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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nd)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24번째 리뷰 - 네이버 블로거 SIASIA 님

by Richboy 2012. 10. 2.

 

 

 

 

여행과 IT를 전문으로 하는 사진 블로거 시아시아님의 리뷰.

그래선지 책리뷰라고 하기에 부담스러울 만큼 멋진 사진으로 도배를 해주셨다.

 

블로거로서 형 동생사이로 안지가 5~6년 째, 그는 내게 있는 행사 때마다 와서 함께 해 주고 있다.

멋들어진 북트레일러도 그의 작품, 그는 지금 영상관련 회사를 운영 중이다.

 

책을 완독한 느낌이 들고, 책을 읽으며 자신의 독서습관을 돌아본 리뷰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 하겠다. 고맙고 반가운 리뷰, 아는 사람의 글이라 더 조심스럽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


가을이라는 단어 자체가 이미 우리에게 선선함 그리고 고독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게 할 만큼 신나게 놀았던 여름의 여파를 잠재워 줄 만한 계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왠지 조용히 생각도 해보고 싶고 하는 계절그래서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 것인가요?

이리저리 여행도 다니고 사진도 영상도 찍는 저 조차도 조용히 있고 싶을 때가 있으니까요. ^^

하지만, 모처럼 책을 잡으려고 하면 잘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저 또한 오래 전 정말 많은 책을 읽다 시피 했는데 최근 바쁘다는 핑계로 손을 놓다 보니 힘들어 지네요.
그런 분들을 위한 가이드가 될만한 책을 발견하여 제 블로그 책 리뷰에 올려 봅니다. 





가벼운책정말 가벼운 책입니다.
책 자체도 부담 없이 갖고 다닐 만한 무게(?) 인 데다가 손에 들자마자 책에 대한 거부감 없이 몇 십 페이지는 금세 넘어갑니다.

저자 김은섭님은 예전 독서 강연회 때도 뵙게 되었는데 정말 책을 뒤늦게 접한 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
사실 독서의 적기란 없으니까요.^^

어려 책 리뷰를 하신 분, 다양한 책에 대한 관점을 자신의 이야기와 맞물려 시작되는 이 책은 독서라는 책이라는 벽을 쉽게 넘어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듯 합니다.

책을 읽고 나면 몇몇 부분이 기억에 남곤 하는데요살짝 살펴 보겠습니다. ^^ 

 

 

 

 

 

 



몰입 이란 단어를 좋아하는 데요.
단순히 단어 만이 아니라 그 의미와 행위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예전 몰입이라는 제목의 책을 선물 받고 무릎을 탁! 쳤었던 기억이(전부 공감은 아니지만..^^;) 나네요.

게임의 몰입과 독서의 몰입이 다른 이유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몰입이 된다면 둘 다 즐거워 지는 것은 같지만 그 뒤에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유무에 따른 이야기가 나옵니다.
모 게임을 몰입하고 잘해서 정말 프로 게임 유저가 되고 개발자가 된다면 자신의 전공이 된다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단순한 유희에서 끝나고 말곤 하죠.^^

그렇다고 게임이 무조건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 하지만 광범위 하게 자신에게 득이 되는 독서의 즐거움을 찾는다면, 더 좋겠죠? 



 

책의 상당 부분은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가 많습니다.
덕분에 공감을 하며 읽혀지는 부분이 많은데요. 특히나 동생들에게 용돈을 주면서 독서를 시작하게 한 내용은 삶의 한 이야기 같아 정말 좋은 듯 합니다.

저는 용돈을 준 적은 없지만, 취미가 하나도 없던 동생을 운동을 시작하게 하여 지금은 직장을 다니면서도 웬만한 트레이너 못지 않은 이론과 지식을 갖고 운동을 즐겨 하고 있으니까요. 오히려 제가 운동을 못하고 있네요.^^; 



 

 



창업은 인생에서 큰 변화 중 하나 입니다.
저도 최근에는 제가 하고픈 일을 준비 중이지만 한 권의 책이 사람의 생각을 바꾸고 그것이 인생을 바꾸게 되는 일은 자주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의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도 최근 책 리뷰를 종종 쓰지만, 이전의 책 읽기와는 좀 다른 느낌으로 책을 읽고 있습니다.
많은 책을 읽은 것은 아니지만 책 리뷰를 써야겠다 하고 읽다 보면 정말 내 것이 될 만큼 나에게 쓸모 있는 이야기가 좀 더 머리 속에 남는다고 할까요?

정말 오래 전에는 독후감을 쓰기 싫었는데 이제는 스스로 쓰려고 하는 느낌이네요. 





궁합이 맞는 책
저도 교과서 외의 책을 처음 제대로 읽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고등학교 때 이지 않을까 합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라는 3편 소설 이였죠.


소설책은 어른들의 책이라는 선입견에 있다가 어느날 아버님이 퇴근하면서 빌려오신책
밤에 읽기 시작하여 밤새 3권을 다 읽고서부터 학교 도서관의 책을 매주 3~4권씩 빌려 읽기 시작했고 읽고픈 책을 신청할 정도로 그리고 동네 책빌림방도 아주머니가 대신 잠시 가게를 맡길 정도로 단골이 되었었죠. 덕분에 남들 다 읽기도 힘들었던 긴 지문의 수능 언어영역도 지문을 다 읽고 풀고도 시간이 남을 정도로 자체 속독 능력도 향상 되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시작은 교양서가 아닌 소설 이였죠.^^

처음부터 도움이 되고 교양이 쌓이는 책을 손대려 하는 것은 힘든 일일 것 입니다. 하더라도 금새 포기하게 될지도 모르죠.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책을 먼저 보기 시작하여 익숙해 진다면 어느새 책벌레가 되어가는 당신 자신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