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은 마법의 유전자 같은 건 없다는 것이다. 유별난 교육열 같은 것도 핵심은 아니다. 성공을 만드는 세 가지 문화적 힘, 즉 트리플 패키지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 New York Times
독창적인 연구와 탄탄한 통계자료에 기반, 우리를 도발하는 이 명쾌한 사회연구서는 ‘트리플 패키지’라는 새로운 개념을 설명하며 그것의 부정적인 측면도 면밀하게 살피는 균형감각을 보여준다. - Publishers Weekly
두 저자는 대부분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에 의해 인종주의자로 비난받고 있다. 강력하고 열정적이며 아주 재미있는 책이다. - Daily Telegraph
냉정하고 설득력 있는 내용임에도, 이 책은 수많은 열띤 토론과 논쟁에 불을 붙일 것이다. - Kirkus Reviews
왜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그토록 뛰어날 수 있을까? 두 저자는 문화에 초점을 맞춘다. 바로 이 점 때문에 대부분의 정책 전문가들이 방송에서 얘기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알려준다. - National Review online
몇 년간 나온 책 중 가장 논쟁적인 책이다. 두 저자는 민감한 주제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심오한 진실을 드러낸다. 널리 읽혀야 할 책이다. - The Times
성공에 관해 눈이 번쩍 뜨이는 새로운 발견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아직 읽지도 않았으면서 얼마나 놀라운 내용을 담고 있는지 소문을 들은 사람들을 출간 전부터 격분시키고 있다. - Financial Times
내 인생을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킬 거대한 힘!
몇몇 집단들만이 알고 있는 성공의 비밀을 공개한다!
예일대 스타 커플이 20년간의 연구로 밝혀낸 성공의 세 가지 문화 유전자
『타이거 마더』와 『살인의 해석』으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예일대 교수 커플 에이미 추아와 제드 러벤펠드가 부모의 경제력, 교육 수준, 지능, 제도 등과 무관하게 높은 학업성취와 물질적 성공을 거두는 그룹들을 분석하여 공통점을 추출했다. 그들의 오랜 연구에 따르면 유대인이나 모르몬교인들, 중국계 미국인들처럼 성공한 집단들은 주류 문화와는 달리, 평등의식이 아닌 우월의식, 자존감이 아닌 불안감, 현재를 즐기는 문화가 아닌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
이 책은 특정 민족의 우수성을 논한다는 것 때문에 출간 전부터 논란에 휩싸였지만, 치밀하고 방대한 연구와 균형 잡힌 시각, 독창적인 내용, 열정적이고 흥미진진한 서술방식으로 전 세계 언론의 찬사와 호평을 받았다. 성공의 세 가지 동력, 트리플 패키지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그것은 우리를 원하는 형태의 성공으로 이끌 수도, 우리를 우울증과 파멸로 몰아갈 수도 있는 엄청난 에너지다. 트리플 패키지를 이해하고 잘 길들인다면, 내 인생을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킬 거대한 힘을 갖게 될 것이다.
왜 어떤 사람들은 그토록 우수한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입 밖에 낼 수 없었던 충격적 현상을 파헤친다!
예일대 스타 커플이 20년간의 연구로 밝혀낸 성공의 결정적 비밀!
개천에서 용이 나는 시대는 끝났는가?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더 이상 아메리칸 드림은 없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 신분 상승이 종식되었음을 증명해 준다고 주장하는 연구들은 이민자들과 그 자녀들을 고려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신앙에 대한 통계 당국의 자료 수집을 오래 전에 중단했기 때문에 종교에 따른 소득 수준 파악도 공식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금기지만, 특정 민족이나 종교 집단이 전체 미국인 평균에 비해 엄청난 성공을 구가하며 여전히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고 있다. 인도계 미국인은 평균보다 2배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이란계, 레바논계, 중국계 역시 고수입을 올리고 있다. 지난 30년간 모르몬교는 재계를 주름잡는 리더들을 수없이 배출했다. 유대인은 미국 인구의 2퍼센트지만, 대법원 판사의 3분의 1, 토니상 수상자의 3분의 2, 노벨상 수상자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예일대 교수 커플이자 각자 자녀교육 에세이 『타이거 마더』, 추리소설 『살인의 해석』으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에이미 추아와 제드 러벤펠드는 부모의 경제력, 교육 수준, 지능, 제도 등과 무관하게 높은 학업성취와 물질적 성공을 거두는 그룹들을 분석하여 공통점을 추출했다.
자신이 속한 집단이 우수하다는 믿음이나 선민의식(우월 콤플렉스, SUPERIORITY COMPLEX),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불안과 초조감(불안감, INSECURITY), 절제와 헌신적인 노력(충동 조절, IMPULSE CONTROL). 이 세 가지 문화적인 힘, 즉 트리플 패키지는 백여 년 전 막스 베버가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서 얘기한, 개신교도가 가톨릭교도에 비해 경제적으로 압도적인 성공을 거둔 이유와 놀랍도록 닮아 있다.
인종 문제에 민감한 미국과 유럽에서 이 책은 출간 전부터 논란에 휩싸였지만, [퍼블리셔스 위클리], [파이낸셜 타임스], [가디언] 등 주요 매체는 치밀하고 방대한 연구와 균형 잡힌 시각, 독창적인 내용, 열정적이고 흥미진진한 서술방식에 갈채를 보냈다.
주로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의 비난과는 반대로, 이 책은 오히려 기존의 인종적 편견을 불식시킨다.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흑인 이주민과 쿠바계 미국인의 눈부신 성공은 흑인과 히스패닉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유대인과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은 지능이 좋아서가 아니라고 두 저자는 논증한다. 아시아인들이 수학을 잘하는 것은 더 많은 시간 공부하기 때문일 뿐이다.
두 저자가 수많은 논란과 비난을 예상하면서도 이 책을 쓴 것은 소수 집단만이 가진 성공의 비결을 공유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성공한 집단들은 주류 문화와는 달리, 평등의식이 아닌 우월의식, 자존감이 아닌 불안감, 현재를 즐기는 문화가 아닌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문화를 갖고 있음을 지적한다. 그리고, 트리플 패키지 문화가 갖고 있는 한계와 위험성, 그것을 극복할 대안도 함께 제시한다.
누구나 트리플 패키지를 이해하고 길들임으로써 성공의 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 강한 우월감과 그에 못지않은 불안감,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준 스티브 잡스(33쪽)나 강인한 할머니의 영향으로 밑바닥에서 몸을 일으킨 오프라 윈프리(미주 308쪽), 알코올중독자 아버지를 둔 빈민가 출신 소토마요르 대법관(286쪽)은 개인적 차원의 트리플 패키지로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성취했다.
성공의 문화, 트리플 패키지
이 책에서 성공 집단으로 정의한 집단(2010년 소득과 10만 명 이상 규모 기준)은 다음의 여덟 집단이다. 모르몬교도(모르몬교의 공식 명칭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임), 쿠바계 망명자, 나이지리아계 미국인(자메이카, 가나 등 몇몇 서인도제도 및 아프리카 국가 출신 포함), 인도계, 중국계, 유대계, 이란계, 레바논계 미국인. 한국계의 경우, 중국계와 비슷한 트리플 패키지 문화를 보여주어 중국계 미국인을 언급할 때 부분적으로 여러 곳에서 사례로 제시되긴 하나, 공식적으로 포함시키지는 않았다. 한국계 미국인은 높은 학업성취도와 주목할 만한 성공을 보여주는 반면, 빈곤율도 높다고 한다.
이 집단들의 우월의식은 신에게 선택받았다는 선민의식(모르몬교도, 유대인),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자부심(중국계, 이란계), 민족의 우수한 혈통에 대한 믿음(나이지리아계) 등에서 유래한다. 특히 쿠바계 망명자들이나 인도계 미국인들, 레바논계 미국인들처럼 고국에서 상류층에 속했던 사람들은 미국 이민 후 신분이 급락해도 여전히 높은 우월감을 갖고, 멸시받는 현실 때문에 더욱 절치부심하여 성공 욕구를 불태운다. 미국 이민 후 똑같이 밑바닥에서 시작하더라도, 카스트로의 독재를 피해서 망명한 백인 혈통의 쿠바인들이 높은 신분 상승을 보여주는 반면, 고국에서도 신분이 낮았던 흑인과 혼혈 쿠바인들은 빈곤의 악순환에 빠져 있다는 것은 우월 콤플렉스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다.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 정착한 아웃사이더로서 생존을 위협받는 이민자들은 엄청난 불안감과 압박감에 시달린다. 모르몬교도들은 오랜 세월 박해를 받았고, 특히 비난의 대상이 되었던 일부다처제를 공식적으로 포기한 후에도 미국 사회에서 줄곧 의혹의 시선을 받아왔다. 아시아인들은 부모에 대한 죄책감을 유발하는 특유의 문화로 자녀들을 더욱 압박했고,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유대인들은 모든 것을 빼앗겨도 끝까지 빼앗기지 않을 지식에 집착하며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지위와 돈, 권력을 추구했다.
나는 데이비드 그레버가 아니라, 아버지의 형제들인 레메크, 모이시, 아다메크, 아버지의 아버지인 데이비드였다. 내 누이들의 이름은 할머니들과 아주머니들의 이름인 세라, 레아, 벨라, 몰리로 지어졌다. 우리 부모님은 수용소로 끌려가기 전 그 사랑하는 가족들을 마지막으로 보고는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 600만 명의 망자들을 대변하는 것은 중대한 책임이자, 자녀가 짊어져야 하는 끔찍한 짐이다. _ [7장 무엇이 성공을 결정하는가]
자신들의 우월함을 부정하는 사회에 대한 불만, 생존의 위협과 부모의 압박은 ‘모두에게 보여주고 말겠다’는 승부욕을 낳는다. 여기에 충동 조절 능력이 더해지면 어떤 난관이라도 뚫고 나갈 의지력이 생긴다. 중국계 미국인들은 다른 집단보다 더 오랜 시간 공부하고 일하며, 그러한 충동 조절 능력 자체를 우월감의 원천으로 여긴다. 모르몬교도들은 일부다처제를 금지하고, 엄격한 규율을 적용하기 시작한 이후에 경제적으로 비약적 성공을 거두었다. 트리플 패키지의 세 가지 요소는 따로 있을 때에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한데 결합했을 때 강력한 성공의 동력으로 작용한다.
미국은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국민들의 의식적 자각에 의해 건국된 국가로서, 자유와 평등을 수호한다는 미국의 특별한 사명에 대한 우월의식은 여전히 지니고 있지만, 일찍이 토크빌이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언급했던 특유의 불안감과 출세욕, 벤저민 프랭클린이 『가난한 리처드의 연감』에서 역설했던 근면과 절제의 정신을 잃어버렸다. 미국 경제의 중심이었던 와스프(WASP, 앵글로색슨계 백인 신교도)들은 느긋한 생활을 즐기며 경제적으로 쇠퇴하고 있다.
내 삶을 바꾸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트리플 패키지의 힘
학창 시절, 에이미 추아는 어색한 영어 발음에 안경을 쓴 뚱뚱한 소녀였다. 그러나 그녀는 괜찮았다고 한다. 아버지는 그녀에게 민족적 우월감을 주입했다. 그녀는 흑인이 75%를 차지하는 공립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에 입학했을 때 고급 사립학교 출신의 백인들로 가득 찬 교정에서 다시금 문화적 충격을 맛보았다. 그러나 그녀는 ‘자기 조절 능력, 회복탄력성’이라는 유산을 물려받았다. 그녀는 교수가 되려고 지원했을 때 거의 500군데에서 거절당했다. “아버지, 전 안 될 것 같아요.” 아버지가 말했다. “500번이 많다고?” 그녀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가디언] kira Cochrane과의 인터뷰 기사 인용). 그녀는 결국 예일대 교수가 되어 ‘우수 강의상’을 받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작가 웨슬리 양은 자신을 압박한 아시아적 가치관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우라질 효도. 우라질 성적 제일주의. 우라질 아이비리그 사랑. 우라질 권위주의. 우라질 겸손과 근면. 우라질 화목. 미래를 위한 희생은 엿이나 먹으라지.”(24쪽) 트리플 패키지는 좌절과 우울, 만족을 모르는 야망과 탐욕을 낳는다. 트리플 패키지를 가진 사람들은 소박한 행복을 누리기 어렵다. 트리플 패키지 집단의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부모의 기대를 강요당하며 이것은 극심한 세대 갈등으로 이어지곤 한다.
트리플 패키지는 우리를 원하는 형태의 성공으로 이끌 수도, 우리를 우울증과 파멸로 몰아갈 수도 있는 엄청난 에너지다. 타이완 출신 앙 리(리안) 감독이 아카데미상을 수상했을 때(그는 [브로크백 마운틴]과 [라이프 오브 파이]로 두 차례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의 아버지는 아직 늦지 않았으니 교수가 되어 집안의 체면을 세우라고 말했다(209쪽). 앙 리는 아버지의 기대를 결코 충족시킬 수 없었지만, 정체성에 대한 고뇌와 트리플 패키지의 에너지를 넘치는 창작욕으로 승화시켜 독자적이고 다채로운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나는 떠돌이, 이방인이다. 어떤 환경에도 완전히 속할 수 없다. 내가 만드는 모든 영화는 왠지 모르지만 가장 편안하게 느껴지는 곳, 나의 은신처다.” 트리플 패키지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올라가야 하지만, 성취하는 순간, 우리를 제약하지 못하게 걷어차야 하는 사다리다. 앙 리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솔 벨로 같은 예술가들은 트리플 패키지의 힘을 이용해 그것이 요구하는 관습적인 삶의 방식에서 탈출했다.
이 책은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들고, “그것 봐. 어떤 상황이든 노력하면 되잖아.”라고 강변하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개인의 정신을 지배하는 문화적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성공의 문화를 갖지 못한 집단에 속한 개인이 성공의 문화에 속한 개인과 경쟁할 때 얼마나 불리한지 알려준다. 충동 조절 능력이 지능이나 재능보다 개인의 성공을 예측하는 데 가장 유효한 설명이라는 마시멜로 검사의 실험 결과는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12년 새로운 버전의 마시멜로 검사는 아직 충분히 주목받지 못했다. 새로운 검사에서는 아이들에게 본격적인 검사에 앞서 약속을 잘 지키는 어른과 그렇지 못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준다. 조금만 기다리면 선물을 주기로 한 후, 약속을 잘 지켰다. 그랬더니 이후 실시한 마시멜로 검사를 대부분의 아이들이 통과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아이들에게 약속한 선물을 주지 않고, 마시멜로 검사를 실시했다. 그러자, 대부분의 아이들이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참으면 한 개 더 줄 거라는 어른들의 말을 믿지 않고, 눈앞에 있는 마시멜로를 바로 먹어치웠다(233쪽).
약속을 지키지 않고 신뢰할 수 없는 어른들에게 양육된다면, 이 사회가 열심히 일하면 보상을 해주는 공정한 사회라는 믿음이 없다면, 구성원들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지 않고, 그저 현재 누릴 수 있는 만족을 최대한 추구하려 할 것이다. 배반당하고 탄압받은 역사로 점철된 미국 흑인들의 현실이 바로 그러하다. 그들이 빈곤한 것은 정치적 탄압과 불공정한 사회 때문이었지만, 그로 인해 생긴 좌절과 패배감의 문화는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는 집단의 역량을 붕괴시켰다.
또한 오늘날 사회에 만연한 자존감에 대한 강조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향상시키려는 의지를 더욱 약화시키고 있다.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성적이 높은 아이들보다 낮은 아이들의 자존감이 더 높았으며, 범죄자들의 자존감도 눈에 띄게 높았다(276쪽). 아무런 노력이나 성취가 없어도 지금 상태로 괜찮다고 얘기하며, 별로 잘 하지 않았어도 “참 잘했어요”를 남발하는 현재의 교육은 아이들에게서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할 동기와 어려움을 인내할 충동 조절 능력을 빼앗았다.
“의과대학을 무사히 졸업하려면 어떤 자질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소설가이자 의사인 할레드 호세이니는 이렇게 답했다. “자제력. 인내심. 끈기. 밤샘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 믿음과 자신감이 흔들리는 시기를 잘 헤쳐나가는 능력. 극도의 피로를 피할 수 있는 현실로 받아들이기.” 소설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을 묻자 그는 “앞의 답과 똑같다.”라고 말했다(288쪽).
해변을 어슬렁어슬렁 거닐다가 끈 이론 못지않은 엄청난 물리학 이론이 번쩍 하고 떠오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는 분명 양자물리학을 알고 있을 것이며 수년 동안 수많은 방정식으로 머리를 싸매고 실패를 거듭했을 것이다. 획기적인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위한 진정한 처방은 트리플 패키지다. 스티브 잡스는 말할 것도 없고 게이츠와 저커버그는 단지 가슴 속의 열정을 따르려고 대학을 중퇴한 괴짜들일 뿐만이 아니라 동종업계 사람들 중 가장 열심히 일하고 가장 의욕적인 인물들이었다. 기초 지식을 습득하지 않는다면, 오랜 시간 한 가지 일에 매진할 의지가 없다면, 실패를 딛고 일어서지 못한다면, 구글이든 페이스북이든 아이팟이든 만들어 낼 수 없다.
트리플 패키지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나 타인의 이익을 위해서나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동력이다. 트리플 패키지를 이해하고 잘 길들인다면, 내 인생을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킬 엄청난 에너지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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