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2001년부터 CEO를 위한 동영상 지식정보 사이트인 SERICO를 운영해왔다. 국내 주요기업 경영자들에게 경제 경영 분야의 최신 정보 뿐만아니라 리더십, 인문학, 역사, 문화예술 등 리더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공해왔다. 그 안에서 그동안 리더들에게 가장 인기를 모은 콘텐츠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삼매경'이었다. 간판 작명에서 크로스오버라는 크리에이티브 조건을 발견하가고, 독주자의 열정적인 연주에서 무한신뢰의 경영방식인 카덴차 경영의 통찰력을 이끌어 내는 재미있고 엉뚱한, 그러면서도 놀라운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콘텐츠가 바로 삼매경이었던 것이다.
이 책에는 그 중 세대를 넘아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만을 골라 담아내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삼매경은 본래 불교용어로 '세상의 모든 잡념을 떠나 하나에 온 정신을 집중하는 경지'를 말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삼매경은 3가지 매력적인 거울, 즉 세상의 다른 면을 볼 수 있는 거울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세상의 수많은 매력을 발견하고 그 빛나는 발견들로 인해 때로는 위로받고, 때로는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망원경처럼 멀리
현미경처럼 자세히
만화경처럼 재미있게
三魅鏡을 통해 세상을 읽는 三昧境에 빠지다!
3개의 매력적인 거울을 의미하는 三魅鏡은 SERICEO(삼성경제연구소에서 운영하는 CEO를 위한 동영상 지식서비스)의 간판 콘텐츠 이름이다. 자연, 기술, 역사, 일상 등 다양한 소재를 망원경, 현미경, 그리고 만화경의 3가지 거울이 합쳐진 프리즘으로 비추어 경영자들에게 세상의 숨겨진 이면을 보여주고 신선한 영감을 제공한다는 의도를 갖고 있다. 三昧境이 아니라 三魅鏡인 까닭이다.
온갖 정보와 볼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참신한 시각과 엉뚱한 발상으로 세상을 재해석하는‘삼매경’이 비추는 수많은 발견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세상에 없던, 발상을 하는 방법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의 시대를 살고 있는 이 시대의 경영자. 무엇보다도 발상의 전환을 통하여 세상을 사로잡는 비결에 목말라 있을 것이다. 그 발상이 세상에 없던 것이라면 더 말할 나위가 없다. 三魅鏡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소재에서 발상의 전환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길어 올리고, 성공 사례 몇 가지를 들려준다.
컴퓨터 자판의 시프트키에서 세상의 방향을 바꾸는 재창조의 비밀을 엿보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기로 가치의 무게중심을 바꿈으로써 대성공을 거둔 닌텐도의 비결을 수영 선수의 턴(turn) 방식의 변화에서 찾아본다. 또 다윈의 진화론을 통해 레고의 끊임없는 변신을 재해석하고, 인간의 눈에 작은 미물(微物)에 불과한 개미의 생존법에서도 한 수 배운다.
레고의 역사는 진화의 역사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레고는 아름답다.
그리고 레고의 진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윈, 레고의 진화를 말하다’ 中
인간은 개미처럼 목숨을 버릴 수도 종을 넘어 동맹을 맺을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개미처럼 조직을 목숨 걸고 사랑하고 차세대 인재들을 준비하며
고정관념을 깬 발상의 전환을 하고 국경을 넘어 협력할 수는 있을 것이다.
이것이 지구의 숨은 지배자 개미들이 들려주는 생존과 승리의 열쇠이다.
- ‘인간이 개미를 이길 수 없는 이유’ 中
위대함의 시작, 마음을 읽는 방법
모든 경영자가 갖고 있는 고민의 시작은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이 아닐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 공감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과연 무엇이 필요할까.
이혼과 스캔들이 넘쳐나는 헐리우드에서 50년간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한 폴 뉴먼 부부, 고객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아픔을 보듬어주는 것으로 성공도 거머쥔 제품들, 실패도 기꺼이 존중하는 무한신뢰의 경영방식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달성한 기업, 대마초를 피웠던 과거에 대한 진솔한 고백으로 유권자를 감동시킨 오바마까지 三魅鏡이 제시하는 마음을 읽는 비결인 공감, 배려, 솔직함 등에 대한 이야기에 귀기울여보자.
아픔을 보면 창조가 보이는 법
고객들의 아픔을 치유해주고 구겨진 자존심을 쫙쫙 펴서
우리의 고객을 위풍당당하게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시대 기업들의 사명이다.
- ‘자신감을 팝니다, 위풍당당 비즈니스’ 中
낙선을 불사한 솔직한 고백은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여서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대통령 탄생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 ‘모든 고백은 위대하다’ 中
인생에 한 번쯤, 기적을 만드는 방법
절체절명의 위기와 결단의 순간을 일상적으로 만나는 경영자들. 그들 중 한 번이라도 기적을 꿈꿔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대부분 기적은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三魅鏡은 기적을 이룬 사람들을 찾아내 비춘다.
우선 꿈꾸는 자가 기적을 만들었다. 꿈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미치도록 일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고, 산 자와 죽은 자의 운명을 갈랐다. 한편 전설의 경주마 세크리테리엇과 워런 버핏 사례를 통해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한 위대한 존재들의 공통점은 초월적인 힘이 아닌 절제력이라는 사실을 설명한다. 아끼고 또 아끼는 절제력이 기적을 이루는 또 하나의 조건이다. 극한의 고통 속에서 오히려 생애 최고의 찬란한 꽃을 피워낸 베토벤, 자신에게 닥쳐온 역경에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디딤돌로 삼아 우뚝 일어선 故 장영희 선생과 스티븐 호킹의 이야기에서는 인간 존재의 신비함에 경의를 표한다.
신은 인간에게 역경을 준다. 그러나 긍정하는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불태울 때 신은 인간에게 성취를 허락했고 사람들은 그것을 기적이라고 불렀다. 기적은 어렵지만 불가능하지 않았다. 三魅鏡이 비추는 세상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을 움직이게 하고 변화시키고 놀라운 일을 만들어내는 힘, 꿈
이 단어에는 분명 마법이 숨어 있다.
- ‘기적을 만드는 한 글자, 꿈’ 中
역경은 아프다. 역경은 견디기 힘들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참으로 신비한 존재라서 역경 없이는 성장하지 못한다고 한다.
- ‘역경지수’ 中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지만 유독 엉뚱한 발상으로 여지껏 보지 못했던 제품을 만들고 참신한 생각으로 주위를 놀라게 하고 감동시키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마음속에 이미 三魅鏡이라는 거울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는 三魅鏡을 선물하여 세상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고 그 발견으로 인해 참신한 시각과 영감이 콸콸 솟는 샘을 갖는 즐거움을 누리게 되길 기원한다.
책 안에 삽입된 QR코드를 스캔하여 일부 내용을 동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다.
'Book Some place.. > 오늘의 책이 담긴 책상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원 아시아 모멘텀 (0) | 2011.06.02 |
---|---|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10년후 미래 (0) | 2011.05.28 |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최인호) (0) | 2011.05.27 |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하이 파이낸셔: 지크문트 바르부르크의 삶과 시대 (0) | 2011.05.26 |
리치보이가 주목한 오늘의 책 - 미스매칭 Mismatching: 그 회사가 당신을 뽑지 않는 이유 (0) | 2011.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