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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書架에 꽂힌 冊

말이 적은 사람

by Richboy 2009. 9. 30.

 

  총에 맞은 상처는 치유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의 혀로 인해 입은 상처는 끝끝내 치유되지 않는다. - 페르시아의 지혜

 

  말은 작지만 아주 큰 일을 벌인다. 조그만 불씨 하나가 온 건물을 다 태우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말도 불씨와 마찬가지다. 말로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완전한 사람이다. - 성경 

 

 

  한 사람이 건물 안에서 "불이야!"하고 외치면, 곧 그곳은 아수라장이 되어 수천 명의 사상자가 생길 것이다. 말로 인한 해독은 이처럼 분명하다. 나는 말과 말 사이에 몇 초 정도 사이를 두고 일부러 말을 끄는 노인을 알고 있다. 그는 자신의 말로 죄를 지을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언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언제 어떻게 침묵하는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