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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오늘의 책이 담긴 책상자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유머로 시작하라(이상훈)

by Richboy 2011. 11. 12.

 

 

   15년 전 저는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를 가진 한 사람에 매료되어 한동안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그 주인공 이상훈 피디님이 20년 동안의 방송이야기를 쓴 이 책은 분명 진정성이 느껴지는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일 겁니다. 저와 함께 작가 이상훈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시죠. _강호동

   이상훈 감독님이 만드신 프로그램에서는 늘 사람 냄새가 난다. 그리고 우리에게 늘 어떤 질문거리를 던진다. 만날 때마다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하는 그의 유머 리더십의 비밀이 이 책에 담겨 있다. _김병욱 <거침없이 하이킥> PD

   이상훈 감독님은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대한민국 유머의 대가이다. 유머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마인드의 문제인 것 같다. 이 책은 우리나라 최초의 체계적인 유머 이론서이자 활용서이다. 내가 아끼는 후배들에게 선물해주고 싶다. _신동엽

   한평생 한우물만 판 저자의 경험과 지혜가 담긴 책. 최고의 코미디 강의를 듣는 느낌이다. 조직에 긍정의 에너지를 심어줄 수 있는 웃음의 핵심만 뽑아서 그런지 재미있고 유익하면서도 동시에 깨우침도 준다. _안국정 <동아일보> 미디어그룹 채널A 부회장

   그의 프로그램은 항상 따듯하고, 유머가 넘친다. 그가 만든 <좋은 세상 만들기>란 프로그램을 보면서, “저 피디니까 저렇게 재미있고 따듯하게 담아낼 수 있다.” 감탄했었다. 오랜 세월, 그는 늘 한결같다. 이 책엔 코미디에 대한 그의 열정과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_김미화

 

당신은 웃음 유발자인가, 짜증 유발자인가?
강호동, 신동엽 등 대한민국 최고 개그맨들의 멘토로 꼽히는
베테랑 예능 PD가 전하는 10가지 웃음 공식!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웃음 유발자와 짜증 유발자. 웃음 유발자는 티 안 나게 원하는 것을 성취하며 삶과 비즈니스의 승자가 된다. 반면 짜증 유발자는 이유도 모른 채 꼬일 대로 꼬인 인간관계와 비즈니스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제 유머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이다. 실제 주위에 즐겁게 일하며 능력을 인정받고 잘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항상 주변을 환하게 하는 자신만의 유머 코드를 갖고 있다. 이제는 유머력이다. 유머를 아는 자가 세계를 지배할 것이다.

호감과 비호감은 한 끗 차이.
이 사소한 차이로 회의, 연봉협상, 소개팅에서 당신의 가치가 결정된다면?


이 책을 읽기 전 유의사항, 만일 깔깔대며 배꼽잡고 웃을 이야기를 찾는다면 그냥 인터넷 검색창에 ‘오늘의 유머’를 쳐보시라. 이 책을 유머 모음집이라 생각하고 책을 읽는다면 “내가 알고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 책보다 낫겠네.” 하며 책을 그냥 덮어버릴 수도 있다. 그렇다면 누가 이 책을 봐야 할까? 우선 어느 자리에서나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드는 어색한 침묵쟁이의 유머 동기부여를 위해 권한다. 둘째, 웃긴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이 이야기는 대체 왜 웃길까?’ 하고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 적 있는 유머에 대한 탐구심이 강하신 분의 궁금증 해결을 위해 권한다.


『유머로 시작하라』는 20년 넘게 <유머 1번지>, <기쁜 우리 토요일> 등의 코미디,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어온 저자가 그동안 프로그램을 연출해오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웃음을 만드는 방법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쓴 책이다. 유머 이론서이자 활용서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유태인의 교육방식을 예로 들며 독자에게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다고 한다. 물고기를 덥석 잡아주는 것이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유머 모음집이나 인터넷 유머라면 이 책은 물고기 잡는 방법, 그러니까 유머를 잡는 방법을 제시하기 쓰인 책이다.


19세기 미국의 사회 개혁가이자 설교가였던 헨리 워드 비쳐는 말했다. “유머 감각이 없는 사람은 스프링이 없는 마차와 같다. 길 위의 모든 조약돌을 지날 때마다 삐걱거린다.” 지금 이유 없이 삶이 삐걱댄다고 느끼는가? 일도, 인간관계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가? 그렇다면 우선 당신의 소통능력부터 체크해보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혹시 주위사람에게 비호감으로 찍히고 있는 것은 아닌가? 호감과 비호감은 한 끗 차이다. 그런데 이런 사소한 차이로 인해 회의, 연봉협상 등 중요한 순간에 당신의 가치가 결정 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 한 끗 차이의 가장 막강한 파워를 지닌 것이 바로 유머다. 유머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비용을 내며 사람들에게 호감을 살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도구인 것이다.

 

 



왜 내가 말만 하면 썰렁해질까 고민하는 사람들이여,
이제 마음속 괴물과 작별하고 웃음 유발자가 되라!


언젠가부터 유머가 제6의 감각이자 스펙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다. 사람들은 토익 900점 넘는 짜증 유발자보다는 결정적 순간에 한 방을 터트리는 웃음 유발자를 원한다. 책은 이런 웃음 유발자가 되는 법이 의외로 간단하다고 말한다. 물론 처음부터 웃음을 빵빵 터뜨릴 수는 없다. 첫 술부터 배부를 수는 없으니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말해서 주변 분위기가 싸해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 때문에 말하기를 주저한다. 하지만 저자는 썰렁한 유머로 주위의 핀잔을 받으면 굴하지 말고 썰렁한 유머를 하나 더 하라고 말한다. 그러면 상대는 기가 막히고 당신의 노력이 가상해서라도 한 번은 웃어주고 그다음부터는 당신의 페이스대로 분위기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3장은 이론편, 4~6장은 실천편이다. 아무리 가벼운 이야기라도 책에서 소개하는 몇 가지 방법만 알면 맛깔스럽게 이야기를 전달해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좀 더 매끄럽게 대화할 수 있다. 특히 3장 ‘말만 하면 빵빵 터지는 사람의 10가지 유머 비법’에서 알려주는 반복, 패러디, 세태풍자, 말장난, 반전 등의 유머 비법은 의외로 너무 쉬운데 평소 우리가 간과했던 부분이다. 예를 들어 개그프로에서 한 개그맨이 진지하게 말한다. “인류가 낳은 재앙, 노래방 우선 예약이 과연 권리일까요, 범죄일까요?” 이는 유머의 비법 중 반전을 이용한 것인데 매우 진지하고 엄숙하게 말해야 뒷문장의 반전효과가 크다. 이러한 유머 비법은 여러 사람 앞에서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주의집중용으로 쓰면 좋다. 이 외에도 저자는 ‘유머의 세계에서는 더 허풍 떠는 자가 이기니 실수해도 맘껏 유치해지라’ ‘독하고 야한 유머는 어설프게 시도했다가는 분위기만 썰렁해지니 최후의 수단으로 할 거면 제대로 하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특히 흥미롭게 읽을 만한 부분은 6장 ‘개그맨을 알면 유머가 보인다’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코미디 현장에서 수많은 개그맨과 알고 지낸 만큼 개그맨과의 재미난 일화뿐 아니라 각 개그맨별 유머 기법을 분석해 자신에게 맞는 유머 유형을 찾게끔 도와준다. 그중 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면 예전에 <웃으면 좋아요>라는 프로그램을 녹화하는데 최형만이 계속 혼자 안 어울리는 오버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옆에 선배도 많고 화를 내면 녹화장 분위기가 가라앉을 것 같아 저자는 최형만에게 오버하지 마라고 점잖게 얘기했는데 계속 그가 오버 연기를 하기에 결국 화가 나서 소리쳤다고 한다.
“야, 인마! 오버하지 마라 그랬잖아.”


그 순간 스튜디오 분위기는 한순간에 어두워졌는데 곧 내뱉은 최형만의 한마디가 온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알겠다, 오바!” 물론 그 후 녹화는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는 말장난의 유머 비법을 활용한 것인데 이처럼 유머는 순식간에 상황을 반전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

유머는 위기의 순간에 더 빛을 발한다
당신만의 역사를 만들고 싶다면 이제 유머로 시작하라


유머로 위기를 기회로 바꾼 사례는 역사 속 굵직한 사건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중 하나만 소개하면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전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을 때 한 사내의 뛰어난 연설로 영국 국민은 힘은 얻을 수 있었는데 그는 바로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영국의 정치가였던 윈스턴 처칠이다. 그의 라디오 방송연설 청취율은 당시 무려 80퍼센트였다고 한다. 그의 연설이 높은 청취율을 기록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전황에 대한 신속한 보도와 정보전달? 아니다. 국민은 그의 힘 있고 유머러스한 연설을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기 위해 그 연설을 들었다.


그런가 하면 요즈음 비즈니스 세계에서 유머 마케팅이 대세다. 유머 마케팅은 불경기에 특히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데 전문가들은 실제로 청년실업, 노후불안 등 경제가 침체될수록 유머를 이용한 마케팅의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는 시의 한 구절이 있다. 이 책의 시각에서 본다면 그 섬으로 가는 길은 아마 ‘유머’일 것이다. 어색하고 낯선 사람들 사이에 다리를 놓고 꽁꽁 언 마음을 여는 것, 유머가 바로 그 역할을 담당한다. 한평생 한 우물만 판 저자의 경험과 지혜가 농축된 이 책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즐겁게 대화할 수 있는 호감형 인간으로 거듭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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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로 시작하라

저자
이상훈 지음
출판사
살림 | 2011-10-07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당신은 웃음 유발자인가, 짜증 유발자인가?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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