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대기업 간의 특허전쟁이 큰 화제다. 하지만 이는 사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므로 오랜 준비와 지혜가 필요한 문제다. 오늘날 특허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국가의 거시적인 시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시장을 지배하는 몇몇 대기업의 관점에 치우쳐 균형을 잃어서는 안 된다. 중소기업의 관점과 기업에 고용된 사람의 관점을 중시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설명하고 논하는 내용은 참조할 만하다. 특허제도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면서도 기업이 처한 다양한 환경을 일관되게 고려하는 실사구시의 자세는 특히 큰 장점이다. 또한 일하는 사람의 창의적인 에너지를 중시하고 감정적인 특허분쟁을 지양한다는 점에서도 역시 울림이 있는 책이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원동력은 중소기업이며, 고성장에 매달릴 게 아니라 고른 성장을 목표로 삼는 경제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분수처럼 아래에서 위로 솟구치는 분수경제의 요체다. 이를 위해서는 현실과 미래를 구체적으로 바라보는 실사구시의 정신이 필요하다. 이러한 정신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기업 현실을 고민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할 만한 책이다. 아울러 이 책이 던지는 다양한 논쟁거리가 앞으로 더욱 토의됨으로써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좋은 열매가 맺히기를 기대한다.
- 정세균 / 전 산업자원부 장관
기술과 법률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특허제도에 대해 비전문가인 일반인이 쉽게 알 수 있게 설명하고, 또 이것을 한 권의 책으로 묶는다는 것은 정말로 쉽지 않은 작업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장점이 돋보인다.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연구활동이 중요하다. 하지만 기업활동을 하다 보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등 법적인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법률제도에 대한 지식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케이스에서 나오는 모범과 반면교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런 점에서 특허에 관심 있는 많은 경제활동의 주체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텍스트가 될 것이다. 특허제도를 둘러싼 살아 있는 사례가 많고, 게다가 국내외의 최신 정보가 수록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쉽고 지루하지 않으며 재미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 산업경쟁력의 근간이자 국내외 기업 간의 치열한 전장이기도 한 IT 산업에 있어서는 근래 보기 드물게 좋은 책이 출간됐다.
- 박완규 / 숭실대학교 국제법무학과 교수
이 책은 우리 같은 중소기업 경영진들에게 정말 꼭 필요한 필독서다. 소프트웨어 사업에서는 카피와 변형, 사실상 불법복제와 다를 바 없는 일들이 더욱더 횡행하고, 그와 같은 일들이 좀처럼 개선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심혈을 기울여 새롭게 만든 아이디어 제품이 어느 날 유사제품으로 둔갑해 더 큰 회사에서 영업력을 바탕으로 버젓이 확산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교묘하게 우리 것을 카피해 변형시킨 소프트웨어가 더 그럴싸한 포장으로, 마치 이것이 시장의 대표상품인 양 시장을 호도할 때에는 절망감이 들기도 했다. 특허제도로 보호받고 싶어서 여러 명의 변리사를 만났고, 여러 번 특허에 관련한 뒤엉킨 실타래를 풀어보려고 했다. 하지만 특허에 관련해 복잡한 절차나 내용을 잘 모르는 문외한이었기에 여러 번 속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 책의 저자인 정우성 변리사를 만나 특허에 대해, 그리고 특허를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말 많은 깨달음과 도움을 받았다. 그 결과 여러 번의 특허취득 시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특허를 확보하지 못했던 우리 회사는, 우리 회사의 목적에 적합한 특허와 상표등록을 적절히 확보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초석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저자가 우리에게 해주었던 컨설팅 내용과 노하우를 한데 모아 한 권의 책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고마운 마음이 든다. 우리 같은 중소기업 경영진들이 특허제도를 잘 이해하고 또 잘 활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 책이 중소기업들이 자신들의 기술과 비전을 더 잘 펼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더욱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 스스로를 잘 방어할 수 있는 좋은 지침서 역할도 할 것이다.
- 박진수 / 인피언컨설팅(주) 대표이사
이 책은 내가 여태껏 읽어본 특허관련 책 중에서 가장 비즈니스 관점에서 쓰여진 책이다. 특허 하면 궁금해 하는 모든 것들이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쓰여 있다. 또한 글로벌 기업들 간의 특허분쟁과 전략대결을 소개한 부분은 한 편의 재미있는 기업영화를 보는 것처럼 책장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글로벌 특허전쟁 시대에 기술기업들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필수 교양도서다!!!
- 하태훈 / LB인베스트먼트 이사
특허전쟁, 특허경영이란 말이 어느새 유행처럼 되었다. 그러나 대부분 중소기업에서는 ‘특허가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한 번쯤 가지기도 한다. 특허에 대한 철없는 환상과 패배적인 무용론 사이에서 변리사로서 특허와 비즈니스의 관계는 언제나 고민거리일 수밖에 없다. 저자는 특허와 비즈니스의 관계에 대해서, “특허는 특허고, 비즈니스는 비즈니스다.” 그러나 “특허는 치명적이고 달콤하다.”라고 말한다. 공감한다. 『특허전쟁』은 교과서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은 매우 현실적인 관점에서 기업과 특허와의 관계를 냉철하지만 현명하게 제시한다. 최고의 특허경영 컨설턴트를 꿈꿔온, 진지하면서도 상상력 넘치는 10년차 변리사의 노하우와 감각이 이 책에 오롯이 담겨 있다. ‘특허경영’을 한 번이라도 고민했던 사람에게는 적지 않은 영감과 힌트를 줄 것이라 믿는다.
- 임승섭 / 예준특허상표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쉽게 읽을 만한 내용이 아닌데’라고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다 읽어버린 걸 발견하고는 이 책의 대단함을 느꼈다. 이 책은 ‘특허’ 또는 ‘지적재산권’이라고 하는, 많은 부분이 절차적인 내용을 차지하며 복잡하면서도 어려울 수 있는 제도들을 재미있는 예시와 최근 통계를 제시하면서 아주 쉽고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설명한다. 심지어 흥미진진하기까지 하다. 특히 여러 클라이언트를 도와 일한 저자의 경험이 각 장마다에 녹아 들어 있음을 발견한다.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아이디어 고안 단계에서부터 특허출원을 거쳐 라이선싱은 물론 소송에 이르기까지 제도 전반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이 책은 특허를 대표적으로 제시하면서도, 산업분야에 따라서는 더 실질적이고 강력한 권리가 될 수 있는 상표, 디자인, 저작권, 영업비밀까지 총 망라하고 있다. 비즈니스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지적재산권의 제도적 특성이 잘 설명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각 제도의 이해, 활용법, 주의사항 등을 친절히 알려주는 더할 나위 없는 책이다.
- 안혜원 / 변리사, 독일 막스플랑크 지적재산 연구소 박사과정
정우성은 참 재주가 많은 친구다. 그는 전기공학을 전공했지만 친구들은 ‘전기문학과 정우성’으로 불렀다. 그만큼 정우성은 글에 관심이 많았고, 글재주도 뛰어났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전공을 살려 변리사라는 길로 나갔고, 변리사 업무의 핵심인 특허에 관한 책을 냈다. 이 책은 공학도인 저자가 특허에 무지한 독자를 위해 문학성까지 발휘한 작품이다. 책은 사실fact과 사례case 위주다. 특허 개념을 처음 접하는 독자나, 특허에 관해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던 독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훌륭한 책이다. 특허라는 복잡하고 어려운 개념이 우리 머릿속에 자리 잡는 순간 비즈니스 전쟁에서 우리는 또 하나의 무기를 갖게 될 것이다. 특히 최근 IT 업계의 특허전쟁을 지켜보면서 생겼던 궁금증이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 둘 해소되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 정상원 / 한국일보 기자
글로벌 특허전쟁, 그 이면에 숨겨진 비즈니스 전략을 보여준다!
『특허전쟁』은 비즈니스 관점에서 특허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한다. 애플, 삼성전자, 구글, 노키아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 간의 혈투, 특허전쟁을 분석한 이 책은 특허 취득, 특허 관리와 활용, 글로벌 마케팅 등 특허 비즈니스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또한 저자들이 직접 수행하거나 자주 상담을 받은 '특허로 성공하는 48가지 사례'를 수록하여 기술과 법률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특허제도에 대해 비전문가인 일반인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했다. 부록으로 그들이 말하지 않는 특허와 변리사에 대한 10가지 비밀을 공개한다.
저자 : 정우성
저자 정우성은 변리사다. 인재는 많으나 장인이 드물며, 머리는 명석하나 멀리 보지 못한다는 것이 평소 저자가 갖고 있는 사회 생각이다. 특허사무소를 경영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일하고 남는 시간에 시를 읽는 것이 유일한 취미다. 이 책의 내용에 관련한 자유로운 독자 의견을 기다린다.
저자 : 윤락근
저자 윤락근은 변리사다. 더욱 폭넓고 윤곽 있는 전문가가 되고자 대기업 관련 특허업무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2011년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경영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현재는 미국에 거주한다.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금세기 가장 치열한 특허전쟁이 시작됐다. 한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이 거대한 힘겨루기를 두고 전 세계 각종 언론과 전문가들의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특허전쟁의 종말은 어떻게 될까? 특허를 빼놓고는 비즈니스를 생각하기 어려운 시대가 왔다. 누구나 한 번쯤은 특허라는 환상을 꿈꾸거나 혹은 거대한 벽에 부딪힌다. 하지만 특허와 관련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은 태부족이다. 잘못된 지식과 편견이 횡행하기도 한다. 특허는 비즈니스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잘못된 지식과 편견은 기업을 위태롭게 만들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특허에 대해 좀 더 정확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 소개 >
- 애플, 삼성전자, 구글, 노키아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 간의 혈투, 특허전쟁을 분석한다
- 특허 취득, 특허 관리와 활용, 글로벌 마케팅 등 특허 비즈니스에 관한 모든 것
- 특허로 성공하는 48가지 사례 분석
- 부록: 그들이 말하지 않는 특허에 대한 10가지
특허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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