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기업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현대카드의 성공비결을 궁금해한다. 한 장의 카드에 예상치 못한 디자인과 기능, 마케팅을 담아 지속적인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고, 무엇보다도 고객에게 지속적인 만족을 주는 고객제일주의까지 실현하고 있다. 이것은 금융회사라는 고정관념을 극복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현대카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동시에 무한경쟁시대의 기업에 주는 시사점이 있다는 점에서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 생각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혁신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회사, 현대카드!
《혼창통》 저자 이지훈이 밝히는 현대카드의 혁신 DNA!
“사우스웨스트항공, 스타벅스, 애플… 세계 최고의 기업들은 모두 선명한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 진정한 차별화는 다른 기업이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기업문화를 만들었을 때 이루어진다. 그 훌륭한 본보기가 바로 현대카드다. 한국기업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현대카드는 자신만의 기업문화를 만들고, 전파하고, 경쟁력으로 삼는 데 성공했다. 그러니 이 책에서 현대카드의 화려한 디자인이나 마케팅 활동이 아니라, 기저에 깔린 그들의 문화가 어떻게 조직에 체화되었는지를 눈여겨 읽기 바란다. 그곳에 당신이 찾는 해답이 있다.”
―홍성태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한국경영학회 부회장
세상에 없던 ‘전략’
세상에 없던 ‘마케팅’
세상에 없던 ‘조직문화’
세상에 없던 ‘비즈니스’를 발명하는 회사, 현대카드
지난 4월에 개최된 레이디 가가의 슈퍼콘서트는 한마디로 ‘핫’했다. 시작부터 격렬한 공연 찬반논란을 낳으며 화제의 중심에 서더니 발매 10분 만에 티켓이 매진되고, 입국부터 공연까지 레이디 가가의 일거수일투족이 언론에 실시간 보도됐다. 당시 공연과 관련된 국내기사만 350여 건. 공연 자체는 적자였지만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홍보효과를 본 현대카드는 그다음 슈퍼콘서트로 에미넴을 초청했다. ‘살아 있는 힙합전설’의 최초 내한공연이다.
현대카드는 지금껏 국내기업들이 하지 않았던 무수한 ‘최초’를 해냈다. 문화마케팅이라는 개념이 경영학 교과서에만 존재할 때 슈퍼매치, 슈퍼콘서트, 슈퍼토크 등의 굵직한 문화마케팅을 선보였다. 그뿐인가. 연회비 200만 원짜리 신용카드를 만들어 VVIP 시장을 선점하는가 하면, 뉴욕현대미술관에 한국 디자이너 특별전을 열고, 여행 가이드북을 내고, 전용 서체(書體)를 개발하기도 했다. 하는 일마다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카드회사 맞아?”라는 의문을 자아내는 독특한 회사가 바로 현대카드다.
오늘날 현대카드는 수익의 50%를 예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신상품과 신채널에서 만들어내는 대표적인 혁신기업이자, 비즈니스의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드세터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또한 신한은행, 신세계, KT, 청와대, 서울시, MIT 슬론 MBA까지 와서 벤치마킹하고 성공비결을 배워가는 세계적인 롤모델 기업으로 성장했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시장점유율 1.7%의 꼴찌 회사였던 현대카드는 어떻게 오늘날의 혁신과 성과를 이루어냈는가?
이는 재벌기업의 물량공세도, 톡톡 튀는 디자인도, 화려한 마케팅도 아닌, 그들의 뼛속 깊이 스며들어 있는 혁신의 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저자 이지훈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거쳐 한양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선일보〉에서 주로 경제부 기자로 20년 이상 근무했으며, 현재 경제부장을 맡고 있다. 경제부 증권팀장, 금융팀장 등을 거쳤고, 〈조선일보〉의 주말 프리미엄 경제섹션인 ‘위클리비즈Weekly Biz’의 편집장으로 약 3년간 일했다.
저서로는 《혼창통 :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와 《위클리비즈 인사이트》(공저)가 있다.
그는 현대카드의 독특한 행보에 호기심을 느껴 현대카드 사옥을 견학하고 정태영 사장을 만나기 시작했으며, 현대카드의 톡톡 튀는 재기와 남다른 성취의 밑바탕에 이 회사 특유의 기업문화와 일하는 방식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 때문에 그의 호기심은 더욱 커졌으며, 현대카드의 일하는 방식을 보다 깊이 파헤쳐 책으로 내보자는 의욕으로 발전했다. 그가 《혼창통》을 쓴 뒤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혼창통’을 모두 갖춘 한국 기업이 어디냐는 것이었다. 책에 실린 사례가 대부분 외국 기업이다 보니, 한국에는 그런 기업이 없나 하는 의문이 들었을 법도 하다.
저자 이지훈은 현대카드가 혼창통을 모두 갖춘 완벽한 기업이라고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메리카대륙의 개척민처럼 상식의 벽을 뛰어넘는 ‘창(創)’과 다양한 인재를 모아 용광로처럼 융합하는 ‘통(通)’의 측면에서 배울 게 많은 기업임에 틀림없다고 말한다. 수출로 경제를 일으킨 우리나라는 정서상 비제조업에 대한 평가가 박한 편이다. 게다가 카드수수료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카드회사를 보는 세간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현대카드에는 분명 배울 점이 있다. ‘돈 장사하는 회사’라는 폄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현대카드를 한 권의 책으로 조명하게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혼창통》 저자가 2년간의 심층 인터뷰와 분석 끝에 밝히는
현대카드의 성공 원동력
현대카드를 통해 한국 기업이 대약진하는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은 현대카드가 한국적 상식을 깨고 어떻게 스마트하게 일하고, 새로운 조직문화를 어떻게 집요하고도 강력하게 심고, 일관성 있게 유지해가는지를 밝힌다. 한국 기업에 ‘혼창통(魂創通)’이라는 강력한 화두를 전한 바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높은 혼을 널리 펼치고, 상식의 벽을 뛰어넘으며, 세계와 자유자재로 소통하는 길을 생생한 사례를 들어 제시한다. 바로 현대카드의 일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현대카드는 극과 극이 공존하는 묘한 회사다. 이 회사에는 우뇌로 대변되는 창조적 감성과 좌뇌로 대변되는 과학이 공존한다. 또한 스피드와 엄격함도 함께 갖추고 있다. 스피드를 중시하는 문화는 모기업인 현대로부터,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조직을 관리하는 엄격한 문화는 합작파트너사인 GE로부터 가져왔다. 아울러 멀리 내다보는 눈과 빨리 실행하는 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한번 결정한 것은 두 번 고민하지 않고 바로 실행에 옮기고, 남들이 따라올 만하면 한 단계 앞서서 또 다른 혁신을 시도한다. 회의 때는 계급장 떼고 자유분방하게 논쟁하지만, 회사의 금기를 어긴 부서는 그날로 사라질 만큼 엄격한 룰을 적용한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혁신기업으로 손꼽히는 현대카드를 2년여 동안 밀착 취재하여 그들의 성공요인을 면밀히 분석했다. 현대카드 관련 기사를 분석함은 물론 정태영 사장과 10차례의 인터뷰를 하고, 임직원과 외부 관계자들을 만나고, 회의에 직접 참관해 그들이 일하는 방식을 파헤친 끝에 우리가 반드시 배워야 할 현대카드의 혁신 DNA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그것은 한번 결정한 일은 반드시, 그리고 신속하게 실천하는 ‘실행’의 방식, 신념을 공유하면서도 조직을 경직되지 않게 운영하는 ‘소통’의 방식, 날마다 익숙한 것과 싸우며 새로워지는 ‘혁신’의 방식,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집중’의 방식, 다양한 사람들을 받아들임으로써 큰 그릇을 만들어가는 ‘융합’의 방식으로 요약된다. 아울러 저자는 생생한 성공담뿐 아니라 실패사례와 극복해야 할 과제까지 객관적으로 조명함으로써 무분별한 ‘현대카드 따라 하기’를 경계하고 있다.
그동안 선진기업을 따라 하기 바빴던 우리 기업들은 이제 어느덧 세계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시장을 개척해가야 할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그런 한국기업들이 선도자로 대약진하는 데 현대카드는 살아 있는 혁신 교과서로서 손색이 없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현대카드의 화려한 마케팅이나 디자인이 아니라, 스마트하게 일하는 방식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상식의 벽을 코페르니쿠스처럼 뛰어넘으며, 세계와 자유자재로 소통하는 방식을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일과 경영에서 정체됐음을 느끼는 사람, 새로운 혁신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현대카드의 이야기가 하나의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현대카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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