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모음 - Readingworks/소설·비소설·인문·

살맛 나세요(양장본)

by Richboy 2007. 11. 5.
지은이
출판사
눈과마음
출간일
2007.11.15
장르
자기계발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영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빌 맥팔란과 정신과 전문의 알렉스 옐로우리스가 우리의 자신감을 지속시키는 비결을 전하는 『살맛 나세요?』. 삭막한 오늘을 지친 몸과 마음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청량감을 안겨줄 소설 형식의 계발서...
이 책은..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현재의 고민에 눌려 힘들게 살아가는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문자메시지 15개 !
 
누군가 '행복하냐?'고 물으면 열의 아홉은 말한다. '죽을 맛이다'라고.
행복감을 잘 드러내지 않는 민족적 특성도 있겠지만, 행복했던 기억을 추억하기도 전에
당면한 고민과 문제들로 뭉쳐진 '불행한 현실'을 먼저 떠올리기 때문이다.
 
무엇부터 풀어야 할 지 실마리조차 알 수 없는 것들.
대응하기 보다는 슬그머니 외면하거나 피하고 사는 우리들, 현대인들.
그래서인지 '희망찬 내일'은 '캠페인속 표어'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이 책은 성공만을 쫓아 주위를 둘러볼 여유도 없는 한 남자와 TV속 배우들의 외모와 몸매가
지상최고의 목표로 살고 있는 한 여자, 이 두 사람의 부부가 엮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몸과 마음이 지쳐버린 현대인들에게 '살맛나는 인생'으로의 길을 제시해 준다.
 
소설형식으로 꾸며진 이 책은 인간이면 누구나 갖고있는 '자신만의 고민'을 대하는
자세와 훌륭히 해결해 낼 수 있는 실마리를 제시한다.
 
또한 저마다 다른 듯한 우리의 고민의 해결책은 '그 고민을 대하는 본인의 자세'에 있다는 것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다큐멘터리에서 실생활의 사례를 제시하고, 전문가가 그 상황마다의 주인공의 심리에 대한
설명,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방법을 알려주는데 마치 읽고 있는 독자에게 직접 말하는 듯
친절하기까지 하다.
 
'닥친 상황'에 대해 홀로 심사숙고해서 고민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지만, 기꺼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과 대화할 수 있다면 좀 더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죽을 맛'나는 상황은 결국 나의 선택과 행동에 의해 '살 맛'나는 상황으로 돌이킬 수 있음을,
그리고 그 선택과 행동의 중심에는 항상 '나 자신'이어야 함을 알려준다.
 
책의 내용을 파고 들기 보다는 행간에 숨어있는 나의 스토리를 자꾸만 투영하게 되어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책이다. 읽고 나면 상쾌한 기분을 만끽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당부하고픈 말은 이 책의 차례를 먼저 펴고 발신인 없이 날아든 열 다섯 개의 문자메시지를 읽어 보며 자신에 비추어 대답해 보라는 것이다.
더 많을 것을 얻어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