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단서의 추적과 단서들의 조합, 범인을 유추하는 과정까지… 급박한 전개가 무엇보다도 매력적이다. 「동아일보」
천만 독자가 읽은 북유럽의 서늘함! 반전에 반전이 이어진다! 「KBS」
석유가 나며 대자연의 축복을 한껏 누리는 부자 나라. 그런데 염세적인 표정이 풀풀 나오는 사람들. 이곳 노르웨이에 오면 알 수 있다. 그 찬란하면서도 우울한 정서가 요 네스뵈의 소설에 섬뜩하리만치 그대로 녹아 있음을. 「매일경제」
차가운 계절의 장면들과 음침하게 섹시한 주인공! 시리즈의 다른 책도 기다려진다. 「씨네21」
북유럽 소설 특유의 분위기에, 스티븐 킹을 연상시키는 스토리텔링과 레이먼드 챈들러를 연상시키는 하드보일드적 요소가 어울려 오직 요 네스뵈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세계가 구축된다. 「예스24」
핸섬하고 자신감 넘치며 이미 록스타인 작가 요 네스뵈. 그러나 그의 소설은 그 이상이다. 그래서 노르웨이 수상은 이 책을 추천하고 국왕은 즐겨 읽으며 전세계는 그의 다음 작품만을 오매불망 기다린다. 「뉴욕타임스」
1그램의 군살도 없는 긴장감, 순간순간 독자를 놀래키다가 눈사태처럼 한꺼번에 덮쳐오는 반전, 신뢰와 배반이 뒤섞인 갈등과 늘어짐 없는 관계들. 영리하고 뛰어나며 날렵하다. 표범처럼. 「인디펜던트」
한국 독자들이 뽑은 최고의 스릴러 TOP3!
2012 최고의 스릴러 《스노우맨》, 그 후의 이야기가 밝혀진다!
전세계 40개국에 번역 출간되었고, 2012년 현재 4천만 독자를 보유하며, 인기 작가 마이클 코넬리와 제임스 엘로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와 주인공’으로 서슴없이 꼽은, 거의 모든 언어권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전설의 연작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인구 450만의 노르웨이에서 150만 명이 읽으며 수상과 국왕이 공개적으로 팬을 자처한 국민작가 요 네스뵈가 글로벌 베스트셀러 《레오파드》로 또다시 한국 독자들의 눈과 심장을 사로잡는다. 얼음과 눈의 이야기로 불린 전작 《스노우맨》의 냉혹함을 잇는 강철과 불의 이야기 《레오파드》를 만나보자.
표범은 빠르다. 영리하다. 절대 소리를 내지 않는다.
단 한 번의 흐트러짐을 기다리며 먹잇감의 숨결에 자신이 숨을 맞춘다.
나는 지금 표범 같은 자의 손아귀에 있다!
소설은 잔혹한 살해 장면으로 시작된다. 어둠 속에 홀로 남은 여자. 그녀의 입에는 눈물처럼 짠맛이 나는 금속 공이 들어 있다. 공에서 튀어나온, 용수철이 연결된 안테나 같은 것들이 입안을 가득 짓눌러 공을 빼낼 수도, 숨을 쉴 수도 없게 된 그녀는 자신의 입 밖으로 삐죽 나온 줄을 더듬어 쥔다. 여자에게 남은 선택지는 많지 않다. 줄을 당길 것인가, 말 것인가. 이윽고 선택지는 하나로 좁혀지고 그녀는 절망 속에서 끈을 당긴다. 그 순간, 스물네 개의 바늘이 그녀의 볼과 입천장, 눈, 비강을 꿰뚫는다.
이야기는 지구를 반 바퀴 돌아 홍콩의 뒷골목으로 옮겨간다. 오슬로 경찰청에 사표를 던지고 떠난 전설의 형사 해리 홀레가 숨어 사는 곳이다. 몸과 마음의 상처를 마주보지 못한 채 자기 자신을 집요하게 망가뜨리는 그의 방에 오슬로의 형사가 찾아와 노르웨이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을 이야기한다. 어디에서도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고, 사인은 그들 자신의 피로 인한 익사라는 것. 그리고 해리의 아버지가 투병중이며 매우 위독하다는 것도. “안 돌아와.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작정이야.” 이렇게 선언한 자신을 다시 돌아가게 만든 것이 혈연의 끈인지, 전대미문의 연쇄살인인지 알지 못한 채 해리는 오슬로행을 택한다. 그러나 수사는 진전을 보이지 않고, 해리는 보이지 않는 적의가 자신을 뒤쫓고 있음을 느낀다. 이윽고 해리는 체포되어 죽어가는 ‘스노우맨’을 찾아 조언을 구하는데…
어떻게 진실을 찾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끝났다.
《레오파드》에 이르러 해리는 어떻게 진실을 마주한 채 살아갈 것인가를 고뇌한다.
「보스턴 글로브」
《레오파드》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전작 《스노우맨》과 많은 부분에서 비슷하고, 한편으로 전혀 다르다. 사소한 단서들을 정교하게 배치하고 수시로 그물을 당기듯 확인하며 재배치했다가 마지막 순간 그 모든 비밀과 반전을 모아 눈사태처럼 휘몰아치는 작가의 필력은 이야기의 매혹 하나로 전세계를 휩쓴 전작 못지않다. 그러나 《레오파드》에서 만나는 해리는 조금 다른 사람이 되어 있다. 여전히 까칠하며 권위 따윈 산뜻하게 무시하고 알코올에 찌든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촉수는 어느 때보다 날카롭고 민첩하다. 얼마 남지 않은 모든 것을 걸고 자기 자신을 완전히 내던지는 모습은 《스노우맨》에서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뜨거움이다. 소설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화산 폭발과 눈사태는 해리의 내면과 묘하게 닮아 있다. 희고 찬 눈이든, 붉게 끓는 용암이든 한 순간 폭발해 세상을 덮치는 모습은 한결같이 뜨거우며 폭발 후의 세상은 고요하다. 그것이 해리 홀레라는 인물 자체임을 작가는 솔직하고 독하게 보여준다. 그런 의미에서 《레오파드》는 상당히 폭력적이지만, 폭력을 전면에 드러내지 않으며 이야기의 표면은 늘 놀랄 만큼 매끄럽다.
1997년 《배트맨The Bat Man》으로 시작되어 최신작 《유령The Phantom》에 이르기까지 모두 9권이 출간된 ‘해리 홀레 시리즈’. 이 시리즈를 통해 작가 요 네스뵈는 핀란드와 덴마크 등지에서 최우수 외국문학상을 수상하고 대거상과 임팩 더블린 문학상, 에드거상 등 세계적인 문학상에도 다수 노미네이트되며 북유럽문학 붐의 선두에 섰다. 외국 문학에 인색한 영미권 독자들은 물론 시리즈물은 팔리지 않는다는 공식이 지배하던 한국 독자들에게까지 널리 사랑받고 있다. 작가 스스로 ‘가장 길고 복잡한 해리 이야기’라고 말한 바 있는 여덟 번째 작품 《레오파드》는 해리 홀레라는 인물에 보다 집중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비채에서는 《스노우맨》을 시작으로 독특한 매력의 ‘해리 홀레 시리즈’를 꾸준히 출간할 예정이며, 다음 작품은 해리 홀레 시리즈를 출간한 이래 가장 많은 출간 요청을 받은 작품이자 세계적인 경제학자 장하준 교수가 자신의 서재에서 추천한 작품인 《레드브레스트》이다.
2012 최고의 스릴러 《스노우맨》, 그 후의 이야기가 밝혀진다!
전세계 40개국에 번역 출간되었고, 2012년 현재 4천만 독자를 보유하며, 인기 작가 마이클 코넬리와 제임스 엘로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와 주인공’으로 서슴없이 꼽은, 거의 모든 언어권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전설의 연작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인구 450만의 노르웨이에서 150만 명이 읽으며 수상과 국왕이 공개적으로 팬을 자처한 국민작가 요 네스뵈가 글로벌 베스트셀러 《레오파드》로 또다시 한국 독자들의 눈과 심장을 사로잡는다. 얼음과 눈의 이야기로 불린 전작 《스노우맨》의 냉혹함을 잇는 강철과 불의 이야기 《레오파드》를 만나보자.
표범은 빠르다. 영리하다. 절대 소리를 내지 않는다.
단 한 번의 흐트러짐을 기다리며 먹잇감의 숨결에 자신이 숨을 맞춘다.
나는 지금 표범 같은 자의 손아귀에 있다!
소설은 잔혹한 살해 장면으로 시작된다. 어둠 속에 홀로 남은 여자. 그녀의 입에는 눈물처럼 짠맛이 나는 금속 공이 들어 있다. 공에서 튀어나온, 용수철이 연결된 안테나 같은 것들이 입안을 가득 짓눌러 공을 빼낼 수도, 숨을 쉴 수도 없게 된 그녀는 자신의 입 밖으로 삐죽 나온 줄을 더듬어 쥔다. 여자에게 남은 선택지는 많지 않다. 줄을 당길 것인가, 말 것인가. 이윽고 선택지는 하나로 좁혀지고 그녀는 절망 속에서 끈을 당긴다. 그 순간, 스물네 개의 바늘이 그녀의 볼과 입천장, 눈, 비강을 꿰뚫는다.
이야기는 지구를 반 바퀴 돌아 홍콩의 뒷골목으로 옮겨간다. 오슬로 경찰청에 사표를 던지고 떠난 전설의 형사 해리 홀레가 숨어 사는 곳이다. 몸과 마음의 상처를 마주보지 못한 채 자기 자신을 집요하게 망가뜨리는 그의 방에 오슬로의 형사가 찾아와 노르웨이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을 이야기한다. 어디에서도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고, 사인은 그들 자신의 피로 인한 익사라는 것. 그리고 해리의 아버지가 투병중이며 매우 위독하다는 것도. “안 돌아와.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작정이야.” 이렇게 선언한 자신을 다시 돌아가게 만든 것이 혈연의 끈인지, 전대미문의 연쇄살인인지 알지 못한 채 해리는 오슬로행을 택한다. 그러나 수사는 진전을 보이지 않고, 해리는 보이지 않는 적의가 자신을 뒤쫓고 있음을 느낀다. 이윽고 해리는 체포되어 죽어가는 ‘스노우맨’을 찾아 조언을 구하는데…
어떻게 진실을 찾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끝났다.
《레오파드》에 이르러 해리는 어떻게 진실을 마주한 채 살아갈 것인가를 고뇌한다.
「보스턴 글로브」
《레오파드》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전작 《스노우맨》과 많은 부분에서 비슷하고, 한편으로 전혀 다르다. 사소한 단서들을 정교하게 배치하고 수시로 그물을 당기듯 확인하며 재배치했다가 마지막 순간 그 모든 비밀과 반전을 모아 눈사태처럼 휘몰아치는 작가의 필력은 이야기의 매혹 하나로 전세계를 휩쓴 전작 못지않다. 그러나 《레오파드》에서 만나는 해리는 조금 다른 사람이 되어 있다. 여전히 까칠하며 권위 따윈 산뜻하게 무시하고 알코올에 찌든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촉수는 어느 때보다 날카롭고 민첩하다. 얼마 남지 않은 모든 것을 걸고 자기 자신을 완전히 내던지는 모습은 《스노우맨》에서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뜨거움이다. 소설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화산 폭발과 눈사태는 해리의 내면과 묘하게 닮아 있다. 희고 찬 눈이든, 붉게 끓는 용암이든 한 순간 폭발해 세상을 덮치는 모습은 한결같이 뜨거우며 폭발 후의 세상은 고요하다. 그것이 해리 홀레라는 인물 자체임을 작가는 솔직하고 독하게 보여준다. 그런 의미에서 《레오파드》는 상당히 폭력적이지만, 폭력을 전면에 드러내지 않으며 이야기의 표면은 늘 놀랄 만큼 매끄럽다.
1997년 《배트맨The Bat Man》으로 시작되어 최신작 《유령The Phantom》에 이르기까지 모두 9권이 출간된 ‘해리 홀레 시리즈’. 이 시리즈를 통해 작가 요 네스뵈는 핀란드와 덴마크 등지에서 최우수 외국문학상을 수상하고 대거상과 임팩 더블린 문학상, 에드거상 등 세계적인 문학상에도 다수 노미네이트되며 북유럽문학 붐의 선두에 섰다. 외국 문학에 인색한 영미권 독자들은 물론 시리즈물은 팔리지 않는다는 공식이 지배하던 한국 독자들에게까지 널리 사랑받고 있다. 작가 스스로 ‘가장 길고 복잡한 해리 이야기’라고 말한 바 있는 여덟 번째 작품 《레오파드》는 해리 홀레라는 인물에 보다 집중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비채에서는 《스노우맨》을 시작으로 독특한 매력의 ‘해리 홀레 시리즈’를 꾸준히 출간할 예정이며, 다음 작품은 해리 홀레 시리즈를 출간한 이래 가장 많은 출간 요청을 받은 작품이자 세계적인 경제학자 장하준 교수가 자신의 서재에서 추천한 작품인 《레드브레스트》이다.
레오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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