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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Richboy, 책방을 뒤지다!

리치보이가 주목하는 금주의 신간(11월 셋째 주) - 소설

by Richboy 2009. 11. 20.

  조금의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금요일입니다.

 

주말에 읽을 만한 소설을 신간 속에서 찾아봤습니다.

영화 <싱글즈>같은 소설도 있고요, 퓰리처 상을 받은 작품도 발견되네요.

SF 스릴러 같은 실화 다큐멘터리 책도 있습니다.

 

독서, 책읽기는 가장 경제적이면서 효율적인 문화생활입니다.

따뜻한 커피가 있는 푸근한 북카페에서 Jason mraz의 노래같은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는 주말을 맹글어 보심은 어떨지...

여유로운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______^ 

 

 

 

 

 

 프랭크자파 스트리트  - 노나키 히라기, 예담

 

여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프랭크자파 스트리트로 오세요!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여섯 가지 사랑 이야기『프랭크자파 스트리트』. 지구 어딘가에 존재하는 '프랭크자파 스트리트'라는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여섯 커플의 사랑과 일상을 달콤하게 그려내며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사랑스러운 요리 레시피 등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된 소설이다.

토끼 릴리가 운영하는 바, 오래된 극장 트윙클 스타, 정크푸드 레스토랑인 다이너가 있는 프랭크자파 스트리트. 그곳에는 이제 막 동거를 시작한 연인 하루와 미미, 짝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는 테리어 브브와 샤벳, 뜨거운 사랑을 하는 신혼부부 기린 린키와 얼룩말 시마조, 인테리어 디자이너 타조 조세핀과 정신과 의사 두루미 존 가라 씨 게이 커플 등이 살고 있다.

또한 우정과 사랑의 경계를 넘나드는 커플 가면남과 고양이 베호, 정체를 알 수 없는 파카라나 형제와 인기남 판다 와이와이 등 인간과 동물이 공존한다. 미국의 유명 기타리스트이자 영화감독인 프랭크 자파에게 영감을 받아 이 소설을 썼다는 작가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만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짝사랑, 신혼 생활을 방해하는 집주인 떼어놓기, 우정과 질투의 경계, 사랑을 잘 모르는 연애초보 등에 대한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베란다에 식물 기르기, 사랑하는 사람과 영화 보기, 혀에 커플 피어싱을 하고 연인과 키스 하기….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지루한 일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특별한 행복을 발견한다. 모두가 꿈꾸는 동화 같은 일들이 프랭크자파 스트리트에서는 매일매일 일어난다. 자유롭고 유쾌한 프랭크자파 스트리트 사람들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캐벌리어와 클레이의 놀라운 모험(1,2) - 마이클 셰이본,루비박스

 

 

 

 

퓰리처상 수상작.
최고의 작가가 재능의 정점에서 해방시킨 언어.
실제 역사와 불꽃같은 상상력이 거칠 것 없이 얽혔다.
1천 쪽의 대작이 한순간에 읽히는 놀라운 경험. 이어지는 묵직한 울림.

“독자를 위한 작가”, “동세대 작가 중 최고의 유명세를 누리는 작가”, “장르를 뛰어넘는 문학 천재”라고 불리는 마이클 셰이본. 동성애나 유대인의 정서와 같은 쉽지 않은 소재를 즐겨 다루면서도 책을 한 번 잡으면 놓지 못하게 하는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면서 그에게 퓰리처상을 안겨주고 그를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 그의 ‘매그넘 오퍼스(magnum opus, 최고 걸작)’라고 불리는 작품. 바로 이 책, <캐벌리어와 클레이의 놀라운 모험>이다.

이 책은 1940년대 뉴욕을 주 무대로 유럽과 남극 대륙을 오가며 펼쳐지는 두 유대인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실제 역사적 사건들과 빈틈없이 맞물린 두 소년의 성공담을 축으로 놀라운 탈출, 황금빛 꿈과 두려움, 기묘한 사랑과 아픔이 16년의 시간을 관통하여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다채로운 색깔의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태피스트리에 비유될 만큼 다양하고 풍성한 매력을 지녔다. 이 책은 서사소설이자 역사소설이고, 심리소설이자 모험소설이며, 감성만점의 대중소설이자 퓰리처상을 받은 순수 문학작품이다. 한 마디로 잘라 말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성격과 풍성한 매력을 지닌 이 책을 시사 주간지 <타임>은 다음과 같이 평했다. “판타지와 근현대 사회사가 얽힌 대작이 한 순간에 읽힌다.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상상력, 활력, 그리고 감동.” 

 

 

 

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  - 론 존슨, 미래인

 

원격투시, 주파수 공격, LSD 세뇌, 벽통과 하기를 실제로 배우는 부대가 있다?
소설보다 더 드라마틱한 미국 초능력부대 개발 음모를 추적한 스릴러 다큐가 펼쳐진다~


『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은 조지 클루니가 직접 제작 및 주연을 맡고 유언 맥그리거, 케빈 스페이시, 제프 브리지스가 공동 주연한 영화의 원작이다. 최근 기밀이 해제된 미 육군 극비문서를 토대로 관련자들과의 심층 인터뷰 및 조사를 통해 미국의 초능력부대 개발 음모를 추적한다. 벽 통과하기에서 원격투시, 심령 제압과 노려보는 것만으로도 염소를 죽이는 훈련까지 ‘테러와의 전쟁’ 이면에 가려진 비이성적 광기를 폭로한다.

1981년부터 1984년까지 군에서 비밀리에 운영한 심령 스파이 부대에서는 어떤 일을 했을까? ‘비밀 부대’라는 타이틀에 현혹되기 십상이지만 이 부대는 군인 6명이 폐기된 판자 건물 안에 들어가 삼엄한 경계 속에 훈련을 하는 것으로 운영되었다. 그들의 훈련은 비이성적인 실험들로 채워졌고, 훗날 이라크 주둔 미국에 의해 자행된 기괴한 형태의 고문 이면에 영감을 준 존재가 되기도 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이자 작가,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인 존 론슨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뛰어난 스토리텔링 솜씨로 심각한 주제를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또 그는 다소 황당해 ‘음모론’으로 몰릴 수 있는 이야기에 미군 초능력부대 창설을 제안했던 짐 채넌과 이 프로젝트의 강력한 후원자 스터블바인장군, 전 육구 참모총장 피트 휴메이커 등 수십 명에 이르는 관련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더해 극의 리얼리티를 완성한다.

 

이 책의 제목인 『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은 ‘염소를 오랫동안 바라보면 죽일 수 있다’는 발상을 조롱하는 뜻을 품고 있다. 저자인 존 론슨은 1970년대 미국 내 최고 인재들을 모아 창설한 비밀부대에 대해 파헤치며, 과거에 벌어졌던 내용을 넘어 이라크에서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기상천외하고 비이성적인 광기의 활동을 폭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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