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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ome place../Richboy, 책방을 뒤지다!

주목되는 금주의 자기계발 신간 - 3월 다섯째 주

by Richboy 2011. 3. 31.

 

책과 소통하고,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라!

가치와 재미 사이의 불균형으로 인해 우리는 늘 독서를 '꼭 해야 하지만 하기는 싫은 과제' 쯤으로 여긴다. 엄청난 양의 독서를 과시하는 사람들에게 주눅 들지 않고 독서의 참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가치와 재미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철학박사인 저자가 제시하는 재미있는 독서법의 핵심은 다름 아닌 '소통'이다. 책과 줄기차게 소통하고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면 책 읽기는 더 이상 지루한 의무가 아닌 재미난 놀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독서란 골방에서 진행되는 외로운 작업이 아니라 책과 대화하는 능동적인 작업이며,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는 역동적인 과정이다.

일차적인 소통은 책과의 소통이다. 책 안에 담긴 내용을 파악하려 낑낑거리기보다 책에게 질문을 던지고 "어디 한번 제대로 대답하나 보자" 하는 식으로 책을 대해야 책이 부담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된다. 저자는 다독보다는 정독을 강조하며, 그 책에 동의할 땐 한 권 더 사주고, 반대할 땐 책을 불태우라고 한다. 책에게 가열차게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책 속에서 발견하고자 애쓰는 '책과의 소통' 작업이 끝났으면 반드시 '책을 통한 세상과의 소통' 작업에 돌입해야 한다. 자신이 그 책을 읽고 무언가 느낀 게 있고 배운 게 있다면 그걸 다른 사람에게 어떤 형식으로든지 알리자. 책 읽기의 재미를 발견하고 마음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철학자가 파헤친 독서법에 대한 매혹적 통찰!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독서의 의미와 독서를 하는 진정한 방법인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책과 제대로 소통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2장에서는 소통의 독서를 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책의 빈 공간에 끼적거리거나 토론을 통해 책과 소통하라고 말하며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정독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3장에서는 즐겁게 독서를 하기 위한 여러 도구와 마음가짐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인터넷이나 멀티미디어는 잘만 이용하면 책 읽기의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4장에서는 문학책 읽는 법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책은 외부 권위에 의존해서 고르고 재미가 없다면 일단 덮고 나중에 다시 열어보라고 권한다. 또한 독자가 저자보다 작품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면 오독할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5장에서는 역사책 읽는 법을 담고 있다. 굳이 1차 문헌을 찾아 읽으려 하지 말고, 2차 문헌을 읽으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여러 논쟁과 만약이라는 가정으로 그 역사를 자신만의 생각으로 추측해보는 것도 역사책을 읽는 한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6장에서는 철학책 읽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고전만 고집하지 말고, 좋은 해설서를 찾아 읽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목차를 요약하는 것과 사전을 이용하는 등 여러 가지 철학책 읽는 방법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책은 혼자 읽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어야 건강하고 오래 살듯이 많은 사람과 책에 대해 생각을 나눠야 마음이 성장할 수 있다.

 

 

 

나도 몰랐던 못난 자신을 버리고
내 마음의 행복 찾기 연습!

성격 좋은 사람은 남에게 잘해 주고 친절한 사람이 아니다
욕심, 분노, 어리석음 등 스트레스의 근원이 되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베스트셀러 작가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의 내 마음 조절법!
겉으로는 아무리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타인이 모르는 영역에서는 많든 적든 ‘못난 자신의 모습’을 끌어안은 채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생각 버리기 연습》《번뇌 리셋》《화내지 않는 연습》의 저자인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이 ‘못난 자신’에게 이별을 고하고 매력적이고 잘난 자신을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못난 자신’과 진지하게 마주할 때 비로소 자신의 못난 마음을 버릴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못난 나를 잘난 나로 바꿀 수 있는 법을 총 6장으로 구성하여 알려주고 있다. 먼저 1장은 못난 나를 ‘매력적인 나’로, 2장은 자기중심적인 나를 ‘상대의 마음을 붙잡는 나’로, 3장은 자의식만 강한 나를 ‘자신감 있는 나’로, 4장은 질투심 많은 나를 ‘온화한 나’로, 5장은 푸념만 늘어놓는 나를 ‘기품 넘치는 나’로, 마지막 6장은 인색한 나를 ‘넉넉한 나’로 바꾸는 법을 제시하였다. 각 내용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익살스러운 삽화를 첨부하여 쉽게 풀어주고 있으며, 각 장의 마지막에는 코이케 류노스케가 직접 그린 4칸 만화로 핵심내용을 재미와 교훈을 곁들여서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성격 좋은 것도 능력! 못난 나를 잘난 나로 바꾸기
자신의 성격은 누구보다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 특히 맘에 안 드는 자신의 못난 점은 더욱 그렇다. 우유부단한 성격, 인색한 마음,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우울해지는 기분, 마음속으로 투덜투덜 타인의 험담만 늘어놓는 태도, 남들 앞에서 왠지 뻐기고 싶은 마음 등 이러한 못난 점은 쉽게 고칠 수도 없어서, 대부분 사람이 어쩔 수 없이 안고 살아간다. 안타깝게도 ‘못난 자신 = 마음에 들지 않는 성격’이 자신이 내면을 지배하는 동안에는 표정도 말투도 행동도 어느새 꽉 막힌 듯 답답하게 느껴줄 수밖에 없다. 저자는 이러한 이유가 자신에게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못난 자신’의 기운이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게까지 피해를 준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못난 자신을 돌보지 않고 자기 멋대로 내버려 두면 나 혼자만 괴로운 것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마음마저 자신에게서 점점 멀어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생각해 볼 때 ‘못난 자신’을 버리고 온화한 성품을 가지도록 노력한다면 어떻게 될까? 나 혼자만 편한 게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기운까지 한결 부드러워지면서, 어느새 타인에게 자신이 매력적인 사람으로 인식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남들에게 매력적인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자신의 못난 점이 무엇이며, 그 못난 점을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착한 사람과 성격 좋은 사람은 분명히 다르다
성격 좋은 사람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남에게 잘해 주는 사람, 남에게 친절한 사람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그런 사람이 성격 좋은 사람이 아니며, 이는 인간은 원래 남을 위해선 좀처럼 움직여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진정으로 성격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그 사람은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착한 사람은 거절을 잘 못해 남의 부탁을 잘 들어줘서 성격이 좋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는 약한 마음과 두려움, 무지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오히려 성격 좋은 사람은 명석하고 냉철한 마음을 지니고 있어 적절하게 거절도 잘하는 용기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저자는 푸념도 잘 들어주지 말라고 하면서 그 해결책을 알려주고, 칭찬 중독에 빠지지도 말고, 지나친 칭찬은 하지도 듣지도 말라고 충고한다. 평등이라는 환상에서 빨리 벗어나라고 말하고, 무조건 할인을 좋아하는 사람은 인색한 사람과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저자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여기는 관념을 뒤집고 파헤쳐서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해 재해석함으로써 사람들 마음 깊이 숨겨진 심리를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성격은 바뀐다 - 단련하기, 악순환 끊기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도 있듯이 성격은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니 절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물론 어떤 계기로 인해 결심을 했다, 해서 갑자기 호전될 정도로 성격이라는 것이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전혀 불가능하지 않으니, 훈련을 통해 충분히 바뀔 수 있음을 강조하며 그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그러면서 못난 성격을 버리고 잘난 성격을 얻는 데는 비용도 들지 않고 부작용도 없으니 한번 해볼 만 하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못난 점부터 인식하기
저자는 이 책을 읽은 후 ‘나한테는 적용되지 않아’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을 테고 ‘으악, 이 못난 사람이야말로 딱 내 모습이잖아’라며 가벼운 충격을 느낀 부분도 있을 거라고 말한다. 혹은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생각한 부분이야말로, 어쩌면 자신과 너무나도 똑같은 모습이기 때문에 오히려 눈을 감을 거라고 말하기도 한다. 아무튼 ‘이게 내 모습이야?’라고 깨닫고 놀랐다는 것은 여태까지 자신에 대해 ‘잘 몰랐다’ ‘인지하지 못했다’라는 뜻이며, 그러기에 아무 거리낌 없이 ‘못난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거라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즉 못난 자신과 이별 여행을 통해 조금이라도 자신에 대해 더 알고 경험했다면 저자 코이케 류노스테는 이젠 변할 차례라고 강조한다. 물론 그저 똑같은 자리에 똑같은 마음으로 머물러 있을 것인지, 못난 자신과 과감히 이별하고 예쁜 나를 맞아들일 것인지,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마흔살, 이혼, 빈털터리의 두 아이 엄마가 지금은 핑크벤츠를 탑니다!"
세상에 홀로 내던져진 마흔살 여자의 기적 같은 이야기


이혼 후 남은 재산이라곤 지방 도시인 청주의 소형 임대아파트에서 겨우 몸을 뉘일 공간, 그리고 지갑에 든 단돈 3만원이 전부였다. 가진 돈을 모두 털어 로또를 사 보기도 하고 죽음을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아이들에게 차마 '엄마의 자살'이라는 시련을 안겨줄 순 없었다. 두꺼운 커튼을 치고 어둠 속에 숨었다. 더 이상 내려갈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한 순간, 빈털터리에 전문기술 하나 없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이혼한 아줌마는 자신이 가진 것들을 보기 시작했다. 그녀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여성에 게다가 싱글이었다. 어릴 적 미술에 재능을 보였고 색감이 뛰어나다는 소리를 듣곤 했으며 화장법을 따로 배우지 않았는데도 세련되고 자연스럽게 화장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많았다. 우여곡절 끝에 그녀는 전세계에서 백만장자 여성을 가장 많이 배출해낸 회사라는 메리케이 사에서 화장품 세일즈로 승부했고, 지금은 수억대 연봉을 받고 100여 명의 세일즈디렉터(관리자 급)들과 수천 명의 뷰티 컨설턴트(판매사원)들을 이끄는 NSD(내셔널 세일즈디렉터, 판매이사 급)가 되었다.

존경받는 세계 100대기업 메리케이의 내셔널 세일즈디렉터가 되기까지
절박함에는 힘이 있다. 더 이상 내려갈 데가 없는 밑바닥에 떨어졌다고 생각할 때, 누군가는 주변사람들과 세상에 불만의 화살을 돌리며 삐뚫어진 위안을 구하지만, 누군가는 다시 일어서 바닥을 치고 올라갈 오기와 열정을 불태운다.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이 그렇듯이. 여기, 시련의 에피소드가 많을수록 정상의 자리에 올랐을 때 할 이야기가 많아져서 좋다며 정중하게 절망을 거절하고 자신이 가진 것들에 집중해 삶을 변화시킨 한 여성의 이야기가 있다. 다산라이프에서 출간된 [오늘도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의 저자 정은희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집에서 살림만 하던 평범한 주부였고 마흔에 이혼을 하고 경제력이 없어서 두 아이도 직접 키울 수 없었던 그녀가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많지 않았다. 특별히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도 없었다. 대형마트의 캐시어나 판매원 자리도 구하려면 하늘의 별따기라는데, 그조차도 운이 좋아서 하게 됐다 할지라도 먹고살 수는 있는 눈앞의 작은 소득을 보장하는 것일 뿐, 커리어를 쌓거나 사명감을 가지고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일인지 알 수 없었다. 지금은 판매이사 급인 NSD 자리에 오른 그녀가 사내강의에서든, 외부강의에서든 항상 강조하는 이야기는 두 가지 정도로 압축할 수 있다.
먼저, 그녀가 지금의 일을 찾기까지 직업 선택의 기준으로 삼았던 질문이다. '여자가 해서 유리한 일이 무엇일까?' '10년 후에도 전문가로서 인정받으며 계속할 수 있는 일인가?' 메리케이는 대리점, 백화점, 홈쇼핑 등 여러 판매 채널을 열어두고 있는 다른 화장품 브랜드들과는 달리 오로지 독립적으로 일하는 뷰티 컨설턴트들에게만 판매권을 주고, 본사는 제품의 질을 높이고 뷰티 컨설턴트들을 지원하는 데에만 전념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회사였다. 목표한 실적을 달성한 이들에게 '핑크 카'를 지급하는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당신이 대접받기 원하는 대로 상대를 대접하라'는 골든룰을 실천하는 기업문화를 가진 회사였다. 비전을 느낀 그녀는 아낌없이 자신의 삶을 그 일에 쏟아 부었다.
또 하나, 우리는 화장품 세일즈 일을 하면서 그녀가 일을 대했던 태도에 주목해야 한다. 전세계 37개국에 메리케이에서 세일즈우먼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이 220만여 명이고, 그중 성공을 의미하는 NSD 자리에 오른 사람이 600여 명이다. 메리케이 코리아가 배출한 5명의 NSD 중에서도 그녀는 3년6개월(마흔두 달)이라는 최단기간에 최종 목표인 NSD 자리에 올라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미국에서는 NSD까지 오르는 데 10년도 걸린다). 처음부터 그녀가 남다른 활약을 보였던 것은 아니다. 당시 기준으로 신입 뷰티 컨설턴트로 시작해 관리자 급인 세일즈디렉터에 오르는 데까지 남들은 평균 6개월이 걸렸지만, 그녀는 10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것은 수많은 '화장품 아줌마들' 틈에서 자신을 '화장품 세일즈우먼'도 아닌 '피부 전문가'로 설정을 했던 탓이다. 고객들의 생리주기나 수면시간을 체크하고, 피부과 의사들이나 볼 전문서적까지 들여다보면서 그녀는 화장품을 파는 데 집중하지 않고 고객들의 피부가 좋아지는 데에 집중했다. 하지만 처음에 그녀의 성장은 더딘 듯했지만 어느 정도 임계점을 지나면서 폭발적인 위력을 발휘했고 결국 그녀를 지금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흔히 세일즈퀸 하면 떠오르는 카리스마 이미지가 있다. 가가호호 방문하?서 고객이 문을 열었을 때 자신의 정체를 알아채고 황급히 문을 닫지 못하도록 한쪽 발을 문틈으로 끼워 넣었다는 어느 세일즈퀸의 신화적인 이야기도 떠오른다. 하지만 정은희 NSD는 백화점의 명품 브랜드를 파는 화장품 판매사원을 경쟁자로 설정하고 철저히 그에 맞게 행동했다. 항상 옷차림을 제대로 갖춰입고 배지를 달았으며, 아무리 주차할 데가 없어도 유흥업소 앞에는 절대 주차하지 않았다. 외상거래는 절대 하지 않았고 대신 카드체크기를 가지고 다녔다. 명품 파는 곳에서서 외상거래하는 거 봤냐면서. 그녀는 자존감을 지키면서도 '나' 자신을 판 것이다.

"집에서 살림만 하던 여자가 뭘 할 수 있겠어"
태어나서 한번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보지 않았고 부모에게서는 큰소리 한번 들어본 적이 없는 '귀한 집 딸'인 여성이 의외로 많다. '된장녀'니 '공주병'이니 일컫는 20대 여성만의 문제도 아니다. 부잣집 사모님인데다가 남편이 자상하기까지 해서 공과금 납부는 물론 장보기도 해본 적 없이, 그저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쇼핑하고 수영장이나 문화센터에서 몸매관리와 우아한 취미활동에 여념이 없으며 친구들과 맛집 순례를 일과로 삼는 여자들도 있다. 그런데 요즘, 기업가 부인들이 모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스터디 모임을 한다는 얘기를 들어봤는가? 어느 날 갑자기 아이만 남겨두고 남편이 사망한 지인의 모습을 보고 충격받은 여성들이 모여 회계나 법적인 문제 등 세상을 공부하는 모임이란다. 자신의 인생이 오로지 남편의 안위에 달려 있음을 깨달은 여성들의 이야기다. 남편이 힘들게 일군 회사를 하루아침에 거덜내고 아이들의 장래까지 엉망이 될 수도 있다는 자각이 있었으리라.
이건 비단 '사모님들'만의 문제도 아니다. 평균수명 90세 시대인데도 아이들 교육비에 허덕이느라 노후는 챙길 겨를도 없는 시점이 되면, 집에서 살림만 하던 주부들도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오늘도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의 정은희 저자 역시 이혼이 계기가 되어 일을 하기 시작했지만, 그런 일이 없었어도 언젠가부터는 일을 찾았을 것 같다고 말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부의 가사노동 가치가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라는 식의 신문 기사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안다. 가사노동의 가치가 그만큼이라 해서 누가 주부들에게 그 돈을 지불하는가? 남의 집에 가서 가사노동을 대신 해주지 않는 한 아무도 그들에게 자기 살림을 하는 대가를 지불하진 않는다. 가족을 위해서든, 자기 자신을 위해서든 미래를 대비하려는 여성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 위해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들려줄 용기를 내었다.
아무 스펙 없는 주부를 누가 써주겠냐며 불평하지만 스스로 홀로 서려는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 여성들에게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불만스런 인생을 미련 없이 떠나라고. 그리고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이 아니라 온전히 자신만이 갖고 있는 자산에 집중하라며 그녀는 이렇게 묻는다. "세상에서 당신의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은 몇 명인가?" 내가 아는 사람이 나를 아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내가 모르는 사람이 나를 알고 있어야 내가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 않느냐고 덧붙인다. 불행하게도, 또 다른 측면에서는 다행스럽게도 가정이 안정된 울타리가 되어주는 시대는 이미 아니다. 이젠 여성들이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로서가 아니라 자기 이름 석자를 들고 세상의 중심으로 나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 크건 작건 누구에게나 시련과 역경은 온다. 그것을 고생으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 실패를 하는 순간에도 두려움을 이겨내고 더 많은 시도를 함으로써 바닥을 탈출하라고 그녀는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뇌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라는 노래 가사가 있다. 우리는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해 너무 모른다. 특히 남자와 여자는 다른 행성에서 온 것처럼 서로 오해만 쌓아간다.

“저 상사는 왜 저렇게 성질이 더럽지?”
“저 여자 상사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
“저 여자는 왜 저래!”
“저 남자는 왜 또 저 모양이야!”

남자와 여자, 상사와 부하직원, 아내와 남편, 등 우리의 모든 인간관계는 서로를 몰라 생기는 오해들에서 많은 갈등이 빚어진다. 이러한 문제들을 뇌과학이 나서 깔끔하게 해결해 준다. 우리들의 말과 행동, 생각들은 뇌에서 비롯되고,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작용을 받는다는 사실. 특히 『브레인 시크릿』은 남자와 여자의 본성의 차이를 뇌과학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감추어졌던 비밀을 열어 독자들의 성장과 변화를 도울 것이다. 사람은 뇌과학적으로도 보다 나은 삶, 성공적인 삶을 추구하게 되어 있다.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관계이며 관계 중에서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남과 여의 관계이다.

뇌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당신이 제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뇌가 모든 것을 말해 주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는 부끄러운 것, 누군가가 들으면 곤란해지는 일 등에 대해 자신을 잘 숨기고 있는 셈이지만, 상대가 뇌의 조직을 알고 있다면 자연히 그 비밀은 밝혀진다.

◎새콤달콤한 뇌 진단 테스트로
X-ray 찍듯이 내 뇌를 들여다보기!!


그동안 뇌 과학은 눈부시게 진보되어 왔다. 요즘에는 우리의 뇌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졌다.이런 시대에 살면서 사람들끼리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자주 분쟁이 일어나는 것은 왜일까?

그 이유는 우리들이 뇌의 차이에 의한 ‘가치관의 차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회사를 자주 옮기는 것을 자신이 도전을 즐길 줄 아는 인간이라고 착각하며 살고, 어떤 이는 스토커 짓을 하면서도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산다. 또 연애에 자꾸만 실패하는 남자, 아무리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어도 사랑을 할 수 없는 여자. 우리는 살아가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행동들에서 수많은 의문에 부딪힌다.

하지만 이런 행동들의 이면에는 바로 뇌의 작용이 숨어 있다는 사실! 자신의 뇌는 어떤 유형인지 혼자서도 알 수 있는 뇌 진단 테스트로 체크해 보자. 『브레인 시크릿』을 통해 자신의 뇌가 어떤 유형인지, 또 그 특성은 어떤 기질이 있는지 알아보자. 주변 사람들의 이해하지 못할 행동들도 뇌의 특성을 재미있게 알아가면서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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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되는 금주의 자기계발 신간
나를 성장시키는 독서법
채석용 저
못난 자신 버리기
이수미 역/코이케 류노스케 저
오늘도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정은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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