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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5만원의 기적 레알뉴타운(강희은)

by Richboy 2014. 10. 28.

 

 

 

KBS 《다큐 3일》 등 미디어매체에 주목을 받았던 전주 한옥마을 옆 쇠락해가는 남부시장에 차려진 실험적 장사 공동체, ‘레알뉴타운’. 그곳에는 ‘남들 사는 대로 따라 살지 않겠노라’ 보통 세상에 반기를 든 청년장사꾼들이 산다. 이 책은 여전히 진행형 인생을 살고 있는 17인의 솔직담백한 인터뷰, 그리고 소자본 창업에 성공하기 위한 다양한 팁을 모아서 소개한다.

 

 

시골 장터에서 장사의 새판을 벌인 청년장사꾼들의 솔직 발랄 창업 분투기!

‘닥치고 취업’하고 ‘독하게 취업’하기 바쁜 세상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스스로 대안이 되는 건 얼마나 멋진 일인가. KBS [다큐 3일] 등 미디어매체에 주목을 받았던 전주 한옥마을 옆 쇠락해가는 남부시장에 차려진 실험적 장사 공동체, ‘레알뉴타운’. 그곳에는 ‘남들 사는 대로 따라 살지 않겠노라’ 보통 세상에 반기를 든 청년장사꾼들이 산다.
각자 제 생각대로, 뜻하는 바대로 살기를 꿈꾸는 레알뉴타운의 청년창업자들은 자신의 재능 하나를 밑천으로 ‘돈 없는 창업’의 기회를 얻기 위해 공동체 생활에 몸을 실었다. 그것도 이제 다 늙어버린 고향 땅에서! 레알뉴타운에 꿈꾸던 간판을 걸고 장사를 시작한 17인의 청년장사꾼들은 그들의 슬로건(‘적당히 벌고 잘 살자’)처럼 정말 ‘적당히 벌어 잘 사는’ 방법을 찾아냈을까? 그래서 지금 행복할까? 여전히 진행형 인생을 살고 있는 17인의 솔직담백한 인터뷰, 그리고 소자본 창업에 성공하기 위한 다양한 팁을 모아서 소개한다.

“난 다른 사람들 사는 대로 따라 살지 않겠다!”
보통의 세상에 반기 든 청춘들의 인생 독립 선언, 취업 말고 창업


눈이 부시게 푸르른 5월의 어느 봄날, 쇠락한 재래시장에 시끌벅적 소동이 일었다. 발길이 끊겨 한적한 전주 남부시장 2층에 언뜻 재래시장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레알뉴타운이 들어서고 청년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남들 사는 대로 따라 살지 않겠노라’ 보통의 세상에 반기를 든 청년들이 쇠락한 전통시장 한복판에 둥지를 틀고 장사의 새판을 벌인 것이다.
수많은 청춘들이 취업 하나를 목표로 젊음을 저당 잡힌 채 스펙 쌓기 경쟁에 내몰린 시대에 자기 생각대로 뜻하는 바대로 삶을 살기 위해 자신의 재능 하나를 밑천으로 청년장사공동체에 몸을 실은 청년장사꾼들. 범상치 않은 그들의 선택만큼이나 청년몰에 점포를 내기까지의 사연과 파는 물건 등 각자의 인생 스토리도 가지각색으로 독특하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대기업에 입사했다가 뛰쳐나와 전통찻집을 운영하는 주인장도 있고, 느린 도시 전주에 마음을 빼앗겨 보드게임방을 차리고 눌러앉은 주인장, 국회의원 선거캠프에서 일하다 칵테일바를 운영하는 주인장, 유명 호텔 주방에서 잘나가는 셰프였던 타코집 주인장, 수학 선생님이었던 천연화장품점 주인장까지 그 사연도, 파는 물건도 다양하다.
서로 다른 주인장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한 데 모여 독특한 문화를 창출한 레알뉴타운 청년몰의 슬로건은 ‘적당히 벌고 아주 잘 살자’이다. 발칙한 슬로건을 내걸고 진짜 삶을 탐색해 가는 청년장사꾼들의 꿈과 열정은 길을 찾는 청춘들에게 또 다른 미래를 보게 할 것이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돈 없는 청년 창업, 공동체로 살아남기


돈도 빽도 없고 경험도 부족한 청년들이 선택한 장사공동체, 레알뉴타운. 취업준비생의 길을 거부하고 장사꾼의 삶을 선택한 청년들이 기발한 아이디어와 함께 잘 살자는 끈끈한 공동체의식을 무기로 ‘한물간’ 시골장터에 들어선 레알뉴타운 청년몰에 그토록 원하던 자신의 간판을 내걸었다. 함께 손을 쓰고 품을 들여 둥지를 단장하고 간판을 내건 레알뉴타운에는 나부터 잘 살고 보자는 살벌한 경쟁이 없다. 서로가 서로에게 더 도움을 주지 못해 안달하며 경쟁보다는 협동을 통해 함께 잘 살아보자는 뜻을 모아 실천하고 있는 청년장사꾼들은 손님이 적다고 투정부릴 생각이나 한탄할 생각이 없다. 오직 열정을 쏟아부을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스스로 삶을 기획하고 서로 연대하며, 외부와 부단한 섞임을 통해 공동체를 발전시켜 나가길 꿈꾸는 레알뉴타운 청년몰에 자리잡은 청춘식당 주인장은 레알뉴타운을 바람이라고 정의한다. 휘날리는 바람처럼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와 변화가 있는 공간.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바람이 모인 공간, 바람이 주변을 변화시키듯 레알뉴타운도 그럴 것이다.
각자의 인생 스토리만큼이나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청년몰의 주인장이 된 17인의 청년장사꾼들의 별난 인생 스토리와 청년 창업 노하우를 담은 이 책이 미래를 고민하는 2030 청년들에게 공감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온전한 나만의 삶을 꿈꾸는 청춘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5만원의 기적 레알뉴타운

저자
강희은 지음
출판사
소란 | 2014-10-07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시골 장터에서 장사의 새판을 벌인 청년장사꾼들의 솔직 발랄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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