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북극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쟁탈전!
북극을 둘러싼 각국의 경쟁을 소개하는 보고서『북극해 쟁탈전』. 북극해의 자원 및 경제적 가치와 북극해를 둘러싼 강대국들 간의 이권다툼을 다양한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책이다. 북극의 정치적, 경제적, 생태학적 상황을 둘러싼 치열한 자원전쟁을 다루고 있다. 국제문제전문가이자 과학전문기자인 저자는 북극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생생하게 보도하면서, 새로운 위험으로 대두될 수 있는 자원 전쟁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진다. 지구의 평화적인 미래를 위해 이 지역의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제안하고 있다.
<<책 속으로>>
머리말
현재 북극의 경쟁을 주도하는 것은 개인이 아니라 국가이다. 언론 매체는 북극을 둘러싼 각국의 경쟁을 “그레이트 게임”이라고 말한다. 이 표현은 19세기에 영국과 러시아가 중앙아시아에서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팽팽한 경쟁을 벌었을 때 처음 등장한 말이다. 지금 북극에서 펼쳐지는 경쟁에 참가한 국가들은 러시아와 캐나다, 그린란드의 외교업무를 대신하고 있는 덴마크, 노르웨이 그리고 미국이다. 북극 독점 전쟁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들, 북극해 연안 5개국이다.
북극에서 추가 영유권을 획득하려는 나라는 국제법이 정한 기준을 따라야 한다. 국제해양법협약을 비준한 나라들은 유엔 특별위원회에 추가 영유권을 신청할 수 있다. 이 때 해당 국가들은 그들의 영토가 해저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3장 지리학과 국제법이 얽혀 있는 북극해의 현재 상황
러시아의 북극 탐사로 인해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던 북극해 영유권 문제가 시급한 정치 사안으로 부상했다. 북극해를 둘러싼 각국의 대립이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이라는 사실은 짐작하고도 남는 일이었다.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던 미국과 캐나다도 북극해와 관련된 사안에서는 확연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지구의 북쪽 끝에 있는 지역을 두고 서방국가들은 자국의 권익을 위해서는 개인전을 했지만, 러시아에 대항할 때는 서로 힘을 합쳤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처음엔 온건한 반응을 보였던 독일 외무부 장관 슈타인마이어는 러시아 해저 탐사 소식이 전해진 후 며칠 뒤 베를린에서 개최된 기후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강경한 발언을 했다. “북극을 둘러싸고 새로운 냉전이 벌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기후 정책과 북극문제에서 모두 함께 이익을 얻거나, 모든 것을 잃거나 둘 중 하나이다.”
'가난한 이의 사진가' 노익상이 10년에 걸쳐 엮은 사진에세이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칼럼니스트인 노익상이 10여 년에 걸친 취재 기간과 5년의 집필 과정을 거쳐 엮어낸 사진에세이 『가난한 이의 살림집』. '근대 이후 서민들의 살림집 이야기'라는 부제를 통해 알 수 있듯, 1970, 80년대부터 현재까지 가난한 사람들이 짓고 살았던 민간 가옥을 120여 장의 사진과 함께 11가지의 주거형태 에피소드로 기록한 로드 다큐멘터리다.
지금은 이렇게 기차를 타고 누구나 여행을 하지만, 본디 우리는 ‘길’이라는 물리적 이동 통로에 매우 인색했다. 어쩔 수 없이 낼 수밖에 없던 행정 교통로를 빼면 길 문화란 것 자체가 낯선 나라였다. 목축과 밀농사가 중심이 되고 일찍이 길을 닦아 자유로운 이동에 관심을 두었던 서구에 견줄 때 그 폐쇄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끊임없는 이주와 섞임의 역사로 저 서구사회가 바탕을 이뤘다면, 우리나라는 이동과 이주보다는 정착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절대시 했다. 그 탓에 이주문화가 자연스러운 서구에 대면, 외주물집(노변가옥)이 발달할 수 있는 여지가 없었다. 이는 길가 가까이 집 짓는 일 따위를 천한 살림으로 보고 꺼렸던 탓도 있지만, 국가 통치에 반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외주물집, 16~17쪽
근대 이전만 해도, 향리라는 전통적 주류에서 떨어져 나와 사는 것은 곧 죽음을 일컬었고 실제 죽음과 같은 말로 쓰였던 현실에 대보면 이런 외딴 형태의 살림은 매우 위험하고 외로웠으며 고독한 것이었다. 그래서 길을 나선 유이민들이 이런 혹독함을 피하고자 그래도 사람이 있고 마을이 있는 간선로나 진입로변에 외주물집 형태로나마 살림을 이으려고 발버둥 쳤던 것이다. -외딴집, 48쪽
젊음 하나 믿고 떠난 낯선 이국땅
이십대의 American Dream
꿈★은 이루어진다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만 유학 떠나는 시절은 갔다. 이젠 너도 나도 여건이 되든 안 되든 다들 어학연수&유학의 꿈을 안고 이국으로 떠난다. 미국부터 유럽, 필리핀에 베트남까지! 그야말로 전 세계 어디에도 한국 학생이 없는 곳이 없다. 연령대도 다양하다. 노후를 즐겁게 보내고 싶은 노인부터 뱃속에 있는 아이까지, 정말로 지구촌이라는 단어 말곤 표현할 방도가 없다.
하지만 정작 외국으로 떠난 학생들은 뭘 하고 있을까? 밤에는 마약에 취해 파티에 젖고 낮에는 육체노동 알바, 밤에는 카지노와 클럽을 쏘다니는 대한민국의 건아(?)들. 집 앞 냇가에 내놓고도 걱정이라는 부모 입장에선 외국까지 보낸 자식을 그저 믿을 수밖에 없다. 그들도 처음부터 그럴 생각으로 외국에 나가진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낯선 땅에서 정처 없이 헤매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정답은 그들의 목표의식에 있다! 목표가 없는 사람은 갈피를 못 잡고 헤매기 마련. 그들이 헤매지 않기 위해선 제대로 된 길잡이 선배 장대영의 <선배가 들려주는 진짜 미국 유학기>(한솜)가 필요할 것이다.
첩첩산중, 망망대해
넓디넓은 미국 땅에서
글로벌 시대의 인재가 되기 위해선
실질적인 유학 정보가 필요하다
이 책은 유학을 앞두고, 수업 과정, 유학 생활, 졸업 후 등 시간 순으로 총 7장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 ‘2장 유학을 앞두고’에서는 유학을 앞둔 예비 유학생들이 미국에 가져가야 할 준비물, 사회보장번호, 대학 선택에서부터 마음가짐까지, 미국 유학을 다녀온 선배 장대영의 친절하고 세심한 조언이 담겨져 있다.
또 ‘4장 유학 생활’에서는 유혹이 많은 대학 생활에 자기 스스로가 철저히 다잡아줘야만 할 일을 세세하게 제시한다. 또 기회의 땅 미국에서 얻고 즐길 수 있는 것들과 학생으로서 겪을 수 있는 충분한 실전 경험, 현재 미국 대학생들의 생활상 등을 재밌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어서 ‘6장 졸업 후’에서는 대학 졸업 후 미국에서 취직을 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알아야만 하는 노하우와 직접 경험에서 나온, 사소하지만 반드시 놓쳐서는 안 될 저자의 절절한 조언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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