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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오늘의 책이 담긴 책상자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부메랑(마이클 루이스)

by Richboy 2012. 2. 4.

 

 

 

 

   점점 짙어지는 세계 금융위기의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등불이 될 단 한 권의 책!
- <가디언>

  금융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마이클 루이스보다 탁월한 식견을 가진 저자는 없다. 그는 《부메랑》을 통해 유럽의 부채와 부패 문제, 앞으로 닥쳐올 금융 쓰나미에 대해 날카롭고 신랄하게 파헤치고 있다.
-<뉴욕타임스>

   마이클 루이스의 냉철함과 위트를 넘나드는 글솜씨, 경제위기에 대한 철저한 분석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포춘>

   《부메랑》을 통해 보여지는 각 나라들의 탐욕과 무절제, 공동체 의식 결여 등은 마치 한 편의 막장 드라마 같다. 각 국가가 보여주는 다양한 행태도 재미났지만, 이 책은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가 국가와 상관없이 금융 시스템 자체의 문제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외부 변수에 취약한 우리 경제에 많은 시사점을 주는 책이다.
-최공필(한국금융연구원 상임자문위원)

   마이클 루이스는 글로벌 경제위기가 과욕과 이로 인한 부실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유럽과 미국의 사태를 생생하게 소개하면서 정부와 개인의 과욕이 어떻게 위기를 초래하는지 전문가적 시각으로 예리하게 파헤쳤다. 프랑스,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등 세계 경제가 또다시 요동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요즘이다. 세계 경제를 연구하는 학자로서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으로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 김득갑(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연구전문위원)

세계경제위기의 불편한 진실!
 
새로운 몰락의 시작 금융위기와 부채의 복수 『부메랑』. 이 책은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재정불량국들의 연쇄부도 사태 이면에 감춰진 실상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금융 쓰나미의 경로를 추적하고, 부도국가들이 겪고 있는 최악의 상황을 낱낱이 보여준다. 유럽발 경제위기의 진앙지인 아이슬란드, 그리스, 아일랜드는 물론 해결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독일, 도시 파산문제로 흔들리는 미국을 직접 방문해 그들이 감추고 싶어하는 불편한 진실을 찾아냈다.
 

탈세 천국 그리스부터 부동산 몰락국 아일랜드까지
베스트셀러 저자 마이클 루이스가 파헤친
세계경제위기의 불편한 진실!

경제 독설가 마이클 루이스가 고발하는 연쇄국가부도 사태의 실체!

2008년, 유럽의 강소국 아이슬란드가 파산했다. 외국에서 빌린 돈으로 온 국민이 흥청망청한 이 나라의 재무장관은 전직 수의사, 중앙은행 총재는 전직 시인이었다. 그리스는 현재 파산 직전 상태에 놓여 있다. 부유층 탈세와 공직사회의 부패로 이제 중산층까지 거리로 나와 쓰레기통을 뒤지는 상황이지만 긴축재정을 거부하는 공무원과 국민들의 시위가 끊이지 않는다. 국가 부채가 국세 수입의 25배에 달하는 아일랜드에서는 부동산 광풍의 여파로 인구 수보다 더 많은 집을 지어 빈집만 10만 채 이상 방치되고 있다. 세계적인 경제 칼럼니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저자 마이클 루이스는 신작 《부메랑》에서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재정불량국들의 연쇄부도 사태 이면에 감춰진 실상을 날카로운 시선과 특유의 독설로 파헤치고 있다.

 

저자 마이클 루이스(Michael Lewis)는 세계 최고의 논픽션 작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 미국 프린스턴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런던경제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살로먼 브러더스에서 일했으며, 이후 저널리스트로서 <이코노미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 글을 썼다. 시사주간지 <스펙테이터>(The Spectator) 미국판의 편집인, 미국의 저명한 진보적 평론지 <뉴 리퍼블릭>(The New Republic)의 주필을 거쳐 현재는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로 세계 각국의 경제상황을 면밀하게 살피며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머니볼》, 《눈먼 자들의 경제》(공저), 《빅 숏》, 《패닉 이후》, 《라이어스 포커》등이 있다.

 

그리스가 망하면 미국의 투자전문가는 수십억 달러를 번다!
어느 날 갑자기 은행이 망해 예치금을 찾을 수 없다면? 20년 동안 일한 회사에서 하루아침에 해고 통지를 받는다면? 오를 줄 알고 투자했던 부동산 가격이 계속 떨어지기만 한다면? 긴축재정으로 소방관 수가 줄어 불이 났는데도 달려올 소방관이 없다면?
이 모든 것이 경제비관론자의 예측이 아니라 현재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제 상황이다.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경제 문제를 명료하게 해석하는 마이클 루이스는 《부메랑》을 통해 금융 쓰나미의 경로를 추적하고, 부도국가들이 겪고 있는 최악의 상황을 낱낱이 보여준다. 저자는 유럽발 경제위기의 진앙지인 아이슬란드, 그리스, 아일랜드는 물론 해결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독일, 도시 파산문제로 흔들리는 미국을 직접 방문해 그들이 감추고 싶어하는 불편한 진실을 찾아냈다.
저자를 이러한 ‘재정불량국 투어’에 나서게 한 사람은 미국 헤지펀드 매니저 카일 배스다. 그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 채권 부도에 베팅해 수백만 달러를 번 사람이다. 그해 말 배스의 새로운 관심사는 ‘정부’였다. 어느 나라나 재무부와 중앙은행이 민간 금융기관의 부실 대출을 떠안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여러 나라들이 파산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배스는 그리스의 부도 가능성에 베팅하는 신용부도스와프(CDS)에 투자했다. 100만 달러 규모의 그리스 국채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처하면 액면가의 70%인 7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이는 파생상품을 1,100달러에 사들인 것이다. 그리스가 파산하면, 배스는 636배라는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올리게 된다.
마이클 루이스는 이번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부채’를 지목하고 있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개인, 은행, 국가가 빌린 돈은 84조 달러에서 195조 달러로 두 배 넘게 늘었다. 각국에 불어닥친 금융 쓰나미는 바로 이 ‘무분별한 부채’다. 저리로 빌려 벌인 빚잔치는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와 세계 경제를 위기에 빠뜨렸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탈세의 천국 그리스부터 부동산 투기의 후유증으로 시름하는 아일랜드까지!
유로존 국가 중 가장 먼저 재정위기를 맞았던 아이슬란드의 주 산업은 어업이었다. 그러나 은행들이 해외에서 빌려온 막대한 돈이 돌기 시작하자 대구잡이 어부들마저 단 사흘 동안 교육을 받고 외환 트레이더가 되기 시작했다. 몇몇 어부들이 많은 돈을 벌자 더 많은 어부들이 제대로 된 교육도 마치지 않은 채 외환금융업에 빠져들었고, 결국 빚으로 환상을 쫓던 이들은 한순간에 붕괴하고 말았다.
그리스에는 광대한 부동산 제국을 건설한 약삭빠른 수도사들이 있었다. 이들과 얽힌 부동산 스캔들(바토페디 스캔들) 때문에 기존 총리 정부가 무너지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엄청난 예산적자 문제가 만천하에 공개되었다. 이는 곧바로 그리스 채권을 매입하려던 해외 자본들을 공황 상태에 빠지게 했고,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낮추면서 그리스 국채는 휴지조각이 돼버렸다. 그리스 사태의 실체는 가진 자들의 탈세와 공무원들의 부패, 과도한 복지 문제가 얼키고설킨, 그야말로 한 편의 막장 드라마를 보여준다. 마이클 루이스는 그리스 공무원의 평균 임금은 민간 기업의 세 배에 이르고, 공립학교 학생당 교사 수는 최고 등급인 핀란드보다 네 배나 많으며, 선거가 있는 해에는 아예 세금 징수원을 거리에서 철수시키는 실상들을 꼬집는다.

한때 전체 노동자의 20% 이상이 건설업에 종사한 아일랜드는 인구 수보다 많은 주택을 지었고 결국 그 거품으로 인해 파산에 이르렀다. 아일랜드 은행들은 많은 건설업체들에 자금을 대주고 있었는데 부동산 거품이 빠지자 은행들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은행이 부동산업에 빌려준 돈은 무려 1,000억 유로(약 148조 원)가 넘었다! 더 큰 문제는 이 은행들의 부채를 정부가 보증했다는 것에 있었다. ‘아일랜드 은행의 손실액만으로도 향후 4년 동안의 조세 수입을 깡그리 집어삼키게 된다’고 저자는 분석했다.

유로존 국가 중 경제사정이 가장 양호한 독일은 이 일련의 사태에서 안전할 수 있을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한다. 독일이 입은 손실액은 최근 집계만으로도 아이슬란드 은행과 관련해 210억 달러, 아일랜드 은행과 관련해 1,000억 달러이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그리스 국채를 통해서도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고 정리했다.

미국의 지방정부들 역시 유럽 국가들 못지 않은 신용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는 퇴직연금과 고용비용이 급증하며 재정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기 시작했다. 산 호세(San jose) 시는 예산부족으로 일주일에 사흘은 도서관을 열지 않고 공원 관리비용도 삭감했다. 바예호(Vallejo) 시는 인구가 11만 명이 넘지만 도시가 파산하면서 소방관 숫자를 121명에서 67명으로 줄여야 했다.

이렇게 저자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다섯 국가의 속 깊은 사정을 보여주고,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경제 악순환의 핵심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다.

이것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부메랑》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위기상황의 실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고배율의 현미경을 제공한다. 각 나라들은 부채로 인해 파산 상태에 직면했지만, 사실 문제는 그 이전부터 싹트고 있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과도한 탐욕, 무능한 정부의 위기대처능력 부재,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불균형, 포퓰리즘의 폐해 등이 금융 시스템 문제와 맞물려 국가 붕괴라는 엄청난 결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마이클 루이스는 ‘국가재정붕괴’라는 전대미문의 사태 속에서 자신의 자산을 지키고 안전하게 살아남으려는 많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전달하고,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와 유사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우리에게 반면교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경고한다. 어설픈 낙관주의를 경계하라고. 부채의 역습을 받을 나라는 아직 훨씬 더 많이 남아있다고 말이다. 


부메랑

저자
마이클 루이스 지음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 2012-02-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세계경제위기의 불편한 진실!새로운 몰락의 시작 금융위기와 부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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