다.
전혀 다른 세계를 살아온 바위사람(남)과 물가사람(녀)가 만나서 생기는
어쩌면 당연한 오해와 다툼을 통해 서로를 이해해 나가고 어느샌가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사람으로 인식해나가는 과정이 너무 아름답게
그리고 적절하게 잘 표현되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끼을 지울수가 없었다.
새로운 장을 시작할 때마다 구분되어 적혀있는 질문과 답은
남녀간의 사랑속에 늘 의문을 품고 있는 화두를 시원하게 풀어주는
열쇠역할을 하고 있었다.
쉴 틈없이 책 장을 넘겨가며 느끼는 아쉬움이란,
어린아이가 자신이 연신 먹고 있는 아이스크림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고 우는 것같은 느낌과 같았다.
어쩌면 처음이면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가 이 책에 있다.
앞으로 다가올 사랑에 대해서도 예전과는 다른 특별한 마음으로
대할 것 같다.
먼저 읽고 애인에게 선물하면 아주 좋을 것 같은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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