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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주목되는 경영 신간 - 3월 셋째 주

by Richboy 2010. 3. 17.

 

 

성공을 꿈꾸는 당신, 왜 일하는가?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3대 기업가 중 한 명이자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27세 때 맨손으로 사업에 뛰어든 그는 세계적인 전자 부품 기업인 교세라와 일본 내 2위 통신회사인 KDDI를 창업했다. 특히 교세라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면서 수많은 경영 신화를 남겼다.『왜 일하는가』는 그가 세계적인 CEO로 설 수 있었던 비결이자, 자기 분야에서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하는 '일하는 의미'와 '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영세기업이었던 교세라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울 수 있었던 것은 왜 일하는가를 알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회사를 키우고 직원들의 능력을 높여주는 방법과, 잘 되는 회사의 비결을 다루었다. 저자는 우리가 그동안 잊고 있었던 '일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성공과 새로운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 그리고 일 잘하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 일본인들을 들뜨게 한 이나모리 가즈오의 복귀

  “그의 경영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 JAL이 정부에 대한 의존도를 벗어던지고 그의 정신을 이어받아야 할 것이다.”
일본 총리가 그를 찾아가 파산 위기에 몰린 일본항공(JAL)의 CEO를 맡아달라고 요청한 후 한 말이다. 그가 ‘독이 든 성배’로 불리는 일본항공 CEO를 승낙했을 때 일본인들은 매우 놀랐다.
일본 CEO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그를 첫손에 꼽으며, 그가 설립한 경영자 모임 세이와주쿠에는 3천명이 넘는 벤처 기업가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더구나 교세라와 KDDI 회장직에서 물러나 불교에 귀의한 그가 78세의 나이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는 사실에 일본 재계와 국민들은 놀랐다. 그리고 교세라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웠듯이, 그가 파산에 몰린 일본항공을 일으켜 세울 적임자로 여기고 있다.

■ 《왜 일하는가》로 본 이나모리 가즈오의 성공 비결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3대 기업가’ 중 한 명이자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그는 교세라를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키우면서 수많은 경영 신화를 남겼다. 27세 때인 1959년에 맨손으로 사업에 뛰어들어 세계적인 전자부품 기업인 교세라와 일본 내 2위 통신회사인 KDDI를 창업했다. 창업 후 50년이 넘는 지금까지 매년 흑자를 내고, 여러 차례 인수합병을 했지만 한 번도 잡음을 낸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가 존경받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경영 실적 덕분이 아니라, 일에 대한 그의 철학과 장인정신 때문이다.
  《카르마 경영》으로 국내에 이나모리 가즈오 열풍을 몰고 온 도서출판 서돌에서 이나모리 가즈오의 신간 《왜 일하는가》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영세기업이었던 교세라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것은 왜 일하는가를 알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이나모리 가즈오가 ‘경영의 신’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CEO로 우뚝 선 비결이자, 자기 분야에서 성공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일하는 의미’와 ‘일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 일하는 이유를 알면 일 잘하는 방법이 보인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젊은 날은 고난과 좌절의 연속이었다. 어릴 적 결핵을 앓았고, 중학교 입학시험에 떨어졌으며, 지방대 출신이었다. 극심한 불황에 취업도 힘들었는데, 간신히 들어간 곳은 도산 직전의 세라믹 생산 회사였다. 더구나 그는 세라믹 분야에는 문외한이었고, 연구에 필요한 회사의 지원도 전무했다. 그런 그가 어떻게 ‘세라믹 분야의 선구자’가 되었고, 세계적인 전자 부품 기업 교세라를 키웠을까?
  이 책에서 그는 고난과 좌절을 성공으로 바꾼 비결을 ‘생각을 바꾸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지금 내가 일하는 것은 먹고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격을 수양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 것이다. ‘어떻게 해도 방법이 없다면, 지금 하는 일에 정성을 들이고 그 일을 누구보다 사랑하자’고 마음먹은 것이다. 왜 일해야 하는지, 일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깨닫고 일에 집중하자 일이 술술 풀리기 시작했고, 생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 유명 회사나 전문가들조차 개발을 포기한 파인세라믹 제품을 20대의 문외한인 그가 혼자 힘으로 개발한 것이다.

■ 일을 내 가족처럼 사랑해야 일이 즐겁다

  《왜 일하는가》에서 이나모리 가즈오는 도산 직전의 회사를 일으켜 세우고, 영세기업이었던 교세라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데는 ‘하늘의 도움이 컸다’고 겸손하게 말한다. 간절하게 바라고 그 일에 몰두하다 보니 그 마음이 하늘에 닿아 선물을 받은 것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의 성공은 자기가 맡은 일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집념과 일에 대한 애정의 결과였다.
  교세라 직원들은 이나모리 가즈오를 ‘미스터 A.M.’이라고 부른다. 입사한 회사에서나 교세라를 창업한 후 20년 넘게 새벽 서너 시경에야 퇴근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그는 아무리 힘겨운 일이라도 가족처럼 사랑한다면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말한다. 그 일을 사랑한다면 매일 똑같은 일을 해도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 늘 고민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그는 ‘하루에 하나씩만 더 낫게, 더 잘하게 노력하면 1년만 지나면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일에 대한 강한 집념과 애정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일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그는 이 책 곳곳에서 강조한다.

■ 《왜 일하는가》가 말하는 일 잘하는 사람, 잘되는 회사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건 가진 게 없고, 경기도 안 좋은 탓이야.”, “왜 우리 회사는 열심히 하는데 다른 회사들처럼 크지 못할까?” 불경기가 계속 되고 이에 따라 청년 실업 인구가 증가하고, 도산하는 중견기업들이 속출하면서 이런 원망들도 더 자주 들린다. 적성에 맞지 않지만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 일을 하고 있다고 자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당신도 그런가? 그렇다면 도서출판 서돌에서 출간한 《왜 일하는가》를 먼저 읽어보기 바란다.
《왜 일하는가》는 우리가 잊고 있었던 일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을 알려준다. 이 책은 성공과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아무리 힘든 상황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 일 잘하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들이라면 이 책에서 회사를 키우고 직원들의 능력을 높여주는 방법과 잘되는 회사의 비결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이 책을 통해 당신은 깨달을 것이다.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스스로를 단련하고, 마음을 갈고닦으며, 삶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얼마나 중요한 행위인지를.

 

 

 

우리는 어떻게 위대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래ㆍ트랜드 전문가이자 저널리스트 마티아스 호르크스가 전망하는 미래의 모습 『위대한 미래』. 인류의 역사 속에서 나타난 현상을 면밀히 분석해 세계의 경제, 정치, 종교, 전쟁은 물론 인류가 지닌 감성의 진화까지 예측하고 있다. 21세기에 너무나 다른 환경과 조건으로 세상에 태어난 알리야와 다비드. 상류층 거주 지역에 위치한 개인 산부인과 병원에서 태어나 사랑을 받고 자라는 다비드가 태어나던 바로 그 날, 아이가 태어난 곳으로부터 남쪽으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 에티오피아 동남부 고원지대에서 알리야가 태어난다. 이 책은 두 아이의 일대기를 통해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100년 후 미래를 전망한다.

 

  각 장은 두 아이의 이야기를 소설 형식으로 먼저 들려주어 흥미를 돋운다. 뒤이어 관련된 이론을 도표와 그래프 및 핵심 포인트로 정리해 이해를 돕는다. 출생, 학습, 사랑, 노동, 전쟁과 재난, 정치, 종교, 삶, 죽음 등 사회 전반적인 것을 조망하며, 인간의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는 과정 속에서 미래의 모습을 알 수 없는 두려움의 역사에서 추적 가능한 현실의 역사로 바꾸어 놓는다.

 

 

  21세기와 함께 너무나 다른 환경과 조건으로 세상에 태어난 알리야와 다비드. 하늘과 땅처럼 다른 환경에서 태어난 두 아이의 일대기를 통해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100년 후 미래를 미리 산다. 두 아이의 일대기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기의 발전상이 반영되어 있으며, 낡은 산업사회 저쪽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커다란 사회문화적 변화의 모습들이 들어 있다. 소설과 같은 구성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도표와 그래프 및 핵심 포인트들을 정리해줌으로써 한 편의 미래 영화를 보는 느낌이지만, 그 안에서 미래사회의 트렌드와 펙트는 명확하게 뽑아내고 있다. 세계적 미래학자 마티아스 호르크스의 《위대한 미래》는 인간의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는 과정 속에서 우리가 배우고, 느끼고, 경험하는 모든 큰 테마를 중심으로 우리가 오늘 어디에 서 있으며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여행이 어디로 향할지, 그 이론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야기 하나. 인간은 어떻게 태어나고 성장하게 될 것인가?
사랑과 생식과 DNA의 미래 : 2050년의 재생산

  대리모는 엄격한 규정을 따르는 정식 직업이 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암시장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사회가 대리모를 공정하게 대우하고 그들의 노동에 대한 대가가 공정하게 지불될 것이다. 출산 한 건 당 법정 최소사례비는 50,000TD(테라달러, 오늘날의 유로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리모에게는 법적으로 분명하게 규정되어 있는 ‘부분 친권’이 인정될 것이다. 미래에는 생식 기간이 13세에 시작되어서 70세에 끝날 것이다. 26세 때 재생산과 관련된 첫 번째 ‘정점’을 겪게 되며, 이때 평균보다 많은 아이들이 여성의 ‘초산’으로 태어날 것이다. 출생률과 관련된 다음 정점은 직업에서의 첫 번째 성공과 두 번째 성공 사이인 평균 48세 때에 온다. 그럼으로써 여성의 생식과 관련된 생체 시계는 남성의 그것과 유사해진다. ‘소극적 우생학’이 자리를 잡을 것이다. 이를테면 ‘심각한’ 결함을 가진 유전자나 위험 유전자는 초기 배아단계에 DNA에서 제거된다. 이로 인해 장애인의 수가 감소하게 되지만 그것은 장애인 차별과 소외가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의 결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이야기 둘. 미래에 사랑하는 방식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아바타의 연인 : 가상의 반려자

  전 세계를 누비고 돌아다니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경력을 쌓고 있는 30대 중반 여성. 여자는 한 소프트웨어 에이전시의 도움을 받아 인공적으로 ‘아바타’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이 가상의 남자는 여자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함께 간다. 남자는 여자에게 반응하고, 여자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으며, 늘 든든하게 집을 ‘지킨다’. 살림을 돌보는 것 역시 시뮬레이션이다. 집이라고 해봤자 사실은 호텔식 아파트니까. 홍콩과 일본에서는 3세대 휴대전화로 ‘가상의 여자친구’를 불러올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아바타 세계가 급속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것에는 무엇보다도 경제적인 이유가 숨어 있다. 그 가상의 존재에 투자하는 곳은 오락산업만이 아니다. 서비스 분야에서도 막대한 액수를 아바타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아바타는 엄청난 경제적 이익을 보장해준다. 인간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비단 섹스에 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아바타는 콜센터와 재무컨설턴트가 더 개선된 형태다. 조만간 아바타와의 대결에서도 복잡다단한 인지철학적 문제가 대두될 것이다. 우리 인간은 아주 정상적이고 아날로그적인 우리의 삶에서 얼마나 아바타적인 행태를 취하고 있는 것일까?

이야기 셋. 미래의 소비방식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소비적 삶의 진화 : 저가상품의 지배

  중국과 인도는 향후 50년 동안 유럽과 미국과의 간격을 바짝 좁히고, 2050년에는 세계 경제대국 3위의 자리를 놓고 서로 경쟁하게 될 것이다. 저가상품이 미래의 소비시장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식품, 기동성, 가구 등 소비의 고전적인 핵심 분야는 중진국에서 생산하는 ‘클라이머’ 상품으로 인해 더욱 심한 가격 압력에 처하게 될 것이다. 과거 산업주의의 핵심 국가에서는 ‘고군분투하는 하류층 struggling underclass’이 생겨나게 될 것이다. 이 계층이 반드시 가난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서비스 경제의 틀 안에서 새로운 틈새시장을 점령하고 자영업 종사자와 소규모 기업가들이 증가함으로써 안정될 수도 있다. 현재의 소비국가에서는 탈물질주의적인 경제의 순환구조가 생겨나게 될 것이다. 하이서비스 High-Service 경제는 모든 부문의 ‘서비스화’를 통해 존재한다. 소비재는 점점 ‘구매’의 대상이 아닌 ‘제공’의 대상이 될 것이다. 개별적인 하이터치서비스는 향후 몇 십 년 안에 과거 선진국이라 불리던 나라들에서 가치창조의 핵심으로 부상할 것이다. 지식, 능력, 미학, 디자인과 처세술이 ‘전문가 컨슈머리즘’의 핵심 아이디어가 될 것이다.

이야기 넷. 미래의 전쟁과 재난은 어떤 모습일까?
파괴 대 지식의 네트워크 싸움 : 2050년의 전쟁과 재난

  갖가지 다양한 형태의 테러리즘은 21세기 일상적인 삶의 경험의 일부다. 테러리즘은 세계적 경제 위기를 여러 차례 유발하겠지만 그 위기들이 그렇게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의 수는 계속 줄어들 것이다. 2050년경에는 아프리카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내전도 종식되어갈 것이다. 아프리카 민족의 지원을 받는 보호국들이 해당 나라의 재건을 위해 몇 십 년 동안 활동하게 될 것이다. 2040년 유엔은 완전 무장 세계군의 창립을 위한 전권을 위임받게 될 것이다. 세계군에는 세계 2,015개국 중 180개국이 참여하게 될 것이다. 이에 필요한 재원의 대부분은 경제계와 시민의 기부금으로 충당될 것이다. 자연 재해의 수는 주관적으로는 계속 증가할 것이다. 그러나 신기술과 더 개선된 위기관리능력이 그로 인해 생겨나는 위기들을 막아낼 것이다. ‘재난 태스크포스’가 구성되어 초국가적인 차원에서 피해 예방과 희생자의 최소화를 위해 활동할 것이다.

이야기 다섯. 미래의 인류는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
네오테니아와 다중정체성의 시대 : 2100년의 생애

‘  삶의 일대기화(一代記化)’는 성숙한 개인 문화의 결과가 될 것이다. 2∼3개의 가족을 형성하는 것이 기본이고, 직업상의 경력에서는 4∼5개의 상이한 직업을 갖는 것이 당연해질 것이다. 처세술의 핵심은 이 같은 이력상의 복잡성을 성공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된다. 수명을 연장해주는 예방적 자세는 사회적인 기본 규범이 될 것이다. 유해한 건강관리는 강력한 사회적 제재를 받을 것이다. 2020년부터 ‘행동 요소’가 포함된 의료보험이 광범위하게 생겨날 것이다. 건강에 이롭지 않게 행동하는 사람은 아주 높은 보험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라이프 코치, 이력 치료사, ‘삶의 조형자’들로 이루어진 전문가들이 자기 개선과 위기관리에 관련한 도움을 사람들에게 제공해줄 것이다. 이 서비스는 부유하지 않은 서민층에도 보장될 것이다. 80세부터는 개인들도 모든 종류의 약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모르핀의 사용도 개인의 판단에 맡겨질 것이다.

 

 

 

분노와 콤플렉스를 승화시킨 카리스마 넘치는 정조의 정치와 경영!

분노와 콤플렉스를 리더십으로 승화시킨 정조에게 듣는 경영의 지혜 『CEO, 정조에게 경영을 묻다』.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지금, 경제를 살릴 정조와 같은 정치지도자 혹은 경영자의 등장이 절실히 요구 되고 있다. 이 책은 예리하면서 치밀하게 시대적 화두를 들고 정치와 경영을 펼쳤던 ‘정조’를 통해서 시대가 요구하는 소통의 리더이자 혁신가에 대해 살펴본다. 또한 정조의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그 속에서 찾아낸 경영의 지혜를 함께 버무려 기업의 경쟁력과 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경쟁이 치열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발전의 동력을 잃고 쇠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자는 강력한 리더십을 지녔던 정조를 모델로 제시한다. 특히 정조의 리더십을 알아보기 위해 할아버지 밑에서 착실하게 후계자 교육을 받던 시절, 그리고 집권 24년을 세세하게 기록한 <영조실록>과 <정조실록>을 꼼꼼하게 살펴서 정조가 왕권을 강화하고 나라를 키웠던 경영의 지혜를 분석했다.

 

 

지금 정조를 다시 불러낸 까닭은
18세기 후반을 산 정조는 조선의 임금 가운데서도 특별하다. 할아버지 영조에 의해 아버지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는 것을 두 눈으로 목격했다. 끝임 없는 암살의 위협과 반대 세력에 둘러싸여 맞서야 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 자신을 지켜야 했고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의 원한을 풀어줘야 했다. 아버지를 해하고 자신도 해하려는 세력들에 대한 분노, 죄인의 아들이라는 콤플렉스. 정조는 분노와 콤플렉스를 리더십으로 슬기롭게 승화했다. 반대 세력도 권력의 한 축으로 보고 같이 가고자 했다. 반대 세력이 강해야 자신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취약한 정치적 기반을 정약용 등 새로운 인재들을 임용해 싱크탱크로서 활용했다.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고 능력으로 성공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 정조. 그는 수원을 새로운 상공업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했다. 그 꿈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지금도 유효하다.

분노와 콤플렉스를 통치의 무기로 삼다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라는 취임 일성. 이 한마디가 바로 정조의 리더십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말이다. 정조는 분노와 콤플렉스를 평생 안고 살았다. 정조의 힘은 바로 이 분노와 콤플렉스에서 나왔다. 분노는 차가운 열정이다. 그것이 좋은 방향으로 승화하면 엄청난 힘이 된다. 할아버지 영조는 52년 집권 기간 내내 천민 무수리 출신의 어머니를 둔 콤플렉스 때문에 자식도 죽이고 자신도 무너졌다. 영조의 정치적 실패는 콤플렉스 때문이었다. 그것을 잘 알고 있던 정조는 그 이상한 마음, 분노와 콤플렉스를 평생의 화두이자 통치의 무기로 삼았다.

적이 강해야 내가 강하다
‘적이 강해야 내가 강하다’는 통치철학, 상대도 승(勝)하고 나도 승(勝)하는 상생의 리더십을 구사한 지도자 정조. 오늘날 우리 시대는 너무도 첨예하게 자신만의 이익 때문에 대립과 반목을 거듭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시대,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타도의 대상으로 삼다보니 발전 동력조차 잃어버리고 자꾸 쇠퇴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국가 경쟁력은 빈부격차로 발목이 잡혀 있고 기업 경쟁력 역시 대기업과 중소기업 이 상생하는 환경이 아닌 작은 것은 모조리 죽어가는 상황이다. 이런 때 우린 정조와 같은 정치지도자 혹은 경영자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정조처럼 정밀하고 예리하면서 치밀하게 시대적 화두를 들고 정치나 경영을 펼칠 지도자가 필요한 것이다.

분노와 콤플렉스를 열정으로 승화시킨 정조,
이 시대가 요구하는 소통의 리더이자 혁신가이다

이 책은 정조가 펼친 여러 업적과 정책, 인재 등용과 인사 등을 통해 그를 다시 보고자 했다. 정조의 리더십은 주목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할아버지 영조에 의해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아들이라는 콤플렉스, 반대 세력에 둘려 싸여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동궁 시절. 정조는 영조에 이어 임금이 되어 그 동안 쌓인 분노를 폭발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적절히 조절하며 나라를 다스렸다. 정치적 반대 세력을 제거할 대상으로 본 것이 아니라 같이 갈 상대로 생각했다. 취약한 정치적 기반과 위기를 탁월한 리더십으로 극복한 것이다.

광장에서 백성들과 경제를 논하다
정조는 해마다 백성들과 상인들을 초정해 토론했다. 그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같이 고민했다. 흉년으로 어려운 백성의 사정을 직접 듣고, 거대 상인들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고민을 같이 나눴다. 정조의 개혁의 상징 인물은 채제공이다. 반대 세력의 거센 반대에도 채제공을 중용했다.

현란한 화술로 상대를 설득하다
집권 초반부터 정조는 신하들과 논쟁을 좋아했다. 그런 논쟁에서 정조는 억지로 눌러 이기는 것이 아니라 고대 역사의 여러 예를 들어가며 논리정연하게 설득했다. 그리고 마음으로 신하들과 교감하려 했던 정조에게 화술보다 서신은 더 중요한 정치적 도구였다. 정조가 채제공에게 보낸 글에서 “용광로에 철을 부어”라는 글은 강하고 힘차다. 정조는 채제공의 개혁 추진을 위해 용광로를 설치해서 계속 철을 부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지휘자처럼, 때론 조각가처럼
정조는 훌륭한 재상들이 나라를 다스리기 바랐다. 정조가 생각한 이상적인 인물은 영의정 김종수, 우의정 유언호 그리고 좌의정에 채제공이었다. 정조는 면밀하게 준비했다. 채제공을 반대를 무릎 쓰고 파격적으로 발탁한 것도 그런 이유이다. 개혁의 칼은 채제공에게 주고, 그것을 끊임없이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은 김종수에게 맡기려는 복안이었다. 이렇게 인사에 있어서 인물 하나하나를 긴 시간을 두고 치밀하게 검토하고 배치했다. 끊임없이 아름다운 선율을 내기 위해 튀는 사람은 주의를 주고 너무 소리가 작은 인물은 불러다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었다.

 

 

 

분열의 시대, 불멸의 통치자들에게 배우는 통합의 리더십

전국시대에서 진나라, 진나라에서 한나라, 한나라에서 위진남북조,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지는 숱한 왕조들까지 하나의 왕조가 세워지기 전에는 반드시 분열된 국면이 있었고, 그 다음에는 새로운 제왕이 등장하여 분열된 나라들을 통합시켰다. 이렇게 하나의 거대한 제국을 분열시킨 힘은 무엇일까? 또 반대로 분열된 제국을 통합시킨 힘의 근원은 무엇인가? 『제왕』은 총 3부에 걸쳐 13명의 제왕들의 삶과 통치 철학을 담고 있다. 명확한 상벌로 전쟁에 임하는 병사들의 사기를 올렸던 누르하치부터 수나라의 멸망을 교훈삼아 민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당태종까지, 정치, 대중과 민심, 그리고 전쟁으로 나누어 제왕들의 통치 철학을 들려준다.

 

 

대담한 전쟁과 정치 개혁으로 부패한 왕족과 귀족들을 몰아냈던 중국의 명군 13인의 이야기. 난세를 휘어잡아 천하를 지배한 그들에게서 뛰어난 리더십과 통치술을 배울 수 있다.

 

 

난세는 명군(名君)을 낳는다!
정치, 사회, 경제…… 최악의 상황을 최고의 기회로 만들어 새 시대를 연
중국 최고의 제왕 13인에게 진정한 ‘통치의 술(術)’을 배운다!

분열의 시대를 종식시킨 희대의 제왕들

세종시 이전 문제, 대운하와 4대강을 둘러싼 민심 이반 등 우리 사회의 갈등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이다. 이 같은 사회적 갈등을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은 한국 사회를 이끌 유연한 통치술과 새로운 리더십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가 비단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수천 년간 통일과 분열을 거듭한 중국에서도 새롭게 왕조를 개창한 제왕들은 그 시대의 고민을 끌어안고 끊임없이 답을 찾아 헤맸다. 호족들의 반란, 갈수록 더해 가는 민심 이반 등의 위기 앞에서 그들은 뛰어난 참모를 등용하고 때론 과감하게 수도를 옮기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했다.
『제왕』은 지금으로부터 수천 년 전 난세를 살아간 중국의 명군 13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등 국가를 주창했던 진 시황, 강력한 경제 부양책으로 민심을 잡았던 한 문제, 명확한 상벌로 팔기군을 무적의 전사로 만들었던 누르하치 등과 같은 불멸의 통치자들은 대담한 전쟁과 정치 개혁으로 중국 역사에 큰 획을 그음으로써 오늘날까지 역대 최고의 제왕으로 추앙받고 있다. 과연 이들은 어떻게 부패한 구왕조를 폐하고 새 시대를 열어 제왕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을까? 또한 어떻게 분열된 귀족 세력을 진압하고, 흔들리는 민심을 바로잡아 사분오열된 중국 대륙의 희망이 될 수 있었는가? 이 책은 그들의 위대한 리더십과 통치술을 다음 세 가지 측면에서 얘기한다.

1. 내부의 적을 평정하라
2. 민심을 등에 업고 천하를 다스려라
3. 제국을 지킬 힘을 길러라

 

 

성공한 제왕들의 제1의 덕목은 민생 안정책

수천 년 중국의 역사 속에서 숱한 왕조가 탄생했고 소멸했다. 또한 뛰어난 제왕들이 있었는가 하면 폭정과 사치로 왕조의 몰락을 재촉한 폭군들도 있었다. 그럼 성공한 왕조의 특징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런 왕조의 기초를 닦은 제왕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민생을 안정시키고 국가의 생산력을 증강시키는 것이었다.

“식량이 곧 나라의 생명줄입니다. 식량이 많아야 나라가 부유해지고 무슨 일이든 잘할 수 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도 승리할 수 있고, 먼 곳의 적을 복종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가장 시급한 일은 전국의 백성들이 농업에 심혈을 기울이도록 하는 것입니다. 비축해 둔 양식이 많아질수록 백성들은 편안하게 살 수 있으니 이것이 바로 천하가 부유해지고 편안해지는 정치입니다.” - 후한 시대 정치인 가의(賈誼)

‘문경의 정치[文景之治]’로 유명한 한 문제는 정권을 잡은 뒤 가의와 조조의 의견을 받아들여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실시했다. 백성들에게 부과하던 부역의 횟수를 대폭 줄여 농업 활동에 전념하게 했으며, 토지 경작을 통한 생산물을 국가에 바칠 경우에 관직을 내리는 등 다양한 생산 활동 장려책을 편 것이다. 이런 한 문제의 경제 부양책은 놀라운 효과를 가져왔고, 한나라의 국력이 부강해지는 발판이 된다. 한 문제에 이어 한 경제, 한 무제에 이르는 한나라의 전성기는 한 문제의 경제 발전 노력에 힘입은 바가 크다.
청나라의 전성 시대를 연 강희제 역시 삼번의 난과 대만의 통일 등 대내외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다음, 곧바로 백성들의 민생에 신경을 썼다. 황하 주변의 치수 개발을 독려하여 홍수로 인한 재난 위험을 사전에 예방토록 하는가 하면, 황무지 개간을 통해 농업 생산력을 높였다. 특히 국가가 안정되면서 국고가 넉넉해지자 백성들을 위해 대규모 세금 혜택을 주기도 했다.

“조세를 면제해 주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가장 어진 정사이다. 나라의 곡식이 다하고 백성들이 곤궁할 때 조세를 면하는 일은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기록에 따르면 강희제 정권의 국가 경제가 전성기에 이른 1711년부터 1713년까지 3년간 면제해 준 세금의 총합은 은 3,806만 4,000냥이었다. 매년 약 1,300만 냥의 세금 부담을 덜어 주었다는 것인데, 강희제 집권 시기에 전국에서 거둬들인 세금이 연평균 2,440만 9,000냥인 것을 감안해 보면 이런 세금 면제 규모는 놀라울 정도이다. 일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강희제 재위 기간에 면제된 세금의 총액은 1억 5,000만 냥을 초과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다른 말로 하면 강희제 통치 시절의 백성들은 7년간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것과 같다.

숱한 왕조의 흥망성쇠와 더불어 많은 제왕들도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갔다. 그러나 뛰어난 통찰력과 훌륭한 정책으로 새 시대를 만들어 낸 황제들은 후세까지 이름을 전하고 있다. 시대를 제대로 읽어 내고, 그 시대가 요구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실천했던 13인의 제왕들은 수천 년이 흐른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적지 않은 교훈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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