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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모음 - Readingworks/자기계발

[책리뷰]에버노트 라이프 - 스마트 워킹을 위한 완소 어플, 에버노트 활용기

by Richboy 2012. 6. 29.

 

 

 

스마트 워킹을 위한 완소 어플, 에버노트 활용기

 

   “에버노트를 사용하며 느꼈던 경험담을 함께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사실, 에버노트는 제목과 본문을 채워 넣는 정도의 아주 단순한 노트 앱이다. 그러나 에버노트는 사용자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사용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그 활용범위가 달라진다. 직장인에게는 업무수첩, 기자에게는 취재수첩, 학생에게는 강의노트, 의사에게는 진료노트, 주부에게는 살림노트 등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활용 방법이 존재한다.”

 

   에버노트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메모’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이다. 에버노트의 모토는 "Remenber Everything!" 즉 모든 것을 기억하라 정도 될 것이다. 그래서일까, 그 쓰임이 너무나 커서 이것을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들은 에버노트는 ‘두 번째 두뇌다’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지난해 <스마트 워킹 라이프>를 출간했던 홍순성(혜민아빠로 잘 알려진 IT 파워블로거)이 썼는데, 이 책은 에버노트 본사에서 공식 인증을 받은 <에버노트 공식 추천도서>가 되었다고 한다. 블로거로서 북리뷰어로서 평소 자주 만나는 지인의 책이라 더욱 유심히 읽어봤다. 그리고 책을 읽어가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에버노트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깔아 실습도 했다. 첫 사용감은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90점을 줬다. 사용법을 익혔으니, 이제 활용법을 배울 차례. 이 책을 보다 더 자세히 살폈다.

 

 

 

 

   <에버노트 라이프>는 에버노트 입문자부터 기존 사용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에버노트의 기본적인 사용법뿐만 아니라 국내외 23명의 에버노트 파워유저들이 본인들이 직접 경험한 여러 가지 활용 사례를 인터뷰 형식을 빌어 소개하고 있다.

   에버노트 설치와 노트, 노트북, 스택 등 에버노트의 기본적인 기능들을 설명하고, 웹 클리퍼 등 자료 수집 방법과 태그 등 고급 검색 기능, 에버노트 푸드, 헬로우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활용법을 소개한다. 아울러 에버노트로 수집한 자료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사례와 에버노트 사용 시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을 정리되어 있다.

 

 

 

 

   텍스트, 사진, 오디오 등 다양한 방식으로 메모할 수 있는 대표적인 노트 어플리케이션인 에버노트는 이미 전 세계에 걸쳐 2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어를 포함하여 16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세계적인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메모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이미 킬러앱(비슷한 종류의 어플 중 최고)으로 꼽힌다고 한다. 일본에는 이미 에버노트 관련 도서가 30여 권이 있을 만큼, 미국에 이어 많이 활용하고 있단다.

   에버노트의 장점을 살펴보니, 단순히 메모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웹, PC, 스마트폰 등 모든 컴퓨팅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동기화되어 언제 어디에서나 다양한 방식으로 메모하고 그 자료를 바로 검색하여 찾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에버노트만 있으면 USB도 클라우드 앱도 사용할 필요가 없다.

 

   그리 복잡하지 않은 사용법과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지만, 사용자의 성향이나 직업, 취미에 따라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것이 특징, 오늘 내가 이 책을 소개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좋은 비서가 되어줄 것이다. 특히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의 경우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뉴스와 정보들을 만나고 있는데, 이들을 한데 모아 하나의 지식체계를 이루기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를 테면 사무실 컴퓨터로 켠 온라인에서 발견한 정보를 스마트폰에 옮긴다던가, 이동 중에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다가 만난 뉴스나 정보들을 여러분은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가? 바로 그럴 때 ‘에버노트’가 필요하다. 에버노트에는 동기화기능이 있어서, 데스크탑, 노트북, 스마트폰등 에버노트를 설치한 후 동기화버튼만 눌러주면 스마트폰에 있던 자료를 컴퓨터에서 만날 수 있다.

 

 

<아이패드에서의 에버노트 활용법>

 

 

에버노트의 특징과 효용 !

 

   “책 <365 매일 쓰는 메모습관>의 저자인 조병천 코치는 인터뷰에서 “메모는 한곳으로 집중해야 효율적이고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여러 권의 수첩이나 노트를 이용하거나 포스트잇 또는 휴대용 메모지 등 여러 가지 메모도구를 쓰다 보면 나중에 메모한 내용을 찾으려고 할 때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메모들이 모여 있으면 필요한 자료를 빠르게 찾을 수 있으므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메모를 입력해 두면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장점이 제공된다. 또한 찾고자 하는 메모와 연관성이 있는 메모까지 함께 찾을 수 있다. 연관성이 있는 메모로 인해 자료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도 있다.

에버노트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도 아주 유용하게 활용된다.

 

- 문서자료를 에버노트로 찍어 두거나 출장 시에 필요한 품목 체크목록을 저장한다면 물건을 확인할 때 별도의 서류를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고, 어디에서나 작업을 체크할 수 있다.

 

- 컴퓨터에서 문서나 웹 서핑 중에 읽고자 하는 것을 붙여넣기 해 두면 나중에 스마트폰으로 쉽게 볼 수 있다.

 

-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해지면 자투리 시간에 에버노트를 통해 글쓰기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이렇게 작업한 내용은 동기화되어 다른 PC에서 이어서 작업할 수 있다.

 

- 휴가 계획을 세웠다면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서 에버노트에 저장할 수 있다. 맛집, 여행지 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상세하게 정리한 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통해 휴가지에서 사용한다.

 

- 책이나신문을 스크랩하거나 쇼핑 목록, 맛집 정보 등 일상 생활을 정리할 때 사진으로 기록해둔다. 19~21 페이지

 

 

   에버노트를 한다는 말은 ‘메모를 디지털화 한다’고 보면 된다. 메모의 중요성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요즘과 같은 디지털 정보화 시대에는 메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지난 2009년 세계에서 운영되고 있는 블로그는 2억 개 이상이었다. 매일 1억 개 가량의 새로운 글이 생산되었고, ABC, NBC, CBS 등 미국을 대표하는 3대 방송사의 10년 방송분량에 해당하는 동영상이 매일 같이 유튜브에 올라오고 있다. 어떤 사람은 ‘우리가 하루 동안 접하는 정보량은 100년 전 사람들이 평생 취급할 정보를 웃돈다’라고 평가할 정도로 그야말로 우리는 매일 정보의 바다를 헤엄치고 있다.

  이처럼 정보가 차고 넘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어떻게 찾고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활용하는가 하는 문제는 어쩌면 인생 전반에 걸친 중요한 문제인지도 모른다.

 

   그 점에서 이미 전 세계 25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어를 포함하여 16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고 미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킬러앱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어플리캐이션 ‘에버노트’는 정보활용을 위한 필수품이다. 특히 자료를 많이 필요로 하는 주식투자자나 임장활동이라 할 만큼 현장의 동향이 중요시 되는 부동산투자자에게 있어 에버노트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입이라 할 수 있다. 만약 투자를 여럿이 함께 해야 한다면 더욱 그런데, 바로 동기화와 공유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주위를 살펴보면 엄연히 최첨단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소프트웨어나 어플리케이션 이야기를 들으면 아예 시작도 하기 전에 ‘나는 기계치야’하면서 머리를 절레절레 흔드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언제까지 외면할 수 있을까. 스마트폰이 2500만 대인 요즘, 70대 할아버지도 스마트폰으로 문서를 읽는 시대가 오늘날이다. 활용면에서 뛰어나다면 한 번 관심을 갖고 배워봐야 할 것이다.

 

 

 

 

에버노트의 비즈니스 활용 사례

 

   “에버노트를 사용해서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진 사례가 있나요?

에버노트를 훌륭하게 사용하는 기업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블로그에 소개된 사례로는 2가지가 있습니다. 지금 현재 미국 애틀란타에서 5개 레스토랑 체인을 운영하는 곳과 미국 전역에 1,900여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대형 가구점의 에버노트 사용 사례 입니다.

   첫 번째로 ‘Great Food Group Inc.의 사장인 패트릭 앨버렛은 애틀란타에 위치한 5개 체인 레스토랑 주인입니다. 직원들과 오늘의 할 일을 적어 공유, 청구서, 영수증 등 온갖 서류를 스캔해서 보관하고 사내 규정 및 고용 및 사내 기본 교육안 저장, 전 레스토랑에서 사용한 전구의 종류까지 상세히 사진을 찍어 기록합니다. 에버노트로 종이 없는 사무실을 만들 수 있었고, ‘사람과 장소’를 기록하는데 매우 효율적이었으며, 무엇보다 ‘무엇이든’, ‘어디에서나’ 기록하고, ‘어디에서나’ 꺼내볼 수 있다는 점이 최고였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에론 주식회사는 미국과 캐나다에 1900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가구, 전자제품 및 컴퓨터 판매점인데, 에버노트로 팀간 협업 도구와 의사교환, 조직화 도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새로운 판매 입점이 고려되어야 하는 복잡한 프로젝트 중 하나이지만, 에버노트를 통해 많은 양의 정보를 쉽게 수집, 저장하고 어느 기기에서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매우 유용했다고 합니다.” 210~211 페이지

 

   에버노트를 잘 사용하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앞서 살펴본 동영상은 레스토랑이나 음식점의 경우처럼 사업을 하면서도 에버노트는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음식점의 경우 각종 서류와 데이터 관리는 물론 식자재와 비품의 사입과 관련해서 주방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데, 에버노트가 이를 가능하게 한다.

 

   이렇게 에버노트를 강조해도 곧죽어도 ‘아날로그’를 추구한다며 수첩과 펜을 고집하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디지털화가 가능하다. 스마트펜과 에버노트를 사용하시면 된다. 이렇게 스마트펜을 이용해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에버노트를 사용한다면 기억력도 높여주고, 오래 기억되고, 빠르게 찾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하지만 혜민아빠는 굳이 아날로그를 추구한다면 노트에 적은 후 스캐너로 복사 후 에버노트에 올리기를 추천한다. 오랫동안 꾸준히 하려면 편하고 단순해야 하기 때문이란다.

 

   책을 읽어보면 에버노트로 취업준비를 하고, 공부법을 개발하고, 창업노트로 활용하는가 하면 저자의 경우 에버노트를 활용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106 페이지에서부터 장장 20여 페이지에 걸쳐 ‘에버노트로 책 쓰기’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북리뷰어라면 관심을 가져도 좋을 내용이다). 책이 출간된 후 저자와 오프라인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에버노트를 만난 후 ‘기억하기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고 말했다. 불혹을 지나면서 망각과 게으름으로 곤란한 경험이 점점 많아지는 난 그의 말을 듣고 ‘혹~’ 했다. 이 책을 읽으며 에버노트를 주물럭 거린지 3주 벌써 100여 개의 노트를 만들었다. 복잡한 듯 하지만 태크 별로 정리해서 검색이 용이했다. 기억의 편린이 모이니 ‘기억 저장소’같다는 느낌이 든다. 제대로 활용하리라 작정했다. 독자들에게도 권한다.

 

본 이미지는 팍스 TV(6월 021일) 재테크 다이어리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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