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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오늘의 책이 담긴 책상자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팔로워십(바버라 캘러먼)

by Richboy 2011. 8. 1.

 

 

 

 

  “리더의 존재는 팔로워 때문에 가능하다. 팔로워 없는 리더는 있을 수 없다. 둘의 관계에 따라 조직의 성패가 좌우되며, 일방적 관계가 아닌 양자의 조화로운 관계가 팀을 살린다. 그러면서 리더는 팔로워가 리더가 되는 날이 분명히 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함께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 무관심했던 팔로워의 중요성을 새삼 환기하고 있는 이 책의 값어치가 유독 빛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거기에 있다.” - 김광웅(서울대학교 리더십센터 상임고문 및 전 행정대학원장)


 

  “박식하고, 생생하고, 도전적이다! 팔로워를 유형별로 설득력 있게 분류하며, 조직과 사회에서 팔로워가 맡은 놀라운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 - 하워드 가드너(하버드 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풍부한 역사적 사례와 실생활의 상황을 통해 리더와 팔로워의 상호작용에 대한 새로운 사고를 보여준다.” - 제임스 맥그리거 번스(윌리엄스 대학 교수)


 

  “매혹적인 책이다! 팔로워에 대한 개척자적 분석으로, 리더십에 대한 중요하고도 새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 조지프 S. 나이(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 교수)

 

기업 내 조직도 좀 더 수평적으로 바뀌고 있고, CEO와 중역들은 늘 감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소비자단체, 환경단체와 같은 NGO, 트위터를 통한 투표 독려, 네티즌 수사대, 위키리크스 등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는 현상 속에 드러나는 것은 리더가 아닌 팔로워였다.

“지금은 팔로워의 시대”라고 선언하며, 정치뿐 아니라 비즈니스와 문화 등 사회 전반의 리더 중심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것을 요청하는 『팔로워십』. 급격하게 성장 및 확대되고 있는 팔로워의 가치를 재확인하면서, 여러 사례를 들어 팔로워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주장하는 것이다. 또한 팔로워를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각각의 유형을 역사적 사건을 통해 분석한다. 나아가 팔로워에게 요청된 팔로워십을 설명함으로써 리더의 역할을 재조정한다.

또한 저자는 팔로워의 유형을 리더와 조직에 연계된 정도에 따라 무관심자(isolate), 방관자(bystander), 참여자(participant), 운동가(activist), 완고주의자(diehard)로 분류한 뒤, 각 유형이 근래에 발생한 유명 사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줬는지를 설명한다. 여전히 위계를 중요시하고 조직 운영에 보수적인 한국의 정치와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정작 필요한 것은 팔로워의 가치를 인정하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는 것이 아닐까하는 단상을 남기는 책이다.

 

 

리더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국가도 기업도 그리고 사회도 미래는 없다!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 교수이자 《포브스》 선정 세계 50대 경영사상가
바버라 켈러먼이 전하는 전방위의 조직 패러다임 혁명과 팔로워의 5가지 유형

리더의 세상에 종말을 고한 전 지구적 권력 이동!

2008년 미국 대선에 대한 분석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라는 인터넷 기반의 신기술이었다. 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이 신기술을 활용하여 당시 유력한 후보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후보자에게 무시할 수 없는 도전장을 던질 수 있었다. 오바마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얼마 안 돼 마이스페이스(Myspace)에서 4만 8,000명의 회원과 ‘친구’를 맺은 반면 힐러리 클린턴는 2만 5,000명에 그쳤다. 비록 그 수는 적을지 몰라도 온라인상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 이들이 주축이 되어, 2007년 4월 클린터 캠프가 선거자금을 400만 달러 모금한 데 비해 오바마는 690만 달러를 확보할 수 있었다. 급부상한 팔로워의 가치를 인식하고 활용하여 결국 정치적 승리는 거둔 예라 할 수 있다.
신간 《팔로워십》은 “지금은 팔로워의 시대”라고 선언하며, 정치뿐 아니라 비즈니스와 문화 등 사회 전반의 리더 중심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것을 요청한다. 급격하게 성장 및 확대되고 있는 팔로워의 가치를 재확인하면서, 여러 사례를 들어 팔로워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주장하는 것이다. 또한 팔로워를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각각의 유형을 역사적 사건을 통해 분석한다. 나아가 팔로워에게 요청된 팔로워십을 설명함으로써 리더의 역할을 재조정한다.

세계적 인재양성소에서 팔로워십을 가르치다
저자 바버라 켈러만은 리더십 분야의 학자로서 현재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Harvard’s John F. Kennedy School of Government)에서 리더십을 가르치고 있다. 이곳은 주로 정부, 국제기구, 사회단체 등 공공분야의 인재를 길러내는 곳이지만, 오늘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는 만큼 전 세계 경제계의 리더들도 찾아와 리더십을 비롯하여 경영과 행정에 대해 배우고 있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교육기관이다.
오랜 기간 리더십을 배우고 가르친 저자가 리더와 리더십만이 조명 받는 학계에서 이 책을 쓴 이유는 리더와 팔로워가 서로 얽혀 있으며, 이제는 리더가 팔로워를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이 되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 책에서 권력(power), 권한(authority), 영향력(influence)의 역학관계(dynamics)를 기준으로 더 많이 가진 자를 리더로, 덜 가진 가는 팔로워로 구분한다. 그리고 왜 지금껏 리더만이 강조되었고 이런 흐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팔로워가 리더를 따르는 이유는 무엇이며 반대로 반대하는 이유 또한 무엇인지 등에 대한 이론을 정부, 군대, 기업, 사회운동 등의 사례와 더불어 설명한다.

 

저자: 바버라 캘러먼Barbara Kellerman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 교수로서 리더십 전문가다. 예일 대학교에서 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의 포드햄, 터프츠, 조지 워싱턴 대학교와 스웨덴의 웁살라 대학교 등에서 관련 분야의 경력을 쌓았으며, 국제리더십협회(ILA)의 설립에 참여했다. 2010년부터는 다트머스 대학교의 리더십 방문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나쁜 리더십》 《리더십》 《여성과 리더십》 등이 있으며,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에서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당신의 조직과 리더는 어떤 팔로워가 움직이는가?
저자는 팔로워의 유형을 리더와 조직에 연계된 정도에 따라 무관심자(isolate), 방관자(bystander), 참여자(participant), 운동가(activist), 완고주의자(diehard)로 분류한 뒤, 각 유형이 근래에 발생한 유명 사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줬는지를 설명한다.
무관심자는 관심의 동기가 없는 자들로 리더와 조직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어 스스로 힘이 없다고 생각하고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 여기서 그녀가 예로 든 것은 미국의 선거 현실이다. 즉, ‘왜 투표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으로 이는 우리 한국의 상황에도 적용된다. 결론은 특별한 이유와 목적에서가 아니라 단순히 선거와 정치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방관자는 그저 지켜보기만 할 뿐 참여하지 않는 자들이다. 그들의 결정은 사실상 중립선언으로, 현상 유지를 위해서 누구든 그리고 무엇이든 암묵적으로 지지하는 것이다. 그 예로 나치 독일 시대의 독일 민족과 유대인, 방관한 국가들과 국제기구들을 든다.
참여자는 리더와 조직에 깊이 연계된 자들로서 시간 등을 투자하여 자신의 영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자 하는 자들이다. 그 예로 최고의 제약회사이자 윤리경영으로 유명했던 머크(Merks) 社가 2000년을 전후하여 바이옥스 제품의 부작용과 사측의 은폐로 인해 하루아침에 명예가 실추된 사건을 들며, 여기에 개입했던 나쁜 팔로워와 좋은 팔로워의 이야기를 드라마처럼 전개한다.
운동가는 리더와 조직에 대해 매우 의욕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들로서, 리더를 대신하여 열심히 일하거나, 반대로 그들을 약화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 예는 1990년대부터 드러난 보스턴의 가톨릭교회 성직자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교회가 피의자를 보호하면서 시작된 신자들의 저항이다. ‘신념자의 목소리’라는 이름의 평신도 단체가 어떻게 교회의 지도자(추기경)를 몰아냈는지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완고주의자는 목적을 위해 죽을 각오로 뛰어드는 팔로워로, 그 예는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한 미국 펜타곤 주도의 아나콘다 작전이다. 비록 실패한 작전이었지만, 저자는 군대라는 조직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목숨을 내건 군인들을 다루며 리더와 조직이 어떤 사람의 힘으로 유지되고 움직이는지를 보여준다.

팔로워의 가치를 인정하는 조직만이 살아남는다
과거에도 팔로워는 단순히 리더를 따르는 자가 아니었다. 고대 로마 스파르타쿠스의 노예반란, 프랑스 대혁명, 한국의 70, 80년대 민주화운동 모두 시대와 장소는 달라도 수많은 팔로워가 리더의 지배와 통제에 반하여 변화를 이끈 사건이었다. 그러한 변화가 발전된 기술문명에 힘입어 오늘날 전 세계적 연대와 지지 속에서 힘을 얻고 있다.
기업 내 조직도 좀 더 수평적으로 바뀌고 있고, CEO와 중역들은 늘 감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소비자단체, 환경단체와 같은 NGO, 트위터를 통한 투표 독려, 네티즌 수사대, 위키리크스 등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는 현상 속에 드러나는 것은 리더가 아닌 팔로워였다. 근래에 유행하는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의사결정에서 팔로워(청중평가단)의 역할을 중요시한다. 여전히 위계를 중요시하고 조직 운영에 보수적인 한국의 정치와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정작 필요한 것은 이렇듯 팔로워의 가치를 인정하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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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십

저자
바버라 켈러먼 지음
출판사
더난출판사 | 2011-07-2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팔로워십》은 “지금은 팔로워의 시대”라고 선언하며, 정치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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