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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한국문학, 내친 김에 노벨문학상까지...

by Richboy 2011. 4. 7.
 

'엄마를 부탁해' 아마존닷컴 50위권 진입!

베스트셀러 등극 하나? '기대만발'

 

[연예팀] 국내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 영문판이 미국에 출간, ‘아마존닷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4월6일 미국 전역에서 출간된 '엄마를 부탁해' 영문판은 출간 하루 만에 아마존닷컴 100위권에 진입했고 신간 서적 순위에서는 50위권에 올랐다. 한국 문학이 종합 순위 100위권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아마존닷컴은 '엄마를 부탁해'를 이달의 책으로 선정을 하기로 했다고.

특히 미국 최대 서점 체인인 반즈앤드노블은 ‘엄마를 부탁해’를 ‘올해의 주요 신간 15’로 선정해 오는 7월까지 주요 전시대에 진열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 개인서점조합이 선정하는 ‘4월의 책’에도 포함돼, 베스트셀러 등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향후 북미지역과 유럽 8개 지역을 돌며 더 많은 세계 독자들과 교감할 예정인 신경숙 작가는
“나 개인, 한국문학계에 있어서도 미국에 내리는 첫눈이다”라며 “이 첫눈 위에 또다른 눈들이 풍성하게 쌓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경숙 작가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는 어느날 갑자기 서울 도심에서 사라진 엄마를 찾아나서며 엄마의 소중함을 떠올리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출처: 미국 아마존 웹페이지 '엄마를 부탁해' 영문판 표지 캡처) 출처 : 한경닷컴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지금까지 130만부가 팔리며 밀리언셀러가 되었던 신경숙 선생의 소설[엄마를 부탁해]가 미국 땅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벽안의 서양인도 부모가 있을테고, 저 역시 언젠가 부모가 될 터 우리네 가족애가 울림으로 다가온 모양이다. 불황일수록 가족애가 강조되기에 '때를 잘 만났다'는 말들도 있지만, 무엇보다 구구절절 애 끓는 스토리가 통한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한편 생각해 보면 한국문학 작품들이 노벨문학상 후보에 수차례 올랐지만 번번히 수상하지 못한 데에는 '한글의 영문번역 어려움'도 한몫을 했던 바, 이번의 낭보를 통해 '능력있는 번역가'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은 심정이다.

 아울러 그 '능력있는 번역가'에게 며칠전 알려져 전세계적으로 망신을 주었던 오류투성이 한-EU 자유무역협정(FTA) 협정문에 대한 재번역을 의뢰하라고 권고하고 싶다. 이런저런 소식에 울다가 웃다가 우리 국민들 엉덩이에 뿔나겠다, 젠장. ㅡ,.ㅡ

-Rich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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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불티나는 영문판 <엄마를 부탁해>
Please Look After Mom
신경숙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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