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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오늘의 책이 담긴 책상자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비자트BIZART 3.0

by Richboy 2010. 10. 21.

 

 

 

‘디자인 경영’의 시대도 갔다! 이제는 ‘비자트 시대’다!
왜 경영에 예술을 말하는가?


  21세기 감성 시대를 이끌어갈 강력한 무기로 인식된 ‘디자인 경영’도 이제 디지로그 시대를 맞으며 그 힘을 잃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 휩쓸려 여기까지 왔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는 또 다른 변화에 대비하여 디자인 경영을 넘어서는 경영의 새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바로 그 변화의 키워드는 예술이다. 예술이 밥 먹여주는 시대, 이제 경영에도 예술을 점목시켜야 한다. 비즈니스와 아트의 결합인 비자트(bizart)는 융복합 시대를 이끌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 CEO들이 롤 모델로 가장 많이 지목하는 디자인 경영의 천재 스티브 잡스. 그는 확실히 ‘think different’하다. IBM과 다르게 생각하고, 노키아와 다르게 생각했기 때문에 애플은 지금의 위치에 설 수 있었다. 그렇다면 디자인 경영의 승자 애플을 뛰어넘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역시 애플을 이기기 위해서는 애플과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애플을 따라가려고만 한다. 그런 방식으로는 결코 애플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애플을 넘어서려면 비자트를 하라는 이야기가 그래서 나오는 것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많은 기업들이 디자인 경영을 해왔기 때문에 후발업체가 지금 디자인 경영을 시작해서 쫓아가려면 너무 늦다. 비자트로 한 발 더 앞서 치고 나가야만 승산이 있다. 기업 간의 경쟁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점이다.

 

 

 

저자 이장우 박사 Idea DoctorTM

 

  • 이장우는 Idea DoctorTM 란 한국 최초의 개인브랜드로 브랜드파워를 인정받고 있다.


      ‘이장우브랜드마케팅그룹’의 회장인 동시에 ‘Social Media Marketing(소셜미디어마케팅) Lab’ 대표이다. 연세대학교 경영학 석사(MBA), 경희대학교 경영학 박사(Ph.D), 성균관대학교 공연예술학 박사(Ph.D.)이다. 배움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대학원 디자인학 박사과정(Ph.D.)도 수료했다. 1982년 한국3M에 입사하여 한국인 최초로 3M 미국본사 인터내셔널 매니저로 발탁되었다.

    이어서 이메이션 코리아의 최고경영자(CEO)로 파격 승진했으며, 이메이션 아시아 태평양 지역 CMO와 부회장을 거쳐서 2007년부터는 이메이션 미국 본사에서 글로벌 브랜드를 책임지는 총괄대표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24년 동안 한국 최고의 명강사로 글로벌경영, 디자인전략, 소셜미디어전략, 모바일마케팅, 창의적 아이디어 등을 주제로 수많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가장 인기가 있는 현장중심의 자문과 강연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트위터를 활용하여 30여 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소셜미디어마케팅 랩을 설립하고 소셜미디어 연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장우 브랜드 마케팅 쇼’에는 천명이 넘는 관중이 참여하는 한국 최고의 신기록을 세웠다.

     

      경희대와 한양대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겸임교수로 있다. 현재 국가브랜드위원회 자문위원, 국세청 홍보자문 위원장, 총리 자문위원(국격제고), 청와대 홍보기획자문,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자문위원, 서울브랜드포럼 회장,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정책자문위원장 및 Guidepoint Global Advisor(NY, USA), World Brand Congress 2010, Advisor를 맡고 있으며 21세기 경영인포럼 부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타이밍파워, 오세훈』, 『마케팅빅뱅』, 『디자인+마케팅』, 『마케팅 잘하는 사람 잘하는 회사』, 『미래 경영 미래 CEO』, 『당신도 경영자가 될 수 있다』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경영자 vs 마케터』,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브랜드 심플』 등이 있다. 



  • 기업, CEO 예술에 눈뜨다!
    비즈니스에 어떻게 아트를 입힐 것인가?


      우리는 경영에 많은 부분을 다른 영역에서 도입한다. 새롭고 다양한 분야를 받아들여야 지금까지 해오던 것들과 차원이 다른 창작의 영역이 새롭게 창출된다. 매직! 그것이 바로 비즈니스와 아트의 결합이다.
      이탈리아의 베네통은 예술과 기업경영을 접목시켜 성공한 세계적 명품브랜드다. 베네통은 아트 워크숍 프로젝트인 ‘파프리카’를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교류하고 이들의 창조적 영감을 기업경영에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세계적 아티스트인 스티븐 스트라우스와 루이비통이 뭉쳐 ‘모노그램 그래피티’라는 명품가방을 탄생시켰다. 이 가방은 전 세계를 강타하며 없어서 못 파는 명품이 되었다. 또 일본의 팝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 탄생시킨 ‘모노그램 멀티라인’도 이러한 아트 도입의 산물이며 역작이다. 


      세계적인 명품시계 브랜드 스와치와는 피카소와 백남준 키스 해링과 만나 아티스트 스페셜 시계를 만들어냈다. 프라다는 젊은 그래피티 아티스트들과 만나 ‘Unspoken Dialogue’라는 티셔츠를 제작했고, 일러스트레이터 제임스 진과의 콜레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에르메스는 기하추상 화가인 조셉 알버스의 작품 ‘사각형에 대한 경의’를 실크 스카프로 제작해 출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캐주얼 브랜드인 유니클로는 나얼, 일러스트레이터 이에스더, 팝아티스트 지니 리 등의 한국의 주목받는 신인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독특한 예술적 감성이 돋보이는 티셔츠 디자인을 선보였다.
    피렐리의 포토캘린더는 기업 마케팅에 예술을 도입한 또 다른 사례이다. 세계적 사진작가들이 참여하는 이 명품 포토캘린더를 구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일기도 한다니 정말 대단하다.


    디자인도 잘하면 아트가 된다. 그래서 요즘은 디자이너가 아트에 도전하는 사례를 왕왕 볼 수 있다. 건축에서도 스토어에서도 그리고 제품의 용기 하나에도 이제는 아트가 숨 쉬지 않으면 뒤처진다. 그만큼 소비자의 눈높이가 올라가고 만족도가 제품의 성능이나 질에서만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 준다.
    비즈니스에 아트를 점목시킨 ‘비자트’의 사례는 패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최근 활발한 아트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크라운-해태제과의 경우 과자 박스에 명화(名畵)를 인쇄하기 시작하면서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쿠크다스 과자의 포장 박스에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인쇄한 후로 월 매출이 기존 2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이렇게 저가 브랜드에도 예술을 입히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는 제품에 예술을 입히면 가격이 올라가게 된다. 똑같은 와인도 레이블에 ‘모나리자’의 그림을 넣은 와인과 그렇지 않은 와인은 가격에서 차이가 난다. 아티스트의 작품을 제품에 결합하면 가격은 그만큼 올라가지만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의 구매 결정시에 다른 경쟁 제품보다도 감성을 더 강하게 끌어낼 수 있는 것이다.

    예술에서 창조경영을 읽다!
    비자트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왜 우리나라에는 애플이나 구글 같은 기업이 없을까?”
    “왜 우리는 이런 걸 못 만들까?”


    수많은 사람들이 질문하는 내용이며 기업이 직원들에게 하는 압박의 말이기도 하다. 탈권위적인 분위기에서 창의적 발상에서 이런 기업도 제품도 탄생한다. 그동안의 우리 기업 조직이나 문화로는 이런 창의적 발상이 나올 수가 없다. 이젠 우리 기업도 변해야 산다. 멀티의 시대, 융복합의 시대를 따라 가지 못하고 모노시대의 방식만을 고수하는 기업들은 결국 도태되고 말 것이다. 세계적인 기업을 이기고 세계 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이제야 말로 비자트를 시작해야 할 때인 것이다.
    그러면 비자트는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비자트를 시작할 때 가장 큰 장애는 바로 기업이 가지고 있는 예술에 관한 편견을 깨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런 편견을 깨기 위해서는 CEO가 먼저 변해야 한다. 바로 공부하는 CEO가 되는 것이다. 어떤 것에든 파격적인 것이 나오려면 상당한 양의 수직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더구나 기업경영에 새로운 무언가를 도입하고자 한다면 CEO가 그 분야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CAO(Chief Art Officer)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예술을 사랑하고 아트디렉터도 채용하고 기업의 문화를 바꾸어 창의적인 조직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기업의 사회공헌이 예술공헌으로 바꾸어 기업의 발전도 꾀하고 국가발전에도 기여하게 해야 한다. 즉 아티스트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 경영 컨설턴트인 저자가 그동안 기업연구의 결과와 분석 그리고 미래예측을 총집약한 제3의 경영코드 ‘비자트’를 통해 급변하는 세상을 앞서나갈 수 있는 명쾌한 해답을 제공하고 있다. 제2의 애플을 꿈꾸는 기업인이나 직장인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