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커비티 상 최우수 소설 부문 후보작(2006)
“잘 짜여진 목적의식, 서서히 고조되는 긴장, 폭발적이고 잊지 못할 결말에 이르기까지. 《원 샷》은 순수한 아드레날린 그 자체다.”
_마이애미 헤럴드
“우아하고 논리적으로 구성된 미스터리. 영웅적 행동에 대한 작가의 생각은 겉보기에는 허무주의 같지만 그 핵심에는 격렬하고 호전적인 기질이 엿보인다. 현대 탐정물을 지배하고 있는 사색적 인물들과는 극히 대조적인 캐릭터가 잭 리처다. 두 주먹 불끈 쥔 터프가이면서도 잭 리처는 놀라운 추리력, 심각한 자의식, 가끔씩 부드러운 모습까지 갖추고 있다. 당해낼 수 없는 완벽한 조합처럼 보인다고나 할까.”
_뉴욕 타임스
“화끈한 액션, 빈틈없는 플롯, 빡빡한 긴장감, 숨 쉴 틈 없는 템포. 잭 리처가 돌아왔다. 모두들 긴장하라.”
_커커스 리뷰
“리 차일드의 소설은 최고의 오락성을 자랑한다. 이 책을 한두 장 읽고 내려놓아보라고 감히 도발해본다. 그런 일은 절대로 없을 테니.”
_데들리 플레저
“영리하고 용감한 방랑자 잭 리처는 이 작품에서 역시 생생하고 완벽한 액션의 향연을 보여준다. 그리고 《원 샷》에서 독자들은 그의 남자다움뿐만 아니라 그의 고통도 볼 수 있을 것이다.”
_뉴요커
“끝까지 잇따르는 반전과 긴박감. 팬이라면 천천히 읽으며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는 마음과 리처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알기 위해 급히 훑어보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리라.”
_라이브러리 저널
“철저하게 미국적이며 하드보일드하지만 사람들과 상황을 이해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위대한 탐정 셜록 홈스의 면모를 보이는 잭 리처. 《원 샷》을 읽고 나면 등장인물 제임스 바처럼 누구나 위기에 처했을 때 ‘잭 리처를 데려오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_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생생한 인물들의 모습, 속사포 같은 대화, 악당과의 스릴만점의 대결까지 《원 샷》은 리 차일드가 만들어놓은 정석대로 착착 절정을 향해 간다. 언제나 그렇듯 리 차일드는 무심한 재치, 요점에만 집중하는 심리, 고집스러운 과묵함을 최대한 활용한다. 작가와 주인공의 뛰어난 더블플레이가 돋보이는 작품.”
_퍼블리셔스 위클리
“간결한 문체와 빠른 전개. 《원 샷》은 당신 여가를 후회 없이 만들어줄 최고의 작품이다.”
_시카고 트리뷴
늦여름, 인디애나의 어느 소도시에서 한 남자가 퇴근 무렵 공공광장으로 쏟아져 나온 군중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한다. 원 샷, 원 킬. 정확히 한 방에 한 명씩을 사살한 남자는 다섯 명을 살해한 후 종적을 감춘다. 경찰의 빠른 대처로 하루 만에 잡힌 범인은 어떠한 진술도 거부한 채 ‘잭 리처를 데려오라’는 말만 남긴다. 휴식을 즐기고 있던 전직 군수사관 잭 리처가 남자를 만나러 오지만, 그는 이미 교도소에서의 집단 구타로 혼수상태에 빠지고 마는데….
톰 크루즈 주연, 영화 《잭 리처》 원작 소설
“격렬한 하드보일드와 우아하고 논리적인 미스터리의 기막힌 조합.
선택하라, 추리를 음미할 것인가, 액션을 즐길 것인가.”
_뉴욕 타임스
■ 작품 소개
평화와 고독을 즐기는 가공할 액션 히어로, 불행한 이들에게 온정을 품는 해결사 잭 리처가 돌아왔다!
전 세계 2천만 독자가 열광한 인기 하드보일드 스릴러 ‘잭 리처 시리즈’ 제9편
차도, 가방도, 신분증도 없이 여행하는, 길이 바로 집인 사나이. 맨손으로 거친 사내들을 제압하면서 속으로는 재즈 선율을 음미하는 사나이. 자유를 찾아 끊임없이 떠나면서도 불행한 이들을 돕는 일에는 자신을 아까지 않는 사나이. 바로 1997년 영국 작가 리 차일드가 탄생시킨 캐릭터 잭 리처다. 20여 년의 방송사 생활 끝에 정리해고된 작가 리 차일드의 첫 캐릭터이자 초대박 베스트셀러의 시발점이 된 잭 리처 시리즈는 총 17편이 출간되었으며 2013년 18편 출간 예정으로 전 세계 40여 개국, 2천만 부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최고의 히트 시리즈이다. 일찌감치 파라마운트 사에 영화화 판권이 팔린 ‘잭 리처 시리즈’는 9편 《원 샷》이 2012년 톰 크루즈 주연으로 현지에서 개봉하여 큰 인기를 얻었으며 2013년 1월 국내에서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저자 리 차일드(LEE CHILD)는 1954년 영국 코번트리에서 태어난 리 차일드는 잉글랜드 셰필드의 법과대학을 나와 평소 관심이 있었던 연극계에 발을 들였다. 1977년 맨체스터의 그라나다 텔레비전 방송국에 취직한 리 차일드는 영국 텔레비전 시대의 황금기라 불렸던 20여 년 동안 송출감독으로 일하며 4만 시간 이상의 방송 프로그램을 송출했다. 평소 책벌레였던 그는 1995년 구조조정으로 인한 해고 후, 직업 작가로서의 삶을 결심한다. 6달러짜리 펜과 노트로 쓰기 시작한 그의 데뷔작 《추적자》는 출간 즉시 대성공을 거두었고, 재즈 뮤지션의 흔적을 따라 미국 전역을 여행하는 고독하고도 터프한 영웅 잭 리처라는 캐릭터의 매력에 독자들은 열광했다. 특히 《추적자》는 영미권 추리 소설계의 권위 있는 상인 앤서니 상과 배리 상을 동시 석권함으로써 비평가들로부터도 인정을 받았다. 1997년부터 매년 한 편씩, 2013년 현재 17편이 출간된 잭 리처 시리즈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2천만 부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이 시리즈의 성공으로 말미암아 리 차일드는 세금만 1천8백만 달러를 납부하는 부호 작가의 대열에 올랐다. 리 차일드는 현재 셰필드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강연을 하고 있다.
원 샷 원 킬, 여섯 발의 총성, 다섯 명의 피해자, 그리고 도시를 바꾼 4초
늦여름, 인디애나의 한 소도시, 오후 5시. 퇴근시간을 기점으로 공공광장으로 쏟아져 나온 군중들에게 한 사내가 무차별 총격을 가한다. 원 샷 원 킬. 정확히 한 방에 한 명씩을 사살한 사내는 다섯 명을 살해한 채 종적을 감추고 도시는 혼란에 빠진다. 경찰의 빠른 대처로 하루 만에 범인은 붙잡히지만, 어떠한 진술도 거부한 그는 변호사에게 단 한 마디만을 남긴다. “잭 리처를 데려오시오.” 한편 마이애미 해변에서 한가하게 휴식을 즐기고 있던 전직 군수사관 잭 리처는 TV에서 이 뉴스를 접하고 굳은 표정으로 인디애나로 향한다. 모두가 리처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 상황에서 리처는 사내와의 대면을 위해 유유히 나타나지만, 사내는 이미 교도소에서의 집단 구타로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 사건이 어떤 식으로 결론지어지든 24시간 동안만 머물 것을 결심하는 리처. 그러나 평화와 고독을 즐기는 그에게 언제나처럼 문제는 찾아오고 만다.
1편 《추적자》, 2편 《탈주자》 이후 9편 《원 샷》으로 돌아온 잭 리처는 여전히 길 위를 여행 중이다. 마이애미 해변에서 처음 본 노르웨이 댄서와 함께 유유히 일광욕을 즐기던 그는 우연찮게 인디애나에서 일어난 무차별 난사 사건에 대한 뉴스를 듣는다. 리처를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인디애나로 떠나게 한 건 범인의 이름이다. 제임스 바. 유죄를 인정하고 형량 협상을 하려는 바의 변호인단은 바가 언급한 잭 리처의 등장을 반가워하지만 리처의 목적은 다르다. 그의 목적은 모두가 예상하는 ‘바의 구원’이 아닌 ‘바의 영원한 파멸’. 14년 전 말단 병사와 소령으로 함께 군에 복무하며 바의 치명적 비밀을 알게 된 리처에게 이 사건은 군더더기도 없는 확실한 과거의 재탕일 뿐이지만 이번엔 무언가 미심쩍다. 바가 범인이란 증거는 지나칠 정도로 차고 넘치고, 그저 지나가는 여행객으로 취급해도 무방할 자신에게는 의문의 미행자가 따라붙는다. 그리고 잭 리처가 그 무엇보다도 증오하는 것, 어두운 목적을 위한 무고한 피해자의 희생이 잇따르자 리처는 언제나처럼 고집스럽고도 분연히 일어난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능력을 총동원해 악을 물리치러 나선다.
《원 샷》의 잭 리처는 기 출간된 앞의 시리즈와 캐릭터의 성격을 같이 하지만, 2편 《탈주자》와 7년의 시간차가 있는 만큼 비슷하면서도 발전한 면모를 많이 보여준다. 이것은 작가 리 차일드에게도 7년의 경험과 깊이가 주어진 것과 다름 아닌데, 국내에 출간된 두 편의 시리즈에서 잭 리처가 터프하고 고독한 안티 히어로, 그리고 원 맨 액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원 샷》의 리처는 그 특유의 원 맨 액션의 모습은 여전하되 액션에서도 추리에서도 그리고 일상에서도 보다 여유롭고 유유자적하다. 태어나면서부터 군인이었던 자신의 과거를 후회인지 회한인지 모를 기억들로 보여주었던 전작에 비해 이번 작품에서는 벗어날 수 없는 숙명으로 인정하고 되려 그 기억 속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차근차근 꺼내어 쓰는 성숙함을 보여준다고나 할까. 또한 무엇보다 전작과 《원 샷》이 차별화 되는 것은 리처가 자신의 의도와 무관한 상황에 던져진 채 본능에 따라 대처하는 모습이 아니라 철저하게 스스로 상황에 뛰어들고 조직적으로 악당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논리적으로 짜여진 미스터리를 우아하게 풀어가는 잭 리처의 모습 역시 큰 볼거리다.
그러나 무엇보다 ‘잭 리처 시리즈’의 최대 장점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영웅이 통쾌하게 악당을 물리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작품 자체에서 내뿜어지는 절정의 아드레날린과 카타르시스다. 잭 리처 시리즈의 팬들은 그저 도시를 슥 훑어지나가는 유유자적한 여행자 리처가 불의에 항거하여 가공할 만한 액션 히어로가 되는 순간, 약자에게는 여유롭고 친절한 리처가 악당에게는 냉혹하고 무시무시한 복수자가 되는 순간을 가장 기다린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잭 리처 시리즈’의 가장 큰 인기비결이라 할 수 있다.
*** 최고의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 주연, 《유주얼 서스펙트》와 《작전명 발키리》의 각본가 출신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에 의해 영화화된 《원 샷》은 시리즈를 염두에 둔 《잭 리처》라는 제목으로 2012년 12월 미국에서 개봉하여 호평을 받았다. 제작 초기, 원작에서 195센티로 설정된 잭 리처 역을 톰 크루즈가 맡은 것에 대하여 원작 시리즈 팬들의 많은 불만이 있었으나 영화 개봉 이후에는 신체적 차이를 액션과 연기로 극복한 톰 크루즈에 대해 오히려 찬사가 쏟아지며 흥행 성공을 거두었다. 한국에서는 1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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