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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t) 질문을 던져라 책이 답한다/독자들의 반응

네이버 블로거 '단예'님의 '질문을 던져라 책이 답한다' 리뷰

by Richboy 201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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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복잡해지고 정보가 넘쳐나는 사회에서 수백 쪽에 달하는 책을 꼼꼼히 읽으면서 필요한 정보를 찾기에는 우리들 대부분이 시간의 제약에 쫓기며 살고 있다.”


홍성욱 교수의 <네트워크 혁명, 그 열림과 닫힘>의 한 구절을 인용해보았습니다. 그의 말처럼 삶에서의 일의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텔레비전과 인터넷의 정보들의 편리함이 우리들의 관심을 끌어당기고 있는 가운데 책의 설자리는 조금씩 좁아지고 있습니다.


수천가지의 책들 중에 “과연 나의 무의식이 요구하는 질문에 답을 제공하는 책”을 찾기란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읽어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에는 한계가 있어서 그런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자는 그런 질문에 정확한 답을 하는 책은 없다고도 합니다. 책을 지속적으로 읽음으로서 쌓이는 것들이 모여 어느 순간 답이 된다고도 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만 요즘 사회는 빠르게 답을 내려줄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는 사람이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시대의 트렌드를 읽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이런 성향에 대한 대비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파워블로거 리치보이의 <질문을 던져라 책이 답한다>는 독자들이 원하는 조금 더 빠르고 정확함을 만족시켜 주어 마치 등허리가 시원해질 정도로  긁어주는 ‘효자손’ 같은 책입니다. 책의 표지는 매우 상징적입니다. 어둠속에서 제각각 다른 모양으로서 희미하게 존재하고 있는 책들. 그것들 중에서 당신의 물음표를 만족시켜 줄 책이 바로 <질문을 던져라 책이 답한다>에 있다는 저자의 자신감이 표지에서부터 전해져 옵니다.


‘좀처럼 책을 읽지 않는 직장인’들을 위해 그는 일, 트렌트, 경영마인드, 자기계발, 경제마인드, 독서법, 기획ㆍ마케팅, 인간관계, 부자학 분야의 명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총 71권에 달하는 책들이 <질문을 던져라 책이 답한다>에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저도 경제경영 서적을 많이 읽는다고 생각했었는데 겹치는 책이 고작 3권뿐이고 나머지는 언젠가는 꼭 읽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보관되어 있던 책이 대부분이라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수치상으로 71권을 읽으려면 일 년에 100권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적어도 꾸준하게 9달 정도는 읽어야 달성될 수 있는 수치인데 이 책은 넉넉잡아 일주일이면 너끈하게 읽을 수 있으니 효율적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책을 많이 접하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을 읽고 난 뒤에 고작 “이 책 좋았다. 괜찮은 것 같다.”라고만 이야기하지 도통 그들이 읽은 책이 왜 좋은지 어떻게 괜찮은 지와 관련된 핵심적인 이야기로 파고 들어가는 노력을 하지 않는데 <질문을 던져라 책이 답한다>는 어떻게 하면 이런 서평을 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보전달의 글쓰기가 잘 이루어져있었습니다.


저도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일을 취미로 하고 있는지라 이런 글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압니다. 글을 쓰다가 보면 나를 드러내고 싶은 욕심이 심심치 않게 솟구치고, 어느새 책보다 내가 더 우위에 있는 모습을 발견하곤 하는데(일개 블로거로서 감당할 수밖에 없지요.) 리치보이 김은섭은 자신보다는 남을 위한 글쓰기를 하고 계셨습니다.


“나는 책을 펴낼 각오로 블로그에 글을 쓸 것을 권유한다. 물론 꼭 책을 펴내라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해 블로그에다 서평을 써놓고 태그를 달아놓으면 수많은 사람이 연결해 들어올 것이다. 그러면 책에 대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저절로 알게 될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자신만의 생각을 더욱 분명하게 정리해 갈 수 있을 것이다.”


문득 <20대, 컨셉력에 목숨걸어라>의 한 구절이 갑자기 떠올라서 책에서 찾아내어 기록해봅니다. 그는 파워블로그로서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이 책을 통해 우리들에게 전해주었습니다. 남겨진 것은 사람들이 이 책을 발견하고 그와 소통하는 일인 듯합니다.


신년계획에 책 읽기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어놓고서는 벌써 계획이 삐걱대며 소리를 내는 분들에게 특히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질문이 담겨 있을 책에서 어떻게 답을 찾아서 기록해야 하는지 궁금한 블로거 여러분께도 권해드립니다. 그의 서평을 읽으며 깨닫습니다. 다만 너무 읽기 편하게 써주셔서 책 속의 책의 저자들과 리치보이님과의 헷갈림이 조금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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