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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오늘의 책이 담긴 책상자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사랑에 관한 쓸 만한 이론(스콧 허친스)

by Richboy 2013. 3. 27.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를 비롯, 묵직한 질문들을 던지는 데뷔작.

그러면서 매순간 위트를 잃지 않는다.”
《라이브러리저널》

“긴 세월 동안 읽어 온 숱한 소설을 통틀어 가장 우아한 작품 중 하나.”
《인터뷰》

“기발하고 지적이며, 때로 폭소가 터질 만큼 재미있다.

특히 허친스만의 ‘시대정신’을 엿볼 수 있는 것은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죽은 아버지가 ‘환생’한 컴퓨터를 통해 삶의 의미와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곳에 대한 예민한 관찰력이 돋보이며,

독자의 머릿속에 깊이 파고들어 언제까지나 떠나지 않을 책.”
찰스 벡스터 (영화화된 베스트셀러 소설 『피스트 오브 러브』의 작가)

 

생생한 캐릭터와 반짝이는 금언들로 빛나는 소설.

지적 자극을 선사하면서 동시에 따스하다.
- 《뉴욕타임스》

개성적이고 깊은 인상을 주는 캐릭터들을 창조해 관계를 엮어내는 솜씨가 교묘하다.

심지어 인공지능 컴퓨터까지! 가족과 우정, 욕망, 슬픔, 그리고 용서에 관한 폭넓은 사유를 담은 탁월한 데뷔작.
- 《AP통신》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조건은 무엇?

못 말리는 유머와 감성이 최적의 지점에서 안정적으로 만났다.
- 《엔터테인먼트위클리》

 

컴퓨터로 환생한 아버지의 기억을 만나다!
 
어른들을 위한 스콧 허친스의 성장소설 『사랑에 관한 쓸 만한 이론』. 세계 최대 도서전인 ‘프랑크푸르트 북 페어’에서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자살한 아버지의 일기를 토대로 인공지능 컴퓨터를 만드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아버지를 ‘환생’시키며 삶의 의미와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는 남자의 모습을 통해 가족과 우정, 욕망, 슬픔, 그리고 용서에 관해 이야기한다.

삼십대 이혼남인 닐 바셋 주니어.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일기를 토대로 한 인공지능 컴퓨터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프로그램이 점점 실제 아버지와 가까워질수록 닐의 혼란도 커져 간다. 살아있을 때도, 권총으로 자살하던 순간에도 아버지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닐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문과 죄책감, 슬픔으로 힘들어 하고, 새롭게 시작된 사랑마저 순탄치 않은데….
 


자살한 내 아버지, 어쩌다 보니 컴퓨터로 환생했다!
사랑이 두려운 도시의 고슴도치들에게 바치는 가슴 찡한 메시지


2011년 세계 최대 도서전인 ‘프랑크푸르트 북 페어’에서 화제를 모았던 스콧 허친스의 소설 『사랑에 관한 쓸 만한 이론』이 출간되었다. 《뉴욕타임스》《AP통신》을 비롯한 여러 미디어에서 지적이고 감성적인, 대단한 소설이 탄생했다고 입을 모아 호평했다.
친밀한 관계가 두려운 이혼남이 아버지의 기억을 가진 로봇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가족과 우정, 욕망, 슬픔, 그리고 용서에 관한 탁월한 스토리를 완성했다. 아버지를 점점 닮아가는 로봇과의 대화를 통해 그 동안 이해할 수 없었던 아버지, 어머니의 참모습과 그 이면의 진실을 찾게 되고, 그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인생에서 절대 경험해볼 수 없었던 진정한 사랑도 깨닫게 된다.

당장 쓰러질 것 같아도 매일 아침 의연히 현관을 나서야 하는, “이 모든 고통에 정말 의미가 있는 건가요?”라고 울부짖고 싶은 어른을 위한 스콧 허친스의 천재적인 처방전! 닉 혼비, 조너선 사프란 포어를 잇는 ‘어른을 위한 성장소설’의 거장이 탄생했다는 독자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줄거리
‘나’, 닐 바셋 주니어는 삼십 대의 이혼남이다. 그는 아버지에 대한 애증이 교차하는 과거의 기억으로 인해 이른바 관계공포증을 앓고 있는 남자다. 이혼을 겪으면서 그는 더욱 고슴도치처럼 몸을 웅크리고 샌프란시스코라는 도시에서 이혼남으로 사는 차가운 싱글 라이프, “영원히 스쳐가는 입장에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하고 감상적인 생각에 빠질 여유가 없는 깔끔한 시스템”을 추구한다. “아침식사에 있어서도, 사교생활에 있어서도, 사랑에 있어서도, 복잡한 것보다는 간단한 것을 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의 모습은 “인간은 섬이다”라고 외쳤던 닉 혼비의 히트작 『어바웃 어 보이』의 주인공을 떠올리게 한다. 그는 유스호스텔에 묶는 외로운 여자 여행객을 공략하라는 다소 질 나쁜 조언을 따르던 중 만난 소녀 레이첼에게 끌리지만 그녀에게 마음이 가까워질수록 밀려드는 책임감과 죄책감을 동반한 두려움으로 급기야 도망치고 만다.

한편, 닐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은 조금 기이하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일기를 토대로 한 인공지능 컴퓨터를 만드는 것. 아버지가 생전에 기록했던 모든 사소한 생활, 감정, 대화가 이 컴퓨터의 지능을 결정하고 발전시키는 데이터가 된다. 반신반의하며 작업에 참여하지만 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이 프로그램이 점점 실제 아버지에 가까워질수록 닐의 혼란도 커져 간다. 차갑고 완고했던 아버지는 살아있을 때도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홀로 권총의 방아쇠를 당겨 자살하던 순간에는 더더욱. 아버지의 기억을 가진 컴퓨터와의 대화를 거듭해 가면서 닐은 숱한 세월 동안 가슴 속에 응어리진 오해와 이면의 진실을 깨닫게 된다. 그 치유의 과정 속에서 얻는 메시지는 그에게 가장 쓸 만한 사랑의 지표가 되어준다.

‘어른을 위한 성장소설’의 거장이 탄생했다!
독자를 울고 웃게 하는 스콧 허친스의 천재적인 처방전


각국의 이미 발간된 책과, 곧 출간될 책들의 소식이 한데 모이는 세계 최대 도서전 ‘프랑크푸르트 북 페어’에서 『사랑에 관한 쓸 만한 이론』은 단연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였다. 그도 그럴 것이, 얼핏 보아도 뇌리에 깊숙이 박히기 충분한 가히 기발한 설정이 아닌가. 아버지, 그것도 스스로 권총을 쏘아 자살한 아버지의 일기를 토대로 한 인공지능 컴퓨터를 만든다니. 그것도 지나치게 진화해 수시로 아들을 당황시키고 마는 ‘컴퓨터 속 아버지’라니.

하지만 정체불명의 것을 경계하게 되는 인간의 지극히 당연한 본성을 감안하더라도, 직접 소설을 접하고 난 후에는 누구라도 빙그레 미소 짓게 될 법하다. “지적 자극을 선사하면서 동시에 따스하다(뉴욕타임스).” “못 말리는 유머와 감성이 최적의 지점에서 안정적으로 만났다(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매체의 찬사들이 이 소설의 정체성을 대변해 준다. 독자들 역시 한없이 유쾌한 외피 속에 묵직한 성찰을 담은 이 ‘천재적인 데뷔작’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밀란 쿤데라는 ‘제때 날리지 못한 따귀는 영원히 날릴 수 없다. 그대로 사라져 버린다.’고 썼다. 아프니까 어른이다. 『사랑에 관한 쓸 만한 이론』의 주인공 닐 바셋 주니어 역시 그렇다. 게다가 불행히도 스스로를 동정하기에는 지나치게 쿨하기까지 하다.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목숨을 끊은 아버지, 다른 남자의 품으로 날아가 버린 아내……, 흘리지 못한 눈물과 날리지 못한 따귀는 그렇게 쌓여 간다. 이 생생한 비극을 기발한 설정과 속사포처럼 터지는 농담 속에 풀어낸 것은 작가 스콧 허친스의 탁월한 선택이었다.

기묘하지만 너무도 친숙한, 서글프지만 참을 수 없이 우스꽝스러운 한 남자의 좌충우돌을 목도하는 것은 그 자체로 소설 읽기의 즐거움이란 무엇인지 생생히 보여주는 과정이라 할 만하다. 당장 쓰러질 것 같아도 매일 아침 의연히 현관을 나서야 하는, “이 모든 고통에 정말 의미가 있는 건가요?”라고 울부짖고 싶은 어른을 위한 스콧 허친스의 천재적인 처방전! 닉 혼비, 조너선 사프란 포어를 잇는 ‘어른을 위한 성장소설’의 거장이 탄생했다는 미디어와 독자들의 갈채가 이어지고 있다.


사랑에 관한 쓸 만한 이론

저자
스콧 허친스 지음
출판사
북폴리오 | 2013-03-1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컴퓨터로 환생한 아버지의 기억을 만나다!어른들을 위한 스콧 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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