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왜 함께 행복할 수 없을까?
촌철살인의 웃음철학, MC 김제동이 전하는
살맛나는 세상을 꿈꾸는 그들,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따뜻한 웃음과 건전한 세계관으로 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온 소통과 소신의 국민 MC 김제동의 첫 책. 2010년 2월부터 그가 경향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김제동의 똑똑똑」 인터뷰를 엮어냈다. 책에는 소설가 이외수, KBS 전 사장 정연주, 시인 김용택, 제주 해녀 고미자 등, 김제동이 만나온 각계각층 명사들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늘 '여러분이 옳습니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맺는 그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낮추고 여리게 다가감으로써 만날 수 있었던 그들의 진짜 모습을 전해준다.
김제동은 스스로를 '좌파도 우파도 아닌 기분파'라 칭하며 웃음을 주는 연예인으로서의 본분을 강조한다. 이는 정치적 편향성이 아니라 진실을 올바로 비추는 데 자신의 웃음을 사용하고 싶다는 그의 가치관을 그대로 드러낸다. 날카로운 눈으로 오늘의 우리를 바라보는 그들의 대담은 불필요한 껍데기 없이 현실을 들여다보게 하면서도, 그 저변에 깔린 따뜻함으로 절망과 아픔보다는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가 만난 25인의 인물은 이 시대 대한민국의 뜨거운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각 분야에서 소통과 상생의 길을 찾고자 노력하는 인물들과의 솔직 담백한 대화는 김제동 특유의 풍자, 본질을 향한 촌철살인의 멘트가 더해져 흥미와 각성을 일깨운다. 독자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당당하고 분명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전해주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교감하며, 공생하는 사회와 개인의 삶에 대해 각자의 화두를 던져볼 수 있을 것이다.
소통과 소신의 국민 MC 김제동, 당대 가장 뜨거운 인물과 나눈 교감의 기록!
촌철살인의 웃음철학으로 분열의 한국 사회를 향해 따스한 각성을 일깨우다
소통과 소신의 국민 MC 김제동의 첫 책『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가 위즈덤경향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2010년 2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김제동 씨가 경향신문에 연재했던 인터뷰 「김제동의 똑똑똑」 내용을 모은 것으로, 현재 대한민국 각 분야에서 뜨거운 이슈를 만들어내며 사회적으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명사들과의 대담집이다. 데뷔 초부터 타고난 입담과 심지 있는 세계관으로 수많은 ‘김제동 어록’을 양산해 내며 대중의 마음을 어루만져왔고, 특히 2009년 노무현 前 대통령 노제 사회를 맡은 이후 정치적 외압 논란의 한가운데서도 꿋꿋이 자신의 신념과 도리를 지켜온 김제동의 책이기에 독자들이 갖는 의미는 반가움 그 이상일 것이다.
정작 본인은 자신을 가리켜 “좌파도 우파도 아닌 기분파”라며 웃음을 주는 연예인으로서의 본분을 강조하지만, 늘 자세를 낮추고 겸손하게 다가서는 그의 웃음철학에는 권위와 편견을 허물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혼신의 에너지가 넘친다. 때문에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전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트위터 팔로워 40만 명을 훌쩍 넘어버릴 정도로 김제동 마니아는 날로 늘어간다. 정치적 편향성이 아니라 진실을 올바로 비추는 데 자신의 웃음을 사용하고 싶다는 김제동. 그가 만난 25인의 인물은 이 시대 대한민국의 뜨거운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문학, 영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소통과 상생의 길을 찾고자 노력하는 인물들과의 솔직담백한 대화는 김제동 특유의 풍자, 핵심을 향한 촌철살인의 멘트가 더해져 흥미와 각성을 일깨운다.
“왜 지금 우리는 같이 웃고, 함께 행복할 수 없는 걸까?”
승자독식이 지배하는 가치의 빈곤 시대, 풍요로운 상생의 가능성을 모색하다
몇 년째 대한민국의 봄은 유난히 잔인하다. 특히 올해는 일본 대지진, 방사능 오염에 이어 카이스트 학생들의 잇따른 자살 소식이 우리 사회를 다시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 “공장처럼 효율성만 강조하고 철학이 없다”는 카이스트 학생의 절규, 친구를 죽음으로 몰아넣을 때까지 옆에서 배려하고 관심 갖지 못해 미안하다고 흐느끼는 청춘들의 모습은 승자독식 사회의 처절한 신음소리가 아니고 무얼까. 위정자와 지식인들이 사회 정의와 공익을 아무리 부르짖은들 대중과 소통하지 않는 가치와 철학은 외로운 메아리로 남을 뿐, 함께 교감하고 감응하지 못하는 권력은 더 이상 사람을 움직이고 세상을 바꿀 수 없다.
가치의 빈곤, 시대와의 소통 불능이 일으킨 정신적 쓰나미가 한국 사회를 휩쓸고 지나가는 이때, 김제동이 찾아나선 것은 소통과 상생의 씨앗이다. 그 자신 현 정권의 희생양, 색깔론의 피해자가 되었지만, 한국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소신을 펼치고 있는 리더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시대와 호흡하는 공동체적 가치를 발견해 가는 과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시대의 정신적 지주 신영복 선생에서부터 박원순 변호사, 정재승 교수 같은 진보적 지식인, 남경필, 이정희 의원처럼 치열한 정치판의 선봉에 선 인물, 고현정, 김C 같은 개성 강한 연예인, 수많은 구설과 시비에 오르내렸던 유인촌 前 장관까지…… 다양한 이력만큼 각자의 개성도 천양지차지만, 그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주는 끈은 ‘어떻게 하면 다 함께 잘살 수 있는 사회가 될까?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나의 직업적 신념은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다.
“포기할 수 없으니 이 시대를 손잡고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진솔하고 유쾌한 노변정담의 자리에서 대한민국 희망의 가능성을 찾다
김제동 웃음 철학의 핵심은 다양성의 인정과 공감에서 출발한다. 소통이란 자기와 다른 상대방의 마음에 먼저 다가가 문을 두드리고, 마음을 주고받고, 상대가 나에게 요구하지 않는 마음까지도 알아서 이해하는 것이라고 그는 정의한 바 있다. 김제동식 소통법은 이 책에서도 빛을 발하여, 그의 정성스럽고 섬세한 배려 앞에서 인터뷰이들은 보석 같은 통찰의 메시지와 귀한 사색의 알짬들을 스스럼없이 풀어놓았다. 트위터 소통의 메신저가 된 소설가 이외수와 정재승 교수는 작가와 지식인이라면 당연히 시대와 호흡하며 공동체의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며 지식인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하고, 신세계 정용진 회장과의 트위터 설전으로 유명해진 문용식 대표와 소설가 조정래 선생은 대기업의 전횡을 더 이상 묵과하지 말고 건강한 자본주의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목청을 높인다. 작품보다 배우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모아지는 레드카펫을 찢어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며 비주류 예술?의 지원을 다짐하는 배우 황정민, 가십이 없는 연예인은 직무유기라며 광대로서의 정체성을 쿨하게 반론하는 배우 고현정은 자못 도발적이기까지 하다. 신영복 교수와 정호승 시인은 인간성에 대한 원초적 질문을 떠올리며 역사와 시대의 테두리 안에서 개인의 삶을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간곡한 조언을 당부한다.
이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뤄낸, 어찌 보면 한국 사회의 기득권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세상을 움직이고 진보시키는 힘은 성장, 속도, 효율 같은 수치나 개인의 경쟁력이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면서 상생하는 공동의 가치철학임을 강조한다.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서로 손을 맞잡고 보기 좋게 모여 있을 때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을 이루듯, 그러한 연대의 숲을 곳곳에 만들어 사회적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신영복 교수의 이야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들린다. 물처럼 스며들어 순식간에 하나가 되는 김제동의 포용력이 만들어낸 유쾌한 노변정담의 자리에서 독자들은 시대와 호흡하는 조화로운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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