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신은 죽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나약한 인간 본성에 기인한 잘못된 신앙을 고발하기 위해 함축적으로 한 말인데요, 안드레아스 드로스테크라는 독일의 저명한 기업컨설턴트는 역으로 니체의 말을 인용해 '경영은 죽었다'라고 말한 책을 소개합니다. 지식생태학자로 잘 알려진 유영만님께서 감수를 하셨네요.
저자는 역사상 가장 창조적이며 도발적인 철학자로 알려진 니체의 탁월한 안목과 통찰이 깃들여진 사상 속에서 경영과 인생에 대한 답을 찾아내고자 했습니다. 쓰나미로 표현된 바 있는 뉴욕발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은 '금융인들의 탐욕과 모럴해저드의 결과물'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최근 들어 치열한 승자독식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직업적 윤리관'를 던져버린 사건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는데, 저자는 21세기의 경영자는 먼저 '사상가'가 되어야 한다고 말문을 텄습니다. '경영은 죽었다'는 표현의 의미는 우상으로 숭배해왔던 기존의 경영 관습과 관행을 과감이 파괴하여 용기와 도전의식으로 살아있는 경영을 펼쳐야 함을 강조한 말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니체의 사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 서평>>
『경영은 죽었다』는 의 저자는 21세기의 경영자는 먼저 ‘사상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 책에서 역사상 가장 창조적이며 도발적인 철학자 니체의 사상에서 경영과 인생에 관한 탁월한 안목과 통찰을 조목조목 짚어낸다. 특히 니체 철학의 핵심개념인 ‘초인’ ‘영원회기’ ‘권력에의 의지’ 등을 자기경영적 관점(self-management)에서 면밀히 탐구해가면서 21세기형 새로운 생존지혜를 7가지 용기를 들어 구체적으로 제시해주고 있다. 또 자기경영과 커리어 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철학, 특히 니체 철학이 어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모색하고 있다. 시간 자원은 제한되어 있으므로 자신의 목표를 위해 정말로 중요한 철학에 집중해야 한다.
*니체의 도발적 자기경영 메시지 10
1. 너는 마땅히 네 존재를 완성시켜야 한다.
2. 무엇보다 먼저 욕구할 줄 아는 인간이 되어라.
3. 너는 하루하루 네 자신과 전투를 벌여야 한다.
4. 편한 삶을 원한다면 무리들 속에 그냥 머물러라.
5. 순응하는 낙타가 되지 말고 파괴하는 사자가 되어라
6. '왜'를 이미 소유한 자에게 '어떻게'는 전혀 힘들지 않다.
7. 너를 죽이는 데 실패한 모든 것은 너를 더욱 강하게 한다.
8. 수많은 별을 잉태하려면 먼저 너 안에 카오스(chaos)를 지녀라.
9. 비슷하게 보고 비슷하게 행동하는 것은 나약한 자들의 시각이다.
10. 하루 중 3분의 2를 자신을 위해 쓰지 않는 자는 노예로 전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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