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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모음 - Readingworks/부자학·재테크

[책리뷰]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쓸까 - 일본 알부자들의 지갑 관리법

by Richboy 2012. 1. 20.

 

 

 

일본 알부자들의 지갑 관리법

 

  세계적인 부자 워렌 버핏이 자신이 투자한 국내 기업을 찾아 방한한 적이 있다. 기자회견장에서 어느 기자는 “현재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세계 최고의 부자의 지갑 안은 내 아버지의 그것보다 더 궁금한 것이 사실이었다. 그는 여유 있는 미소를 던지며 지갑을 꺼내 현금을 세었다. 600 달러 남짓이었다. 혹자들은 매일 햄버거와 체리코크를 즐기는 그에게는 턱없이 많은 돈(?)이라고 농담을 했지만, 나는 그가 얼마나 가졌는가 보다 커다란 장지갑에서 잘 정리된 지폐들에 주목했다.

 

   어느 방송에서 국내에 잘 알려진 재일교포 이종격투기 선수인 추성훈의 다큐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일본에서 생활할 때 그는 여성의 핸드백만큼 큰 지갑을 가지고 다닌다. 그것도 모자라 블링블링 빛나는 은백색 색상에 샤넬백 스타일의 격자로 스티치가 된 몹시 화려한 지갑이었다. 지갑이 왜 이리 화려하냐 PD가 묻자, “보기 좋자나요?” 하며 되물었다.

   더 압권은 그 지갑을 열었을 때였다. 지폐를 넣는 반대쪽에는 지폐 다발을 묶는 종이끈 한 묶음이 들어 있었다. PD가 무슨 용도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이 종이끈들은 내가 지금껏 벌었던 돈의 액수를 말해줍니다. 치고받고 싸움하면서 이만큼을 번거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종이끈들을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돈을 많이 번다는 것은 계속 이기는 거잖아요.”

 

   나는 지금까지 비즈니스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창업관련 사업과 부동산업에 종사했기에 만난 비즈니스맨들 중에는 부자들도 꽤 많았다. 직업도 다양하고 스타일도 다양하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돈이 많다는 것과 한결같이 고급스럽고 깔끔한 장지갑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부자들의 공통된 지갑 관리법에 크게 두 가지 인상적인 부분이 있는데, 우선 지폐들이 모두 앞쪽으로 정리되어 있다는 것이고, 다음은 헌돈 일망정 모두 가지런히 펴져 있다는 것이다.

 

   부자들이 자주 하는 농담 중에 낭중무일전 장부무안색(囊中無一錢 丈夫無顔色) 이라는 말이 있다. 풀어보면 ‘사내의 호주머니에 돈 한 푼 없으면, 대장부의 얼굴색이 없어진다’ 정도 될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돈이 없으면 오만 가지가 먹고 싶어지고, 생각보다 많은 돈이 생기면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 우리가 여기서 힌트를 얻어야 할 것은 돈은 단지 가치의 교환수단으로서가 아니라는 점이다. 돈은 그것을 가진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돈이 돈을 부른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부자들이 장지갑을 쓰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옛날 동화나 만화영화에 등장하는 자린고비나 구두쇠 영감을 보면 장사를 하고 돌아와 돈을 일일이 다리미로 폈다는 말은 결코 비약이 아니다. 부자들은 돈도 많지만, 돈을 아끼고 사랑한다. 어쩌면 그들이 돈을 아끼고 사랑하기에 보통사람보다 돈이 많은지도 모른다.

 

 

 

 

  <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쓸까>(21세기북스)는 ‘돈이 굴러들어오는 지갑 사용 설명서’라는 부제가 말하는 것처럼 돈을 잘 관리해서 부자가 되는 법을 말한 책이다. 저자 카메다 준이치로는 학창 시절 중소기업을 경영하던 아버지의 회사가 도산하는 비극을 경험한 사람, 한마디로 ‘돈을 소중함’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느끼는 사람이다. 한때 노숙자 생활을 하고 우울증에 걸리기도 했지만 결국 자신의 아버지처럼 중소기업 경영자들을 돈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다는 사명감으로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 세무사가 되었다.

 

   이후 수많은 경영자들과 교류하면서 잘나가는 경영자들의 지갑 사용법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그 중 몇 가지를 자신이 직접 실천해보았더니 수입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갑은 인생을 바꾸는 최고의 도구’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이 책도 쓰게 되었다. 정리하자면 자신이 만난 일본 부자들의 지갑관리법을 통해 자신이 배운 것을 기록한 것이다.

 

   “돈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대부분 돈의 입장을 이해하고 돈의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떤 대접을 받아야 돈이 기뻐할지를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접이식 지갑을 사용하던 시절, 지갑과 돈에 늘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경영자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지갑을 사용하면 돈이 들어오지 않을 거요. 지갑의 기본은 장지갑이지. 접이식 지갑을 쓰면 그 안에 든 돈이 가엾지 않소?”

당시에는 돈을 단순한 물건으로만 여겼기 때문에 그 말이 전혀 가슴에 와 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장지갑을 쓰고 있는 지금은 그 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장지갑은 애초에 돈, 특히 지폐에서 편안한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장지갑은 빳빳한 새 지폐를 넣었을 때 그 모양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쓸데 없이 접을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접이식 지갑의 경우 남성들은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다닐 때가 많은데, 장지갑은 뒷주머니에 넣으면 앉기 불편합니다. 따라서 돈이 엉덩이에 깔리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 28 페이지

 

   부자들이 장지갑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지폐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지갑을 ‘돈을 대접하는 공간’이라고 정의했다. 말하자면 ‘나를 찾아온 돈을 맞이하는 호텔’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본문에서 독자에게 물었다. “만약 당신이 숙박을 하려 한다면 벽과 천장에 먼지가 앉은 낡은 호텔과 곳곳에 세심한 손길이 닿아 있고 서비스가 훌륭한 멋진 일류 호텔 중 어느 곳을 고르겠는가?” 어느 곳에서 묵고 싶은가? 당연히 고급스러운 일류호텔일 것이다.

 

   옛말 중에 “돈이 돈을 부른다.”는 말이 있듯 저자는 정성이 담긴 대접을 받고 기분이 좋아진 돈들이 ‘그곳에 다시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본문에서 저자는 마치 돈을 사람인양 의인화하며 돈과 지갑과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는데, 혹자는 불편해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돈’은 가치의 교환수단이 아니라 ‘일정기간 내가 일한 노동의 댓가’라고 본다면 ‘그 돈’은 곧 ‘나’인 셈이 되기에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해가 더 쉬울 것이다. 내 지갑에 있는 돈은 내가 피땀 흘려 일한 노동의 댓가이므로 대접을 할 이유는 충분해진다.

 

   본문에서 저자는 ‘연봉 200배의 법칙’을 주장하면서 가급적이면 비싼 지갑을 사용하라고 말한다. 연봉 200배의 법칙이란 지갑 가격의 200배 만큼 연봉을 더 받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여러분의 연봉이 현재 3000만 원인데, 연봉을 5000 만원으로 2000만원을 더 받고 싶다면 10만원 짜리 지갑을 사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면 10만원의 지갑 가격에 200배를 곱한 2,000만원의 수입이 더 생긴다는 것이다.

   다소 미신 같은 이 이야기 역시 일리가 있다. 여기서 저자는 고급의 지갑을 손에 넣는 순간 그 지갑의 주인은 ‘의식’이 미래를 향하게 되면서 지갑 덕분에 지금까지 갖지 못했던 강력한 의지로 인생을 살게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 의지에 어울리는 행동을 하게 되어 결국 그만큼 수입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평소 갖지 못하던 고액의 지갑을 선물받은 적이 있다면 이해할 것이다. 고급스러운 지갑을 품에 품은 것만으로도 부자가 된 것 같고 그 속에 든 돈은 함부로 쓰기 싫어진다. 한편 이 대목에서 궁금해지는 것 하나, 여성들이 고액의 명품 핸드백을 좋아하는 이유도 그 때문일까?

 

   “돈이 모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돈의 사용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의 차이’에 있습니다.

돈이 모이는 사람들은 매달 수입이 얼마이고 어디에 사용하는가, 한 달에 필요한 생활비는 최소한 얼마인가, 장래를 이해서 얼마를 예금할 것인가, 그리고 하루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은 대략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로 눈앞에 있는 돈에 현혹되는 일이 없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수입이 들어와도 갑자기 씀씀이가 커지지 않으며, 돌발적인 지출이 발생해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돈의 사용을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게 되면 돈으로 인한 감정의 기복의 폭도 아주 작아집니다.

   한편 돈이 모이지 않는 사람들은 마음이 시키는 대로, 아무 생각 없이 돈을 써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돈이 있으면 있는 만큼 다 써버리다가 돈이 떨어지면 갑자기 불안해합니다. 다시 말해 돈에 휘둘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돈의 사용을 컨트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첫걸음은 ‘돈에 관심을 쏟는 것’입니다..” 52~53 페이지

 

   저자는 돈이 모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바로 ‘돈의 사용을 컨트롤할 수 있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일종의 돈에 대한 통제력이 있는가의 여부를 말하는데, 한마디로 돈을 휘두르느냐, 휘둘리느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돈이 부족해서 매일같이 쩔쩔매거나 남에게 돈 구하기 급급하다면, 그사람은 돈에게 휘둘리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은 낭중무일전이니 장부무안색이 될 것은 뻔하고, 그러니 일이 잘 될 턱이 없다. 저자는 많은 경영자들로부터 들어온 지갑과 돈에 관한 규칙 중에서 자신이 실천해본 열 가지를 규칙을 본문에 실었는데, 제목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새 지갑을 샀다면 현금으로 100만 엔을 넣어본다

둘째, 지폐는 아래위를 가지런히 맞춰 넣는다

셋째, 5000엔짜리 지폐를 가능한 한 많이 넣는다

넷째, 동전은 동전지갑에 따로 넣는다

다섯째, 희귀한 동전을 모아본다

여섯째, 500엔 동전은 전용 저금통에 넣는다

일곱째, 돈을 낼 때는 새 돈으로 낸다

여덟째, 돈을 건넬 때는 정중하게 건넨다

아홉째, 돈에게 인사를 해본다

열째, 세금은 기분 좋게 낸다

 

   “이따금 돈을 모으는 것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린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00년 후에 1000만 엔 모은다’, ‘XX년 후에 2,000만 엔 모은다’ 하는 목표를 내걸고 오로지 절약만 하며 살아가는 사람 말입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런 인생은 허무합니다.

   돈이란 것은 원래 뭔가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살기 위한 수단이고, 꿈이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이며,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수단입니다. 수단이 목적이 되어버리면 안 됩니다. 아무런 목적도 없이 필사적으로 돈을 모으다 보면 어느새 ‘돈의 망자’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돈의 사랑을 받는 사람들은 돈의 망자가 아닙니다. 돈과 기분 좋게 사귈 수 있는 사람입니다.

   돈이란 단지 가지고 있다고 해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고 사용을 해야 가치가 창출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돈을 쓸 거라면 ‘즐거운 방식으로 쓰고 싶다’는 생각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무엇을 위해서 돈을 모으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자기 나름대로 확실하게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목적은 뭐든 좋겠지만 만약 저에게 그런 질문을 한다면 “인생의 선택지를 늘리기 위해서”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어떤 경우든 선택지가 많을수록 인생은 즐거운 것입니다. 117~118 페이지

 

   우리가 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저자는 ‘인생의 선택지를 늘리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매년 초 우리는 올해 얼마를 모으겠다고 다짐을 한다. 이는 더 큰 투자를 위한 종잣돈을 모으기 위한 저축이다. 하지만 그 투자는 결국 무엇을 위하는 것일까?

   사람들에게 돈이 얼마나 있으면 좋으냐고 물으면 하나같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면서 서슴없이 다다익선을 부르짖는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돈이 모이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저자는 젊은 시절 아버지의 회사가 도산하는 바람에 마이너스 자산에서 다시 일어섰다. 그러면서 저자는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돈이 든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방 안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배가 고파 뭔가를 먹어야 하고, 화장실에 가면 수도세가 들고, 밤에는 전기세가 들기 때문이다. 숨을 쉬는 이상 돈을 벌어야 하는 거이 바로 이 세상인 것이다. 바로 돈이 필요한 가장 원초적인 이유이다.

 

   저자가 돈을 벌면서 생각해 보니 돈이 없으면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일 하느라 자신의 시간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무엇인가 다른 것을 하고 싶어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돈이 없으니 먹을 것 역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죠. 여기서 저자는 돈이 없다는 것은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는 것이고, 이는 곧 자유가 없다는 것이라고 깨닫게 되었다. 자유가 없고 제한 받는 생활이 얼마나 사람을 비참하고 침울하게 하는지도 깨달은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이는 경제적 자유를 회복하고 싶어서였다.

   그렇다. 돈이란 것은 결코 물질적인 풍족함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인생의 선택지’를 준다.보다 커다란 선택의 폭 안에서 생활할 수 있다면 보다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시골의사 박경철은 지금 <그리스인 조르바>의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발자취를 따라 해외 여행중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그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왔던 그는 최근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라 수십만 부가 팔리고 있는 책 <시골의사의 자기혁명>을 쓰기도 했다. 어떤가? 잘은 모르지만 지금 시골의사가 선택한 부가 주는 선택지는 아마도 ‘여행’일 것이다. 당신은 이제부터 부자가 가진 부의 규모를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부자가 가진 마음의 여유를 부러워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여유를 갖기 위해 부자가 되도록 노력하셔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부자 특히 동양의 부자들이 잘 지키고 있는 돈과 지갑의 규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미신 같은 말들이 적지 않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 속에 숨은 깊은 뜻에 놀라게 될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을 소개한 이유에는 며칠 안 있어 설이라는 큰 명절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 그리고 감사를 전하고 싶은 분들께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하고 있다면 넉넉한 부자가 되라고 ‘장지갑’을 선물하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과 함께 선물한다면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 요즘 같은 때 생일선물로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이 또 있을까?

 

 

본 이미지는  팍스 TV(01월 17일) 재테크 다이어리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쓸까

저자
카메다 준이치로 지음
출판사
21세기북스 | 2011-12-19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지갑이 당신의 연봉을 결정한다!돈이 굴러들어오는 지갑 사용 설명...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