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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의 작업실 - 베셀 작가가 직접 말하는 나의 중노동기! 김호연의 작업실 처음 소설을 쓰는 지망생들은 첫 문장을 쓰는 것부터 버겁다고 한다. 수많은 작법서들이 미래의 소설가들을 위해 이러쿵저러쿵 많은 글 쓰는 법을 이야기하지만, 이러한 작법도 결국 소설가로서 글을 쓸 수 있는 마음과 환경이 갖춰지지 않으면 사용하기 어려울 것이다. 밀리언셀러《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도 마찬가지였다. 무명작가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했던 그에게도 역시 소설 쓰기가 맨손으로 언 땅을 파는 것처럼 고되고 지난한 싸움이나 다름없었다. 막막한 심정으로 텅 빈 모니터와 눈싸움하는 날이 많았고, 자신만을 위한 작업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했다. 이 책은 ‘김호연의 사적인 소설 작업 일지’라는 부제처럼 작가 자신이 처음 소설을 쓰기 위해 작업실을 구한 일화부터, 글쓰기의 해답을 찾기 .. 2023. 6. 15.
지금까지 알려진 초등 자녀의 공부법은 모두 틀렸다! 부모의 관심사 중 가장 비율이 높은 것이 ' #자녀교육 '이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소득에 관계없이 가계의 소득 중 무려 40% 정도를 '자녀의 #사교육비 '로 지출(년 25조원에 다다른다는 통계도 있다) 한다고 하니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같은 비율로 사교육비에 투자(이 책에 의하면 #교육경제학 에서는 #자녀교육비 를 #투자 로 본다)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그만큼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아 비용적으로 인풋이 많은 반면 '어떻게?HOW?' 라는 측면에서는 다소 맹목적인 측면이 없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부모와 자녀의 세대 차이도 있어 자녀의 머리가 그 시절 나와 같을 리 없고, 교육의 질도 달라서 '내가 그 시절 했던 그대로 적용하기'는 무리여서 이른바 '여기가 좋다', '이 선생, .. 2023. 6. 15.
수학에 강한 아이를 만드는 초등 수학 공부법 지극히 평범한 자녀를 옥스포드 대학 석사 과정(수학 전공)에 이르게 한 엄마표 수학공부법을 알려준 책. 이 책을 읽은 계기는 초4 아들녀석의 보다 효율적인 수학공부를 위해 강의를 경청하듯 하려는 마음으로 펼쳤는데, 효과는 기대이상이었다. ​ 자식을 가르치는 것이 힘든 가장 큰 이유는 '자녀는 모르모트(실험용 쥐)가 아니'라는 것 때문이다. 자녀를 위한 선택이 자칫 효용이 없거나, 나아가 해가 되는 선택이라면...하고 부모는 망설이게 된다. 그래서, 정답이 아닌 줄 알면서 마냥 학교에 내맡기거나, 좋다는 학원을 전전하게 된다. 하지만 익히 짐작하겠지만, 저자는 '엄마(엄밀하게는 부모)의 개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한다. 왜? 내 자식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그 점에서 이 책.. 2023. 6. 15.
협상의 기술, 설득의 심리학에 버금가는 은유의 대표작! 협상의 기술, 설득의 심리학에 버금가는 은유의 대표작! ​ “너까짓 게, 어디 감히?” 기사와 글에서, 방송과 스크린에서 심지어 상업광고에 이르기까지...우리가 읽고 듣는 거의 모든 것에 들어 있는 이것, 하지만 막상 나도 하려고 들면 드는 생각은 “너까짓 게, 어디 감히?”다. 그래서 익히 알면서도 모른다고 하고 흠모하면서도 어렵다고 시도하지 못하는 게 이것이다. 바로 #은유 #metaphor다. ​ 알듯 말듯 가깝고도 먼 어려운 단어 ‘은유’에 대해 와 로 잘 알려진 철학자 #김용규 와 #김유림 이 은유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그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인류문명의 거대한 수레바퀴가 소음을 내며 움직이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능력이 은유적 사고력이라며.. 2023. 6. 15.
[더 웨일] 죽음을 만난 사람들이 꼭 하는, 이것! 죽음의 문앞에 서면 머릿속은 하얗다 못해 아메바처럼 단순해진다. "당신이 내일 죽는다면, 오늘 무엇을 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 대한 오늘을 살게 된다. ​ 그럼 무얼 생각하고 무얼 할까? 돈을 더 벌까? 돈을 더 쓸까? 누굴 원망하고 욕할까? 밤새워 벌거벗고 사랑을 나눌까? ​ 눈먼 스티브 원더는 태어난 딸이 보고싶어 10퍼센트 성공 확률의 개안수술에 참여했다. 그 후 그는 "Isn't she lovely" 라는 명곡을 만들었다. ​ 그는 눈을 뜨고 딸을 보고 쓴 작품일까? 그건 그에게 중요하지 않다. ​ 중요한 건, 내가 사랑하는 이에게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리는 고백일테니까. ​ 난, 안다. ​ 반백 넘은 나를 결국, 울려버린 영화. ​ 이르지만 올해의 영화다. ​ #더웨일 더 웨일 “네가 얼마나 .. 2023. 6. 15.
시간에 대하여... 아프고 난 후, 유독 나는 #시간 에 쫓기며 살고 있다. 마치 시간이 나를 스토킹하고 있는 것 같다. ​ 아무도 뭐랄 사람이 없는데, 나는 뒤를 의식하며 살고 있다. 과거의 시간은 다가올 시간을 가르친다. ​ 쇠털같이 많을 시간이지만 한순간 사라질 수도 있는 시간임을 나는 안다. ​ 사실, 시간을 두고 뭐라 할 건 없다. 내가 경계하는 건 그 시간 속에 내릴 수많은 판단과 결정인 것이다. 다가올 시간의 모든 것은 뒤에 있던 시간에 벌어진 모든 것이 더해진 결과물임을, 이젠 안다. ​ #지옥 의 반대말은 지극히 평범하고 밍밍한 #오늘 이란 것도, 나는 안다. ​ 시간을 두고 거듭해서 고민하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2023.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