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책이 점입가경입니다. 다양한 학문들이 접목되어 소개가 되고 있네요. <진화경제학>은 경제학을 토대로 진화론과 행동심리학, 신경심리학이 더해진 책입니다. 진화경제학은 경제의 진화가 생물의 진화와 구조적인 유사성을 갖고 있다고 보고, 경제제도의 핵심 주체인 인간과 기술의 바탕이 되는 지식의 진화에 초점을 맞춘 경제이론이라고 하네요. 기존의 경제학에서 말하는 단 하나의 효율적인 균형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경제주체의 선택에 따라 효율성 외에 다른 조건에 의한 다수의 균형점이 존재한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진화론에 입각한 경제학...참으로 흥미로운 접근방법이네요. 출판사의 책소개를 살펴보겠습니다.
진화하는 경제의 흐름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
최근, 경제학은 혼란스러운 시장을 진단하고 예측하는 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합리적인 인간과 효율적인 시장을 기본 전제로 하는 전통적인 경제학에서 시장의 혼란은 벌어질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진화경제학』은 시장경제의 흐름을 예측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의 풍부한 진화생물학과 심리학 지식을 토대로 경제학의 기존 지식들을 완전히 해체해 새롭게 정립하였다.
시장경제는 물리학의 세계처럼 질서정연하지 않고 오히려 생물학의 세계와 비슷하다. '진화경제학'은 현재 시장에서 벌어지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분석 도구로 진화론을 채택한 경제학이다. 경제의 진화가 생물의 진화와 구조적인 유사성을 갖고 있다고 보고, 경제제도의 주체인 인간과 기술의 바탕이 되는 지식의 진화에 초점을 맞춘 경제 이론이다.
진화의 과정에는 돌연변이와 적자생존과 자연선택이 필수적이다. 이 책은 이러한 진화의 메커니즘이 인간의 비합리성과 시장의 비효율성을 잘 설명해주는 도구라고 말한다. 경제학, 진화론, 행동심리학, 신경심리학을 넘나들며 시장경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고, 기존에 비합리적으로 여겨졌던 인간의 행동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양장본]
☞ 책 조금 더 살펴보기!
진화경제학은 행동심리학에서 생겨난 행동경제학에 인간의 행동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 '신경과학'을 연결함으로써 특정 경제적 활동이 특정 뇌 부위의 활동과 관련되었는지를 밝힌다. 또한 거기에 '진화생물학'을 적용하고 행동실험 및 뇌연구와 조합해 결과를 도출해낸다. 이러한 방법으로 시장을 이해하고 돈의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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