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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모음 - Readingworks/부자학·재테크

[책리뷰]한국의 슈퍼리치 - 부자되는 방법은, 여전히 많다

by Richboy 2012. 5. 26.

 

 

 

부자되는 방법은, 여전히 많다

 

   “라면을 잘 끓이는 방법은 라면봉지에 적힌 그대로 끓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가장 맛있는 라면이 되지요. 돈 버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본을 무시하고 무조건 많이 벌려고만 하는데 그래서는 절대로 돈을 벌 수 없습니다.”

 

   최근 뉴욕발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의 재정위기 때문인지 대한민국 부자를 말한 책은 지난 해 초 나왔던 <강남부자들>과 <빌딩부자들>이후 별로 나오지 않았다. 그 점에서 우선 <한국의 슈퍼리치>(리더스북)는 오랜만에 만나는 재테크 관련서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초고액 자산가, 이른바 슈퍼리치 18명의 생생한 성공스토리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부동산을 포함해 최소 30억 원 이상을 가진 자산가를 슈퍼리치라고 정의했다. KB국민은행 압구정PB센터에서 VVIP 자산관리팀장을 맡고 있는 저자는 슈퍼리치들의 면면을 살펴보다가 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부자인 유산상속형이 아닌 맨바닥에서 스스로 부를 일구어낸 자수성가형이 많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된다. 직업 역시 다양했는데, 100억대 부자가 된 카센터 정비공, 부동산 경매 박사가 된 미장원 아줌마, 보따리 장사로 부자가 된 35세 사업가, 등 이었다.

 

   이 책은 현재 3주째 경제경영 부문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본문을 살펴보기 전에 우선 그 몇가지 이유에 대해 살펴보자. 우선 이 책은 읽기가 무척 쉽다. 재테크 서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용어도 별로 없고 쉽게 풀어 써서 재테크에 관심은 있지만 책을 잘 읽지 않는 독자들이 반길만하다.

   두 번째는 친절한 문체다. 저자가 고객을 대하듯 독자를 제대로 읽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이 책은 부자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 부자가 되고 싶은 일반인, 특히 젊은이들을 겨냥한 책이다. 그 점에서 독자를 정확하게 겨냥했다고 평가된다.

   세 번째는 저자인 이력도 큰 몫을 차지했을 것이다. KB 국민은행 압구정 PB 센터의 부센터장이자 VVIP 자산관리팀장이라 하면 일반인은 좀처럼 만나서 말하기 힘든 사람일 것이다. 이것만 봐도 저자가 어떤 말을 할지 독자들은 귀가 기울여질 것 같다. 게다가 읽어보니까 참 쉽다니 금상첨화였다. 책의 스토리도 한몫했을 것이다. 18명의 부자들 면면이 소위 은수저 물고 태어난 부잣집 자식들이 아니라 대부분 자수성가형이라는 점이 독자들에게는 매력적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재미있게 읽다 보니 책의 마지막 장인 것을 알게 된다. 300여 페이지가 되는 책을 금방 읽을 수 있도록 잘 편집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독자층이 다양하고 인구에 많이 회자되고 있는 것 같다.

   저자 역시 재테크 법에 대해 그렇게 깊이 있게 다루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정말 은행에 한 번 가서 그 상품을 알아보고 싶을 정도까지 손을 댔다. 그러니까 눈높이가 다른 책들에 비해 많이 낮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인기를 얻은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자는 우선 일반인과 슈퍼리치의 차이는 의외로 사소한 것에 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그들은 꿈을 향한 도전의식과 끈기가 강했고 나름의 성공 노하우를 갖고 있었다. “그들은 별다른 사람이 아니다. 여러분이 슈퍼리치가 되지 못했다면 단지 ‘방법’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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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쪼개는 순간, 푼돈이 된다. 종잣돈을 만들어라 !

 

   “‘종잣돈을 만들어라’ 귀에 따갑도록 들은 이야기일 것이다. 돈의 속성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복리의 힘과 종잣돈의 위력은 실로 엄청나다. 슈퍼리치를 관찰하면서 웬만해서는 목돈을 잘게 부수려 하지 않는 특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들은 왜 10억을 1억으로 쪼개려 하지 않을까?

슈퍼리치는 가지고 있는 돈이 쪼개지는 순간 푼돈이 되고 만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한 가지 예로, 여러분 지갑에 1만원이 있는데 담배 한 갑을 사고 6,000원이 남았다면 그 돈은 삽시간에 사라지고 만다.

또 하나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 목적 자금인 종잣돈에 명확한 꼬리표를 붙어야 한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내 집 마련 자금으로 3년 안에 2,000만 원 모으기, 자녀 대학교 학자금 5년 안에 1,000만원 모으기, 창업자금으로 3년 안에 5,000만 원 모으기…이런 식으로 구체적인 종잣돈의 규모와 달성 기간, 종잣돈을 어떤 방법으로 매월 얼마씩 모아나갈지를 구체적으로 계획하면 목표를 달성하기가 더 쉽다.“ 224~227 페이지

 

   부자되는 첫걸음은 종잣돈 모으기, 당연한 소리다. 우리가 정기적금을 붓고 한두 푼 모아 곗돈을 넣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돈을 불리려면 일단 어느 정도 규모가 커져야 목돈이 된다. 정기적금과 정기예금의 이자차이는 똑같은 1년, 똑같은 5%라 하더라도 결과물은 ‘하늘과 땅’ 차이다.

   일반인이 부자가 되기 위한 첫번째 단계는 1000만원 짜리 종잣돈을 만드는 것이다. 부자들은 말합니다. 1,000만원을 모을 줄 알면 5,000만원을 모을 줄 알게 되고, 또 1억도 모을 줄 알게 된다. 이 말은 1,000만원을 모으는데 필요한 인내와 노력을 경험한다면 큰 돈도 모을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바꾸어 말하면 단돈 1,000만원 모으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말도 되겠다. 그렇다면 종잣돈은 어떻게 모아야 할까? 쓸 것 다 쓰고 돈을 모을라 치면 모을 돈은 없다. 놀 것 다 놀고 언제 숙제하고 공부할까? 무엇이 먼저냐, 즉 무엇을 우선순위로 놓느냐가 중요하다. 종잣돈을 마련하려거든 우선 저축할 돈을 떼어놓고 지출을 해야 한다. 안하던 저축을 하자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히 지출을 줄어야 한다.

 

   저자는 여기서 커피 마시기부터 소위 말하는 태클을 건다. 하루에 5,000원 하는 커피를 매일 마신다면 한 달에 15만원 1년이면 180만원이 날아가 버린다고 말한다. 책에는 없는 내용이지만 담배 1갑을 피우는 사람은 1년에 100만원 정도를 지출하는데, 실제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그 5배 정도 된다. 노년에 치과 치료비, 병원비가 엄청날게 뻔하기 때문이다.

   돈 모으는 것도 좋지만, 너무 팍팍한 것 아니냐고 볼멘 소리를 할 독자가 있을지 모르겠다. 5-6년 전에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라는 재테크 책이 베스트셀러였던 적이 있다. 이 책에서는 부자가 되고 싶다면 ‘앞으로 5년 동안 연애도 하지 말라’는 극단적인 말도 했다. 종잣돈 즉 목돈을 만들려면 푼돈을 철저하게 아껴야 한다. 우선 은행수수료나, 전기, 전화료 통신료 등 나도 모르게 줄줄 새는 돈을 잡아야 하고,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일상도 살펴보면 낭비적 요소가 의의로 많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알부자들을 만나면 구두쇠 경향이 많다. 이런 것도 바로 푼돈 모아 종잣돈을 만든 습관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튼, 투자의 시작은 종잣돈 마련이다. 다른 수 없다. 악착같이 모으는 수밖에 없다.

 

돈 되는 지식을 쌓고 돈이 따르는 정보를 파악하라!

 

   ‘이제 와서 무슨 공부?’라고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슈퍼리치처럼 끊임없이 공부하는 사람들도 아마 드물 것이다. 그들의 회사를 방문해보면 거의 대부분 사장실 책장에 책이 가득히 꽂혀 있다. 장식품이 아니라 실제로 읽은 책들이다.

유력 경제지의 신문기자와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기자가 한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사람들이 경제지나 신문을 한 가지도 보지 않는 것을 보면 이해가 안 돼요. 이른바 명문대를 나온 똑똑한 사람들이 열심히 취재하고 연구해서 쓰는 것이 신문기사거든요. 한달에 2만 원도 안 되는 돈으로 어디서 이런 정보를 얻겠습니까?”

돈을 벌고 싶어하면서도 정작 돈을 버는 데 가장 기초가 되는 지식을 얻는 데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다. 지금처럼 급변하는 시대에는 어제의 지식도 낡은 것이 될 정도인데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뒤쳐질 수 밖에 없다.

공부를 한다는 것이 그렇게 거창한 일은 아니다. 먼저 자신에게 필요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한 지식을 매일 조금씩 쌓아라.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슈퍼리치로서 성공하려면 돈 되는 투자처와 정보를 파악해야 하는데 경제신문을 1부 이상 구독하는 것이 매우 좋은 방법이다. 요즘은 아이폰 등 스마트 폰을 이용해 웬만한 신문은 무료 구독이 가능하다. 당장은 자신의 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하자. 술 한 번 먹을 돈을 아껴 경제신문 구독 신청을 하고, 시간을 정해 책을 읽어보자. 일단 시작하면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228~230 페이지

 

   저자는 본문에서 부자가 되려거든 돈이 되는 지식을 쌓아라라고 말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 말인데, 부자들은 정말 공부를 하는 걸까?

지인 중에 내가 ‘경제경영서’를 즐겨 읽는 것을 보고 “독서가 밥 먹여주는 것도 아닌데, 무슨 책을 그렇게 읽느냐?“고 묻곤 한다. 그러면 나는 일본 최고의 부자이자 소프트뱅크 회장인 손정의(손 마사요시)의 이야기를 해준다.

 

   1983년 스물 여섯에 일본 소프트뱅크를 창업한 손정의는 어느 날 회사 건강검진에서 중증 만성간염에 판정을 받는다. 최악의 경우에는 5년 이상을 버틸 수 없다는 선고를 받았다. 진단받은 다음 날 병원에 입원한 손정의는 그 후 3년간 투병생활을 해야 했다. 그의 투병생활은 남달랐다. 그는 병상에서 미친듯이 책을 읽었다. 손정의는 입원해 있는 3년 동안 무려 4,000여 권의 책을 읽었다. 보통 사람들이 평생토록 읽어도 다 못 읽을 책을 단 3년 만에 읽은 것이다. 그리고 자신만의 경영전략이자 소프트뱅크 특유의 경영 전략인 ‘제곱병법’도 이때 창안했다.

   긴 투병생활 끝에 기적적으로 퇴원한 스물 아홉 손정의는 방대한 독서를 통해 얻은 혜안으로 미국에서 소프트뱅크를 상장시키고 2천억 엔의 거금을 손에 쥐었다. 그리고 그만의 혜안으로 야후 재팬을 만들었고, 오늘의 소프트뱅크를 있게한 토대를 만들어 냈다. 20대의 재일교포 3세 손정의에게 이러한 승부를 가능하게 해 준 것은 바로 독서의 힘이었다.

 

   말이 나온 김에 책으로 돈을 번 사람을 한 명 더 언급하자. 일본에 손정의가 있다면, 홍콩에는 아시아 최고 갑부인 홍콩 청쿵(長江) 그룹의 리자청(李嘉誠, 홍콩명 리카싱) 회장이 있다. 1928년 생으로 올해 나이 85세인 리자청(홍콩이름은 리카싱)은 무일푼의 소년 가장에서 아시아 최고의 부자이자 세계 5위의 거부가 된 사나이다.

   유서 깊은 선비 집안 출신으로 태어났지만 찢어지게 가난했던 집안사정으로 그는 학업을 포기하고 일찍부터 찻집 종업원, 임시직 공장 노동자, 시계줄 행상, 플라스틱 벨트 영업사원 등을 전전하며 생업에 뛰어들어 동료들이 하루 8시간 일할 때 16 시간씩 일하며 악착스럽게 사는 법, 그리고 돈을 버는 법을 배워야 했다. 기특한 점은 리자청은 책읽기를 좋아하는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어서 열심히 일하는 가운데에도 틈만 나면 책을 읽었고, 책을 손에 들면 언제나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고 한다.

   리자청 사업의 전환점은 1950년대 후반 한 권의 책을 통해서였다. 어느 날 늘 그렇듯 새로운 사업 구상을 위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잡지를 들추다가 우연히 본 한 장의 사진을 보고 리자청은 커다란 망치로 뒤통수를 맞는 듯한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사진은 꽃그림이었는데, 생화가 아닌 조화 즉 플라스틱 꽃이었다. 그는 곧바로 이탈리아로 날아가 어렵게 플라스틱 조화 기술을 배우고 홍콩으로 돌아왔다. 그 후 그가 만든 플라스틱 조화는 유럽에서 생산되는 그것보다 더욱 값이 싸면서도 진짜에 가까워 본고장 유럽에 까지 알려지고, 많은 양이 수출되면서 엄청난 매출을 올린다. 이때 리자청은 플라스틱 꽃으로 ‘화왕(花王)’이란 별명을 얻었고 그의 사업은 굳건한 발판을 마련해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한다.

 

  그는 어마어마한 부는 이미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진 바 있다. “홍콩 사람이 1달러를 쓰면 그 중 5센트는 리자청의 호주머니에 들어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홍콩 상장기업의 4분의 1은 리자청의 소유이며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10%를 처리하고 있다.

   사람들은 리자청을 두고 ‘잎만 보고도 가을이 올 것을 간파할 줄 아는 기업인’이라고 부른다. 이렇듯 남보다 한 발 앞서 시장을 읽는 능력은 그의 독서력에 있다. 초등학교 교장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책에서 길을 찾아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 흔히 킬링타임용으로 읽히는 잡지 속에서 홍콩의 대부호가 탄생되었다는 리자청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람에게 위아래가 없듯 어느 책이든 경중(輕重)이 있을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책을 읽을 때는 항상 목적을 두고 읽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 그 어떤 책이든 온전히 독서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다.

 

부자가 되려는 목적이 무엇인가? 가족의 행복이 최우선이다.

 

   성공한 슈퍼리치가 가장 크게 후회하는 것이 바로 이 점일 것이다. 일가 시간에 쫓겨 가족을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1,000억대 자산을 일궜지만 자녀에게 소송을 당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 꿈을 이루고 엄청난 슈퍼리치가 됐어도 이런 일을 당한다면 행복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성공하고자 하는 이유는 나와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다. 주객이 전도되어서는 안 된다. 성공의 목적도 행복한 가족이고 힘들고 어려워도 거의 포기할 지경일 때 가장 힘이 되어주는 것도 가족이다.

진정으로 성공한 슈퍼리치란 일에서도 가정에서도 성공한 슈퍼리치를 말한다. 원칙으로 돌아가 철저하게 일과 가족에 대한 시간 배분 전략을 따를 때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행복한 슈퍼리치가 될 것이다. 242-243 페이지

 

   그렇다. 엄마 아빠들이 밤늦게까지 뼈빠지게 일을 하는 이유는 가족과 행복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렇게 일만 하느라 가정이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내가 가족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을 했는데, 어느 순간 돈을 위해서 벌거나 나의 명예나 욕심을 위해 가족을 희생하며 일을 하는 경우도 생긴다. 예를 들어보자. 장이 상한가로 마감이 되면 기쁜 마음에 가족들 외식시켜주고 한다. 하지만 하한가로 떨어지거나, 며칠 동안 장이 않좋으면 어떤가? 괜히 가족들에게 짜증내며 말도 못붙이게 한다. 아닌가? 부끄럽지만 최소한 난 그랬다.

   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더 이상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다. 매일 매일의 장마다 일희일비하는 나를 발견하고 그 모습이 싫어져서 그만 두었다.

라면의 달인은 라면을 가장 잘 끓이는 법은 라면봉지에 적힌 그대로 끓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자도 마찬가지다. 부자들에게서 그들이 부자가 된 이야기를 잘 듣고 내게 적용하고 활용할 점들을 찾아서 행동하면 그 보다 빠른 길은 없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센다 타쿠야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서점에 있다>에서 한 말로 마무리할까 한다.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봤자 책 쓴 사람 배반 불려줄 뿐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는 매우 그릇된 생각이다. 요즘 같은 출판 불황 속에서 엉터리 책을 내면 독자들은 전혀 호응해주지 않는다.

   부자가 되는 책에는 실제로 부자가 되는 힌트가 가득하다. 이런 책을 잘 읽어보면 매우 중요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대학생 시절 내가 엄청난 양의 책을 읽으면서 확신하게 된 것이 있다. ‘부자가 될지 안 될지 알 수는 없지만 평생 돈에 쪼들릴 일은 없겠구나’라는 것이었다. 일의 본질은 결국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을 기쁘게 해주는 구절들을 충분히 흡수해두면, 사회인이 되어도 어려움을 겪을 일은 없겠다고 생각했다. 한마디로 세상이 두렵다는 생각이 독서와 함께 점점 가시게 된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부자가 되는 책을 줄잡아 500권 이상 읽었다. 그 책들은 무엇으로 사람을 기쁘게 해줄 것인지를 500가지가 넘는 방법으로 알려주었다. 이를 진지하게 실행해 나가는 사람은 정말로 부자가 될 수 있다.“

 

 

본 이미지는 팍스 TV(5월 22일) 재테크 다이어리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의 슈퍼리치

저자
신동일 지음
출판사
리더스북 | 2012-04-2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평범한 그들이 어떻게 슈퍼리치가 되었을까?『한국의 슈퍼리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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