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꿈이다>(위즈덤하우스) 요약본
사람들은 타인의 행, 불행에 대해 너무 쉽게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타인의 꿈에 대해서도 그렇다. 누군가 남부럽지 않게 돈을 벌거나 어느 정도의 위치에 오르면 성공하여 꿈을 이룬 것이라고, 따라서 당연히 행복하리라 여긴다. 그러나 꿈과 성공 그리고 행복은 철저히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것이다. 예를 들자면 자신이 하는 일에 아무런 만족이나 보람 없이 기계적으로 출퇴근하는 대기업 간부와 미래의 꿈을 향해 열심히 오토바이를 모든 젊은 아르바이트생 중 누가 더 행복한지는 감히 누구도 쉽게 판단할 수 없는 문제다.
꿈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혹은 당신은 지금 꿈을 이루기 위해 살고 있느냐고 물었을 때 쉽게 대답하는 사람을 찾기란 의외로 어렵다. 다들 열심히 살고는 있지만 과연 나는 왜,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느냐는 질문을 매일같이 자신에게 던지며 사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이다.
나는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10년 이상을 오직 앞만 내다보며 살았다. 내게 주어진 길을 열심히 성실하게 걷는 것만이 최선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내 머릿속으로 이상한 질문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나의 꿈은 무엇인가’ 43-44
어떤 일을 하다보면 최선을 다해도 끝내 벽에 부딪힐 때가 있다. 그 때 사람들은 ‘한계에 부딪혔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실은 한계가 아니라 그저 단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계’는 더 높은 차원으로 오르기 위한 ‘계단’이다. 모든 변화는 계단식으로 이루어진다. 다시 말해 막다른 벽이 곧 디뎌야 할 계단인 셈이다. 70
사람들은 모두 일을 한다. 금을 얻으려는 연금술사처럼 무언가 더 나은 가치를 얻기 위해 땀을 흘린다. 그러나 많은 사람ㄷ르은 금을 얻기 직전에 포기하고 만다. 아무리 해도 소용없다며 절망하고 마는 것이다. 하지만 흘려야 할 땀을 모두 다 흘리고 난 뒤, 더 이상 나올 땀마저 없을 때 마지막으로 뚝 떨어지는 그 땀 한 방울이 진정한 땀이다. 그리고 그 최후의 땀 한 방울이야말로 연금술의 마지막 재료와도 같다. 99도 까지는 잔잔하던 물이 100도가 되어서야 펄펄 끓는 것처럼 상상이 현실로 바뀌는 것은 언제나 마지막 고비, 곧 한계를 넘어선 순간부터다 73
오픈 초기에 내세운 우리만의 ‘300% 원칙’이 알려지면서 점차 고객의 신뢰를 얻기 시작했다.
‘300% 원칙’이란 미스터피자가 존재하기 위한 절대 조건이다. 24시간 저온 숙성된 도우를 손으로 때리고 빙글빙글 돌리며 만들어내는 100%수타 피자, 그렇게 만들어진 도우 위에 농부가 모를 심듯 정성을 다해 토핑을 얹는 100% 홈메이드 피자, 그리고 기름 없이 석쇠에 구워내는 100% 스크린(석쇠구이) 피자, 이것이 곧 300% 원칙이다. 이 원칙이 변형되거나 사라지는 순간 미스터피자의 존재가치도 소멸되는 것이다. 제품이 지닌 이 숙명적인 원칙이야말로 내가 모든 것을 걸로 뛰어든 이유이기도 하다. 만일 미스터피자의 레시피가 타사의 그것과 같거나 비슷했다면 내가 그토록이나 무모한 열정과 믿음을 쏟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80
미스터 피자를 시작할 때 나는 다음의 세 가지 원칙을 세웠다.
첫째, 미스터피자를 위해 올인 한다.
얻어맞지 않으려고 1라운드부터 엉덩이를 뒤로 빼는 권투선수는 링을 지배할 수 없다. 이익이 되는 일인지 아닌지 살짝 발만 담가보는 그런 자세는 자기 자신과 타인 모두를 기만하는 행위일 뿐이라는 것이 나의 변치 않는 생각이다. 나는 처음부터 전 재산을 모두 쏟아 붓기로 결심하고, 최초의 직영점 세 곳(이대점, 서초점, 돈암점)과 물류 시설 등을 임차 형식이 아닌 본인 소유 건물로 시작했다. 나를 믿고 투자한 가맹점의 이익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서는 먼저 나부터 나의 모든 것을 올인 하며 혼신의 노력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가야 했다. 홍하건 망하건 자기 자본이면 마음이 홀가분하지만 혹시라도 남의 귀중한 재산을 축내게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고통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둘째, 어떠한 일이 있어도 A급 식재료를 쓴다.
나는 먹거리를 가지고 고객을 기만하는 자는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늘 주장하는 사람이다. 피자의 토핑 재료에는 소비자의 눈으로는 식별할 수 없는 엄연한 등급이 존재한다. 치열한 경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는 것이 꿈인 미스터피자는 더욱이나 최고급의 재료를 당연히 고집할 수밖에 없었다. 이 식재료의 A급 원칙은 영원불변하는 미스터피자의 핵심가치이며 생명원칙이다.
셋째, 가맹점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
창업 직후 수많은 지인들로부터 가맹요청을 받았지만 나는 선뜻 승낙할 수가 없었다. 서울 지역에 점포 몇 개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부산, 대구, 진주 등지에 지방 가맹점들을 관리할 수 있겠는가? 프렌차이징 본부가, 원활한 물류시스템의 구축 없이 숫자 늘리기에만 집착하는 것은 사기 행각에 다름없다는 것을 나는 피자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깨닫고 있었던 것이다. 훗날 경부선상의 대전, 대구, 부산에 직영점포를 겸한 물류시설을 갖추고 1996년 말부터 가맹사업에 착수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렇게 창업 후 6년간 오직 가맹점의 입장에 서서 미스터피자만의 가맹 조건을 완벽히 완성하였다. 81-82
‘인간이 되어라’
‘받는 것보다 주는 게 좋다’
나중에 사업을 하면서 어릴 적 아버지께 들었던 이 두 마디가 얼마나 중요한 말씀인지 거듭 절감했다.
사업이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이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하는 게 기본이다. 인간으로서의 예의나 신뢰, 정성이 먼저 바탕에 깔린 다음이라야 일은 제대로 굴러가는 것이다. 뭔가를 받는 사람이기보다 주는 사람이 될 때 비로소 관계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믿음을 얻으려면 내가 먼저 믿음을 줘야 하고, 이익을 얻으려면 상대방이 먼저 내게 이익을 줄 수 있는 위치에 가 있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주는 자와 받는 자 사이에서 손해 보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진정한 거라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93
마쓰시다 고노스케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업가들은 통계 숫자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상권을 읽고 예상 매출을 계산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소비자의 마음이 어디서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살피는 일은 더 중요할 수 있다. 현재의 마음 상태가 아니라 그 마음이 지향하는 지점까지 기업가의 시선이 가 있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서비스업이란 마음과 마음의 거래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104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장 위험한 일은
목표를 너무 높게 잡고 거기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l,
목표를 너무 낮게 잡고 거기에 도달하는 것이다.
- 미켈란젤로
가맹사업에 있어 가장 필수적인 것은 본부의 도덕관이다. 만일 내 자녀가 가맹점을 운영하려 한다면 부모는 자식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할까. 당연히 부모가 먼저 직업 운영해보고 단맛, 쓴맛, 모두 경험한 뒤 주의해야 할 점 등 수많은 노하우를 쌓은 후에야 자녀에게 권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대를 이어 성공할 수 있더록 영속적인 지원 시스템도 완벽하게 구축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가맹 사업이란 가맹점을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에서부터 출발해야 마땅하고, 그래서 나는 ‘가맹점’이 아닌 ‘가족점’이라는 이름을 쓰기로 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내 가족처럼 내가 직접 사업을 권할 수 있을 만큼 회사에 대한 굳은 신뢰와 확신이었다. 그런 마음으로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나는 언제나 가맹점의 입장에서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가 무엇인지 연구하고 분석하는 데 온 마음을 쏟았다.
특히 매장 관리가 힘들거나 적자일 때 본사 직원이 직접 관리를 맡아 흑자가 될 때가지 관리해주는 클로버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러한 모든 시스템이 완성된 후 우리는 ‘드문 기회, 특별한 분께만 드리고자 합니다.’라는 헤드라인으로 드디어 가족점 공개 모집 광고를 게재했다. 130-131
베컴이나 호나우두 같은 특급 스타들이 빠져나간 뒤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꾸준히 정상을 차지하는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지성 선수는 이렇게 말했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과 비교해 맨유의 전력이 절대로 강한 건 아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절대로 지지 않는다는 위닝 멘탈리티 Winning Mentality가 있다. 한 번 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건 그 때문이다.”
경기에 패하더라도 결코 변하지 않는 ‘승자의 정신’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팀 내에 공동의 자신감이 싹터야 한다. 팀에 형성되어 있는 자신감은 자석처럼 팀원들의 의지를 끌어들인다. 그렇게 강해진 팀은 개개인에게 자부심이란 에너지를 심어주고, 그렇게 개인의 자부심은 다시 공동의 자신감으로 이어지며 긍정의 순환을 계속하게 된다. 147
인간의 뇌는 미사일의 자동유도 장치와 같아서 자신이 목표를 정해주면 그 목표를 향해 자동으로 유도해 나간다‘라는 맥스웰 몰츠의 말처럼 긍정의 DNA로 꽉 차 있는 절대 긍정주의자인 나는 그 ’긍정의 힘으로 글로벌 NO1 도약‘의 씨앗을 중국 대륙에 심었다. 154
똑같은 규모의 가게 두 개가 있지만 어떤 가게는 불황에도 여전히 돈을 벌고 또 어떤 가게는 폐업 신고를 하는 것을 지켜보며 나는 이른바 진정한 ‘꾼’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고객을 위해 아낌없이 정성을 바친 가게는 호황일 때나 불황일 때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법이다.
‘꾼’은 사람을 벌고 아마추어는 돈을 번다. 꾼은 사람을 벌기 위해 ‘주는give' 것을 마다하지 않지만 아마추어는 주는 것을 손해라고 생각한다. “가진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주어라.” 했던 테레사 수녀의 말을 실천하기 어렵다면 “주는 것이 곧 이기는 것이다.”라는 경영학자 세스 고딘의 말이라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최소비용으로 최대이익‘이라는 경제논리에 따를 수 없는 것이 외식업이며 서비스의 자세기 때문이다. 고객으로 인해 돈을 벌고 있으니 고객을 위해 봉사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것이 장사꾼으로서의 자세여야 하는 것이다. 167
친구 둘이 산길을 걷다 곰과 마주쳤다. 죽기 일보 직전의 상황에서 한 사람은 부들부들 떨고 있는데 또 한 사람은 신발 끈을 매기 시작했다. 어차피 죽을 마당에 신발 끈은 왜 매냐고 묻자 “너보다는 좀 더 빨리 뛰려고 그런다”고 했다는 것이다.
한꺼번에 둘은 못 잡아먹을테니 친구보다 빨리 뛰어서 살겠다는 얘기다. 이것이 마케팅이다. Marketing is everything. 살아 있는 모든 순간, 모든 선택이 마케팅이며, 그렇게 끝없이 남과 다른 방법을 개발하고 채택하는 것이야말로 마케팅의 환상적인 숙명 아니겠는가! 183
피자라는 음식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인생이 느껴진다.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누구나 둥글고 평평하게 펴진 하얀 도우를 만나게 도니다. 여기에 어떤 토핑을 얹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은 얼마든지 달라진다. 사실 어떤 재료가 적당하다고 딱히 정해진 것은 없다. 다만 누구나 자신의 도우 위에 세상의 모든 재료들을 얹을 수 있다.
실패가 두려워서, 혹은 ‘나만의 피자’를 만들기가 너무 벅차서 이미 누군가 만들어놓은 조리법만 따라 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대담하게 자신만의 피자를 만들어나가는 이들도 있다. 하얀 도우처럼 세상에는 정답이 없다. 다만 자기만의 답을 찾아 헤매는 이들에게 세상은 천천히 문을 열어준다. 197
가끔 머리가 꽉 막힐 때나 지루한 패턴이 계속될 때면 이제는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를 떠올리곤 한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사에 복귀하면서 내걸었던 캠페인의 표어는 ‘Think Different'였다.
한해 1조 원 이상의 적자와 헐값 인수합병설에 시달리던 애플이 그를 다시 불렀을 때 이 ‘영원한 히피 청년 스티브 잡스는 여전히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청바지 차림에 운동화를 질질 끌면서 나타났다. 헤드쿼터에 모인 애플의 고위직들이 회사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하자 그가 소리쳤다.
“문제는 바로 제품입니다. 제품들이 너무 후졌어요sucks. 이 제품들에는 더 이상 섹스sex가 들어 있지 않아요!”
그리고 1997년 하반기, 애플은 ‘누드 PC'라는 일체형 컴퓨터imac을 내놓아Tr, 이후 2년 만에 1억 달러 흑자회사로 탈바꿈했다.
처음 이 일화를 접햇을 때 나는 무릎을 쳤다. ‘섹스’가 빠진 제품은 제품도 아니라는 그 말에서 ‘제품’을 다른 모든 것들과 대체해도 상관없었다. 그리고 캠페인 표어도 ‘Think Different'보다는 차라리 'Think Sex'가 더 와 닿았다. 그때부터 나는 입만 열면 ’섹시하게, 좀 더 섹시하게!‘라고 말하는 습관이 생겼다.
섹시하다는 말은 ‘끌린다, 매력 있다’는 의미다. 제품이 향기와 매력을 잃거나 더 이상 고객에게 ‘떨림’을 줄 수 없다면 이미 끝난 게임이다. 사람도 마찬가지 아닌가? 매력 없는 사람보다는 섹시한 사람, 계속 끌리는 사람에게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섹시하지 않은 사람은 스스로 외톨이를 선언한 거나 다름없다. 섹시하다는 것은 S라인이나 복근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사실 외모 그 자체만의 섹시함은 그다지 오래가지 않는다. 문제는 내면의 매력이다. 섹시한 사람은 뭔가 다르다. 그리고 그 ‘다름’은 내면, 곧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212-213
도우 -
물과 밀가루가 만나 반죽이 시작된다.
꿈도 정성도 함께 반죽을 이룬다.
사람이 세상을 만나 일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반죽이 잘 되어야 한다.
부고 듣고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 ‘나’와 함께 섞여
평생의 꿈과 크고 작은 목표들을 모두 담을 수 있는
반죽dough이 된다.
숙성 -
반죽 그 자체로는 아직 미완의 상태다
저온 숙성으로 발효시키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숙성은 제대로 된 맛을 기다리는 시간이다.
쉽고 빨리 이루어지는 꿈은 없다
꿈이 현실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내면과의 만남을 통해
건강한 싹으로 자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아픔과 좌절, 의심과 불안의 과정이 끼어든다 해도
놀라거나 괴로워할 일이 아니다.
거저 이루어지는 꿈은 힘이 약하기 때문이다.
토핑 -
이제 반죽을 꺼내어 토핑을 한다.
모를 심듯 정성을 다해 최고의 재료를 하나하나 올린다
나만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들과 구별되는 나만의 재료가 필요하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이전에 없었던 그리고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특별한 아이디어와 만날 때
성공의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굽기 -
정성껏 반죽한 도우 위에 신선한 재료를 토핑한 다음
뜨거운 화덕에 넣는다.
이제 뜨거운 열정으로 피자를 굽는다.
꿈이 현실로 변하는 시간이다.
꿈과 목표를 위해 여기까지 달려왔고,
보이지 않던 나의 ‘생각’이 이제 현실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이렇게 무형의 생각이 유형의 성과로
변해가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태어나고 살아가는 이유가 아닐까.
나는 꾼이다
'Book Some place.. > 書架에 꽂힌 冊'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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