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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모음 - Readingworks/자기계발

괴로움의 답은 스스로를 먼저 정화하면 풀린다, 호오포노포노

by Richboy 2009. 2. 26.

 

 

 

 

괴로움의 답은 스스로를 먼저 정화하면 풀린다, 호오포노포노

 

  호오포노포노. 정확한 명칭은 '셀프 아이덴티티 호오포노포노. 하와이 주의 인간문화재인 전통 의료 스페셜리스트 '모르나 날라마쿠 시메오나에 의해 개발된 문제 해결 방법을 읽은 것은 지난 해 여름 <호오포노포노의 비밀>에서 였다. 개인이 각각의 신성의 지혜와 하나가 되어 영감을 얻는다는 이 방법은 '미안해요, 용서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라는 말을 고백함으로써 실현되는 문제 해결 방법이다.

 

  우연하게 읽은 <호오포노포노의 비밀>에서 뜻하지 않은 불행을 만났거나, 기분 나쁜 일을 만났을 때 위의 네 마디를 외워 스스로를 정화하는 습관을 가졌더랬다. 호오포노포노는  제로 상태에서는 어떤 생각도, 말도, 행동도, 기억도, 고정관념도, 믿음도,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는데,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독자는 온전한 책임, 스스로를 치유한다는 것의 의미, 치유와 정화를 가져오는 '미안해요' , '용서해요', '고마워요(감사해요)', '사랑해요'라는 말의 힘, 그리고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말의 의미를 가슴으로 느끼라는 것이다. 초등학교 학생들도 아는 기본적인 예의어들인 이것들이 스스로를 치유하고 정화를 가져온다는 말이다.

 

  이 책의 '범죄를 저지른 정신장애자 수용 병동에서의 정화'편은 호오포노포노의 과정을 잘 설명해준다. 정신병을 앓고 있는 범죄자들의 수용소에서 그가 치유사로 근무하면서 얼마 되지 않아 난동등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교화되는 모습들을 보여 더이상 족쇄와 수갑등이 필요없게 되면서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치유자가 그들에게 한 것은 어떤 특별한 방법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들을 대하는 내내 마음속으로 '미안해요' , '용서해요', '고마워요(감사해요)', '사랑해요'라는 말을 되풀이한 것 밖에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목적 즉, 교화를 바라거나, 그로 인해 자신이 유명해지거나, 편해지려고 한 것이 아니라 치유자가 접하게 된 정신병동의 환자들을 보게 된 그 순간부터 그들의 모습이 자신의 탓으로 놓고, 내가 그들이 느끼는 것을 함께 느끼며 그들의 고통을 공유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함께 공유하는 그 아픔을 비워낸다면 그들에서도 그 고통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미안해요, 용서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호오포노포노]라고 하는 하와이안들의 신비로운 주문의 문제 해결 방식은 자신과 타인의 고민과 고통을, 그리고 희망과 소원을 어떻게 알아야 하는지를 알려준 것 같다. 진정 알아야 그것을 얻을 수 있고, 치료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어떤 문제나 상황 앞에서든 온전한 책임을 지고 치유를 선택할 힘이 나에게 있다는 것은 새로운 깨달음으로 다가왔다. 치유자인 휴 렌은 "호오포노포노는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인류로서 우리의 삶의 목적에 대한 더 넓은 이해와 깊은 통찰의 문을 열어줍니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호오포노포노의 비밀>에 이어 좀 더 자세하게 호오포노포노를 설명하고,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를테면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에 대처하기 위한 뫼비우스의 띠 명상법'이라든지, 고혈압 치료에 효과적인 명상법 등이 소개되었다. 그리고 호오포노포노를 직접 체험한 사람들의 증언들을 실어서 다양한 케이스에서 활용되고 실제로 입증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었다.

 

  저자 역시 처음에는 너무나 황당하고 단순해서 '사이비종교'가 아닌가 많은 의심을 하게 된다. 하지만 여러 번 경험하고 체험하면서 누구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화'하는 또 다른 '명상법'임을 확인하게 되고, 이에 몰두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모든 형이상학적인 것이 그렇듯, 종교가 그렇듯 믿고자 하면 믿을 수 있고 의심하고자 하면 터무니없는 눈속임같다. 믿고 믿지 않고는 나름의 선택이지만 이 책을 읽은 나로서는 지난 해 읽은 <호오포노포노의 비밀>이 개인적 마음수양에 많은 도움을 주었기에 이 책을 집게 된 동기를 부여했다. 마음의 괴로움을 털고 싶다면 '호오포노포노'를 부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