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를 읽고 책에서 추천했던 구본형선생의 <깊은 인생>에 대한 리뷰를 쓴 글을 발견했다.
책이 출간되고 2달 정도 지난 지금 내 책을 읽고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는데, 책 속의 책을 리뷰한 글은
처음 본다. 반갑고, 기쁘다.
블로그를 보아 하니 제목은 <무엇이든 써 보아요>이고, 포스팅된 글은 3개.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했음을 알 수 있었다. 내 책을 읽고
리뷰를 쓰느라 블로그를 막 시작한 듯. 그런 블로거가 많아지는 것을 아는 것도 이 책을 쓴 보람 중 하나다.
이 기분으로는 부족해 블로거에게 직접 감사의 댓글을 달았다. 그도 내 글을 보고 기뻤으면 좋겠다.
안녕하세요, Jen님.
우선 제 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울러 제 책에서 추천한 책을 따라 읽어주신 것 또한 감사합니다. 제가 쓴 글을 그만큼 믿었다는 말씀이니 반갑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블로그를 만들고, 책리뷰를 쓰시고...독서를 충분히 즐기실 준비가 되신 것 같아 저마저 기쁘네요.
그렇습니다. 독서는 의무로 하는 것이 필요할 때 해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누군가가 '좋다 좋다'해서 마지 못해 '떼우기 식'으로 읽기 보다는 무엇인가 '알고 싶고, 궁금하고, 조언이 필요할 때' 읽는다면 '화악~'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겁니다.
리뷰를 살펴보니 구본형 선생의 책을 읽으시고 깨달음을 얻으신 듯 합니다. 나를 변화로 이끄는데 더 없이 좋은 책이죠. 추천하건대 서두르지 마시고 구본형 선생의 저작들을 하나 하나 찾아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든든한 정신적 후원자가 되어줄 겁니다. 한가지 더 부탁을 드리자면 제 책<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에 대한 Jen님의 리뷰를 만나고 싶습니다. 기대해도 될까요? ^^
이 책은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다. 한문장 한문장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일단 글씨가 작았다. 재질은 좀 더 재생지 느낌이 나면 좋지만
뭐 이정도면 합격이다.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의 작가 김은섭님의 추천으로
찾아본 책이다. 그 책으로 인하여 책에 재미를 느꼈고 이 작자님이 추천하는 책이라면
얼마나 좋은 책일까 하며 보았다.
이 책은 처음부터 잘 안읽혔다. 시적이고, 철학적이다.
쉬운 책이 아니다. 하지만 본질은 하나다. 지극히 한 목적만을 염두에 두고 쓴 책이다.
독자로 하여금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것이다. 인생을 돌아볼 필요가 있는 나에게,
변화가 필요한 나에게 딱 맞는 책이다.
글의 전개가 특이하다. 한 위인의 얘기와 이에 대한 교훈, 해설 그리고 그 이야기와 관련된
작가 자신의 이야기. 하지만 위인의 얘기를 1인칭의 시점으로, 그 위인의 시점으로 써내려 갔다는 게 정말
독특하다. 아니, 획기적이다.
이 책은 그냥 볼 책이 아니다. 일일이 형광펜 쳐가며 한구절 한구절 곱씹으며 읽어야 하는 책이다.
또 처음으로 필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책이다.
내 걸로 만들고 싶다. 이 작가의 생각과 사상과 그 열정을 내 걸로 만들고 싶다.
호랑이인데 염소처럼 살아가는, 나에게 호랑이로 눈을 뜨게하는 책이다.
내 인생의 마리츠버그 역은 어디일까, 이 책을 본 순간이 내 인생의 전환점인 마리츠버그 역이 아닐까.
변화로 이끌어주는.
책을 읽고 바로바로 행동에 옮긴 일들이 4가지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이것에 포함되고,
주저 했던일들에 대해 몇걸음 나아갔다.
나는 호랑이다. 더이상 풀을 뜯으며 염소 처럼 '메에'하고 우는 호랑이가 아닌 고기를 먹고 사냥을 하는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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