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즉 "만일 어떤 사람이 삼세 일체의 부처를 알고자 한다면(若 人 欲 了 知 三 世 一 切 佛), 마땅히 법계의 본성을 관하라(應 觀 法 界 性).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이다(一 切 唯 心 造)."
우리가 알고 있는 이 단어가 이 책의 주제다. 인생에 있어 내게 주어지는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은 나에게 있음을 이야기하고, 이 문제에 대한 나의 태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젊은 딸이 자신의 문제를 토로하며 삶을 살아가기가 힘들다고 말하자 아버지는 끓는 냄비 세개를 만들어 당근과 달걀 그리고 커피가루를 각각 넣었다. 그리고는 말한다.
"이 세가지 재료가 우리가 어려움을 이겨내는 방식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단다. 처음에 딱딱했던 당근은 끓는 물에 익힌 다음 흐물흐물해지고, 깨지기 쉬웠던 달걀은 더욱더 단단해졌다.
커피는 물을 아예 더 값진 다른 무엇으로 바꾸었단다. 지금 네게 닥친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겠니? 그건 온전히 너 자신에게 달린 문제란다."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의 선택에 의해 달려있음을 명쾌하게 설명해준다.
이 책의 중반부터 우리가 삶에 있어서 문제로 여기는 절망, 변화, 문제, 두려움, 실패등에 대해 우리가 대응해야할 태도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부분이 내게 있어서는 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자기계발에 관한 수많은 책이 쏟아지는 지금, 구체적인 해법을 구하고자 한다면 부족한 면이 있다고 하겠다.
강연회의 달인답게 다소 딱딱한 주제를 쉽게 읽어나갈 수 있게 구성하여 강연을 듣는 기분으로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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