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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학 - 세계적인 경영구루 오마에 겐이치의 휴식예찬론

by Richboy 2010. 1. 14.

 

 

On과 Off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지 못하는 당신은 방전된 배터리와 다를 바 없다!

  잘 노는 사람이 성공한다 『OFF학』. 현대 경영의 구루 오마에 겐이치가 치열한 경쟁에 밀리지 않기 위해 하루 종일 스위치 on mode(일하는 상태)에 돌입하는 직장인들에게, off mode(쉬는 상태)를 적절하게 활용함으로서 진정한 의미의 ‘내 인생’을 찾아 행복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월요병을 격퇴하는 법, 여행을 즐기는 법,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쌓는 술자리 전략 등 저자가 지금까지 개발해 온 off 비법과 함께 좋은 부모와 배우자가 되는 법과 자녀를 엘리트로 키우는 육아법, 체계적인 노후 계획을 세우는 법 등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휴식 역시 일과 마찬가지로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저자가 주창한 ‘OFF학’은 휴식을 통해 인생 전체를 풍요롭게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학문이다. 저자는 off를 통해 자신의 커리어뿐만 아니라 가정, 인간관계와 자아 발견에 모두 성공했다고 자부한다. 바쁘기로 따지자면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바쁠 것 같은, 화려한 커리어를 지닌 오마에 겐이치. 그러나 누구보다도 휴식을 즐길 줄 아는 그의 OFF학을 통해 어깨에 힘을 빼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자.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가 선정한 현대 경영의 구루,
오마에 겐이치가 주창한 Off학


  월요병에 시달리는가, 주말에 집에서 쉬었는데도 몸이 무거운가, 여행을 떠날 여유가 없는가, 디지털 제품을 잘 다루지 못해 요즘 세대들을 따라가지 못하는가, 잘못된 술자리로 인간관계와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는가, 일에만 치여 살아 가족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가, 노후 설계와 재테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가? 오마에 겐이치는 이 모든 게 당신이 ‘놀 줄 몰라서’ 일어난 일이라고 조언한다. 현대인은 자기 위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업무술이나 자격증 따위에만 치우쳐 노는 법을 잊어버렸다. 놀기는커녕 치열한 경쟁에 밀리지 않기 위해 하루 종일 on mode(일하는 상태)에 돌입한다. 마치 휴식 공포증에 걸린 환자인 마냥······. 하지만 그럴수록 정말 신나는 휴식을 갖지 않으면 절대로 성공하지 못한다. on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제때 풀지 못하는 사람은 시한폭탄이나 아무리 충전해도 금방 닳는 방전된 배터리와 다를 바 없다. 오마에 겐이치가 개발한 off학을 통해 on 스위치를 끄고 성공을 부르는 off mode(쉬는 상태)에 돌입하는 방법을 배워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자!

On(일)과 Off(쉼)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사람이 성공한다


  오마에 겐이치의 프로필을 보면 입이 자연스레 쩍 벌어진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선정한 현대 경영의 구루, 아시아를 대표하는 경영 컨설턴트, 맥킨지&컴퍼니의 일본지사장과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 일본 최초의 원격교육 경영대학원 ‘비즈니스 브레이크스루(BBT)'를 설립한 학장, 유명 방송 프로그램의 사회자 등 그 목록은 끝도 없다. 사실 우리는 항상 쉬지 못하는 이유로 ‘시간이 없다’를 내세운다. 하지만 과연 이런 엄청난 프로필을 가진 저자만큼 바쁠까?
오마에 겐이치는 ‘놀 줄 알아서 성공한 사람’이다. 그는 off를 통해 자신이 커리어뿐만 아니라 사랑, 자녀 양육, 인간관계와 자아 발견에 모두 성공했다고 자부한다. 일흔을 바라보고 있지만 그의 몸과 마음과 정신은 20대 젊은이 못지않다. 단 10분간의 여유도 없을 것 같은 저자가 자신의 성공의 비결을 ‘연초에 미리 세운 1년간의 off 계획'으로 꼽았다니, 조금 불가사의하지 않은가?



오마에 겐이치도 한때는 방전된 배터리였다


  사실 저자는 한창 회사에서 승진가도를 달리던 30대 중반까지는 회사에 온몸을 바쳤다. 그의 안중에는 가족도, 친구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도 없었다. 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린 결과 몸이 너무 쇠약해져서 일을 못 할 지경까지 갔다. 그때 일본인의 ‘죽어라 일만 하는 정신’을 못마땅해 하던 외국인인 매킨지&컴퍼니의 사장이 그에게 장기휴가를 권했는데, 그것이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휴식으로 몸과 마음의 피로를 치유하고 나자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기고 전보다 일을 더 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 후 그는 자신만의 ‘성공을 부르는 off학’을 개발해 지금까지도 실천하고 있다.

Off학이란 노는 법을 배우는 학문이다


  저자는 비록 삭막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노는 데에도 법칙과 규율이 있으며 노는 법을 잘 알고 정리해야 보다 체계적으로 쉴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는 자신이 여태까지 개발해온 off 비법과 서양과 동양의 off 문화를 비교하며 젊음을 부르는 마음가짐, 월요병을 격퇴하는 법, 여행을 싸고 값지게 즐기는 법, 40대·50대 샐러리맨들이 잘 다루지 못하는 IT 활용법을 통해 일과 휴식의 기술을 일거양득하는 법,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쌓는 술자리 전략, 전국 곳곳에 자신만의 맛집과 단골집을 확보해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법, 일 때문에 소홀해진 가족을 해외여행에 보내지 않고도 좋은 부모·배우자가 되는 법, 치맛바람에 휩쓸리지 않아도 자녀를 엘리트로 키우는 육아법,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답게 체계적인 노후 계획을 세우는 법 등을 소개한다.

연초에 미리 1년간의 off 계획을 세워라


  오마에 겐이치는 연초에 미리 1년간의 ‘오프 계획’을 짜면서 국내외 여행, 레저·문화생활, 스포츠, 마사지·미용, 식도락답게 단골가게 확보 및 맛집 기행 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그대로 실천한다. 그렇다고 그가 돈이 많고 시간이 남아돌아서 그렇게 즐기는 건 아니다. 그는 ‘성공’을 위해 쉬는 것이라고 한다. 마치 20대 초반에 향후 30년의 인생 계획과 비전을 갖는 것과 마찬가지로 휴식도 미리 계산적으로 계획해야 한다. 적절한 휴식과 놀이로 자신의 몸과 마음과 정신을 갈고닦으면 체력이 강화되고 정신이 맑아지며 시대에 도태되지 않는 창의력이 생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편하게 성공을 부르는 ‘off학’을 알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