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독일 순방시 저자 헤르만 지몬이
한국경제 발전을 기원하며 대통령에게 선물한 그 책!”
(연합뉴스 2014.3.30/서울경제 2014.3.30)
이 책은 ‘히든 챔피언’ 개념의 창시자인 헤르만 지몬의 30년 연구를 집약한 결정판이다. 저자는 전작 출간 후 현재까지 변화한 세계경제의 흐름과 각국 경제 전망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여 개정판에 반영했다. 또 히든 챔피언의 정의와 사례, 그들의 전략과 경영성적에 관한 통계자료를 업데이트했다. 특히 급속히 진행된 세계화와 그에 따른 리스크 대처 방안, 인터넷의 폭발적인 발달에 따른 글로벌 마케팅 전략의 변천, 시장 포화와 높은 시장점유율로 인한 성장한계를 극복하는 다각화 방안, 첨예한 경쟁구도에서 대두된 조직 재설계와 리더십 스타일 등 주요 세부 전략들을 새로 집필했다.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을 위한 최적의 지침서
전작 출간 후 5년의 변화를 담아낸 전면개정증보판
《히든 챔피언: 글로벌 원정대》출간!
세계시장을 제패한 숨은 1등 기업의 비밀을 파헤친《히든 챔피언》은 2008년 국내 출간 당시 언론과 산업계로부터 “모든 중소기업의 경영지침서이자 교과서”, “우리 기업이 글로벌 챔피언으로 성장하기 위한 보석 같은 지침이 담겨 있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그 후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5년이 흐른 지금, 히든 챔피언에 대한 정부와 산업계의 관심이 월등히 높아졌고, 이제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 계획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접어들었다.
이런 시점에 전작을 전면적으로 개정하고 증보한《히든 챔피언: 글로벌 원정대》(원제 HIDDEN CHAMPIONS: Aufbruch nach Globalia)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히든 챔피언’ 개념의 창시자인 헤르만 지몬의 30년 연구를 집약한 결정판이다. 저자는 전작 출간 후 현재까지 변화한 세계경제의 흐름과 각국 경제 전망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여 개정판에 반영했다. 또 히든 챔피언의 정의와 사례, 그들의 전략과 경영성적에 관한 통계자료를 업데이트했다. 특히 급속히 진행된 세계화와 그에 따른 리스크 대처 방안, 인터넷의 폭발적인 발달에 따른 글로벌 마케팅 전략의 변천, 시장 포화와 높은 시장점유율로 인한 성장한계를 극복하는 다각화 방안, 첨예한 경쟁구도에서 대두된 조직 재설계와 리더십 스타일 등 주요 세부 전략들을 새로 집필했다. 요컨대 이 책은 무명의 세계시장 선도기업들의 성공 전략을 철저히 파헤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전략을 집대성했다.
은밀하게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그들
더운 여름날 코카콜라를 한 병 사서 시원하게 마시면서 ‘크로네스’나 ‘융분츠라우어’라는 회사 이름을 떠올릴 사람이 있을까? 친구를 기다리며 손목시계를 들여다보면서 시계바늘이 어디서 만들어지는지, 또는 시계를 작동시키는 작디작은 부품을 어느 회사가 만드는지 궁금해할 사람이 있을까?
크로네스(Krones)는 콜라, 주스 등 각종 음료를 용기에 주입하는 보틀링 설비 부문 세계시장 선두주자이고, 융분츠라우어(Jungbunzlauer)는 코카콜라에 들어가는 구연산을 만드는 세계적인 회사다. 또 시계바늘 제작 부문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은 우니베르소(Universo)이고 태엽, 헤어스프링, 이스케이프먼트 등 손목시계에 들어가는 초정밀 제어장치 부문에서 세계시장점유율 1위 기업은 니바록스(Nivarox)다.
이런 회사들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해당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2,3위를 다툰다. 매출의 대부분이 ‘수출’에서 나온다. 직원 수가 평균 2,000명가량이다. 기업 연령이 평균 60년이다. 독일 또는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독일어권 국가 출신이다. 우리는 이런 기업들이 만든 수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일상생활에서 매일 접하지만 보통 사람들, 심지어 언론이나 경영전문가도 그들이 만드는 물건이나 회사의 존재 자체를 잘 모른다. 이렇게, 각자의 틈새시장 속에 은밀하게 숨어 있으면서 세계경제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무수히 많다. 바로 ‘히든 챔피언’이다.
히든 챔피언이란 누구인가
저자가 히든 챔피언을 정의하는 선발 기준은 다음 세 가지 항목이다.
1. 세계시장 톱 3 기업 또는 대륙 1위 기업
2. 매출액 50억 유로 이하
3. 낮은 인지도
풀어 말하면 히든 챔피언이란 세계시장점유율이 1,2,3위이거나 소속 대륙에서 시장점유율 1위이며, 매출액은 50억 유로(약 7조4,600억 원) 이하이고,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기업을 뜻한다.
히든 챔피언은 단일시장에서 단일제품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추구하며, 이러한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좁은 내수시장을 벗어나 세계시장을 상대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한다. 깊이에 대한 집중,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세계화로 요약되는 히든 챔피언들의 전략은 기존의 대기업 성장 전략과는 전혀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목표와 비전, 시장에 대한 정의, 고객과의 관계, 제품 서비스 브랜드 가격에 관한 정책, R&D와 혁신의 방법, 기업구조와 다각화 방법, 자금 조달, 조직 체제와 인재 관리, 그리고 리더십과 경영 스타일까지, 히든 챔피언들은 그들만의 독자적인 경영 전략을 설정했고 오랜 기간 실행함으로써 탁월한 성과를 이루었다. 대기업의 고용창출력이 약화되고 기존 제조업의 경쟁력이 신흥국가에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히든 챔피언은 우리가 벤치마킹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유럽 경영학의 대가에게 배우는 성공 전략
헤르만 지몬(Hermann Simon)은 독일어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를 선정할 때마다 피터 드러커와 함께 상위권에 오르며, 독창적인 이론과 탁월한 실행력을 인정받아 ‘현대 유럽 경영학의 자존심’으로 불린다. 이러한 평판의 바탕에는 히든 챔피언 연구에 바친 열정이 있다.
그는 히든 챔피언들의 성장원동력과 시장지배력의 원천이 무엇인지 탐구하기 위해 기업보고서, 각종 팸플릿, 회사 홈페이지, 연방정부 전자관보, 심층 설문조사, 기업체 방문과 개인적인 인터뷰, 컨설팅 프로젝트 등 다양한 자료를 수집했다. 그 결과 히든 챔피언들이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전략 기둥인 ‘집중화’와 ‘세계화’를 통해 놀라운 성공을 이루었음을 밝혀냈다. 그뿐만 아니라 혁신, 경쟁우위, 다각화, 자금조달, 조직 경영, 인재 확보와 일자리 창출, 리더십 스타일과 전략 개발 등 주요 경영 비결을 세세히 짚어냈다. “MBA에서 절대 배우지 못할 전략들이 담겨 있다”라는 현지 독자의 평(출처: Amazon.com)이 무색하지 않게, 이 책에는 히든 챔피언을 꿈꾸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이 벤치마킹할 만한 통찰력과 전략이 가득하다.
헤르만 지몬 “더 빨리, 더 확고하게 세계화 추진해야”
글로발리아(Globalia). 저자는 ‘글로벌화가 진행된 세계’를 이렇게 부른다. 좀더 적극적으로 이해하자면 ‘각국의 저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무수히 많은 히든 챔피언이 되어 세계무대에서 경쟁을 벌이는 장’으로 볼 수 있다. ‘글로발리아로 향하는 선봉대’라는 의미가 담긴 제목은 그대로 ‘글로벌 원정대’가 되었고, 저자는 글로벌 원정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미래의 히든 챔피언들을 위해 핵심 전략들을 14가지 주제로 나누어 서술했다. 특히 세계경제의 역동적인 변화 추이를 전망한 1장, 왜 독일이 수출강국이며 왜 독일에 히든 챔피언이 많은지 밝혀낸 2장, 히든 챔피언의 정체와 교훈을 다룬 3장에서는 25년 이상의 기간 동안 2,000개가 넘는 기업 현장을 탐구하고 발로 뛴 저자의 노고가 그대로 드러난다. 히든 챔피언의 전략을 배우려는 경제계?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정부의 관련 정책 실행에 중요한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많은 한국 중소기업들이 히든 챔피언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술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라고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히든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한층 더 단호하고 신속하게 세계화를 추진해야만 한다”라고 주문한다. 덧붙여 “모든 것을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대신 독일 히든 챔피언들에게서 일을 해나가는 방법과 그 과정에서 성공을 이룩하는 방법을 배워보는 것도 유익할 것이다”라고 조언한다. 저자의 말처럼, 성장 정체에 빠진 한국 경제의 돌파구를 중소?중견기업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우리 중소기업들이 히든 챔피언들의 전략을 벤치마킹한다면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경제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제시한 히든 챔피언들의 전략에는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상관없이 본받을 만한 지침들이 수없이 많이 녹아 있다. 조직의 미래를 끊임없이 모색하는 기업인, 자신만의 색깔과 강점을 가진 기업을 만들려는 진취적인 CEO는 물론, 실속 있고 가치 있는 기업문화를 원하는 경영자들이라면 눈이 번쩍 뜨이는 놀라운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 연구원, 기업을 보는 안목을 키우려는 투자자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선사한다. 나아가 국가경제의 허리가 되어줄 든든한 정책을 구상하는 정책개발자 또는 경제경영 연구원들에게도 알찬 자료가 될 것이다.
히든 챔피언이 글로벌 원정대에 전하는 핵심 교훈
히든 챔피언들의 경영 전략별 핵심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목표와 비전: 유행하는 경영방식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원칙과 전략을 수립하여 자기 앞의 길을 충실히 걸어간다.
▶최고를 위한 전략: 세계 정상이 되는 길은 오직 집중과 깊이뿐! 이런 속성은 아웃소싱을 통해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기업 내부에서만 생성된다.
▶집중화와 세계화 전략: 집중은 시장 규모를 축소하지만 세계화를 통해 풍성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 따라서 집중과 세계화는 히든 챔피언 전략을 구성하는 양대 기둥이다.
▶자체제작과 고객친화: 제품을 자체제작하고 직접 영업활동을 추진하고 해외시장에서도 고객과 직접 접촉한다.
▶혁신 전략: R&D에 아낌없이 투자한다. 혁신의 원동력은 기술력과 고객의 욕구다.
▶경쟁우위 확보: 제품의 품질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 최고 수준의 품질을 추구한다. 흉내 내기 힘든 경쟁우위를 철저하게 관철함으로써 새로운 경쟁자들의 진입장벽을 높인다.
▶자금 조달: 재정 문제에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며 자체 자금조달을 원칙으로 삼는다.
▶조직 운영: 단일제품으로 단일시장을 노린다. 주변 여건이 아무리 복잡해져도 군살 없이 기능적인 조직으로 사업을 꾸려나간다.
▶인사 관리: 탁월한 능력을 갖춘 직원들은 막대한 성과를 내기 위한 바탕이다. 히든 챔피언의 직원들은 이직률과 질병으로 인한 결근율이 매우 낮다.
▶리더십 전략: 히든 챔피언의 수장들은 인품, 사명에 대한 집중도, 목표에 매진하는 태도, 용기, 지구력, 타인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능력을 통해 두각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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