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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t) 질문을 던져라 책이 답한다/독자들의 반응

네이버 책리뷰어 '동스파파'님가 본 '질문을 던져라 책이 답한다'

by Richboy 2010.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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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이 8% 내외로 약 400만 명에 육박하는, 바야흐로 청년백수의 시대다. 또 직장인 정년의 평균은 43.9세라고 한다. 엄청난 취업관문을 돌파해도 그 속에서 살아남기란 치열한 생존본능이 도사리는 약육강식의 천지다. 이처럼 현대인들의 밥벌이에 대한 불편한 진실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레드오션 속의 생존을 건 사투는 우리를 억누르는 올가미처럼 씁쓸한 세상이다. 하지만 경쟁과 선택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사회적 관계이기에 외면할 수 만은 없는 노릇이다. 외면은 도태를 부르고 도태는 추락이라는 살벌한 현실을 떠올린다면 생존의 문제임을 뼈저리게 느낀다.

 

        그런데 이러한 무한경쟁속에도 목표와 좌표를 제대로 설정하고 순항하는 이는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그들을 보면 능력이 월등한 것은 차치하고라도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 지 여간 부러운 게 사실이다. 팔색조의 능력을 무한과시하며 탐이 나는 인재로 아우라를 발하는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가 모르는 어떤 비법이라도 있기나 한 것처럼 말이다. 만약 이러한 비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실제는 그들과 우리와의 차이는 지극히 미미한 습관의 차이라는 점이다. 그 해답은 책읽기다. 책은 사회를 압축하고 세상을 보는 지혜의 창이다. 책으로부터 파생되는 놀라운 진실은 뛰어난 석학이나 인재와는 비견할 바가 아니다. 세상의 모든 길은 책으로 통한다는 경구처럼 책에 모든 것이 있다는 진실은 변함이 없다.

 

 

       저자 김은섭은 파워블로그다. 그의 블로그는 연일 수천 명이 넘나들며 관심을 보이는 영향력 있는 존재다. 그가 써 내러 온 책에 대한 리뷰는 어지간한 전문가의 실력을 주눅 들게 하는 날카로운 비평과 체계적인 분류가 인상적이다. 카테고리별로 엮어 관심영역별로 취사선택이 가능한 소위 맞춤식 리뷰를 쓰는 대단한 독서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그의 인기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인터넷의 무한확장성을 감안하더라도 그 파급력은 막강하다. 이러한 그의 인기의 비결은 시대적 트렌드에 부합하고 21세기를 사는 우리의 현실을 제대로 짚어 내는 키워드를 오롯이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 김은섭은 책에 대한 통념을 새롭게 쓰고 길라잡이를 자청했다. 시간에 쫓기고 주입식 교육으로 책읽기의 방향을 잃은 직장인들을 위해 책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책읽기가 중요함은 누구나 다 아는 주지의 사실이다. 아는 것과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현실에 안주하고 지키기 위한 삶을 견지한다면 책읽기는 요원해진다. 따라서 제 아무리 책읽기의 중요성을 역설할지라도 시시껄렁한 책상물림을 위한 그들만의 이야기쯤으로 치부한다면 도태는 시간문제다.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고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어 내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오늘도 책과 소통하는 그들을 무슨 수로 당할 수 있겠는가. 이처럼 책읽기의 트렌드를 바꾼 이 책은 치열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절차탁마의 본보기에 다름 아니다.

 

      책은 크게 3부로 나뉘어 총 10개의 장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사회 속에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행복을 향해 다가가는 책읽기가 이 책의 핵심이다. 이 책에 소개된 71권은 테마별로 소개된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엮은 책이기에 눈높이가 적당하며 적절한 안배가 인상적이다. 처세, 재테크, 경영학, 자기계발, 마인드, 부자학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엄선해서 묶었다. 각 책에 대한 설명은 저자의 안목과 경험으로 버무려져 핵심만을 추출해 정제된 과정의 결과다. 이 속에서 스티브 잡스와 같은 열정과 버핏의 집념을 배운다면 우리는 성공에 성큼 다가선 것이 아닐까.

 

      그렇지만 이 책 한권으로 모든 것을 대변한다는 사고는 위험천만하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오랜 책읽기를 통해 길러진 습관과 실천의지가 남달랐기에 오늘과 같은 경지에 도달한 것이므로 자신만의 독서습관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행일치知行一致를 이루는 것이 책으로부터 얻은 올바른 비법의 완성이다. 저자 또한 하루아침에 달인의 경지에 오른 것이 아니다. 끝없는 질문과 의문을 책에게 던지고 책으로부터 얻은 해답을 현실에 적용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21세기는 이야기가 지배하는 세상이라고 한다. 이야기는 창의력을 통해 배출되고 창의력은 모방을 통해 나온다. 모방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 책이라는 사실은 재차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불변의 진리다. 그러므로 책은 세상을 경영하고 통찰의 지혜를 얻는 유일무이한 신비의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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