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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유한 킴벌리 이야기(정혁준)

by Richboy 2013. 2. 6.

 

 

 

착하면서 강한 기업, 유한킴벌리의 도전과 혁신 스토리!

 

『유한킴벌리 이야기』는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수석연구원 정혁준이 유한킴벌리 사원과의 많은 인터뷰를 바탕으로, '유한킴벌리'의 시장 개척과 마케팅 전략 실행 과정을 다룬 책이다. 글로벌 기업 P&G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유한킴벌리가 착한 DNA를 잃지 않고 강한 기업이 될 수 있었던 비결과 지속가능한 생존조건을 7가지로 정리했다.

실패에서 배우고 끝까지 도전하는 ‘무한도전’, 만족할 수 없는 제품은 만들지 않는 ‘완벽주의’, 창조적 발상으로 시장을 리드하는 ‘트렌드 세터’, 상하를 허물고 수평으로 일하는 ‘열린 소통’, 직원의 행복이 고객의 행복이라고 믿는 ‘행복 중심’, 단 한 명도 해고하지 않고 외환위기를 극복했던 ‘다 함께’, 사회공헌과 비즈니스를 같이하는 ‘미래기업’이 그것이다.
 

‘착하면서 강한 기업’이 기업의 미래다!

생활용품 주요분야 1위,
글로벌 1위 기업 P&G를 이기는 회사,
4년 연속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유한킴벌리에서 배우는 지속가능한 생존의 조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가장 존경받는 기업’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유한킴벌리는 뽀삐, 크리넥스, 하기스, 화이트, 그린핑거, 디펜드 등 생활 속의 친근한 제품들을 생산하는 생활용품 기업이다. 1970년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와의 합작회사로 설립되어 주력 제품 대부분이 국내 시장 1위를 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40년이 넘도록 대중에게 ‘착한 기업’,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각인되어 왔다. 1984년부터 시작된 환경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로 기업 공익활동의 모범을 보였고, IMF 외환위기 때는 4조 2교대 근무를 도입하면서 해고 없이 위기를 극복해 대중들에게 착한 기업으로 인식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유한킴벌리는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전 사원이 혁신DNA로 무장한 강한 기업이다. 유한킴벌리가 시장에 내놓은 제품은 처음부터 우리나라의 생활문화를 바꿔놓아야 하는 상황에 부딪쳤다. 크리넥스는 장롱 속에 들어가고, 화장실용 화장지는 식탁 위에 놓여 있었다. 빨랫줄에 널린 기저귀,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서 팔리던 생리대까지 모든 제품이 시장에서 환영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모두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유한킴벌리는 업계 최고의 ‘강한 기업’이 되어 있었다. 어떻게 착한 DNA를 잃지 않고서도 강한 기업이 될 수 있었을까? 어떻게 지속가능한 기업의 생존조건을 갖출 수 있었을까? 이 책은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유한킴벌리의 시장 개척과 마케팅 전략 이야기 속에서, 모든 기업인의 한결같은 고민에 대해 놀라운 해답을 제시한다.

우리가 몰랐던 유한킴벌리의
도전과 혁신 이야기


“착한 기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까요?”적자생존의 비즈니스 세계에서 착한 기업이 살아남기에는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착한 기업은 혁신에 느리고 수동적인데다가 비용이 많이 들어 크게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이 시장에서 강한 기업일까? 시장 1위, 높은 생산성, 차별적 가치를 주는 제품, 고객의 신뢰, 수출 성과, 글로벌 경쟁력, 빠른 혁신, 미래성장동력과 비전, 좋은 인재, 이런 점들이 강한 기업들의 모습이라고 이야기된다.
그럼 유한킴벌리는 어떠한가? 단지 착하기만 했다면 40년 넘도록 시장에서 1위를 지속하고, 일하고 싶은 기업, 존경받는 기업으로도 인식될 수 없었을 것이다.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고 내부적으로 끊임없이 혁신하며 도전해왔던 치열한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처럼 착하면서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1989년 글로벌 기업 P&G는 날개 달리 생리대 ‘위스퍼’를 첫 번째 무기로 삼아 한국 시장을 공략했다. 유한킴벌리의 생리대 매출액은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70퍼센트에 육박하던 유한킴벌리 생리대의 시장점유율은 19.5퍼센트까지 떨어졌다. 위기의식을 느낀 유한킴벌리는 새로운 제품 개발에 몰두해 결국 최고의 품질을 지닌 ‘화이트’를 탄생시킨다. 이 제품으로 3년 9개월 만에 시장점유율 1위를 다시 되찾게 된다. 종이기저귀 시장도 마찬가지였단. P&G는 팸퍼스로 시장을 장악해왔다. 하지만 유한킴벌리는 두 번의 좌절 끝에 하기스 매직팬티로 시장을 되찾는데 성공한다. 매직팬티의 성공은, P&G가 한국에서 기저귀사업을 포기하도록 만드는 계기가 됐다.
강한 생존 기업으로서의 유한킴벌리의 면모는 기업의 기본이 어디에 있는가를 다시 일깨워준다.

착한 회사, 소통하는 회사, 직원과 고객이 행복한 회사
그러면서도 최고의 강한 회사가 되는 비밀!


이 책은 저자와 유한킴벌리 사원과의 많은 인터뷰를 통해 만들어졌다.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수석 연구원으로 많은 기업경영관련 책을 저술한 저자는 착하면서 강한 유한킴벌리의 색깔을 7가지로 정리한다. 글로벌 기업의 공세에 맞서 실패하더라도 끝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는 ‘무한도전’, 완벽한 제품이 아니면 절대로 출시하지 않는 ‘완벽주의’, 팔로워가 아니라 창조적 발상으로 시장을 리드하겠다는 ‘트렌드 세터’, 이름 뒤에 ‘님’자를 붙이고 지정좌석도 임원실도 없앤 ‘열린 소통’, 직원의 행복이 고객의 행복이라 믿는 ‘행복 중심’, 단 한 명도 해고하지 않고 외환위기를 극복했던 ‘다 함께’, 시니어를 위한 공유가치창조CSV에 앞장서고 있는‘미래기업’, 이렇게 7가지 키워드로 유한킴벌리가 착하면서 강한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보여준다.
항상 미래를 향해 초점을 맞추면서도 유한킴벌리는 변함없이 깊은 관심을 갖고 고객, 사원, 사회를 향해 행복을 전달하는 일을 잊지 않았다.

육아휴직 사용률 90%, 공유가치창출(CSV) 모델!
고객, 사원, 사회에 충실한 기업만이
미래에도 살아남는다!


이제 고객은 제품만 잘 만드는 기업을 원하지 않는다. 사회에 대한 공헌 정도와 직원들에 대한 처우가 기업 이미지를 결정하고 제품을 고르는 적지 않은 척도가 되어가고 있다.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유한킴벌리는 사회 흐름의 변화를 놓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환경캠페인을 가장 선도적으로 펼쳐, 환경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켰다. ‘일 중심’에서 ‘삶 중심’의 패러다임을 기업경영에 녹여 가족친화경영을 오랫동안 실천하고 있고, 최근에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제시해 사회에 기여하면서 기업의 경제활동을 증진하는 공유가치창출CSV에서도 일찌감치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 사회와 기업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남들보다 앞서 새로운 도전을 했기에 유한킴벌리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앞서나가는 동시에 착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고객의 사랑을 받는 제품을 만들고, 사원이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갖추는 것과 함께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건 이제 기업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일이 되었다. 유한킴벌리는 먼저 생각하고 먼저 실천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유한킴벌리라는 이름 아래 오랫동안 조화를 이루어왔고 ‘존경 받는 기업’‘일하고 싶은 기업’이 될 수 있었다. 과연 우리나라에 고객, 사원, 사회로부터 이 정도의 평판을 골고루 받는 기업이 또 있을까? 지속가능경영이 경영의 화두로 떠오르는 지금, 유한킴벌리의 도전과 혁신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이다.


유한킴벌리 이야기

저자
정혁준 지음
출판사
한스미디어 | 2013-02-01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우리가 몰랐던 유한킴벌리의 도전과 혁신 스토리 『유한킴벌리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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