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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읽으면 좋을 교양 신간 4選 - 5월 다섯째 주

by Richboy 201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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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성장시켜주고 지지해 주는 땅이 있으며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이 있어, 인생은 멋지고 아름답다!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이 있기에
알 수 없는 우리의 미래는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다!


베스트셀러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저자 엘리자베스 길버트가 이탈리아편에서 실명을 거론하며 소개했던 남자, 루카 스파게티! 그렇다. 그는 실존인물이다. 진정한 ‘로마 태생의 로마 남자’인 그는 타고난 이야기꾼답게 이 책에서 구석구석 숨겨진 로마의 아름다운 명소와 이탈리아 전통 음식 그리고 자신이 무척 좋아하는 음악과 미국 여행담을 들려준다. 또한 로마를 찾아온 엘리자베스와의 우연한 만남 속에서 꽃피운 특별한 우정도 유쾌하고 행복하게 이야기한다.

내 미래의 이탈리아인 친구들 목록에 적힌 후보자들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은 바로 …… 놀라지 마시라 …… 루카 스파게티였다. 루타 스파게티는 내가 대학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 패트릭 맥데빗의 친한 친구였다. 이게 진짜 그의 이름이다. 맹세컨대 내가 지어낸 이름이 아니다. 말도 안 된다는 거 안다. 한번 생각을 해봐라. 그런 이름으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니. (중략) 어쨌든 난 가능한 한 빨리 루카 스파게티에게 연락할 생각이다. - 엘리자베스 길버트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이탈리아’편에서

외국에서 돌아온 사람에게 ‘스파게티’를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저자 루카의 성, 스파게티! 엘리자베스도 처음 들었을 때 말도 안 된다며 놀라던 바로 그 성. 이탈리아에서 스파게티는 국내에서 ‘김치’라는 성을 가진 사람과 다를 바가 없다. (물론 없겠지만) 즉 한국인에게 김치가 각별하듯 이탈리아인이 갖는 파스타에 대한 애정 역시 각별하다. 하루에 한 번은 식탁에 꼭 등장할 정도라고 한다. 더구나 이탈리아에서는 외국 여행에서 돌아온 사람에게 환영 선물로 아마트리치아나 부카티니를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한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부모나 여자 친구에게 인사하기도 전에 주방 한쪽 끝에서 커다란 냄비가 끓고 있는지부터 확인할 정도이다.

저자는 이 책의 첫 장부터 자신의 성인 스파게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어린 시절 자신의 성이 어떤 뜻인지 인지할 무렵 자신에게 일어난 어이없으면서도 유쾌한 일화를 시작으로 이탈리아인에게 스파게티는 얼마나 중요한 음식이며, 파스타의 사전적 의미와 함께 파스타 종류 그리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요리법을 흥미진진하면서도 입가에 군침 돌게 이야기한다.

로마는 늘 특별한 무언가를 어찌 그리 잘도 보여주는지…
로마인 저자 루카는 가끔 로마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숨이 막힐 때가 있다고 고백한다.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인 엘리자베스 길버트가 첫 여행지로 로마를 선택한 이유도 이와 같을 것이다. 그녀를 스쿠터에 태우고 로마인만이 알 수 있는 로마의 참모습을 구석구석 보여주었듯이, 루카는 이 책을 통해서도 자랑스럽고 사랑하는 도시 로마와 로마인을 조곤조곤 소개한다.

로마인은 유머 감각이 특별한데 상점 간판에도 사용할 정도로 말장난이 흔하며, 언제나 농담을 달고 산다. 또한 로마인은 일을 많이 하는 편으로, 이러한 일에서 벗어나는 데 한몫하는 것이 바로 로마의 아름다움이라고 자신 있게 설명한다. 엄청난 문화유산을 지닌 로마에는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 많은데 그 중 저자가 어렸을 때 들었던 산토 스피리토 병원과 트레비 분수, 로욜라의 산티냐지오 성당, 산 피에트로 광장, 아벤티노의 전설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이밖에 로마인에 대해서 저자는 루카 자신을 통해 보여준다. 로마인이 열광하는 축구부터 자신이 열광하는 음악과 음식 그리고 여자 친구를 만나는 사랑이야기를.

옮긴이의 말에서 김은정 씨는 아래와 같은 로마를 이야기한다.
로마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신비하고 마술 같은 힘이 있는 도시이다. 흔한 관광 책자에 열렬히 소개되어 있고 여느 미술사, 박물관에 수도 없이 언급되는 도시이기 때문이 아니다.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은 로마에서 꿈을 꾸며 사랑을 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살아왔고 로마와 로마인들은 사소한 모든 것들을 소중하게 지켜왔다. 마치 늙으신 어머니가 상을 차려놓고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언제나 그곳에 처음 그대로 그렇게 존재하리라는 믿음 때문이다. 로마에 하루라도 머물러본 사람이라면 절대 공감할 것이다. 저자 루카 스파게티가 로마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고 믿는 구석을, 발길마다 차이는 오래된 돌들이 건네는 인사와 어느 집에선가 풍겨오는 빵 냄새와 토마토소스 냄새가 전해주는 사소한 행복의 맛을 말이다.

나는 그녀에게 내 전부를 주었다. 왜냐하면 ‘진정한 친구’는 그렇게 해야 얻을 수 있는 거니까
이 책은 루카 자신의 이야기와 더불어, 로마에 온 엘리자베스와 불과 몇 달 만에 진정한 친구가 된 이야기를 하나하나 소중히 풀어준다. 어느 가을, 루카는 미국인 친구의 부탁으로 로마에 온 여류 작가 엘리자베스 길버트를 만난다. 처음에는 그녀를 부담스럽게 생각했지만 첫날 만남 이후 그녀는 그의 리즈가 되어버렸다. 그는 바쁜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그녀를 털털거리는 스쿠터에 태우고 로마를 돌아다니고 로마 토박이들만 아는 음식들을 맛보게 해준다. 일요일에는 축구 경기장으로 데려가 로마인들의 열광적인 응원과 경기를 보여주고 그의 생일에는 ‘루카 스파게티식 칠면조’를 선보여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녀는 여행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 출간한 베스트셀러 책에 그의 실명을 언급함으로써 그는 가장 좋아하는 가수 제임스 테일러가 로마로 내한공연 왔을 때 많은 대화를 할 수 있는 행운이 주어지기도 한다. 그는 지금도 매일매일 실존인물인지 묻는 독자의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는 그는 모두 그녀의 영향이라고 한다. 그녀를 통해 삶에 대한 지혜와 우리는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을 때까지 찾고 또 찾아갈 힘은 바로 자신의 내면에 있다는 것을, 또한 행복은 우리가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 있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이라고.

그렇다고 그와 그녀는 연인이 아니다. 루카는 친구로부터 엘리자베스와의 관계를 오해받았을 때 엘리자베스를 향한 마음은 ‘또 다른 종류의 사랑’, 즉 ‘유년기의 친구에게 갖는 마음과 똑같이 인생에서 영원히 차지한 감정’이라고 설명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다 보면 마지막 챕터 제목이 왜 이 책의 제목이 되었는지 그 이유가 잔잔히 느껴져 온다.

두 목소리가 선명하게 같은 가사에 두 개의 다른 멜로디, … 나는 최면에 빠진 것만 같았다
저자 루카에게 있어 음악은 하나의 생필품과 같다 보니, 이 책 곳곳에 많은 해외 가수명과 노래명이 등장한다. 저자는 옹알대던 세 살 때인 1973년, 당시 삼촌이 즐겨듣던 노래에 매료되기 시작하면서 그의 인생과 음악은 하나가 되어갔다. 즐겨 듣던 음악은 비틀스와 아메리카, 댄 포겔버그, 이글스, 그리고 제임스 테일러 등으로 올드 팝송 마니아층이 좋아하는 7,80년대 노래가 주류를 이룬다. 그중에서 제임스 테일러는 루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그와 연관된 많은 일화가 책 속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너에겐 친구가 있잖아’ 책 제목부터 모든 장과 소제목이 제임스 테일러가 작사한 노래 제목에서 따왔을 정도이다.

루카는 스파게티라는 성 때문에 느꼈던 자격지심을 음악으로 치료함은 물론, 여자 친구와의 만남, 엘리자베스와의 우정, 미국 여행에서의 설렘과 사람들과의 어색함을 음악으로 다가서는 등 음악이 주는 선물을 아낌없이 풀어주어, 이 책의 콘셉트인 인생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하고 있다.

어렸을 적 꼭 이루고 싶었던 많은 꿈 중에는 아메리칸 드림이 있었다
미국 음악과 영화를 즐겨 듣고 보던 저자 루카는 대학교 졸업 후 친구와 함께 꿈에 그리던 미국 여행을 한 달간 떠난다. 그동안 미국 음악을 실컷 들을 수 있고 사막에서 해 지는 것을 보며 이글스의 노래를 목청껏 부를 수 있다. 또 햄버거, 감자튀김, 맥주, 콜라에다 팬케이크, 무엇보다 제임스 테일러를 만날 수 있다는 부푼 기대를 안고 출발한다.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 여행은 시카고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횡단하는 ‘앰트랙 캘리포니아 제피르’ 열차를 통해 숨겨진 미국의 아름다운 곳을 이야기한다. 열차 여행에서 정겨운 사람들을 만나고, 인간이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자연이 선물한 광경과 캐니언랜드의 아름다운 석양을 독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저자는 세세히 묘사하고 있다.

그들은 오클랜드에서 내려 자동차를 렌트한 후 다시 미국 여행을 시작한다. 미국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 안 라디오에서 미국 음악을 원 없이 들으며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라스베거스, 워싱턴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친구이자 신부인 버니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다시 뉴욕으로,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니 꿈에서 확 깨는 기분이다. 이제 꿈은 진짜 끝났다. 이제부터는 다른 꿈을 좇아 열심히 달려가야 한다. 그리고 지금 루카의 직업은 회계사! 주변 사람들에게 소득 신고 기간을 알려주고 있다.

결국 행복이란 아주 사소한 것!
누구나 자신이 태어나 자란 땅이 있으며, 그 땅은 자신을 성장시켜주고 끝없이 지지해준다. 누구나 절대적으로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이 있으며, 그로 인해 인생은 더 멋지고 아름다워진다. 누구나 포기할 수 없는 특별한 지향이 있어서 인생은 더 괜찮은 것으로 꾸며진다. 누구나 꿈을 품고 있기에, 알 수 없는 우리의 미래는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다.

이 책은 끝없이 지지해주는 땅과 꿈과 소중한 사람을 총 3장으로 나눠서 들려주고 있다. 1장은 저자 루카가 태어나 살고 있는 로마와 그 안에서 숨 쉬는 로마인을 이야기하고, 2장은 루카가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꿈꾸었던 미국 여행기를 들려준다. 3장은 로마를 찾은 여류 작가 엘리자베스 길버트와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정감 있게 보여준다.

우리가 지내는 일상은 세월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흘러간다. 혹은 삶이고 또 돌아보면 추억이다. 우리들의 어린 시절은 누가 뭐래도, 어쨌거나 아름답다. 아무리 의미 없고 지루한 오늘이라도 내일이면 과거이고 추억이다. 사소하지만 때로는 그것이 그리움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인생은 아름다움이나 그 자체를 즐기라고 말한다. 짧은 순간의 행복도, 아주 사소한 것도.

 


너에겐 친구가 있잖아

저자
루카 스파게티 지음
출판사
멜론 | 2011-05-3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행복이란 아주 사소한 것에 있다!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먹고 기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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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출판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 2011년 최고의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즈 17주 연속 종합 #1위 (2011년 1월2째주부터~현재까지)
아마존 종합 현재 #1위 (2011년 2월 1째주부터~현재까지)
아마존 독자 댓글 1200개
최단기간 260만부 밀리언셀러
한주간 20만부판매 최다기록
USA TODAY 종합 #1위
Publisher's weekly 종합 #1위
ECPA 베스트셀러 #1위
ECPA 플래티넘 매달 수상 (100만부 이상 판매 도서)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시크릿", "긍정의 힘"의 출간후 5개월 판매기록을 넘어서다!


천국은 단순히 우리의 지친 삶에 위로를 제공하는 환상의 장소가 아니다.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이 실제적인 장소인 것처럼, 천국 역시 믿는 자들이 장차 영원히 살아갈 실제적인 장소다. 그래서 하나님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때 묻지 않은 네 살배기 어린 소년의 눈을 통해 이 세상 너머의 영원한 세계, 곧 천국의 커튼을 살짝 열고 그 신비로움을 보여주셨다.

가족 여행을 하던 중 4살 소년 콜튼 부포는 급성맹장염으로 인해 아주 위독한 상태에서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을 받는다. 그때 콜튼은 천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천국에서 보고 들은 것을 오랜 기간에 걸쳐 솔직하고 단순하고 천진난만하게 시시때때로 이야기하게 되는데, 그런 어린 아들의 이야기를 목사인 아버지 토드 부포가 작가 린 빈센트의 도움을 받아 정리하여 기록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그리하여 토드 부포는 어린 아들 콜튼과 함께 우리에게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운 선물을 주었다. 그들은 죽음 저편에 놓여있는 미지의 영원한 세계를 가리고 있던 커튼을 살짝 들어 올렸고, 그래서 우리는 천국의 광경을 슬쩍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와! 그건 정말 놀랍고 경이로운 광경이었다.

콜튼은 천국에서 하나님의 보좌를 보았고, 예수님을 비롯하여 예수님의 아버지(하나님)와 성령님을 만났다. 또한 가브리엘 천사, 세례 요한, 성모 마리아, 많은 아이들을 보았고, 예수님이 타신 말(어린 나귀)을 비롯하여 강아지, 사자 등 많은 동물들도 보았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콜튼이 태어나기 25년 전에 돌아가신 증조부 '팝 할아버지'를 만났으며, 또한 콜튼의 엄마 소냐가 콜튼에 앞서 임신했다가 뱃속에서 유산한 아이 곧 콜튼의 죽은 누나를 만나기도 했다. 번쩍이는 각종 보석들로 꾸며졌고 무지개 빛깔로 아름다운 천국에서 사람들은 크고 작은 날개를 갖고 있으며, 아무도 안경을 쓰지 않았고, 아무도 늙은 사람이 없다고 네 살배기 콜튼은 말한다. 이외에도 기도 응답, 천사들의 검, 다가올 큰 전쟁 등 놀랍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끝없이 전개된다.

그래서 누구든지 이 책을 접하면 도중에 멈출 수가 없다.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아주 놀랍고 아주 특별하고 아주 경이로운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는 천국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할 수 있다. 천국은 단순히 휘황찬란한 문들과 빛나는 강물과 번쩍이는 황금 길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 아니고, 또한 우리가 빙 둘러앉아 그저 '쿰바야'를 마냥 즐겁게 부르는 그런 곳이 아니라, 세상에서 내게 진정 소중한 존재였던 사랑하는 이들을 기쁘게 다시 만나 함께 거닐면서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장소, 이 세상에서의 삶처럼 거기서도 하나님과 어린양 예수님의 밤낮 밝은 은총 하에 영원한 지복(至福)의 삶을 살아가는 그런 생활의 장소임을 깨닫게 된다.

만일 당신이 천국이 어떤 곳인지 늘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면, 또는 당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이들을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싶다면, 그리고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에 관해 조금이라도 알고 싶다면, 이 책은 바로 당신을 위한 것이다!

혹시 이 책이 이단적이거나 신비주의에 빠진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성경의 특별계시에서 이탈하거나 어긋나는 내용은 없다. 미국 웨슬리안 교회 목사인 저자 토드 부포는 어린 아들의 천국 이야기를 철저하게 성경 말씀에 비추어 검증한다. 그 결과, 콜튼의 천국 이야기는 아주 성경적이어서, 정말 자기 아들이 천국에 갔다 왔음을 확신하게 된다.

이제 4살 소년 콜튼 부포와 함께 천국 여행을 떠나보자. 이 책은 천국에 관한 가장 놀랍고 가장 확신을 주는 책이다. 만일 당신이 천국에 갈 준비가 되어 있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뜨거운 감동과 황홀한 전율을 가져다 줄 것이다. 만일 천국에 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이 어린 소년의 안내에 따라 천국을 경험하고 천국에 관한 확신을 가져라. 어린 소년 콜튼은 아주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아주 단순하게 말한다. "천국은 진짜로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의 원제는 《천국은 진짜로 있다, Heaven is for Real》이다. 하지만 한국어판 제목은 《3분》인데, 그 이유는 콜튼이 천국에 머문 시간이 3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3분은 우리의 지상 시간 3분이 아니라, 천국의 신비로운 시간 3분이다. 지금 그 3분을 체험하라!

 


3분

저자
토드 푸보 지음
출판사
크리스천석세스 | 2011-05-27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소년의 3분은 천상의 시간이었다!『3분』은 네 살배기 어린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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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농사짓는 정원사 가족의 향기로운 시골 생활!
스트레스라니? 허브나라엔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이 펑펑 쏟아진다. 시도 나오고 글도 절로 된다. 끊임없는 창조적 열정으로 자연과 인간의 완벽한 조화를 그려낸 두 분의 걸작, 경이롭다. 그리고 정녕 고맙다. -- 이시형(정신과 전문의, 의학 박사)
허브나라에는 숨은 보물이 많다. 우리나라 유일의 터키 박물관도 그중 하나다. 1999년 터키 지진 대참사 돕기 운동에도 앞장섰던 허브나라는 소중한 나눔의 마음이 허브 향기보다 더욱 그윽한 곳이다.
--- 이희수(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허브나라는?
허브나라는 국내 최초의 허브 농원이자 대표적인 경관 농원이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인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자리 잡은 허브나라는 허브라는 독특한 식물과 경관 농업이라는 새로운 농사를 소개하여 1995년 정식으로 개원할 때부터 크게 주목받았다. 현재 연간 5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허브나라는 매해 100여 종의 허브와 130여 종의 꽃을 피워 내고 있으며 그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2009년 환경부가 주관한 체험형 생태관광지 2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허브나라는 가든 구성이 매우 독창적이다. 용도별로 허브를 심는 일반적인 정원 꾸밈과 달리 개성 있는 테마를 선정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등장하는 허브들을 모아 가꾸는 셰익스 피어 가든, 밀원 식물이 많아 벌과 나비가 끊임없이 날아드는 나비 가든 등이 가장 대표적이다. 유리 온실도 있어 한겨울에도 초록 잎과 색색의 꽃들을 볼 수 있다. 꽃과 허브 외에 다양한 박물관과 공연장이 있어 문화적인 체험도 할 수 있는 것은 허브나라만의 특징이다. 허브의 효능과 역사를 소개하는 허브박물관 ‘향기의 샘’, 터키의 문화유산을소개하는 박물관 ‘한터울’, 우리나라 근현대 만화 작품들을 모은 박물관 ‘만화의 숲’, 그리고야외 공연장 ‘별빛무대’가 모두 허브나라 안에 있다.

귀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허브나라!
_ 먹는 농사가 아니라 눈으로 즐기는 경관농업을 시작하다
_ 지역 사회에 기여하며 ‘진짜 봉평 사람’으로 뿌리내리다

허브나라가 생기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경관농업, 관광농업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었다. 홋카이도 라벤더 축제 등으로 한창 경관농업을 꽃피워가던 일본과 달리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농업은 먹을 거리를 생산하는 산업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이두이, 이호순 부부는 허브나라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농사를 지어보리라 결심했다. 눈으로 보며 즐기는 농사가 국내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며 이런 경관농업이 앞으로 침체된 농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허브나라를 통해 국내에 경관농업이 대대적으로 알려졌고, 봉평은 농촌으로서는 드물게 인구가 늘어나는 마을이 되었다.
4월 어느 날 원장님 고등학교 후배가 찾아와서 우리에게 모델이 될 만한 농장을 일본에서 봤다며 꼭 가 볼 것을 권유했다. 일본 치바 현에 있는 ‘허브 아일랜드’. 서둘러 다녀왔다. 머릿속으로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새로운 농사가 그곳에 있었다. ‘보여주는 농사’, 농사짓는 사람도, 찾아오는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사. 먹을 뿐 아니라 취미로도 즐기고 생활의 활력도 얻을 수 있는 식물을 가꾸는 새로운 농사를 그들은 이미 하고 있었다. 농촌을 이렇게도 가꿀 수 있구나!(30쪽)
농사라는 것은 항상 시기가 있다. 실기(失氣), 곧 때를 놓치면 그해 농사를 다 망친다. 더군다나 우리는 보여 주는 농사를 짓기 때문에 더욱 더 시기를 잘 맞추어 제때 심고 가꾸지 않으면 안 된다. 5월이되기 전 4월 한 달 동안 이 넓은 농원을 꽃과 허브로 가득 채워야 한다. 이때부터 내가 총반장인 농장 팀은 초비상이다. 한 달 동안 모든 식재가 다 이루어져야 한다. 안타깝지만 4월에는 아직 서리가 내리기 때문에 추위에 약한 식물들은 심을 수 없다. 봄을 상징하는 봄꽃들이 거의 허브꽃들이라 다행스럽다.(195~196쪽)
이두이 씨 가족은 남은 생을 봉평에서 살기로 결심하고 내려간 만큼 어엿한 봉평 사람으로서 늘 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고민한다. 특히 이호순 원장은 봉평의 여러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여 힘을 보탠다. 봉평에서 메밀꽃 축제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왔고 봉평 학생들을 위해 매해 장학금도 기부하고 있다. 봉평에 다문화가족이 늘어나면서부터는 이들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자선 음악회 ‘루나크리스마스’도 개최하여 그 수익금을 전액 기부 하고 있다.
물론 처음에는 서로 너무나 다른 사고방식 때문에 마을 사람들과 바로 친해지기가 어려웠다. 또 부동산 투기를 하러 잠깐 내려온 서울 사람들이라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마을 사람들도 이두이 씨 가족의 진심을 알게 되었다. 많은 귀농인들이 토박이 농민들과의 관계에서 곤란을 겪는 요즘, 봉평 주민들 속에서 적극적으로 함께 사는 삶을 모색하는 이두이 씨 가족은 좋은 귀감이 된다.
원장님은 봉평에 내려온 뒤로 한 번도 입지 않았던 양복을 꺼내 입고 문상을 가셨다. 영정 앞에서 서서 원장님은 마음속으로 약속을 하셨단다. ‘당신이 하려고 했던 200명에 내 몫까지 100명 더 보태서 봉평 주민 300명에게 꼭 일본을 보여 주겠노라.’고.(66쪽)
원래 이 행사는 설이라는 큰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자는 의도에서 시작된 것이다. 날짜를 정하지 못해 고민하던 중 음력 크리스마스이브에 일을 벌이면 재미있겠다고 영심이가 제안했다. 첫 번째 행사를 시작하면서 원장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여기 수레가 비어서 떠나지 못하는 산타가 있습니다. 우리가 그 수레를 가득 채워 줍시다.” 작년 크리스마스에 충분히 나누지 못한 마음을, 설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나누겠다는 생각이었다. 사실 처음에는 제일 쉬운 형태인 기부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같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일을 벌인 것이다.(284쪽)

은퇴 후에 더욱 열정적인 인생, 쉰 살에 시작한 허브 농원으로 두 번째 삶을 활짝 꽃피우다!
공돌이 아빠, 농순이 엄마, 미순이 딸이 함께 만드는 농원
이두이 씨 부부는 결혼할 때부터 은퇴하면 시골로 내려가 농사를 지으며 살자고 약속했다. 그리고 두 사람 나이를 합해 꼭 100살이 되던 해에 드디어 그 꿈을 이루었다. 쉰 살은 새 출발을 하기에 가장 좋은 나이라는 이두이 씨의 설명은 허브나라를 보면 결코 과장이 아니다. 이두이 씨 부부가 내려가기 전까지만 해도 지금 허브나라가 있는 자리는 허허벌판이나 다름없었다. 이두이 씨 부부는 벌판 같던 땅을 20년간 가꾸어 지금과 같은 화려한 농원으로 만든 것이다. 신혼 시절의 소박한 꿈을 쉰 살이 넘은 뒤 화려하게 실현해 낸 부부는 은퇴 이후 봉평에서 온갖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며 완전히 새로운 삶을, 아주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1년간의 주말부부 생활 끝에 원장님도 직장을 완전히 정리하여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농원 일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내 나이 49살, 원장님 나이 51살이니 합하면 꽉 찬 100살이다. 너무 많은가? 아니, 새 출발을 하기에 가장 완숙한 나이다. 그렇게 우리는 완전히 도시를 떠나 농원에 올인하기로 했다.(47~48쪽)
착한 부인 귀돌이는 계곡 건너편 길을 하염없이 쳐다보면서 귀인이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곤 했다. 한 번은 그런 귀돌이가 안돼 보여 귀인이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니 마침 그리 멀지 않은 앞집에 있단다. 귀인이를 잡아 오려고 다리 밖으로 나가니 재빨리 눈치를 채고 귀돌이가 따라나선다. 긴 막대기를 하나 주워 들고 앞집으로 향했다. 바람 난 아들을 잡으러 며느리와 함께 나선 시어머니가 된 기분이다.(44~45쪽)
7월 17일 오후 1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귀가를 서둘렀으나 전화만 통할 뿐 아직도 농원이 고립되어 서울에서 이틀 동안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좀더 기다리다가 19일에야 뒤쪽 산길을 통해 돌고 돌아 거친 숲을 헤치고 농원으로 들어갔다. 지대가 높은 바이블 가든과 파머스 마켓 쪽을 빼놓고 모든 정원이 마치 전쟁이 휩쓸고 간 뒤처럼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다 망가져 있었다.(170~171쪽)
대가족이 함께 시골의 전원에서 살게 된 것도 은퇴 이후에 얻은 변화다. 허브나라에는 이두이 씨의 3대가 함께 모여 산다. 가족들은 각자의 적성에 따라 허브나라의 일을 나누어 맡고 있다. 공대를 나온 아빠, 이호순 씨는 건축을 담당한다. 허브나라에 있는 집과 펜션은 그가 직접 설계하고 지었다. 여러 채를 짓다 보니 집 짓기의 달인이 되어 허브박물관을 지을 때는 오랫동안 꿈꾸어온 6각형건물에 도전하여 보란 듯이 성공하기도 했다. 30평 이하의 아늑한 통나무집이 전문인 이호순 씨는 집을 지을 때 나무 한 그루도 허투루 베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해 6월에 불현듯 법정 스님이 오셨다. 오래전부터 법정 스님의 팬이었던 우리 가족은 들떠서 스님을 모시고 다니며 집 구경을 시켜 드렸다. 스님은 집을 다 둘러보시더니 보통은 하찮게 여기는 낙엽송, 참나무를 베어 내지 않으려고 지붕 끝을 오려 낸 것을 보시고는 산에 살 자격이 있다고 칭찬해 주셨다. (91쪽)
농대를 나온 엄마, 이두이 씨는 식물을 담당한다. 100여 종의 허브와 130여 종의 꽃이 계절별로 흐드러지게 피는 허브나라의 아름다운 풍경은 모두 이두이 씨의 작품이다. 손 빠르기로 유명한 이두이 씨는 아이디어도 풍부하다. 보통 허브 농원들은 용도별로 허브를 심는 경우가 많은데 이두이 씨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나오는 허브를 심은 셰익스피어 가든, 밀원식물이 가득해 나비와 벌이 많이 모여 드는 나비 가든 등 색다른 아이디어로 농원을 더욱 재미나게 꾸민다.
눈이 희끗희끗 남아 있는데도 서둘러 밭을 만들었다. 이곳은 옛날에 개울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땅만 파면 돌이 나온다. 밭에서 돌 골라내는 일이 가장 큰 일 중에 하나다. 이젠 삽질, 괭이질, 돌 고르기 등을 남자들보다 더 잘한다. 일하면서 ‘평양에서 온 여자’라는 별명이 생겼다. 억척스럽게 일을 많이, 잘도 한다고 얻은 별명이다. 조금씩 밭이 만들어지니 힘든 줄 모르고 즐겁기만 하다. 솎아베기를 해서 나온 낙엽송을 끌어다 원두막도 짓기 시작했다. (51쪽)

2010년에 전체적으로 정원의 테마를 수정하면서 여러 가지 식물들을 다루다 보니 그 모양새와 이름에서 재미난 특징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식물이면서도 그 모양이 동물과 닮아 있어 동물의 이름을 딴 식물들이 꽤 많다는 점이다. 국내외에서 출간된 식물 도감을 가져다 본격적으로 찾아보니 동물의 이름을 가진 식물이 한둘이 아니었다. 강아지풀이나 닭의장풀처럼 우리나라 식물도 많았지만 스파이더꽃, 쥐꼬리선인장처럼 외국 식물은 더욱 많았다. 나는 지인이와 궁리하여 ‘Botanical Zoo?동물을 닮은 식물들’이라는 주제로 테마 가든을 또 하나 만들기로 했다. (315~316쪽)
사람들은 언제나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어 있는 것을 보고 싶어 하지 시든 모습을 보려고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꽃들을 전체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일 년에 서너 번 이상 바꿔야 언제나 아름답고 싱싱한 농원 풍경을 볼 수 있다. 손님을 생각하면 해야 할 일이지만 정원사로서 시든 꽃을 치우는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들은 생명 주기가 있어 싹을 틔우고 자라 꽃을 피운 뒤에는 시들기 마련이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자연의 모습도 변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게 시들고 사라지고 또 새로 태어나는 것이 곧 생명이 아닌가? (117쪽)
미대를 나온 딸, 이지인 씨는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담당한다. 허브나라에서 만드는 모든 상품의 패키징은 물론 허브나라 곳곳에 있는 간판, 매해 나오는 캘린더 등이 모두 이지인 씨의 작품이다. 이지인 씨의 수채화 덕분에 허브나라는 더욱 독특한 개성을 지닌 공간이 된다. 허브박물관은 지인이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지인이의 공이 많이 들어갔다. 허브박물관을 완성하느라 결혼식 준비도 제대로 못할 정도였다. 지인이는 그해 5월 27일에 결혼식을 앞두고도 허브박물관의 벽화를 그리고 디스플레이를 준비한다고 마사지도 못 받았다. 밤샘 작업 끝에 결혼식 이틀 전에야 벽화를 마치고 붓을 내려놓았다. 지인이의 열정 덕분에 허브박물관은 크지는 않지만 짜임새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박물관이 되었다. (137쪽)
2009년에는 미국에서 살던 아들 가족까지 영구 귀국하여 허브나라에 터를 잡았다. 이제 허브나라에는 유치원생 손자만 세 명이나 뛰놀고 있다. 이두이 씨 가족의 ‘교육 철학’은 분명하고 명쾌하다. 사교육을 시키지 말고 그 비용을 아껴 여행을 보내라. 자연 속에서 살며 여행을 통해 배우도록 하는 방식은 이두이 씨 부부가 자녀들을 키울 때 취했던 방침이었다. 이제 그 자녀들이 아이들을 낳아 다시 그 방침대로 키우고 있다.
탁 트인 하늘 아래 산과 들에서 맘껏 뛰어놀면서 사는 우리 손자 녀석들이 도시의 딱딱한 콘크리트 아파트 속에서 사는 아이들과 어떻게 다른 모습으로 자라날까 궁금하다. 자연은 우리에게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축복을 주고 있다. 이 축복 속에 자라는 우리 아이들은 분명 행복한 삶을 살 것이다. (277쪽)

시골의 농원에서 즐기는, 서울보다 풍요로운 문화생활
우리 만화 갤러리, 터키 박물관, 그리고 이문세 콘서트까지

이두이 씨 가족은 봉평으로 내려온 뒤, 서울 근교에서 살 때보다 훨씬 더 문화적인 삶을 살고 있다. 허브나라에는 만화 박물관과 터키 박물관, 그리고 허브 박물관까지 박물관만 세 곳이 있는 데다 야외 공연장에서 끊임없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두이 씨는 봉평에 문화의 향기를 전하고 싶은 소망에서 식물을 심고 가꾸는 틈틈이 여러 박물관과 공연을 기획해 왔다. 여기에는 허브나라에 오시는 손님들이 밤새 고기 굽고, 술을 마시다 돌아가는 일반적인 여행 코스를 벗어나 좀 더 특별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했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담겨 있다.
특히 야외 공연장이 생긴 이후로 봉평에서는 전에 없던 화려한 공연이 많이 펼쳐졌다. 윤석화, 박정자, 이루마, 노영심, 이문세, 조영남을 비롯? 테너 박인수와 바리톤 이무웅, 재즈 아티스트 신예원 등이 바로 허브나라에서 공연한 음악인들이다. 그중 야외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문세의 숲속음악회’와 온실에서 노영심과 함께하는 ‘루나크리스마스’는 허브나라를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2001년 11월에 시작한 공사는 해를 넘겨 터키박물관과 함께 2002년 3월에 별빛무대라는 이름으로 개관하였다. 객석이 자연과 어우러져 아늑하고 포근한 공연장이다. 터키박물관의 옥상 부분이 무대가 되고 산비탈길이 그대로 뒰석이 되었다. 나무로 좌석을 만들고 사이사이 풀을 심었더니 공연 전에 객석 사이에 자라난 풀을 벌초해 주는 것이 허브나라 공연장만의 독특한 의식이 되었다. (101~103쪽)
이 특별한 숲속음악회를 기다리는 팬들도 무척 많아졌다. 티켓 발매를 시작하면 30분도 채 안 되어 매진되어 버린다. 넓지 않은 공연장이라 관객을 받는 데 한계가 있어서 우리는 공연장 바닥에 방석을 깔고 입석까지 마련했다. 가수의 땀 한 방울까지 볼 수 있는 입석은 인기가 좋다. 입석 관객들에게는 이문세와 함께 손잡고 춤출 수 있는 행운이 찾아오기도 한다. 전 좌석이 자유석인 관계로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공연을 즐기기 위해 2~3시간 전부터 200미터가 넘게 긴 행렬을 지어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을 보노라면 이문세의 대단한 인기를 새삼 실감하게 된다. (146쪽)

 


허브나라 이야기(한정판)

저자
이두이 지음
출판사
반비 | 2011-05-24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공돌이 아빠, 농순이 엄마, 미순이 딸이 만드는 꿈의 동산!『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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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치 하나 바꿨을 뿐인데,
우리 아이가 달라졌다!
내 아이를 특목고, 명문대에 보내는
공부방 풍수 인테리어 완전 정복!


아이의 재능과 성격을 반영한 공부방 방향과
좋은 소품, 나쁜 소품, 기질에 따른 행운의 색상까지!
내 아이를 남부럽지 않은 명품으로 키워내는 공부방 풍수 인테리어!

국내 최초, 공부방 풍수 인테리어 완전 정복!

도서출판 창해에서 『나만의 별자리 풍수 인테리어』『사랑과 행운의 풍수 인테리어』『돈과 건강의 풍수 인테리어』에 이어 ‘최고의 풍수 인테리어 전문가 이상인 박사의 특별한 제안4’ 『공부방 풍수 인테리어』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4번째 권의 주제는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모든 주부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공부방 풍수 인테리어’다. 이상인 박사는 이미 이전 저서인 『띠별 학습법(전 12권)』에서 아이들에게는 모두 각각의 재능과 특성이 있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풀어내었다. 그리고 아이들 교육에 대한 오랜 연구 자료와 풍수 인테리어의 노하우를 접목한 끝에, 이번에는 국내 최초로 ‘공부방 풍수 인테리어’ 책을 내놓았다.

성장하는 아이들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러므로 아이의 다양한 재능 중에서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재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해준다면, 단순히 아이의 성적이 올라가고 재능이 빛을 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감 있고 긍정적인 자세를 가진 훌륭한 사회인으로 키워낼 수 있다. 흔히들 풍수 인테리어라고 하면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풍수 인테리어는 개운환경학이므로 갖고 있는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고의 비법이다. 공부방 풍수 인테리어가 자녀 교육에 있어서 부딪히는 부모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순 없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도 있듯이 내 아이의 행복한 미래와 성공을 위해서 조금만 더 신경 써보도록 하자.

『공부방 풍수 인테리어』의 특징과 장점

1. 현재 풍수 인테리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인 이상인 박사 20년 노하우의 결정판!
2. 컬러사진과 상세한 배치도를 수록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인테리어
3. 내 아이의 나이와 특성에 따라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살리는 맞춤형 인테리어
4. 아이의 공부방을 꾸며줄 때의 주의점과 다양한 사례들로 이해를 돕는 풍수 인테리어
5. 내 아이의 유별난 약점을 보완하는 포인트 인테리어로 효과 백배 공부방 꾸미기
6. 내 아이의 성격을 파악하는 '오행의 기질 및 성격' 수록

아이의 공부방 위치만 바꾸어도 성적이 올라간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공부방은 집 안의 다른 공간과 다르게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모호한 공간이다. 하나의 공간 안에서 거실과 침실의 기능을 하는 동시에 공부를 할 수 있는 분위기도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다각적인 기운이 필요하므로 인테리어를 하는 데 있어서 까다로운 점이 많지만, 공부방의 분위기가 어떠냐에 따라서 아이들의 장래가 좌지우지될 수도 있으므로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 하겠다.

공부방 인테리어에서 중요시해야 할 점은 크게 방의 배치와 색의 사용이다. 수험생의 공부방은 서북쪽이 가장 좋다. 현관에서 봤을 때는 왼쪽에 공부방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집중력이 좋아지는 방위이므로, 만약 아이가 둘이라면 침착한 아이보다는 덜렁거리는 아이에게 왼쪽 공부방을 배정해주자. 아이가 예술적 재능이 풍부한 경우에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남쪽 방위가 적당하고, 아이의 성장이 더디고 소극적인 편이라면 태양의 밝은 기운을 받을 수 있는 동쪽 방위가 좋다.

아이가 의학·한의학·약학·법학·상경 계열과 같은 인기 학과로 진학하길 원한다면 공부방을 집의 중심에서 서쪽으로 배정하는 것이 포인트다. 풍수의 시각으로 봤을 때 이 계열의 학문들은 금金과 관련된 기운이며 서쪽의 기운이다. 금기金氣는 전투적 기운을 뜻하며 맺고 끊는 칼의 기운으로 해석되어 ‘숙살지권肅殺之權’이라고도 하는데, 의학·한의학·약학·법학·상경 계열이 바로 사람을 죽이고 살릴 수 있는 ‘숙살지권의 학문’이다.

이처럼 풍수의 지혜는 자연을 있는 그대로의 상태로 배우고 실천하여 적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에게는 저마다의 개성과 소질이 있으므로, 부모가 자로 잰 듯이 판단하려고 들거나 부모의 욕심을 강요하는 것은 곤란하다. 아이가 진정으로 행복해지고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내 아이에게 가장 적절한 풍수적 교정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내 아이의 장점은 더욱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것이 공부방 풍수 인테리어의 진정한 목적임을 잊지 말자.

이상인 박사는 서양의 별자리 개념을 풍수 인테리어에 도입, 맞춤형 풍수 인테리어를 제시하였던 1편 『나만의 별자리 풍? 인테리어』, 애정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침실과 부엌 인테리어에 초점을 맞춘 2편 『사랑과 행운의 풍수 인테리어』, 모든 주부의 고민을 해소해주는 열쇠를 담은 3편 『돈과 건강의 풍수 인테리어』로 이미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했다. 그리고 오래 기다린 만큼의 보람이 있는 4편 『공부방 풍수 인테리어』로 드디어 풍수 인테리어 분야에서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전무후무한 시리즈를 완성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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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풍수 인테리어

저자
이상인 지음
출판사
창해 | 2011-05-27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우리 아이에게 알맞은 공부방 만들기!「최고의 풍수 인테리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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